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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노트북 시장 최신 트렌드
  • 트렌드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안승훈
  • 2020-10-28
  • 출처 : KOTRA

-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원격수업이 활성화 되어 노트북 수요 증가 –

- 다양한 수입 브랜드가 경쟁 중이나 신규 시장 진출 기회는 열려있어 –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노트북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연초 코로나19 확산 및 락다운 조치로 인해 직장인 재택근무가 활성화되었고, 또한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온라인 수업 형태로 수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10월 말 기준 코로나19 발생 환자수는 일 3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언택트, 온라인 중심의 일상생활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노트북은 점차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현지 노트북 생산자가 없어 다양한 국가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ITC Trademap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중국이 전체 수입액의 62.8%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55% 증가했으나 전체 수입액의 1.3% 정도이다. 한편, 2020년은 공식 통계가 발표되진 않았으나 바이어 인터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액이 전년 대비 많이 증가했다고 한다.

2019년 휴대용 자료처리기계(HS code 847130) 국가 별 수입규모
(단위: 천 달러, %)

구분

수입액

전년대비 증감률

비중

전 세계

13,134

77

100

중국

8,254

33

62.8

네덜란드

1,700

2,965

12.9

UAE

1,485

308

11.3

리투아니아

408

226

3.1

러시아

289

3,242

2.2

미국

191

220

1.4

홍콩

174

4,979

1.3

한국

171

155

1.3

독일

102

24

0.7

베트남

76

3

0.5

자료: ITC Trademap


휴대용 자료처리기계(HS code 847130) 수입 관세

관세

부가가치세

소비세

0%

15%

0%

자료: 우즈베키스탄 관세정보포털(Tarif.customs.uz)


현지 노트북 판매량, 보급률 등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자료는 없으나 올해 9월 소비자 단체 Potrebitel.uz가 총 3,5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가정 내 노트북을 최소 1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29%는 노트북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90%가 지방 도시에 비해 소득 수준이 높고, 통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 타슈켄트 거주자인 점을 고려해 볼 때, 우즈베키스탄 전체 노트북 보급률은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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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Potrebitel.uz

한국은 고성능 메모리 카드, 그래픽 카드 등을 필요로 하는 3D 온라인 게임 시장이 발달하여, 고사양 데스크탑시장이 크게 발달했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온라인 게임보다 TV와 연결해서 즐길 수 있는 콘솔 게임을 선호하여, 소비자들이 굳이 고가의 고성능, 고사양 데스크탑을 구매하기보다는 문서 작업, 동영상 시청 등에 전혀 무리가 없는 노트북을 찾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PC 매장에는 데스크탑 PC보다 노트북의 종류가 훨씬 더 다양하게 있다.

온라인 PC 쇼핑몰의 데스크탑 PC 및 노트북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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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판매 중인 데스크탑 PC는 21개, 노트북은 100개
자료: PCMARKET.UZ

아래 내용은 노트북 유통 전문 바이어 Ideal Solution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가장 중요한 노트북 선택 기준은 가격


우즈베키스탄 소비자들이 노트북 구입시 가장 먼저 문의하는 내용은 가격이다. 소득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중저가 스탠다드모델(CPU기준 인텔 i3 혹은 i5레벨)이 가장 인기가 많으며, 소득수준이 다소 높은 소비자들은 고성능 모델(i5 10세대 이상 혹은 i7)과 1.2~1.5kg대의 가벼운 울트라북을 선호한다. 대부분 업무용이나 학업 용도로 노트북을 구매하기 때문에 고성능, 고가 제품보다는 문서 작업, 동영상 시청 등에 무리가 없는 정도의 성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일반 노트북 가격은 500~800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으며, 울트라북은 1,200~1,600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다. 게임 및 디자인 용, 컨버터블 노트북도 시장에 유통은 되고 있으나 수요가 많지는 않다.


그 다음 기준은 소비자 연령, 유형에 따라 달라


가격 이외의 노트북 선택 기준으로는 소비자 연령,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우선 젊은 남성 고객층은 가벼운 게임 실행을 위해 CPU, 램, 그래픽 카드 등의 성능에 관심을 두는 반면 젊은 여성 고객층은 무게와 디자인을 고려한다. 중년 고객층의 경우에는 성별에 관계없이 배터리 지속시간, 디스크 용량, 무게 등에 대해 문의를 한다고 한다. 브랜드의 경우, 최초 구매하는 경우에는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반영되지 않으나 재 구입시에는 기존에 사용했던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다양한 수입 브랜드 존재하나 한국산은 인지도가 아직 낮아


현지 제조사는 없어 중국, UAE, 미국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Asus, Acer, Lenovo, HP가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이다. 브랜드 별로 가장 인기 있는 대표 모델은 일반 노트북의 경우, Acer Aspire 3 A315-42, Asus X509JB, Lenovo IdeaPad S340, HP Laptop 15 등이고, 울트라북의 경우에는 Asus ZenBook UX433, Asus Vivobook S14, AcerSwift3, HP Pavilion X360 등의 제품이 인기가 있다.


한국산 제품의 경우, 최근 수입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편에 속한다. 삼성과 LG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친숙한 브랜드 중 하나이나 현지에서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의 중대형 가전의 마케팅과 판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노트북은 소비자에게 덜 알려졌다.


對 우즈베키스탄 휴대용 자료처리기계(HS Code 847130) 수출액

(단위: 달러, %)

월별

1

2

3

4

5

6

7

8

9

수출액

3,299

0

0

7,036

4,469

8,511

23,486

8,527

30,774

전년대비

증감률

-23.9

-100.0

-100.0

0.0

0.0

0.0

0.0

707.5

-70.3

주: 2019.4월~7월은 수출금액이 없어서 증감률 0%으로 표기
자료: 한국무역협회


참고로 2019.9월 Potrebitle.uz가 438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지인에게 노트북 구매를 추천한다면 어떤 노트북 브랜드를 추천할 것인가에 대한 소비자 설문결과는 아래와 같다.


노트북 브랜드 별 추천수

(단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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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Potrebitle.uz


수입 물량과 시기는 유동적


바이어 인터뷰 및 무역관 확인 결과 오프라인 상점은 재고를 충분하게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물량이 다 소진된 경우, 재입고까지 최소 2주에서 1달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바이어들은 한번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보다는 시기와 판매량 추이에 따라 수입량을 조절한다고 한다.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 판매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7~10월에는 매달 정기적으로 수입하고 있으나 그 이외에는 판매량과 재고 추이를 확인하며 비정기적으로 수입을 진행한다고 한다. 


주요 노트북 구입처는 Malika 시장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노트북을 포함하여 전자제품, 가전제품을 구매해야 할 경우, 우리나라의 용산 전자시장격인 Malika 시장을 먼저 방문한다. 이곳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가장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Malika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품질을 신뢰하지 못하는 일부 소비자는 Mediapark와 같은 현대적인 매장 방문을 선호하기도 한다. 


(좌) Malika 시장, (우) Mediapark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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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Uznews.uz, Visittashkent.uz

젊은 세대는 성능과 가격 비교가 용이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하기도 하며, Amazon, Bestbuy와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노트북을 구매하기도 한다. 하지만 온라인 매장의 경우에도 실제 오프라인 매장은 대부분 Malika 시장 내에 있다.

온라인 매장 - Nout.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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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out.uz

온라인 매장 - Ultrashop.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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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Ultrashop.uz

주요 노트북 제품 및 특징


노트북 사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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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Pavilion 15

7,315,000숨(약 731달러)

15.6″ Full HD Anti-Glare

AMD Ryzen™ 5-3500U

8GB DDR4|1TB HDD

AMD Radeon™ Vega 8 Grap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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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 Aspire 5

5,748,000숨(약 574달러)

15.6″ Full HD IPS

AMD Ryzen™ 5-3500U

4 GB DDR4 / 256 GB SSD

Radeon™ Vega 8 Grap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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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VivoBook S533

8,360,000숨(약 836달러)

15.6 Full HD IPS

Intel® Core™ i5-10210U

8GB DDR4/512GB SSD M.2

NVIDIA® GeForce® MX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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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ovo IdeaPad 3

7,315,000숨(약 731달러)

15.6″ FHD IPS Anti-Glare

Intel® Core™ i5-10210U

8 GB DDR4 /256 GB SSD

NVIDIA® GeForce MX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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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 Inspiration 15 7580

7,838,000숨(약 783달러)

15.6″ FHD IPS

Intel® Core™ i5-8265U

8GB DDR4 / 512GB SSD M.2

Intel® UHD Graphics 620

주: 브랜드 별 평점이 높은 제품

자료: Nout.uz


향후 전망


우즈베키스탄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전자정부 구축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7월에는 대통령령 UP-6079 ‘디지털 우즈베키스탄 2030의 효과적 이행을 위한 전략 및 조치’가 발표되었다. 해당 대통령령의 주요 내용에는 모든 인구가 전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 모든 공공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과제가 포함되어 있고, 올 초부터는 기업 간 발행되는 인보이스는 모두 전자 형태로 발행하게끔 바뀌었다. 이처럼 디지털이 실생활과 점점 밀접하게 연관되고 있어 관련 전자제품, 특히 노트북의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수입 브랜드가 이미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지만, 한국산 제품의 경우에도 충분히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 보인다. 한국은 IT 강국으로 유명하고, 다른 전자 및 가전제품의 높은 품질로 이미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가 구축되어 있다. 또한 한국에 체류했던 경험이 있는 유학생과 근로자 수가 다수이기 때문에 한국 제품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도 많다는 점도 타 국가 제품과의 경쟁에서 다소 유리한 위치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품질과 디자인을 앞세운 프리미엄 시장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소비자 마케팅을 통한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방식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정부에서도 각종 민원을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를 받고 있고, 10.23일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대학교도 다시금 온라인 수업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어 노트북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ITC Trademap, 관세정보포털, Nout.uz, Ultrashop.uz, Potrebitel.Uz, Ideal solution,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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