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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정부, 교육의 디지털화 추진
2020-10-02 김종헌 방글라데시 다카무역관

- 방글라데시 정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교육 재개를 위해 디지털화 추진 -

- 디지털 교육 설비 부족으로 한국산 교육장비 문의 등 관련 수요 증가 예상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방글라데시는 3월 30일부터 국가 전역 봉쇄(셧다운) 조치에 돌입하였고, 지난 8월 30일부터 셧다운을 해제, 순차적으로 국가의 경제활동을 재개하였다. 정부기관, 민간기업, 상점 등 모든 곳의 운영이 정상화된 가운데, 아직까지 셧다운이 해제되지 않은 곳은 바로 교육기관이다. 방글라데시의 교육기관은 3월 17일 셧다운 이후 아직까지 셧다운 체제를 유지 중이다.

 

방글라데시 교육의 디지털화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수업 등 원격 학습을 채택하여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 중이다. 그러나 방글라데시의 경우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태로 교육 제공의 불평등이 발생하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하였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비전 2021 마스터플랜(Vison 2021 Masterplan)'을 발표, 교육의 디지털화를 위해 멀티미디어 교실(Multimedia Classroom)과 ICT 실험실(ICT Lab)을 도입했고, 정보 액세스 프로젝트(Access to Information Project)와 중등 교육의 품질 향상 프로젝트(Teaching Quality Improvement in Secondary Education Project)에 돌입하여 교사들의 컴퓨터 기술, 소프트웨어 사용, 콘텐츠 개발 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글라데시 교육 디지털화가 직면한 한계



다만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글라데시의 교육 디지털화는 아직까지 많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데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장비인 컴퓨터와 인터넷은 아직까지 수도 다카에서조차 보급률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방글라데시의 휴대전화 보급률은 95.9%로 높은 편이지만 스마트폰 보급률은 24%에 불과하여 학생들이 교육용 앱, 온라인 수업과 같은 디지털 학습자료를 활용하는 것이 쉽지 않다.


방글라데시의 느린 인터넷 속도 또한 교육 디지털화를 방해하는데, 방글라데시의 평균 모바일/컴퓨터 인터넷 평균속도는 각각 9.96Mbps, 24.31Mbps에 불과하며, 특히 코로나19 이후 인터넷 트래픽이 급증하여 국가 인터넷 케이블에 문제가 생기는 등 기반시설 또한 열악한 편이다.



방글라데시 통계국(BBS)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가구의 5.6%만이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텔레비전 보급률 또한 50.6%에 불과하다. 이는 계층별로 구분할 경우 격차가 더욱 극명히 드러나는데, 국민 경제력을 5분위로 나눌 경우 가장 빈곤한 계층은 0.4%만이 가정에 컴퓨터를 보유했으며, 부유한 계층조차도 단 21%만이 가정에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교육부는 낮은 컴퓨터 보급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국영TV와 합작하여 교육방송 제작에 돌입했으나 빈곤계층의 TV보급률 또한 4.8%에 불과하여 이들은 TV 교육방송 시청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며, 이는 실질적으로 교육 서비스의 마비나 다름 없는 상태로 볼 수 있다.


시사점


방글라데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교육 제공 공백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통해 스마트폰 보급률을 높이는 한편 통신사와 협업하여 온라인 교육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논의 중이다. 다카 상공회의소(Dhaka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부비서(Deputy Secretary) Mr. Latifee는 “방글라데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분야에서 큰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E-러닝 도입을 지시했으며, 이에 프로젝터, 웹 카메라, 스트리밍 설비 등을 취급하는 한국의 디지털 기기 제조 기업과 E-러닝 시스템을 취급하는 플랫폼 기업을 소개받고 싶다”고 밝히며, 최근(2020년 9월 4일) 다카 상공회의소(DCCI) 명의로 KOTRA 다카무역관의 지원을 요청하는 공식서한을 송부하기도 했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이러한 적극적인 움직임에 발맞추어 우리 디지털 장비 제조 기업 및 콘텐츠 기업은 방글라데시 디지털 교육 시장 진출에 대한 검토가 권장되는 바이다.



자료 : 방글라데시 통신규제위원회(BTRC), 방글라데시 통계국(BBS),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DCCI), 무역관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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