캄보디아의 아이스박스 시장동향 및 전망

보고일자 : 2007.3.14

왕동원 프놈펜무역관
ktcpnh@online.com.kh

□ 캄보디아의 아이스박스 시장개황

 Ο 캄보디아는 1인당 국민소득이 450달러 정도에 불과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서 봉제업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규모를 갖춘 제조업 기반이 거의 전무한 실정이며, 전체 노동력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음.

 Ο 봉제업 이외의 제조업으로 그나마 활성을 보이고 있는 분야는 농 가공 분야로서 주로 소규모 형태의 식·음료 가공공장이 운영 중에 있으며, 점차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임.

 Ο 제조업 기반이 미약해 국내에서 소비되는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아이스박스 관련제품은 태국, 베트남,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음.

 Ο 열악한 구매력 수준에 기인해 소비시장은 대부분 프놈펜 등 대도시에 한정돼 있으며, 이 때문에 생산도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음.

 Ο 연 중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아이스박스 사용이 보편화돼 있으며, 중상류층을 제외하고는 냉장고를 보유한 가정이 별로 없어 냉장고 대용품으로 아이스박스를 사용하고 있음.

 Ο 대도시 지역에는 쉽게 얼음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일반가정은 물론 식음료 판매상들도 아이스박스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4~7리터짜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Ο 도시지역을 벗어난 농촌지역 거주자들은 아이스박스를 식음료 보관용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얼음이 녹지 않게 보관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음.

 Ο 현지시장에서 주로 팔리고 있는 아이스박스 브랜드는 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Standard Cooler, JCJ, Spring Colourful 등이며, 중국산 Dong Fang도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브랜드 중 하나임. 베트남산 아이스박스는 브랜드명이 없는 저가 저품질 제품이 대부분임.

 Ο 참고로 주요 브랜드별 가격수준은 보면 아래와 같음.

                                자료원 : 소매점 방문조사

□ 향후 시장전망 및 진출방안

 Ο 접촉한 수입상에 들에 따르면, 한국산의 진출성공 여부는 얼마만큼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느냐 하는 점과 인구 1400만 명에 불과한 시장규모 특성상 소량 오더가 일반적이라는 점에서 이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음.

 Ο 수입상들은 전반적인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수준 향상 추이에 비추어 아이스박스의 시장전망은 밝은 편이라는 의견을 피력함.

 Ο 참고로, 아이스박스를 수입시에는 7%의 수입관세와 10%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함. 이외에 수입을 제한하는 특별한 규정은 없음.

자료원 : 수입상 및 도소매점 직접 방문 면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