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본사 납품, 이스라엘 통해서 성공

보고일자 : 2007.1.8

이정순 텔아비브무역관

soonlee@kotra.or.kr

□  우진ACT 인텔납품 성공

 ○ 클린룸용 소모품 전문업체 우진ACT가 인텔 이스라엘 바이어를 통해서 인텔 아일랜드는 물론 인텔 본사까지 납품을 시작함. 우진은 지난 4분기에 방진글러브, 문구등 연간 180만 달러 규모의 인텔 납품을 시작했으며, 품질테스트를 진행중인 와이퍼 납품이 확정되면 인텔 납품 물량은 연간 330만 달러 이상이 될 전망

 ○ 2006년 2월 KOTRA 텔아비브무역관이 인텔 이스라엘공장 클린룸소모품 바이어(Mr. Einstein)를방문해 한국산 사용을  검토할 의사가 있는 27개 품목의 리스트를 인텔로부터 건네받으면서 시작됨. 그 동안 KOTRA와 한국의 관련기업들은 약 10개월간에 걸쳐 회사소개서 제출 · 샘플 · 제출-품질테스트 · 가격협상 · 인텔바이어의 한국 방문 실사 · 2차 품질테스트등을 거치며 상담을 해왔으며, 1차로 우진 ACT가 납품을 시작했음.

□  인텔, 한국산에 만족해 P사등과 상담 진행

 ○ 인텔은 이번 상담을 통해 한국산의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미국등 경쟁국보다 20~30% 저렴하다는 점을 발견해 향후 한국산 소싱을 다른 품목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주요 품목별 한국의 공급업체 정보를 받기를 희망함.

 ○ 또한, 반도체전시회(DEDEX) 기간 중, KOTRA의 주선으로 한국을 방문해 관련 한국 기업들을방문한 인텔 아일랜드의 엔지니어 및 인텔 이스라엘 바이어의 의견을 반영, 한국의  P사에 대해 인텔 아일랜드 공장 납품용으로 방진복등 일부 소모품의 특수세탁설비공장을 인텔 아일랜드공장 인근에 설립하는 투자를 검토 요청함.

□  인텔 이스라엘 300mm FAB  건설중으로 2007년이 진출 호기

 ○ 인텔의 반도체 공장용 소모품 구매는 인텔 미국과 인텔 이스라엘로 이원화해 구매소싱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바이어가 아일랜드 납품까지 주관하고 있으므로, 인텔 이스라엘과 상담을 통해 납품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인텔 아일랜드는 물론 본사 납품 상담으로 이어짐.

 ○ 특히, 인텔은 이스라엘에 300mm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으로 2008년 중순에 공장이 완공되면 관련 소모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므로, 2007년이 인텔 300mm공장에 납품 상담을 하기에 좋은 기회임.

 ○ 따라서, KOTRA 텔아비브무역관은 관심있는 국내기업의 신청을 받아서 공동으로 인텔 납품 상담을  지원할 예정으로 관심 기업이 많으면, 전담인력을 채용해 지원하는 인텔 납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예정임. 실제로 케미칼 구매를 담당하는 또 다른 인텔 바이어가 공급가능한  한국업체 정보를 보내주면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텔아비브무역관에 표명함.

□  인텔 바이어, FTA · 공동물류센터 조언

 ○  인텔 바이어에 따르면 한국산은 기존의 납품업체인 미국 및 유럽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이스라엘이 미국 및 유럽과는 FTA(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어서, 한국기업의 가격메리트가 12%이상 감소하는 실정이므로, 한국-이스라엘 FTA만  체결된다면 한국산 인텔 납품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

 ○  또한, 인텔은 납품업체에 대해 매주 2~3회씩 소요량에 따라 즉시 납품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한국기업들의 납품 물량 확대가 이루어진다면, 업계 공동으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도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있는 전략일 것으로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