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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중국 가전업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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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두무역관
  • 2007-01-19
  • 출처 : KOTRA

2006년 중국 가전업계 10대 뉴스

- 중국 최대의 가전유통업체 궤메이, 용러전기 합병 -

 

보고일자 : 2007.1.19

강정아 청두무역관

ctuktc@kotra.or.kr

 

 

□ 중국 창홍(長虹)전기 한국 오리온PDP 인수
 

 ○ 2006년 12월 14일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발표에 따르면, 쓰촨 세기쑤앙홍디스플레이유한공사(世紀雙虹)는 9990만 달러를 투자, 네덜란드의 스테로프 인베스트먼트(Sterope Investments B.V) 회사의 75%의 지분을 인수해, 간접적으로 한국 오리온PDP의 지배권을 확보했다고 발표함.

  - 오리온PDP는 PDP 패널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과거 대우그룹 계열 회사로 한국 3대 PDP 패널 제조사의 하나임. 이번 인수로 창홍전자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PDP 패널 제조 기술을 보유한 회사가 됐으며 원자재부터 부품, PDP 모듈에서 PDP TV까지 일괄 생산 체계를 구축하게 됨.

  - 世紀雙虹은 쓰촨 창홍그룹과 중국 최대 컬러브라운관 생산 기업인 차이훙(彩虹) 전자가 합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2006년 7월 설립됐으며 각각 절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

  - 오리온PDP 인수를 통해 창홍은 PDP TV의 전체 원가 중 70~80%를 차지하는 패널 공급의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본격적인 PDP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PDP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내 시장을 확대함과 동시에 일본, 한국, 타이완의 디스플레이 업체 등과의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

  - 업계에서는 창홍의 PDP 투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으로 현재 세계적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가 우위를 보이고 있어 LCD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우선 과제가 주어져 있는 상황임.

  - 오리온PDP와 창홍전기는 쓰촨성 미엔양(綿陽)시에 60억 위앤을 투자해 연산 200만의 PDP 생산 공장을 건설해 2008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힘.

 

 

□ 일부 해외 가전제품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불만 폭발

 

 ○ 일부의 일본계 디지털 카메라, 일반 카메라, 노트북 컴퓨터 등의 품질 문제가 소비자들로부터 제기 됐으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킴.

  - 소비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관련 제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소비자보호협회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지만 소비자 보호 법규의 미비로 원만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임.

 

 

□ 중국 TCL의 유럽 사업 실패

 

 ○ 세계 최대 TV 업체인 중국 TCL은 프랑스 톰슨의 TV 사업 부문 인수 2년 만에 사업을 접기로 결정함. 중국 TCL은 유럽 시장에서 TCL 브랜드 TV의 판매를 종료하고, OEM 생산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로 했음.

 

 ○ 2004년 TCL그룹은 프랑스의 톰슨의 TV 사업 부문을 인수해 세계 제1위 규모의 컬러TV 기업 TTE를 설립했지만 2006년 상반기까지 TCL의 유럽 시장 TV 부문의 경영 손실이 7억 5800 HK$에 달해 TCL그룹의 이윤을 삼키는 블랙홀이 됐음.

 

 ○ TCL의 유럽 사업 실패 원인은 한정적인 경영수단, 위기상황 대안 부재, 유럽에서 브랜드 영향력의 약세 등을 꼽을 수 있음. 그러나 TCL측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성공을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대책을 모색하고 유럽시장 업무를 개편해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 중신신탁(中信信托)의 가전업체 샤오톈어(小天鵝)그룹 지분 인수 발표 및 철회

 

 ○ 2006년 3월 7일 샤오톈어(小天鵝)그룹 공고를 통해 2006년 3월 4일 쓰웨이터(斯威特)그룹과 중신신탁(中信信托) 간 주식 양도 계약을 체결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30%의 지분을 중신신탁에 양도하기로 했으며 중신신탁은 샤오톈어그룹의 단일 대주주가 된다고 밝힘.

  - 2006년 3월 7일 주식 양도 계약 체결 당일, 샤오톈어그룹은 내부회의를 통해 회장인 주더쿤(朱德坤)을 포함 5인의 창업 멤버의 퇴임을 결정하고 중신신탁의 이사이자 사장인 푸젠(浦堅)을 새로운 회장으로 선임할 것이라고 발표함.

 

 ○ 하지만 실제로 당시 중신 신탁의 지분 인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샤오텐어그룹은 제때에 관련 소식을 공표하지 않고 있다 2006년 9월 27일에서야 그룹 공고를 통해 당시 중신신탁이 인수 예정이던 지분이 동결된 상태여서 기간 내 명의 변경을 완성할 수 없어 이전의 협의는 무효가 됐다고 뒤늦게 밝힘.

 

 

□ 유럽연합(EU)의 수입 중국 TV에 대해 44% 반덤핑 세금 부과
 

 ○ 2006년 3월 28일 유럽연합(EU)은 중국산 컬러TV에 대해 44.6%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함.

  - 유럽연합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배경은 캉자(康佳)회사의 현장 실사 조사 거절로 2002년 7개의 중국 컬러TV 수출업체와 유럽연합이 반덤핑관세 면제 협의시의 약속을 위반했으며, 당시 어느 회사이든 1개사가 약속 위반을 할 경우 계약서에서 사인한 나머지 기업 역시 위반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규정으로 나머지 6개의 업체 역시 반덤핑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힘. 6개 기업은 샤화(厦華), 하이얼(海爾), 하이신(海信), 창홍(長虹), 추앙웨이(創維)와 TCL임.

 

 ○ 1988년부터 유럽연합은 중국 컬러TV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진행했고, 2002년 8월까지 여러 차례 협상 후 중국기계전자산업수출입상회(中國機電進出口商會) 및 7개의 컬러TV 제조업체와 수출 가격 및 수량에 대한 협의를 거친 후 유럽연합은 중국기업에 반덤핑관세를 면제해 왔으며 당시 협의한 수량은 연간 40만 대로 알려짐.


 

□ Best Buy(百思買), 우싱전기(五星電器) 인수
 

 ○ 2006년 3월 미국 최대의 전자제품 체인점인 베스트바이(Best Buy)가 상하이에 중국 1호점을 개점함. 베스트 바이는 아태 지역 본사를 상하이에 두고 있음.

  - 베스트 바이그룹은 1966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한 이래 미국 베스트바이(Best Buy), 캐나다 Future Shop, 명품 전자 제품 전문 판매점 Magnolia,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보유하고 있음. 베스트 바이는 2006년 말까지 북미 지역에 92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5년 매출액은 308억 달러로 시장점유율이 18%에 달함.

 

 ○ 베스트 바이는 탄탄한 북미시장을 기반으로 향후 목표를 아시아로 전향하고 있음. 2006년 5월 12일 베스트바이(Best Buy)는 1억 8000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 4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우싱(五星)전기의 56%의 지분을 확보했음.

 

 ○ 베스트바이의 중국 상륙 후, 궈메이(國美), 쑤닝(蘇寧)등 중국 로컬 전자제품 유통업체들은 베스트 바이의 성숙한 경영 모델과 경영 이념으로 인해 긴장하고 있음. 베스트바이는 공급업체에 외상거래가 아닌 현금 거래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구별 없는 제품 진열 방식, 생산업체의 판촉 인원을 두지 않는 등 중국 로컬기업들의 경영 방침과 다른 방식을 취하고 있음.

 

 

□ 따중전기(大中電器)와 용러전기(永樂電器)의 합병 결렬

 

 ○ 2005년 말, 베이징 가전소비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따중전기(大中電器)와 상하이 가전소비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용러전기(永樂電器)는 공동 출자해 합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하는 계약 내용의 초안에 서명했음.

  - 2006년 4월, 따중전기(大中電器)와 용러전기(永樂電器)는 전면 전략적 협력을 실시하기로 하는 합의에 서명하고, 쌍방은 계약일로부터 공동 구매, 창고 관리, 재무 관리 등을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음. 또한 약정 기한 내에 주식 교환을 통해 주식 합병을 실현하겠다고 밝히며 최종 합병 여부는 전략 협력 기간의 경영 수준 및 영리에 의해 좌우될 것이며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함.

 

 ○ 하지만 따중전기(大中電器)와 용러전기(永樂電器) 간의 4개월에 걸친 협상은 결국 결렬됐으며 결국 2006년 10월 17일 따중전기는 용러전기에 2006년 4월 19일 양측이 체결한《戰略合作協議(전략 협력 협의)》를 합법적으로 해제한다는 내용을 서한을 통해 정식 통보함.

 

 

□ 전 커롱(科龍)전기 회장 꾸추쥔(顧雛軍) 재판 사건

 

 ○ 꾸추쥔(顧雛軍·47) 전 커롱(科龍)전기 회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 IT 업계의 기린아로 추앙받았음. 구추쥔 전 회장은 해외에서 정체불명의 자금을 끌어들여 2001년 커롱 전자를 적대적으로 인수 합병한 데 이어, 2003년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메이링(美菱)전자까지 사들임.

  - 그러나 꾸추쥔 전회장은 2005년 7월 허위 출자, 분식 회계, 공금 유용, 직무 침해죄 등으로 체포 기소됐 2006년 11월 재판이 시작됨. 전체 사건 관련된 자금은 약 18억 위앤으로 이 중 허위 출자 6억 6000위앤, 분식회계 통한 허위 이윤 3억 3000위앤, 공금 유용 7억 7800위앤, 직무 침해 4000만 위앤임.
 

 ○ 꾸추쥔의 방만한 다각화 경영 실패 후에 TV 업계의 강자인 창홍(長虹)은 백색가전 업체인 메이링(美菱)의 지분을 인수했으며 평판 패널 디스플레이의의 강자인 하이신(海信) 역시 커롱(科龍)을 흡수 합병함.

  - 합병을 통해 창홍과 하이신은 종합가전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됨. 중복 투자 현상이 심각한 중국 가전 업계는 향후에도 업체 간의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

 

 

□ 샤프 LCD패널에 대만 기업 제조 LCD패널 사용
 

 ○ 중국 소비자들의 샤프 LCD TV 구매 이유는 샤프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고정밀 저반사 ASV(Advanced Super View) LCD 패널 때문임.

  - 샤프는 현재 세계 유일의 제8대 LCD패널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샤프는 LCD 패널을 100% 자체 생산한다고 발표해 왔고, 샤프의 LCD 패널 가격 역시 고공행진을 지속해 왔음.

 

 ○ 하지만 2006년 9월 중국의 모 언론 매체에서 “샤프는 줄곧 자체 생산한 LCD 패널을 사용한다고 했지만 새로 시장에 선보인 일부 LCD TV에 대만의 치메이(奇美電子)가 생산한 LCD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고 폭로함.

  - 샤프가 2006년 8월 시장에 선보인 주력 신제품인 샤프의 LCD-32AX5는 판매 가격이 9999위앤(이전 제품의 경우 1만 5000위앤에 달함)으로 하락한 이유는 대만의 치메이(奇美)업체가 대리 생산한 액정 패널을 채용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었음.

 

 ○ 이번 사건으로 샤프는 기업 신용에 타격을 받았음. LCD패널의 대중화 노선과 제조업체가 하청 등의 방식을 통해 제조원가를 낮추는 것은 당연하지만 기업의 신뢰 및 신용은 기업에게는 매우 중요한 자산으로 브랜드 이미지 및 기업의 생명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간과한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음.

 

 

□ 베이징 궈메이(國美)전기, 상하이 용러(永樂)전기 합병

 

 ○ 2006년 7월 25일 중국 최대의 가전판매업체인 궈메이(國美)전기가 제3위의 라이벌 업체인 용러(永樂)전기를 인수 합병함.

  - 이 합병으로 궈메이(國美)는 용러(永樂) 점포 206곳을 추가로 확보해 점포수를 500개 이상으로 늘리며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의 시장점유율을 70% 이상 차지하게 됐음.

  - 궈메이는 54억 위앤(약 6500억 원)의 자본을 투입, 주식 교환 및 현금 지불 방식으로 용러전기를 인수했으며 궈메이 황광위(黃光裕) 회장과 용러 천샤오(陳曉) 회장은 각각 51.2%, 12.5% 지분을 소유해 합병회사의 1, 2대 주주가 됐음.

 

 ○ 2006년 중국 가전 업계의 최고의 화제는 단연 궈메이(國美)의 용러(永樂) 인수합병으로 가전제품의 소매영역은 업계 경쟁이 매우 치열해 그 유통 구도 변화는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의 초점이 돼왔음.

  - 궈메이(國美), 쑤닝(蘇寧), 용러(永樂), 우싱(五星), 따중(大中) 등 5대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중국 가전유통업은 궈메이의 용러 합병으로 인한 거대 가전유통기업의 탄생, 세계적 기업인 베스트 바이의 우싱전기 인수 등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주도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임.
 

 

자료원:萬維家電網 (http://news.ea3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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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騰訊科技網(http://tech.qq.com/)에서 뽑은 중국가전업계 10대 뉴스임


 

□ 궈메이, 용러전기 합병

 

 ○ 상기 내용 참조

 

□ 꾸추쥔 재판 사건

 

 ○ 상기 내용 참조

 

□ EVD 산업 연맹 설립

 

 ○ 중국 EVD산업연맹은 2006년 12월 6일 을 통해  20개의 제조업체가 54종류의 EVD 신제품을 출시하고 전국 30개의 궈메이 상점에서 전문매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전국에 EVD 전문판매점 800개를 개장한다고 밝힘.

 

 ○ 중국은 2005년 EVD(Enhanced Versatile Disc)를 국가전자업종 표준으로 정하고 EVD 표준 사용을 지속 추진해 왔음.

  - 이는 현재 DVD 제조업체는 DVD 1대를 제조시마다 국외에 100여 위안에 달하는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으며 제로에 가까운 이윤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표준을 통해 로열티 낭비를 줄이겠다는 의지로 표현됨.

 

DVD, EVD, Blu-ray, HD-DVD 비교

구 분

DVD

EVD

Blu-ray

HD-DVD

기계 가격(위앤)

200~1000

평균 700

7000~10000

7000~10000

용량(단면/G)

8.5G

8.5G

25G

15G

디스크가격

(정상가/위앤/장)

18~28

18~28

150~400

150~400

* 자료원 : 무역관 자체 정리

주)용량은 양면일 경우 배가 됨.

 

  - EVD의 해상도는 현재 DVD보다 약 5배 정도 높으며 반드시 HDTV를 통해야만 고해상도의 화면을 감상할 수 있어 HDTV의 보급률이 낮아 적극적인 시장 확대가 어려웠음. 하지만 2006년 한 해 HDTV의 판매가 약 500만대를 기록하였으며 2007년에는 800만~10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적절한 시기로 판단함.

 

 ○ 저작권료에서도 DVD는 현재 95% 이상이 불법복제 디스크 판매로 저작권료를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지만 EVD의 경우 불법복제가 불가능해 저작권료 수입을 보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함.

 

 ○ EVD산업연맹은 2008년에는 기본적으로 단순 DVD 기능 제품을 생산 중단하고 DVD 겸용의 EVD 제품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힘. 하지만 외국기업의 OEM 생산은 지속된다고 밝힘.

 

□ 샤프 LCD패널에 대만 기업 제조 LCD패널 사용

 

 ○ 상기 내용 참조

 

□ 폐가전 제품 회수 제도 실시 예정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廢舊家電及電子産品回收處理管理條例(폐가전 및 전자 제품 회수처리 관리 조례)》초안을 통해 2007년내에는 강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 만약 가전판매상 및 판매서비스 업체가 소비자들로부터 폐가전 회수를 거부하거나 전문처리 업체에 납품하지 않고 임의 처리할 경우 최고 10만 위앤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임.

  - 2006년 베이징시의 전자 폐기물은 11.52만 톤으로 전자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임.

  - 이미 가전 유통업체인 궈메이, 쑤닝(蘇寧), 따중(大中) 등은 폐가전 제품을 회수 처리하고 있다고 밝힘.

 

□ 프랑스 SEB 그룹, 蘇泊爾 합병

 

 ○ 2006년 8월 14일 쑤보얼(蘇泊爾) 사는 합병 보고서 발표를 통해 프랑스 SEB 그룹과 전략적 투자 협의를 체결하였다고 선포함.

  - 하지만 주방용품 동종업계인 愛仕達 그룹, 沈陽雙喜 그룹, 廣東省順發五金製品公司, 金雙喜實業發展有限公司, 廣東家能現代廚具有限公司, 河南湯陰營養炊具有限公司 등 6개사는 반대 성명을 통해 만약 합병이 이루어질 경우 시장 독점이 우려되며 독점으로 인해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하며 주관 부문(국가 상무부 등)에 조정을 호소함.

  - 하지만 쑤보얼사는 합병을 한다고 해도 민족 브랜드인 쑤보얼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합병후 국제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힘.

 

 ○ 중국 정부는 2006년 8월 8일 《關于外國投資者倂購中國境內企業規定(외국투자자의 중국 경내 기업 합병 규정)》을 발표하고 정식 실행을 앞두고 있음.

  - 규정에서는 중국시장에서 매출액 15억 위앤을 초과하거나 시장점유율이 20%에 달하는 업체를 합병해 시장점유율이 25%에 달하거나 1년 내 10개 기업을 연속적으로 합병하는 것은 모두 반드시 상무부 및 공상총국에 보고하여야 하며 반독점 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

 

 ○ 현재 쑤보얼 합병안은 상무부의 반독점 심사 단계에 진입한 상황으로 이 안건은 중국 정부 처음으로 반독점과 관련된 합병안 심사가 됨.

 

□ 경쟁력이 없는 외국 제품 중국시장에서 퇴출

 

 ○ 중국 로컬기업들의 제품 제조 기술 수준의 향상과 현지 시장 장악력 우위로 많은 외국 제품들이 중국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임

  - 컬러 TV의 경우 2006년 상반기 중국 로컬 기업 제품이 시장 전체의 85%를 점유하였으며 외국 브랜드는 15%에도 이르지 못하는 있음. LCD TV 시장에서도 중국 로컬 기업 제품이 80%를 차지하고 있음.

 

 ○ 중국 핸드폰 시장에서 일본계 핸드폰 퇴출

  - 2005년 3월 Toshiba 핸드폰 철수를 시작으로 2005년 12월 Panasonic 역시 2.5G GSM 핸드폰 생산 업무를 중지함. 2006년 4월 Mitsubishi 역시 항저우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였으며 2006년 11월 NEC도 모든 해외의 2G, 2.5G 핸드폰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선포하였음. 현재 중국 시장에는 소니에릭슨과 Kyocera만 남아 있는 상황임.

  - 일본계 핸드폰 기업은 향후 3G 핸드폰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3G 시장 도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CRT TV 퇴출 풍문 일파만파

 

 ○ 2006년 9월 1일 모 언론매체를 통해 발표된 ‘필립스, LG, 삼성, 히다찌, 샤프, 파나소닉, 하이신, 하이얼, 촹웨이(創維), TCL, 창홍(長虹), 샤화(廈華) 등 12개 컬러 TV 주도 기업이 LCD 패널 및 PDP 패널 등의 생산 증가 및 제조원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같은 크기의 CRT TV의 원가우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늦어도 2007년 10월 1일까지는 CRT TV가 중국 전역의 대형 가전 유통점에서 전면 퇴출될 것으로 예측한다’라는 내용은 일파만파 많은 소문을 야기하였으며 관련 컬러 TV 생산 업체들의 반박을 받음.

  - 이에 중국 로컬 컬러 TV 생산업체인 TCL, 촹웨이, 창홍, 캉지아(康佳), 하이신(海信), 하이얼, 샤화, 上廣電(SVA), 씬커(新科), 샤신(夏新), 시융마오(熊猫), 완리다(萬利達), 시후(西湖) 등 13개 기업은 中國視像行業協會 명의로 이러한 비이성적인 선전 행위는 컬러 TV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해치고 소비자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라고 반박함.

  - 또한 현재 중국 컬러 TV 업계는 아직까지 평판 TV에서 없는 이익은 없는 상황으로 대부분의 이익은 CRT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2006년 중국 전체 컬러 TV 생산량은 9000만 대로 이중 대부분을 CRT TV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힘.

  - 4대 전통 컬러 TV 생산업체인 창홍, TCL, 촹웨이, 캉지아 역시 여전히 연간 800만 대 이상의 CRT TV를 생산하고 있으며 단기간 내에 시장에서 CRT TV가 퇴출되는 것을 희망하지 않고 있다고 함.

 

 ○ 일부에서는 이번 소문이 CRT 시장에서 철수하는 일부 외자기업들이 중국 로컬 TV 생산기업을 반격하는 일종의 책략이라고 하며 향후 5년 내에는 여전히 CRT TV가 주류(2006년 현재 중국내 시장에서 약 90% 차지)를 이룰 것이라고 함.

   - 2006년 중국 평판 TV  시장 판매량은 500만대로  2005년 대비 150%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EU의 유해화학물질 규제 지침(RoHS) 실시

 

 ○ 중국은 EU가 2005년 8월 실시한 전자전기폐기물 처리 지침(WEEE)의 실시와 2006년 7월 1일부로 실시한 유해화학물질 규제 지침에 따라 중국 가전기업의 수출 제품 원가가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 현재 중국의 가전 수출량은 EU가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EU 가전 시장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수출 기업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2006년 7월부터 실시된 유해화학물질 규제 지침은 모든 생산 과정에서 유의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10~15%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함.

 

 ○ 중국 정부는 이어지는 EU의 각종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식산업부, 발전개혁위원회, 질검총국,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 등 부문과 연합하여 표준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10개의 중국 자체 표준을 제정하고 국제 표준화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음.

 

   또한 2007년 8월부터 실시되는 에너지 사용 제품의 친환경설계 의무화 지침(EuP) 은 더욱더 광범위한 범위에서 제한을 하고 있어 중국 산업계에 비상이 걸린 상황임.

 

□ 세제를 사용하지 않은 세탁기 국가표준제정 작업 진행
 

 ○ 2006년 5월 CPMA(中華豫防醫學會)는 세탁기 내의 곰팡이, 세균 자생 문제 보고를 통해 60%의 세탁기에 내부 오염이 존재한다라고 지적함. 이 소식은 ‘건강’에 대한 생각을 세탁기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세탁기의 항균기술에 더욱 관심을 갖게 만듬.

  - 중국과학원은 실험을 통해 하이얼의 무세제 세탁기는 전기분해수 기술을 통해 살균과 찌꺼기 퇴적 감소, 곰팡이 및 세균 방지 효과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힘. 이에 중국 중국표준화협회는 처음으로 中國家用電動洗衣機除菌CAS標準(중국가정용 전동 세탁기 세균제거 CAS 표준)을 하이얼 무세제 세탁기에 수여함. 또한 이미 국가표준화위원회에 의해 무세제세탁기를 국가표준제정 계획에 포함시켰다고  밝힘.

  - 2006년 12월 중국 최대 세탁기 업체인 하이얼은 베이징, 광저우에서 ‘淨’萬家計劃을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음. 무세제 세탁기는 현재 월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하였으며 2006년 판매 증가폭은 125%에 달할 것으로 밝힘.

 

 ○ 이는 중국 국민의 건강에 대한 의식과 환경 보호 의식의 제고, 중국 정부의 환경보호 정책 의지가 뚜렷함을 보여주고 있음.

 

□ 시사점

 

 ○ 상기 10대 뉴스에서 지적재산권 보호 및 각종 국제 표준 관련 문제가 뚜렷이 대두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 중국 정부는 관세 및 지역 장벽이 낮아지고 없어지는 국제무역 환경에서 이제는 기술 표준 장벽이 커다란 장애물로 등장하였다고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자체 표준을 제정하는데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음.

 

 ○ 우리 정부와 기업 역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원천 기술 확보와 국제 표준화 작업에 대한 노력을 지 속적으로 진행하여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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