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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제화 산업 동향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07-01-2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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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제화 산업 동향
- 가죽 상품 전시회Couromoda 2007 성황리에 폐막 -
- 브라질 제화 생산량 세계 3위, 수출량 세계 4위 -
보고일자: 2007.1.23
최선욱 상파울루무역관
□ 제화업계 동향
ㅇ 헤알화 대비 달러 가치 하락으로 2006년 한 해 동안 어려운 고비를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제화 업계는 45억 달러를 수출, 전년보다 7% 성장률을 나타냄. 수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해외 시장에서 브라질산 가죽 및 부품 수요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음.
ㅇ 현재 브라질산 제화제품은 전세계 124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2년 동안 수출량이 약 20%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 원인으로는 천연 가죽 및 저가 상품 위주의 수출에서 고부가가치 상품 위주로 변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ㅇ 일례로 2000년 브라질산 구두 평균 수출단가는 9달러였으나, 현재는 평균 10.5달러에 수출되고 있으며, 리오 그란데 도 술(Rio Grande do Sul)지역에서 생산된 신발의 경우는 평균 수출가가 15.30 달러로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남. 이 지역은 브라질산 제화 수출액의 67%, 수출량의 45%를 책임지고 있음.
ㅇ 현재 브라질 제화 및 가죽산업의 경우, 약 210억 달러(내수 시장 + 수출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약 1만 개의 관련 업체, 5만여 개의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GDP를 좌우하는 핵심산업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음.
ㅇ 브라질은 또한 제화 생산 분야 세계 3위 국가로, 2006년 기준 약 7억 2000만 켤레의 신발을 생산했으며, 이 중 약 75%에 해당하는 5억 4000만 켤레가 내수용이고, 나머지 1억 8000만 켤레가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음.
ㅇ 제화 수출량 기준으로 브라질은 세계 4위 국가이며, 상파울루, 미나스 제라이스, 산타 카타리나, 리오 그란데 도 술, 파라이바, 바이아 주 등 전국 13개 지역에 제화산업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음.
ㅇ 현재 브라질산 제화는 독일의 GDS, 이탈리아의 MICAM, 미국의 Show de Las Vegas 등 세계적인 제화용품 전시회에서 커다란 인기를 모으고 있고, 주변 국가인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칠레 및 콜롬비아에도 다수의 Big Buyer를 확보 하고 있음.
ㅇ 미국은 브라질산 신발을 구매하는 최대 고객으로 수출물량의 약 70%는 미국 시장용인 것으로 조사됨.
ㅇ 이미 다수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 이어, 중동 및, 아프리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브라질 제화협회인 ABICALCADOS와 수출 진흥 기구인 APEX 가 공동으로 특별 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Couromoda 2007
ㅇ 지난 1월 15일 상파울루 시 아넴비 전시장에서 개막된 남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화 및 가죽 상품 전시회 Couromoda가 나흘간의 일정 끝에 18일 막을 내렸음.
ㅇ 전시 면적 80000m²의 넓은 공간을 차지한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 제화 및 가죽 산업 업체의 약 90%를 차지하는 대표업체 1200개의 부스가 설치됐으며, 약 3000여 개 브랜드의 신규 상품이 선보였음.
ㅇ 이번 Couromoda의 주요 테마는 50년대 유행했던 야성미 넘치는 패션, 60년대의 클래식하면서도 기하학적인 모티브, 80년대의 Dark Fashion, 90년대의 Grunge Fashion 등 최근 40년간의 유행을 믹스한 듯한 다양한 장르의 패션으로 나타났음.
ㅇ 이번 행사에서는 또한 비리구이(Birigui) 지역의 100여 개 제화업체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특별전시관 “판타스틱 구두공장”이 설치돼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는데, 전시장 한 켠에 실제로 구두 생산라인을 설치, 시작부터 마무리 과정까지 현장에서 재현해 일반인들에게 제화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움.
ㅇ 2006년의 경우 전 세계 66개국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약 6만 40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다녀갔고, 행사를 통해 거래된 신규 비즈니스 규모는 50억 헤알(1달러=2.14헤알)로 조사됐음. 아직 공식 집계는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됨.
□ 시사점
ㅇ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을 비롯한 남미 시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산 신발 및 제화용 부품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우, 밀수, Under Value 등 비합법적으로 유입된 중국산 신발이 다량 유통되고 있어, 조만간 반덤핑 조치나 세이프가드 조치 등의 수입 규제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자료원 : Forbes Brasil, Couromoda Press Release,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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