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경기호황 불구 안경렌즈 시장은 보합세

- 중저가 시장으로 변모돼 수입품보다 국산품이 선전 -

보고일자 : 2007.1.23

박찬길 카라카스무역관

 chan@kotra.or.kr

□ 수입산이 증가되지 못하는 중요한 사유 및 시장동향

 Ο 국내 제조업체의 강력한 경쟁력 보유

  - 베네수엘라에는 4개의 안경렌즈 제조업체가 있으며 Sola, Cristales de Occiente C.A,  Tecnioptic, Prismolens 등임.

  - Sola사는 피니쉬렌즈, 세미피니쉬렌즈, 이중초점렌즈 등 다양한 제조라인을 갖고 있으며 시장 수요량의 60~70%를 공급하고 있는 최고(最古)의 업체로 알려짐.

  - Sola는 1060년 오스트레일리아 회사가 세운회사로 55개국에 16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안경렌즈 다국적 기업인데 베네수엘라에는 1990년 Codo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인근지역에도 수출하는 매우 경쟁력있는 회사임.

 Ο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로 렌즈 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산이 입찰시장에서 선전

  - 과거에는 안경 및 렌즈가 고가(高價)로 눈검사를 받지 못하거나 안경을 구입할 수 없었던 저소득층을 위해 차베스 정부가 보건소에 무료 눈검사 실시 및 근시보정용 안경을 거의 무상에 가까운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음.

  - 정부에서 3~10달러대의 저가로 안경을 제공하고 있어 중저가 안경류 시장은 국내산을 제외하고 수입산은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실정임.

 Ο 고급품은 일일 생활권인 마이애미(미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습관화

  - 매일 직항편으로 연결돼 있는 마이애미는 베네수엘라인들에게 쇼핑하는 중요한 장소로 돼 있음.

  - 고소득층은 고급안경테 뿐만 아니라 노트북, MP3, 고가의 악세사리 등은 베네수엘라에서 구매하지 않고 마이애미에서 쇼핑하는 것이 습관화돼 있음.

 Ο 바이어는 중고가인 한국산을 중저가산인 중국산과 동일선상에서 가격비교

  - 미국, 유럽의 국제인증이 없는 한국산의 경우 아무리 품질이 뛰어나도 저가인 중국산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음.

□ 수입통계

                                                                                                                               (단위 : 달러)

           자료원 : 베네수엘라 통계청, 관세청

□ 관세정보(HS Code 900150)

   Ο 관세 : CIF 기준 10%

   Ο 통관수수료 : 2%내외

   Ο 부가세 : 14%

  *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등 G3, 안데안국가는 무관세이며, 렌즈에 대한 수입장벽은 없음.

□ 한국 수출기업을 위한 Tips

 Ο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미국, 유럽의 인증을 받고 마케팅에 나설 경우 제값을 받을 수 있음.

 Ο 저가시장은 베네수엘라산, 중국산 등이 석권하고 있으므로 고급품으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승부

 Ο 소량 다품종의 주문을 소화해야 하며 바이어와 간단하지만 스페인어로 인사할 수 있는 신뢰 구축 필요

정보원 : 바이어 의견 종합, 통계청, 관세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