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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중국, 심리상담 서비스 시장 부상
  • 트렌드
  • 중국
  • 톈진무역관
  • 2020-09-22
  • 출처 : KOTRA

- 심리상담에 대한 인식 전환, 정부 정책도 시장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

- 온라인 플랫폼으로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콘텐츠·적용 기술 고도화는 과제 -




코로나19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Corona blue)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심리불안을 호소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심리 상담’ 서비스 영역이 주목받고 있다. 2016년부터 관련 정책을 내놓기 시작한 중국 정부도 코로나19를 계기로 ‘심리 상담’ 분야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활성화 측면에서 정부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심리상담 분야 특성상 이러한 중국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서비스 영역과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심리상담 서비스 시장 발전을 더욱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

    주*: '코로나19'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일어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함.
 

심리상담 서비스 관련 정책 현황


개혁개방 이후 급격한 도시화와 공업화가 이뤄지면서 중국 국민들의 물리적인 생활 수준의 향상을 가져왔으며, 의료기술의 발달로 신체 질병의 치료도 더욱 용이해졌다. 하지만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앓는 국민들이 증가하면서 심리 안정을 위한 서비스 수요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2016년을 기점으로 심리상담 서비스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시작했다.


2018년 11월에 발표된 <전국 사회 심리 서비스 체계 구축 시범 사업 방안>은 중국의 정책적 추진력을 가장 잘 보여준다. 주 내용은 2021년 말까지 시범지역에서 사회심리서비스 체계를 갖춰 각 정부 기관과 기업, 학교 및 모든 단체 등이 자체적으로 심리상담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심리상담 인프라 구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심리상담실 운영 시 외부 민간 전문기관에 위탁 및 의뢰하는 형태로 진행하도록 장려함으로써 민간 심리상담 서비스기업의 발전 공간을 마련해줬다.


중국 심리상담 관련 정책 현황

발표일시

정책

관련 내용

2016.3.

<중화인민공화국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 제13차 5개년 계획 강령>

- 심리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

2016.10.

<‘건강중국2030’ 계획강령>

- 2030년까지 심리 건강 서비스 체계강화

2016.12.

<심리 건강 서비스 강화에 관한 지도 의견>

- 2020년까지 각 분야별 심리건강교육 및 심리건강 촉진 사업 실시

- 2030년까지 심리건강서비스 체계를 완전히 구축

2017.1.

<국가교육사업발전 ‘十三五’ 계획>

- 각 교육기관에 심리교사인력을 확충

- 학생들의 심리건강교육과 심리 상담 서비스 체계 향상

2017.9.

<인적자원사회보장부 국가직업자격목록 공포에 관한 통지>

- 140개 직업자격을 발표, 그중 '심리상담사'가 제외됨.(국가자격시험 폐지)

2018.11.

<전국 사회 심리 서비스 체계 구축 시범 사업 방안>

- 각 정부기관, 기업 및 모든 단체 등은 자체적으로 심리 건강 상담실을 운영

- 외부 전문기관 및 기업에 의뢰하는 형태로 심리건강서비스 체계 구축

2020.1.

<신관폐렴 전염병 상황 긴급 심리 위기 지원 지도 원칙>

- 심리상담지원 전담팀을 방역부서에 배치

- 각 지역 및 대학에 24시간 심리상담지원 핫라인 개설

2020.4.

<전국 사회 심리 서비스 체계 구축 시범 사업 2020년 중점임무 및 시범지역 증설 통지>

- 후베이성 우한시를 시범지역으로 추가해 코로나 19에 대응한 심리 상담 서비스 제공

자료 : KOTRA 톈진 무역관 정리


2020년 3월 18일 <신관 폐렴 전염병 상황 심리 완화 방안> 발표에 이어 4월 24일 <전국 사회 심리 서비스 체계 구축 시범 사업 2020년 중점임무 및 시범지역 증설 통지>에서는 64개의 시범 지역에 후베이성 우한시를 신규 지역으로 추가했다. 발표에서는 재정 확립과 전문 인력 풀 확보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범 지역은 각 마을 커뮤니티나 지역종합센터 등을 활용해 심리상담실이나 사회복지실을 만들고 2020년 말까지 50% 이상의 마을 단위에 조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코로나 발생을 계기로 심리 건강영역에 있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심리상담 서비스 시장 형성 배경 및 구성


중국 국가 심리상담사 자격시험이 2017년 마지막 시험 이후 폐지되면서 민간 심리상담 시장이 자연스럽게 발달하기 시작했다. 교육과 민간자격증을 발급하는 사설 학원에서부터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생성되고 있다. 또한 인터넷,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등 서비스 이용 플랫폼도 다변화돼 소비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2030년까지 모든 공공기관, 학교 및 마을 커뮤니티에 심리상담실과 심리상담사 인력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정책은 정부기관과 기업 및 지역 커뮤니티 대상 서비스 시장을 키우고 전체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징대학교 황위에친(黄悦勤)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우울증 환자 수는 9500만 명을 넘어섰고 우울증 및 정신질환으로 인해 자살한 비율이 전체 자살인구의 46%인 것으로 밝혔다. 특히 중국은 코로나 사태 대응 과정에서 심리상담서비스 관련 전담팀을 방역부서 내에 구성하고 베이징, 저장성 등을 비롯한 도시의 상당수 대학에 24시간 심리상담 지원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방역과 치료 외에도 심적 건강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응했는데 이러한 경험은 이후 심리상담 영역에 있어서 중국 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밑바탕이 되고 있다.


중국 심리상담 시장 구성


자료: KOTRA 톈진 무역관 정리


중국 심리상담 시장은 서비스 수요자에 따라 개인 상담 영역, 기업이나 학교,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 심리상담,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시장 등 크게 세 분야로 나눠지는데 그중 개인 상담 영역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2018 중국의 심리상담 시장 총 규모는 377억 6000위안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중 개인 심리 상담 시장은 298억 위안 정도이다.


개인 상담 서비스는 상담형태에 따라 대면 영역과 비대면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비대면 상담 비중이 2018년 40%를 넘어서며 심리 상담 비중이 대면 형태의 방문 상담에서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화상 상담의 형태로 점차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재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심리상담 서비스가 등장하는 추세로 상담사들과 내담자를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 고객 심리 관리 및 관련 방송, APP을 통한 각종 콘텐츠 제공 등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서비스들이 주로 제공된다.


중국 심리상담 시장 규모

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중국 심리상담 형태

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또한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심리상담 예약이 40%에 달하며, 오프라인 예약(23%)을 넘어섰다. 57.5%의 전문 심리 상담사들이 이미 인터넷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고 아직 이 범주에 속해 있지 않은 상담사들도 기회가 된다면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갖고 있어 심리 상담 서비스 시장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체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과 정부 기관은 대부분 전문기업 아웃소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심리상담 교육 서비스는 국가 심리상담사 자격증 폐지 이후 민간으로 이양됐는데 2018년 기준 교육 시장 규모는 16억 위안으로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수료증을 발급하는 소규모의 상담사 양성학원의 형태 또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면서 관련 인력 양성 교육을 병행하는 형태이다. 다양한 커리큘럼의 개발과 인력양성 및 공급으로 심리상담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심리상담 서비스 관련 기업 현황


중국 심리 상담 서비스 기업은 기업,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2000년대 설립 이후 약 10여 년간 성장해 산업 기반을 다졌다. 구체적 상품 및 서비스로는 대면상담 서비스, 기술개발 및 심리치료기기 판매와 공급, 전문 인터넷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제공, 기업EAP 프로젝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전문 인력 양성교육의 경우 전문적으로 교육만 진행하는 기업도 있지만 기존의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업이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국 심리상담 관련 주요 기업 현황

이미지

기업정보 및 현황

제품 및 서비스

루이거이미지

루이거(瑞格)

- 베이징 소재 기업으로 20078월 창립, 자본 규모 500만 위안 

- 북경사범대, 칭화대 등 전국대학 심리 상담실 설비 및 프로그램 지원, 프로젝트 수행

- 초/중/고등 교육기관과 병원, 정부기관 등 다수와 합작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단체 및 개인 심리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관련, 기기, 소프트웨어, 설비 개발 및 보조설비 판매. 심리상담치료실 자문, 설계

홈페이지: www.xinliceping.com

 보만신리

보만신리(博曼心里)

- 광저우 소재 기업으로 20072월 창립, 자본 규모 1000만 위안

- 중국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AP 전문 서비스 기관 중 하나

- 폭스콘, OSRAM, 남방항공, 중국농업은행 등 수백 개 기업을 대상으로 EAP서비스 제공 중

심리상담 및 교육, EAP 분야의 연구 및 서비스 (정부기관 및 금융, 생산, 서비스 기업 등 업종별 EAP 서비스 )

홈페이지: www.bmind.com.cn

이신리이미지

이신리(壹心理)

- 광저우 소재 기업으로 20126월 창립됐으며 20197B파이낸싱 라운드에서 높은 성적으로 얻어 수천만 위안 획득

- 가입자 1700만 명 이상, 심리전문가 500여 명 보유, 전국 792개 관련 기관과 협력

인터넷, APP기반 심리상담, 심리강좌, 심리검사, FM, EAP서비스, 커뮤니티 등을 제공하는 전문 심리 서비스 플랫폼

홈페이지: www.xinli001.com

톹더신리이미지

통더신리(同德心理)

- 상하이 소재 기업으로 2014년 10월 창립, 자본 규모 300만 위안

- 3000만 위안 규모의 ‘상해화동인재교육관리’ 그룹이 투자(70%이상 지분보유)해 운영 중

- 상해 시내 4개의 심리상담서비스센터 운영 중이며, 80여 명의 심리치료·상담전문가 네트워크 보유

- 전문 교육프로그램, 작업실, 치료실 보유

심리치료,상담전문가 인력풀을 통해 개인 및 단체에 심리상담 서비스 및 오프라인 플랫폼 제공

홈페이지: www.tongde.org

아이은(爱恩)

- 톈진 소재 기업으로 2016년 7월 창립, 자본 규모 500만 위안

- 톈진시 내 다수 정부기관 및 기업, 지역 커뮤니티 등의 심리상담 프로젝트 수행 중

정부기관 프로젝트, 기업 EAP 컨설팅, 개인·단체 심리상담, 심리상담사 양성교육

홈페이지: www.tjaien.com

자료: KOTRA 톈진 무역관 정리


전문가에게 듣는 중국의 심리상담 서비스 시장 전망


중국의 심리상담 시장 현황에 대한 보다 생생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실제 현지 심리상담회사 소속 전문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현장 사진


주: 멍잉(孟颖)(국가 2급심 리상담사, 톈진 ‘아이은(恩)’ 심리상담회사 소속)

자료: KOTRA 톈진 무역관 촬영


Q: 현재 중국에서 IC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심리상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 현황은 어떠한가?

A: 기술 발달로 인해 위챗 공식계정, 인터넷 사이트, 스마트폰 앱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한 심리 상담 서비스가 많이 등장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대상 접근성을 높여주고 심리상담 분야를 널리 알리는데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그중 ‘이신리(壹心理)’와 같은 인터넷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성 상담이나 자극적인 주제들로 이목을 끌고 정서 관리와 심리치료라는 공익적인 목적에서 벗어나 과도하게 상업화되고 있는 현상도 가끔 나타나고 있어 안타까움을 느낀다.

 

Q: 코로나로 인해 세계적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중요해졌는데 중국에서는 심리치료나 상담과 관련한 기술 활용 현황은 어떠한가? 또한 미래의 어떠한 기술과 융합될 수 있는가?

A: 대면 상담과 유사한 효과를 내기 위해 많은 기술이 접목돼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전화와 화상상담이 가장 많이 쓰이는 비대면 플랫폼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ICT 기술이 도입되면서 비대면 서비스의 기반이 되고 있다. 북경 상해 광저우 등 대도시에 주로 관련 기술 개발 연구소가 있다. 다만 기술 연구 개발에 드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매우 높고 만에 하나 복제된다면 투자 비용 회수가 어렵기 때문에 다들 기술 연구 개발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북경의 ‘루이거(瑞格)’를 예로 들면 VR을 통한 심리 안정기 VR 직업체험시스템, VR 공포증 치료, VR을 통한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까지 출시된 상태다. 그 외에 요즘 안마의자와 비슷한 모양을 한 음악치료기 및 프로그램, 그룹 무선 심리평가 시스템, 빅데이터를 이용한 직장 내의 근로자 심리관리시스템 등에 여러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상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VR, AR기술이나 휴대 가능한 스크린, 만지는 듯한 촉감(압력과 온도)을 느낄 수 있는 장비와 기술은 심리상담 서비스 영역과 충분히 접목될 수 있는 기술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Q: 현재 중국 심리상담 서비스에 대한 주요 수요층(고객층)은 어떠한가?

A: 주요 고객층을 자발적으로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뜻한다면 단연 젊은 층의 비중이 높고 그중에서는 여성이 많다. 교육 수준은 학부, 석사를 졸업한 고학력자들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 서비스가 필요한 사회 특수계층인 장애인, 노인, 청소년들은 국가의 지원과 홍보가 더욱 필요하다. 요즘은 자녀교육 문제 특히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육아에 대한 상담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시의 자살률, 특히 청소년 자살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것은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며, 이전보다 이동이 자유롭지 않고 통제되는 사회변화로 인해 개인 정서 관련 우울증 상담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Q: 본 영역의 발전 가능성과 외국기업과의 협력에 대한 견해는?

A: 이 분야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현재 시점에서 볼 때 정책적으로도 많은 지원이 있고 수요도 늘어났다. 그런데 인력과 자원은 매우 부족하다. 외국기업 중 특히 한국 기업은 교육 분야나 기술 분야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동북아라는 문화적 공통점과 한국의 발달한 심리 상담 연구 분야는 교육콘텐츠 개발에 있어 중국 시장에서 다른 나라보다 더 메리트가 있다. 또한 그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기업 EAP에 있어서 질 좋은 상담 관련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드웨어 시장과 소프트웨어 시장 모두 이제 개척되고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외국기업의 진출 사례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지만 향후 외국기업과의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시사점


‘심리상담 서비스’ 분야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경우 부실한 콘텐츠, 과장 광고 등 아직까지는 미성숙한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계기로 심리상담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수요, 정부의 정책적인 서포트,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등의 특징을 갖춘 중국은 상대적으로 시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중국 심리상담 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우리 기업에도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과 관련된 차별화된 기술과 동아시아라는 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현지 정서에 적합한 심리상담 양성/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차산업의 발달로 심리상담 서비스 영역도 소통 채널이 다변화되고 활용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종래의 상담 서비스 뿐만 아니라 관련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소프트웨어 콘텐츠 개발 및 VR과 같은 기술은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술 및 교육 콘텐츠의 경우 현지 시장 진출 시 분쟁 발생 방지를 위해 지식재산권 보호에 더욱 주의해야 하겠다.


참고로 단순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관련 기술을 응용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공 등 업무는 독자투자도 규정상 가능하나 심리상담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 현지 파트너사와 합자 방식이 보다 현실적일 것이다. 중국 시장 진출 서비스 분야가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심리상담 영역이 우리 관련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자료: 중국 국무원, 인력자원사회보장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질병예방통제국, 신징바오(新京报),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KOTRA 톈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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