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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열려있다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3-03
  • 출처 : KOTRA

한국영화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 열려있다

- 탄탄한 구성을 차별화 요소로 활용한 주류시장 공략 필요 -

 

보고일자 : 2007.3.2

김민조 로스앤젤레스무역관

kotrala@kotrala.com

 

 

□ 미국 내 아시아 영화의 위상

 

 Ο 미국 내 아시아 영화는 무술영화로 대변되는 중국영화와 리메이크 판권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일본영화를 제외하고는 예술 영화 등 비주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 중국 : 와호장룡, 쿵푸허슬(미국 $17m), 연인(미국 $11m)

  - 일본 : 애니메이션, 공포영화(링, 그러지) 개봉 및 리메이크

  - 한국 :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봄(미국 $2m), 태극기 휘날리며(미국$1m)

   *( )는 미국 내 티켓 판매 실적

 

 Ο 그 결과 미국 내 한류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한국영화에 대한 정체성, 또는 Brand Identity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음.

  - 즉, 본격적인 한류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한국적 요소(“Koreanness”)가 절실히 필요함.

 

 Ο 특히, 미국 배급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들이 한국영화를 독립·예술 영화로만 인식하고 있으므로, 한편으로는 이 점을 활용할 전략과 더불어 이러한 인식을 타파할 수 있는 방안의 연구가 필요함.

 

 Ο 즉, 독립·예술영화로서의 인지도를 활용하는 측면에서는 예술 영화가 배급되는 주류 영화 배급 통로와는 다른 점에 착안,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함.

  - Sony사의 경우에는 주류영화는 Sony Pictures로 배급을 하되 예술영화는 Sony Classics를 통해 배급하고 있으며, Paramount Pictures의 경우에도Paramount Classics를 통해 예술영화를 배급하고 있는 실정임.

  - 또한 미국 내 독립·예술영화를 찾는 관객들은 단순한 재미를 추구한다기보다는 이종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외국의 영화들을 찾기 때문에, 비주류 영화 중에서는 그 완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인식되는 한국영화의 비주류시장 성공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음.

 

 

□ 비주류, 예술영화시장을 넘어 주류시장 진출 필요

 

 Ο 다른 한편에서는 비주류 예술영화 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넘어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함.

  - 예를 들어 중국의 쿵푸허슬의 경우에는 비주류 예술영화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했으나,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인기를 얻자 주류영화 극장에서도 상영을 시작했음.

 

 Ο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형 블록버스터인 태극기 휘날리며는 미국 내 수입 110만 달러를 달성해 역대 미국개봉 한국영화 중 흥행순위 2위를 차지한바 있으나, 해당 배급사가 한인 밀집지만을 선별해 개봉한 점을 고려한다면 역시 "한인용" 영화라는 측면에서 주류시장에서의 성공이 아니었음.

 

미국 내 한국영화 극장개봉 티켓 판매실적

미국개봉 연도

영 화

금액(100만 달러)

2000

인정사정 볼 것 없다

0.022

봄 여름 가을 그리고 봄

2.381

장화 홍련

0.058

                           자료원 : KOFIC(영화진흥위원회)

 

미국 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많은 극장 관객을 동원한

 “봄 여름 가을 겨울”

“TaeGuKi : Brotherhood of War” 이란 영어 제목으로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

한국적 요소와 예술영화 요소가 크게 부각됐던 2000년

미국 개봉 “춘향뎐”

 

 Ο 한편, 2005년 미국 내 배급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한국영화를 접하는 주요 채널로는 각종 영화제 및 영화 전문전시회, 웹사이트, 이메일 및 뉴스레터, 그리고 업계 전문지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1위 : 영화제 및 마켓(일대일 미팅, 프로그래머, 카탈로그)

  - 2위 : 웹사이트(koreanfilm.org, yesasia.com, 온라인 DVD소매점)

  - 3위 : 한국 해외 세일즈사 또는 제작사 이메일과 뉴스레터

  - 4위 : 업계전문지(Variety, Hollywood reporter 등)

 

매년 캘리포니아 Santa Monica에서 열리는 American Film Market

2007년 행사기간 : 10.31~11.7

매년 LA Times 주관으로 개최되는 Los Angeles Film Festival

2007년 행사기간 : 6.21~7.1

매년 9월 초~중순경 Hollywood에서 열리는 국제 단편영화제

2007년 행사기간 미정

 

 

 Ο 체계적이고 정형화된 정보검색보다는 개인적인 조사나, 평소 친분관계가 있는 인사 등을 통해 한국영화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특히 한국 영화 업계의 빠른 변화에 비해 신뢰성 및 적시성 있는 정보원이 없다는 의견이 공통적이었으며, 문화관광부 및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 중인 웹사이트를 한국영화 채널로 인식하고 있지 않았음.

 

 Ο 더 구체적으로는 한국 세일즈 회사 등이 발송하는 스크리너를 통해 가장 많이 접했다고 대답했으며, 각종 영화제 중에서도 예술성이 강한 칸영화제를 통해 많이 접해봤다고 대답했음.

  - 한국영화를 접해본 가장 중요한 채널(5점 만점)

   · 1위 : 스크리너(4.54)

   · 2위 : 칸영화제(4.4)

   · 3위 : 토론토 영화제(3.0)

   · 4위 : AFM(2.0)

 

 

□ 한국영화의 미국시장 내 SWOT 분석

 

대미 한국영화 진출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인지도 높은 예술영화

- 투자자본의 지속적인 유입

- 주류/비주류 전 부문에 있어 창조적인 시도 강화

- 한국영화라는 브랜드 이미지 미약

-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한계

- 한·미 영화산업계 간 다리역할 부재

OPPORTUNITY

THREAT

- 중국영화의 상업적 성공 등 "자막영화"에 대한

수용도의 점진적인 증가

- 할리우드식 영화에 대한 식상함.

- 아시아영화 = 중국영화+일본영화라는 대중적인 인식의 고착화

- 미국 주류시장의 이종 문화에 대한 낮은 수용도

 

 

□ 시사점 및 진출전략

 

 Ο 현재 미국 내 한국영화의 지배적인 이미지는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등으로 대변되는 예술영화이므로, 초창기 한류 진출전략은 이러한 점을 십분 활용해 주류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해야 함.

 

 Ο 이와는 별도로 할리우드식 영화에 식상한 관객을 잡기 위해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미국 주류시장 직접진출노력 또한 지원할 필요가 있음.

 

 Ο 결과적으로 할리우드 영화가 강점으로 하는 화려한 액션물보다는 탄탄한 구성을 차별화 요소로 활용해 주류시장을 공략하고, 비주류 예술영화는 현 상태를 유지하되 영화제 수상작뿐 아니라 비 수상작까지 개봉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음.

 

 Ο 즉, 한국영화의 미국 진출 포인트를 이원화해 주류시장은 구성이 탄탄하고 문화적인 이질성이 낮은 멜로물, 추리물, 공포물, 구성이 강조되는 액션물 등을 진출시켜야 함.

 

 Ο 비주류시장은, 국제영화제 수상작을 포함한 비 수상작의 개봉지원을 통해 비주류시장을 공략해야 함.

 

 Ο 결국 할리우드-액션, 중국영화-무술, 일본영화-공포물, 리메이크, 등의 공식과 같이 한국영화는 주류나 비주류 구분 없이 탄탄한 구성과 참신한 소재를 공식화해야 함.

 

 

자료원 : KOFIC, KOCCA, AFM 참가, 자체 인터뷰 및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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