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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퍼스널 케어 제품 시장, 빠른 속도로 확대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김삼식
- 2007-03-0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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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의 퍼스널 케어 제품 시장, 빠른 속도로 확대
- 한국산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가 급선무 -보고일자 : 2007.3.1
김삼식 바르샤바무역관
□ 시장동향 및 전망
ㅇ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킨케어, 헤어케어, 썬스크린 및 향수 등을 망라하는 ‘퍼스널 케어’ 제품(personal-care products) 시장은 연간 80억 PLN(약 25억 8000만 달러)에 달하는데 최근 시장은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ㅇ 향후 전망도 밝은데 전문가들은 폴란드 퍼스널케어 제품 시장이 오는 2010년까지 매년 적어도 4%에서 8%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 있음. 현재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부문은 헤어 및 스킨케어 제품이며 시장규모는 연간 15억 PLN(약 4억 8300만 달러) 정도로 추산됨.
- 현지 조사기관의 한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금액 측면의 신장률이 물량 증가율보다 높을 것이란 의견 피력
ㅇ 퍼스널 케어 시장의 빠른 성장을 이끄는 요인은 다음과 같음(현지 업체 등 전문가 의견).
- 시장잠재력 보유 : 폴란드 퍼스널케어 시장은 프랑스의 1/4에 불과, 성장 여지 충분
- 최근 경기호조이며, 실업률 하락과 임금 상승 경향에 따른 개인 가처분 소득 증대
- 폴란드 정부(재무부), 2006년 12월 1일부로 퍼스널 케어 제품에 부과되는 10%의 특소세(excise tax) 폐지
-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리투아니아 등 동쪽시장으로 수출 확대 등
ㅇ 폴란드 퍼스널 케어 시장의 현 상황과 구조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 탄탄한 현지 제조 기반 : 현재 폴란드에는 500개 이상의 퍼스널 케어 생산업체가 활동 중임.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중소규모의 기업임(상장회사는 2개사).
- 이에 따라 전체시장의 55~70%를 현지 생산업체들이 차지하고 있음 : 체제 전환 이전 폴란드는 공산주의 블록 내에서 퍼스널 케어 제품의 주된 공급국이었던 전통
- 반면, 500개 이상 업체 난립에 따라 폴란드 시장은 매우 분화돼 있는바, 업체 간 통합 및 합병이 불가피하다는 예상도 대두
□ 수입동향 분석
ㅇ 최근 시장 확장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폴란드의 퍼스널 케어 제품 수입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음. 향수류, 메이크업·기초화장품, 헤어케어 제품 등을 망라한 화장품류의 수입은 2006년 4억 달러를 가볍게 돌파했고 전년보다 20% 이상 신장됐음.
최근 퍼스널 케어제품(화장품류) 수입동향
(단위 : US$ 1000, %)
HS
품 목
2004년
2005년
2006년 1~11월
금액
증감률
1
총수입
202,525
210,909
241,853
22.6
2
독일
99,835
82,175
79,626
3.0
3
프랑스
45,938
53,044
58,391
18.5
4
이탈리아
16,937
16,337
27,181
79.5
5
영국
11,363
18,284
21,147
22.5
6
아일랜드
2,907
6,222
9,754
67.6
-
한국
99
51
133
173.9
□ 현지 잘 나가는 기업의 전략과 한국산 진출방안
ㅇ 현지 퍼스널 케어 시장에서 잘 나가는 기업이 추진하는 전략을 살펴보면 시장진출과 관련해 도움이 될 것임. Kolastyna Group은 현재 바르샤바증시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데 완료 시 폴란드 관련업계에서 2호 상장업체가 됨.
- 폴란드 헤어 및 스킨케어 시장에서 점유율은 약 5.2%
- 또한 sun-care(썬스크린 등) 제품의 최대 제조업체이며 향수류도 생산 중
- 2006년 매출액 약 2900만 달러, 이익 약 250만 달러
- 기업의 강점은 노하우와 경험, 강력한 시장지위이며, 약점은 내수시장에서 경쟁 격화, 재무적으로 우월한 외국 경쟁업체 진입 등
ㅇ Kolastyna는 “폴란드의 로레알(L’Oreal)”을 지향
- 로레알은 많은 브랜드를 활용 : Mr. Grzegorzewski(Kolastyna CEO)는 이를 따라 폴란드 내 유서 깊은 브랜드 Miraculum에 대한 최대지분 매수 추진 중(Kolastyna는 현재 Pani Walewska, Brutal 등 3개 브랜드 보유)
-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마케팅, 신규 실험실 건립, 신규 브랜드 구축 또는 기존 브랜드 인수 등에 활용한다는 복안
- 또한, 주변국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전략 : 동쪽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리투아니아 등이 주력시장이며, 앞으로는 썬스크린 제품 등을 가지고 지중해 쪽 시장을 개척하는데 주력할 계획
ㅇ 우리나라 일부 기업들이 폴란드 시장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바이어 I사는 그 이유로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지도가 낮은데다 현지 생산제품(Dr Eris, Ziaja, Dermika 등)을 비롯해 서유럽과 미국의 유명제품(하이엔드의 Lancome, Elisabeth Arden 등, 중급의 Vichy, L’Oreal 등)과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들었음.
ㅇ I사는 한국 제품의 폴란드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강도 높은 프로모션이 필수적이며, 여성지, TV 등을 통한 광고, 전문전시회에서의 프레젠테이션 등을 그 예로 들었음.
자료원 : 현지 바이어(I사), 관련업체 Kolastyna, 폴란드 통계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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