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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선크림제품 시장 트렌드
  • 트렌드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박성진
  • 2020-09-22
  • 출처 : KOTRA

- 피부암 발병률이 높은 나라 뉴질랜드


- 사계절 필수품인 선크림 제품, 꾸준한 시장수요 기대

 

 

 

높은 자외선 수치, 사계절 야외활동에 필수품인 선크림

 

더마플러스(Derma.Plus 독일의학분석그룹)는 전세계적으로 피부암의 발병률이 지난 수십년 동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3백만명 이상이 피부암에 걸려 있으며 매년 많은 이들이 피부암 진단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는 피부암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에 하나로, 더마플러스의 피부암 보고서(Skin Cancer Index Report 2018)에 따르면 매년 2500여명의 뉴질랜드 인들이 피부암 진단을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악성 피부병인 흑생종도 많이 하고 있는데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백인들에게 유전적인 요인으로 많이 발병하며, 특히 자외선 노출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이런 탓에, 현지인들은 어렸을 때부터 수영, 사이클링, 트랙킹, 낚시 등 아웃도어 엑티비티를 즐기기 전에는 반드시 모자를 쓰고 선크림과 같은 선케어(Sun Care)제품을 발라야 한다는 것들을 교육 받기 때문에, 야외활동전에는 일반적으로 선크림을 바른다. 또한 학생들은 등교할 때도 가방에 선크림을 챙겨 갈 만큼 이곳 뉴질랜드에서 선크림은 모든 이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

 

뉴질랜드 피부암 예방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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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현지 피부암 예방 캠페인 페이지(https://www.melanoma.org.nz/)


뉴질랜드 선크림 제품 시장규모

 

유로모니터 2020시장보고서에 따르면 뉴질랜드 선크림 제품 시장규모는 2019년에 2400만 미국 달러 였으며, 년간 평균 성장률을 8.1%로 예측하며 2024년에는 3300백만 미국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질랜드 선크림 제품 시장규모 external_image

자료: 유로모니터 뉴질랜드 시장보고서

 

선크림 제품은 성인용(Adult Sun Care)과 유아 및 어린이(Baby and Child Specific) 시장으로 크게 구분되며, 2019년 성인용 선크림 시장은 2200만 미국달러, 유아 및 어린이 선크림은 200만 미국달러로 조사되었다.

 

유로모니터 2020 뉴질랜드 선크림 시장 보고서는 성인용 선크림 제품은 2020년 다소 주춤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되나, 2024년 까지 꾸준히 성장해서 2024년에는 3000만 미국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였다.

 

뉴질랜드 성인용선크림 시장 및 프리미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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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로모니터 뉴질랜드 시장보고서


최근 6년간 프리미엄(Premium) 선크림 제품과 일반(Mass)제품 시장을 구분해서 비교하면, 일반 선크림 제품이 97%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프리미엄제품 시장이 나머지 3% 시장을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제품과 프리미엄제품중에 특별히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는 시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선크림 시장, 코로나19 이후도 꾸준한 증가세 예상

 

뉴질랜드 역시 코로나 19로 인해 락다운(이동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시행 되었다. 락다운 기간 중에는 지역간 이동금지기간이 시행되긴 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Social Distance) 규정을 준수하면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집주변을 이동하고 운동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해당 기간 중에는 먼 곳으로의 여행이 줄어든 대신에, 많은 가정마다 정원 손질(Gardening)하는 시간이 늘었다고 한다.

 

락다운 기간이 해제된 다음에는, 각 지역의 국립공원(National Reserve Park)을 찾는 국내 여행객들과 아웃도어 스포츠나 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 산과 바닷가를 찾는 이들이 늘며, 야외활동을 위해 선크림을 챙기는 소비자들역시 꾸준했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기간 변함없는 야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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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오클랜드무역관 현지 관련 홈페이지 수집 자료


이런 요인 때문에, 색조화장품과 같이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줄어든 스킨케어 제품과는 달리, 2020년 선크림 시장은 2019년 대비 4%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유로모니터는 전망했다. 물론 코로나 19가 발병 하기 이전인 2020년초의 전망치인 7% 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침체된 내수경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코로나 19 영향도가 크게 작용한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현지소비자들의 선크림 제품 선택기준 SPF수치

 

자외선이 워낙 강하고 오랜기간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은 뉴질랜드 에선 선크림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이 SPF 차단 지수(Sunburn Protection Factor)PA(Protection for UVA)이다. SPF 지수는 숫자로 표시가 되는데 해당 숫자를 통해 자외선을 차단 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 SPF 지수1 15분의 자외선 효과가 있기 때문에 SPF 35제품이라면 9시간(35 X 15)정도의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이클링, 장거리 트랙킹, 수상스포츠 등 장시간 레포츠 활동을 즐기는 현지인들은 자외선 차단 지속 효과가 긴 제품을 선호한다. 또한 ‘+’로 표시되는 PA수치는 ‘+’가 많을수록 UVA(Ultraviolet A) 차단효과가 크기 때문에 야외활동의 강도에 따라 PA의 선택 기준도 달라진다.

 

SPF PA 기준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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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질랜드 스킨 케어 제품 취급사 홈페이지

 

SPF 기본기능에 피부보호 까지 가능한 복합 선크림 제품도 인기

 

장시간 야외활동을 감안한 SPFPA가 기본적인 선택기준이라면, 자주 선크림을 사용해야 하는 현지인들에게 스킨케어 기능까지 추가된 복합 기능 제품들 또한 인기가 많다. 뉴질랜드 선크림 시장은 일반적인 태양광 차단 기능의 제품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강화 성분까지 추가된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까지 등장하며 제품카테고리가 점차 세분화 되고 있다 전했다.

 

또한 뉴질랜드와 호주, 미국, 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킨케어 브랜드인 Olay SPF 기능을 포함한 보습제, 크림, 립밤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태양광 차단효과를 가진 복합 스킨케어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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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질랜드 헬스&뷰티샵 파머시다이렉트 홈페이지(https://www.pharmacydirect.co.nz/)

 

현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Cancer Society’

 

현지 선크림 시장에서 캔서소사이어티의 브랜드 파워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이다. 2019년 시장점유율 32.2%가 말해주듯이 캔서소사이어티의 선크림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선크림 제품이다. 2위업체인 뉴트로지나는 10.5%, 3위인 니베아는 9.6%의 시장 점유율로 1위인 캔서소사이어티와는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캔서소사이어티 제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가격에 민감한 뉴질랜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시장점유율 1위 캔서소사이어티 선크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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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캔서소사이어티 홈페이지 (https://sunscreen.org.nz/sunscreen/)

 

소비자연합의(NZ Consumer) 선크림 품질테스트결과

 

2019년 뉴질랜드 소비자연합(NZ Consumer)은 시판중인 20개 선스크림 제품의 자외선차단 지수에 대해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중 9개 제품은 실제 표시된 효과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질랜드 시장점유율 1위인 캔서소사이어티의 제품을 포함해 여러 유명 브랜드가 선크림제품도 포함되어 있어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품질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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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소비자연합 홈페이지https://www.consumer.org.nz/articles/sunscreens/know-the-issue)

 

뉴질랜드 소비자연합의 테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품질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제품들은 제품에 표기된 수치만큼의 SPF를 제공하지 못했거나 자외선차단제품에 대한 광범위 스펙트럼 보호 기능이 실제 표시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2018년 선크림 품질테스트에서도 19개제품중 4개 제품만이 표기된 SPF 수치와 광범위 스펙트럼 보호 기능이 조건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품질테스트를 통과한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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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소비자연합 홈페이지https://www.consumer.org.nz/articles/sunscreens/know-the-issue)

 

여름을 앞둔 뉴질랜드 선크림 시장에 주목

 

이제 뉴질랜드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준비중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이 폐쇄되어 해외로의 여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여행객은 늘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각급 학교들의 방학과 함께 많은 이들의 야외활동과 스포츠를 즐기는 시즌이 시작될 것이다.

 

이번 코로나19를 통해 보여준 대한민국의 방역과 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은 K뷰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백화점등 메인 스트림시장에도 서서히 한국 K뷰티 제품들이 진출하고 있다.

 

현지 백화점에 K뷰티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유통사 담당자에 따르면, 이곳 뉴질랜드 시장 진출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현지 유통사들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현지 시장의 소비패턴과 수요에 민감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도 이들 유통사와의 새로운 판매전략 수립이 중요할 것이다. 아울러 온텍트(Ontact)라는 뉴노멀 트렌드 속에 많은 제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선크림 제품의 현지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들은 오프라인 입점 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장 공략도 염두에 두는 것이 시장진출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현지 선크림 판매 및 유통사 홈페이지, 뉴질랜드소비자연합, KOTRA 오클랜드무역관 종합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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