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으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으로 각종 가구 등을 통해 집을 효율적인 업무 공간으로 꾸미는 추세 나타나 - 

- 인터넷을 통한 가구 구매 수요도 눈에 띄게 증가해 - 

홈오피스 가구

자료: gaiadesign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조치로 인해 가정용 사무 가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4월 중순 이후로 오피스 가구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업무 및 학습 환경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가구로 홈오피스 가구를 포함하여 가정용 업무를 위한 제품은 가정용 위생 보호 제품에 이어 수요가 많은 품목군이다.

시장 동향

Euromonitor에 따르면, 멕시코의 가정용 가구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성장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19년에는 5,175 백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고, 2020년에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가구시장 규모(2017-2022년*) 

(단위: US$, %)

자료: Euromonitor 

 

수입 동향

2019년 멕시코 사무용 가구 수입은 총 54 천억 달러에 규모였으며, 주요 수입국은 미국, 중국, 캐나다, 스페인 등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도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피스용 가구 수입 현황 (2017-2019년)

(단위: US$, %)

순위	수입국	수입액(달러)			비중(%)			증감율  (2018/19)
		2017년	2018년	2019년	2017년	2018년	2019년
1	미국	37,343,712	35,951,972	36,351,881	61.64	58.84	67.02	1%
2	중국	10,132,683	11,641,180	9,118,338	16.72	19.05	16.81	-22%
3	캐나다	3,862,589	3,628,887	2,612,212	6.38	5.94	4.82	-28%
4	스페인	2,519,228	2,768,150	2,236,838	4.16	4.53	4.12	-19%
5	이탈리아	1,873,143	2,115,532	1,503,345	3.09	3.46	2.77	-29%
6	독일	1,968,207	1,473,719	466,123	3.25	2.41	0.86	-68%
7	기타 아시아	384,382	393,642	383,278	0.63	0.64	0.71	-3%
8	브라질	243,857	522,019	357,016	0.40	0.85	0.66	-32%
9	말레이시아	144,021	342,512	355,385	0.24	0.56	0.66	4%
10	한국	253,466	399,579	227,077	0.42	0.65	0.42	-43%
전 세계		60,584,544	61,102,999	54,237,435	100	100	100	-11%

 주: HS코드 940310, 940330 기준

자료: Comtrade (2020.9) 

지난 3년간 한국으로부터의 멕시코 오피스용 가구 수입액에는 기복이 있었다. Comtrade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수입이 0.65% 증가하고 총 39억 9,900만달러 규모였으나, 2019년에는 수입이 43% 감소하였다. 한국산 사무용 가구 수입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이지만, 2020년 수치를 볼 때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유로모니터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6월까지 수입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약 210% 증가했다.

멕시코 對한국 오피용가구 수입규모(2017-2019년)

(단위: US$, %)

수입국	수입액			비중			증감율
	2017년	2018년	2019 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19년/2018년
한국	253,466	399,579	227,077	0.42	0.65	0.42	-43%

자료: Comtrade (2020.9)

 

  멕시코 對한국 오피용가구 수입규모(2020년)

(단위: US$, %)

수입국	수입액		비중	증감율
	2019년(~6월)	2020년(~6월)	2020년 (~6월)	2020년/2019년
한국	14,965	46,521	0.32	210.9%

자료: Comtrade (2020.9)

 

가구 유통시장

 

멕시코에 Liverpool백화점은 다양한 가구 브랜드와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Signify, D'Europe Muebles 등 여러 가구 유통사가 있다.

멕시코 가구 판매유통사 점유율(2017-2020년)

(단위: %)

자료: Euromonitor 

 

이케아 멕시코 시장 진입

스웨덴 가구 업체 IKEA가 곧 멕시코에서약 23,500m2 면적 규모의 첫 매장 개점을 앞두고 있다. 중남미 최초로 IKEA 매장 입점으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그 동안 미국 시장용 제품 생산을 위한 멕시코 내 공장은 있었지만 멕시코내 판매는 올해가 처음이 될 예정이다.  

최근 동향 

온라인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온라인 매장에서도 가구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도록 소비자를 위한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몇 년간 친환경 지속가능 이라는 추세가 가구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산에서 쓰러진 나무를 활용한 식탁과 작은 테이블, 재활용 재료를 활용한 가구 등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가구점이 지역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전망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는 이상 재택근무로 인한 홈오피스 가구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 건설회사 Gaya 대외전략개발부장 Alberto Laris에 따르면, Gartner Consulting에서 300 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결과 원격 근무가 증가하고 홈 오피스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 굳이 사무실이라는 형식적인 공간이 필요치 않다는 사실을 기업 관리자와 직원 모두 경험했기 때문이다. 

향후에도 업무효율성, 출퇴근 시간 절약, 각종 출장비 대폭 절감 등의 이점으로 홈오피스 모델을 적용하는 회사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재택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와 이에 대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가구 등에 대한 진출분야를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시사점

2019년 한국으로부터의 가구 수입은 감소했지만, 2020년에는 6월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현재, 한류로 인해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며, 가구 분야에서도 개별화 제품, 차별화 제품에 대한 멕시코 소비자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타겟 소비층을 선택하여 전략적으로 공략한다면 한국 가구제품에 대한 멕시코 시장은 열려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가구 시장에서도 현재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멕시코 온라인 판매 채널 활용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Forbes México, Inmobiliare, Heraldo de México, La Jornada, Expansión, Revista Reporte, Siic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