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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테마 창업으로 뚫어라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7-03-1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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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경제, 엄지경제, DIY경제, Pet경제 등 7대 테마경제 급부상 -
- 전망 밝고 대부분 독자투자 가능…아이디어, 차별화로 승부해야 -
보고일자 : 2007.3.10
박한진 상하이무역관
shanghai@kotra.or.kr
□ 새로운 창업 코드 부상
ㅇ 임금 급등과 규제 강화로 중국 내 전통 제조업 투자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테마 경제가 새로운 유망 창업 코드로 급부상하고 있음.
- 테마경제는 특정한 사회경제적 조류가 소비문화로 연결되는 현상을 뜻하는 말임.
- 최근 중국에선 녹색경제, 엄지경제, 오토케어경제, 캠퍼스경제 등 다양한 형태의 테마경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
ㅇ KOTRA 상하이무역관은 떠오르는 테마경제를 활용한 창업 전략을 제시함,
□ 어떤 업종들이 있나
ㅇ 식품 안전을 중시하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생겨난 녹색경제(Green Economy)로 유기농 식품과 약선 음식점이 유망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음.
-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가 1500억 위앤(약 18조 원)에 달했고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을 하고 있음.
ㅇ 4억 5000만 명을 넘어선 휴대폰 가입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는 엄지경제(Thumb Economy)의 유망 업종으로 꼽힘.
ㅇ 오토케어경제에서는 자동차 서비스관련 시장규모가 오는 2010년까지 1900억 위앤(22조 8000억원)대로 팽창할 것으로 보여 유지보수, 인테리어, 세차업 등의 창업 전망이 밝음.
ㅇ 이 밖에 대학가에 캠퍼스 촌이 생기면서 등장한 캠퍼스 경제(Campus Economy)와 애완동물 시장인 페트 경제(Pet Economy)도 테마 창업이 유망한 것으로 제시됨.
□ 세분화, 차별화가 관건
ㅇ 중국에 테마 경제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부터임.
- 2003년 사스가 중국을 강타하자 저녁시간의 활동 빈도가 높아지면서 야간경제(Night Economy)가 떠올랐고 조명, 교통, 요식업종이 활기를 띰.
- 1970년대 이후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생겨난 독생자들이 30대로 성장하면서 팬더경제(Pander Economy)라는 새로운 조류를 만들기도 함.
ㅇ 이 같은 초기의 테마 경제가 갈수록 세분화된 형태(segmented theme economy)로 발전하고 있음.
ㅇ 세분화되고 있는 테마 창업의 성공 비결은 새로운 시대조류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접목하는데 있음.
- 유망 테마업종이라도 차별화를 부각해야만 승부를 걸 수 있음.
□ 테마 경제의 창업 활용 방향
ㅇ 녹색경제(Green Economy)
-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식중독 사고로 녹색 식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음.
- 특히 외국인 거주자와 중국인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식품은 영양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는 인식도 일고 있어 시장전망이 매우 밝음.
- 중국의 녹색식품 시장 규모는 2006년 1500억 위앤(약 18조 원) 규모이며 매년 두 자리 수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현재 2,064개 기업이 생산하는 5676개 제품이 녹색식품 인증을 받았으며 앞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임.
- 유망업종은 유기농 식품 개발 및 생산, 약선(藥膳)음식점, 생과일 천연음료전문점 등임.
ㅇ 엄지경제(Thumb Economy)
- 중국의 휴대폰 가입자는 지난해 4억 5000만 명을 돌파함.
- 서치 차이나의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 네티즌들의 휴대폰 보유율은 100%에 육박하며 휴대폰을 2대 이상 갖고 있는 비율도 50%를 넘어서고 있음.
- 이에 따라 휴대폰 부가서비스 사업이 유망업종으로 부상하고 있음.
- 관련 업계에서는 연간 시장규모가 1000억 위앤(약 12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음.
- 합자에 한해 외국인투자가 가능하며 외자 지분율 상한선 50%라는 제한 규정이 있지만 시장 확장률이 연 50%에 달해 전망이 밝음.
- 유망업종은 모바일 접속, 휴대폰 컬러링 및 게임, 컬러 메시지 등임.
ㅇ 오토케어경제(Auto Care Economy)
- 자동차 보급률의 확대로 오토케어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음.
- 최근 연 20% 이상 성장 중인 오토케어 시장 규모는 오는 2010년까지 1900억 위앤(22조 8000억원)대로 팽창할 전망임.
- 관영 CCTV 조사에 따르면 고급 자가용 보유자의 60% 이상이 오토케어 수요자이며 70%는 도난방지 장치를 설치할 의향을 갖고 있음.
- 초기 투자금이 20~30만 위앤 이면 가능해 소자본 창업에 적합하며 관련 서비스를 한데 묶어 창업하는 것이 좋음.
- 유망업종은 세차, 인테리어, 도난방지, 유지보수, 중고차 판매, 주차장업 등임.
ㅇ 캠퍼스경제(Campus Economy)
- 종래 무미건조했던 중국 대학가에 최근 학생들만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캠퍼스 촌이 속속 들어서고 있음.
- 전국적으로 약 50개 대학에 현대식 캠퍼스 촌이 형성됐거나 건설되고 있으며 여기서 생활하는 대학생 수만 600만 명에 달함.
-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나 한국과는 달리 캠퍼스 촌에 주점이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야 하며 지역별로 특색 있는 진출 전략을 펴는 것이 좋음.
- 중부 샨시(陝西)성 시안(西安)의 경우 2~3년 전부터 대학가 주변에 생겨나기 시작한 한국식 김밥 전문점이 현재 20여 개로 늘어남(김밥 한 줄에 10~15위앤으로 높은 가격대임에도 성업 중이며 창업 후 6개월 만에 투자자금을 뽑아낼 수 있을 정도임.
- 유망업종은 전문 식당, 패스트푸드, 생화점, 북 카페, 액세서리 전문점, 중저가 디지털 전문점 등임.
ㅇ 창의경제(Design Economy)
- 종래 고유 브랜드 없이 OEM(주문자 부착상표) 방식의 생산에 치중했던 중국이 최근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창의산업에 시동을 걸고 있음.
- 상하이의 경우 GDP(국내 총생산)에서 창의경제가 차지하는 비율이 7%를 넘어서 있으며 상하이에만 창의산업단지가 3군데 있으며 관련 기업이 130여개나 됨.
- 유망업종은 디자인설계(패션, 액세서리, 광고, 인테리어, 멀티미이어 설계 등), 아트 갤러리, 블로그 등임.
ㅇ DIY경제(DIY Economy)
- 패션과 차별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층은 더 이상 천편일률적인 백화점 상품에 만족하지 않음.
- 원하는 물건을 스스로 만드는 DIY가 새로운 소비개념으로 등장하고 있음.
- 매장은 제품의 판매처인 동시에 생산 현장임.
- 2006년 시장 규모가 1500억 위앤(18조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며 체험 마케팅과도 연결될 수 있어 앞으로 각광을 받게 될 전망임.
- 유망업종은 도예공방, 실버 액세서리점, 십자수 소품점, 수공예 완구점, 수정(水晶)공방 등임.
ㅇ 페트 경제(Pet Economy)
-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라 애완동물을 기르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음.
- 대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상당수가 애완견과 고양이를 기르고 있음.
- 베이징 시민들은 애완동물에 매년 2,000만 위앤(24억 원)을 쓰고 있고 상하이에선 애완동물 양육비가 무려 6억 위앤(720억 원) 수준으로 베이징보다 30배나 큰 시장 규모임.
- 페트 시장은 사육, 수의, 종합 서비스 등이 새로운 페트 산업군을 형성하며 유망 창업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음.
- 차이나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오는 2008년까지 중국의 페트 경제 규모는 150억 위앤(1조 8000억 원)으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애완동물 식품과 용품 시장만도 60억 위앤(7200억 원)대가 될 전망임.
- 유망업종은 페트케어(애완동물 병원 및 미용 전문점), 페트용품점(애완견 옷, 완구) 등임.
중국 테마경제별 창업 방향
유망 테마경제별
창업 방향
투자 가능
여부
외국인투자 진입 방식
녹색
경제
유기농
개발 및 생산
○
외국인독자, 합자(합작) 모두 가능
미용전문점
○
외국인독자, 합자(합작) 모두 가능
애완견 옷
○
외국인독자, 합자(합작) 모두 가능
애완견 완구
○
외국인독자, 합자(합작) 모두 가능
자료원 : KOTRA 상하이무역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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