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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그린 빌딩 산업 중심에 서있는 호주
  • 트렌드
  • 호주
  • 시드니무역관 박근혜
  • 2020-08-19
  • 출처 : KOTRA

- 현재와 미래의 인류생존과 지구 환경문제 기여를 위한 건축 분야의 대안 -

- 에너지 절약, 고효율 설비, 자원 재활용, 환경공해 저감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호주의 그린 빌딩들 -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이 강조되면서 에너지 효율화 방안으로 그린 빌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그린 빌딩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다각도에서 검토해 볼 필요가 있. 환경과 에너지가 글로벌 이슈로 등장하면서 호주의 그린 빌딩은 주로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주목받고 있다. 건축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적지 않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있도록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그린 빌딩 시장 중에서도 단열, 조명, 유리 상업용·가정용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기술, 제품, 서비스의 트렌드 변화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린 빌딩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 증가

 

대표적인 그린 빌딩으로는 3리터 주택, 수동형 주택(Passive House), 탄소 배출 제로 빌딩(Zero Carbon Emission Building) 등이 있다. Dodge Data and Analytics에서 발표한 'World Green Building Trends 2018 Smart Market'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향후 3년 동안 친환경 그린 빌딩 분야에 더 많은 성장이 예상되며, 세계 그린 빌딩 부문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시장의 수요, 고객 수요 거주자의 건강 및 복지 향상을 우선으로 하는 트렌드가 이 상황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꼽았다.


GBCA(Green Building Council of Australia) 회원 및 건축가, 엔지니어, 소유주, 컨설턴트, 투자자를 포함해 86개국 2000명 이상의 업계 이해 관계자가 설문에 참여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4%가 호주의 친환경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67%에 해당하는 대다수는 자신의 업무를 30% 이상 공유하면서 그린 활동을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1년까지 대부분의 작업이 그린 빌딩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의 대표 그린 빌딩을 통해 살펴보는 트렌드


1) 겉과 속, 뼈대까지 환경을 생각한 오피스 건물


1 Bligh Street, Syd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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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1 Bligh 홈페이지

 

이 건물의 핵심 기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먼저, 건물에 무료 냉각을 제공하는 3세대 시스템에 공급되는 태양열 냉각 시스템, 특수 배합 된 고강도 콘크리트 사용 및 기둥 수를 줄여 콘크리트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기둥 설계 또한 하루에 10만 리터의 식수를 절약하는 고층 사무실 건물에서 처음으로 흑수(Black Water) 재활용 기술력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최첨단 물 효율적인 피팅과 빗물 및 소방 시스템 물 재사용하도록 했고 구조물에 사용 된 모든 목재와 합판은 재활용되거나 FSC에서 인정한 출처에서 제공하도록 했다. 건축 소재에 관련해서도 프로젝트에 사용된 모든 강철의 90%는 50% 이상의 재활용된 내용물로 구성했고 모든 PVC 유형 제품의 80%가 PVC가 아닌 재료로 대체하는데 핵심 기술을 집중해 건축됐다.

 

친환경 소매 공간을 선도하는 리테일 건물


호주의 주요 대형소매기업 Woolworths의 경우 친환경 제품 판매부터 폐기물 관리, 심지어 친환경 공간 구축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서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해 고객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Woolworths 매장 중 Heidelberg 지점은 이미 주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슈퍼마켓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호주 대표 소매기업 Woolworths의 매장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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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reen Building Council Australia 협회 웹사이트

 

멜버른의 북부 교외 하이델베르그에 위치한 이 개발은 5성급 Green Star Design As Built 등급을 받은 최초의 Woolworths 프로젝트로 이전의 모든 Woolworths 프로젝트는 Performance 기준으로 Green Star 등급을 받았지만 이 건물은 벽을 감싸는 지속가능한 목재와 흙이 많은 환경에서 고객을 노출시키고 밝게 포장된 상품으로 소비자의 구호를 제공한다. Woolworths의 지역 개발 관리자 Terry McCoy는 "그린 빌딩에 적합한 자재를 찾는 것이 이 프로젝트 성공의 열쇠였으며, 건물의 외부 표면 또한 도시 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히 선택됐다"고 첨언했다.

 

그린 건축으로 지어진 Woolworths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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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reen Building Council Australia 협회 웹사이트

 

6성급 그린 빌딩 학교를 선도하는 St. Benedict’s School

 
퀸즐랜드 북동쪽 해안의 타운스빌에 자리 잡은 St. Benedicts Catholic School은 프로젝트의 규모에 관계없이 세계 수준의 6성급 그린빌딩 학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케이스다. 캠퍼스에 등록된 학생이 163명에 불과한 St. Benedicts Green Star를 사용해 학교의 그린 빌딩 스탠다드의 지속가능성과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모범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좋은 사례 중 하나이다.

 

St. Benedict’s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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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 Benedict’s School 웹사이트

 

이 흥미로운 프로젝트는 올해 5월 웨비나 'St. Benedict 's School Pathway to 6 Star Innovation’을 개최해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St. Benedicts Catholic School 개발 프로젝트 관리자이자 Building-Performance의 전무이사이며, 웨비나를 이끌었던 Mr. Liam Murray는 처음 이 프로젝트에 대해 보수적으로 5 Star Green Star 등급을 획득하기 시작했지만 더 높은 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채택한 전략에 대해 “성공 방법은 대부분 모든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내 지속가능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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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 Benedict’s School 학교 웹사이트


또한 광범위한 환경친화적 이니셔티브에 대한 학교의 열정적인 지원은 단지 건축 환경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학교 및 더 넓은 지역

회의 지속적인 서포트가 원동력이 돼야함을 강조했다. 환경에 대한 공식적인 수업에 학생들을 반드시 참여시키고 있다고 첨언했다.

 

그린 유통 센터의 선도적인 사례, ALDI Australia

 

ALDI Brendale 지역 유통 센터는 퀸즐랜드주에서는 최초로 4 Star Green Star 인증을 받은 산업 준공 프로젝트로 평가됐다. 2015 년에 ALDI 프로젝트 전문가는 외부 전문가 팀과 협력해 서호주의 Jandakot에 새로운 ALDI 유통 센터 설계 작업을 진행했는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ESD(Ecologically Sustainable Design) 이니셔티브를 채택했다.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ALDI 유통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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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reen Building Council Australia 협회 웹사이트

 

ALDI는 빗물 수확, 냉장실을 위한 중앙집중식 암모니아 냉동 공장, 주창고 및 냉장실 지역을 위한 조광 가능 조명시스템과 같은 Brendale에서 채택한 것과 유사한 기능을 사용해 준공된 4 Star Green Star 인증을 추구하는데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설계가 완료되면 ALDI Jandakot 유통 센터는 서호주 최초의 5 성급 친환경 산업 건물이 된다. Green Star 요구 사항을 프로젝트에 통합하는데 투자한 시간과 비용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15년간 태양열 전력에 100% 의존' 하기로 계약한 호주 대학들

 

이번 조사로 추가로 확인한 정보를 정리해보면 호주 대학들 역시 '탄소배출 제로(0)'를 향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주 대학들이 '탄소배출 제로(0)'를 향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뜻인데 호주 시드니의 주요 대학인 뉴사우스웨일스대(UNSW)는 최근 에너지 수요를 모두 태양열업체로부터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UNSW는 중국과 호주 합작 태양열 에너지 회사인 '마오능(茂能) 오스트레일리아'(Maoneng Australia) 및 호주 전력공급업체인 '오리진 에너지'(Origin Energy)와 계약을 통해 15년 동안 태양열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UNSW대학의 이안 제이컵스 총장은 "이번 계약은 202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carbon neutral)를 달성하겠다는 우리의 목표에 따른 것이며,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다는 다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점 및 전망


첫째, 친환경 그린빌딩 산업 내 기업들은 자사가 개발한 제품을 바탕으로 그린 빌딩에 대한 미래 효용성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있는 방식으로 그린빌딩의 편리함과 이익을 알려야 한다는 뜻이다. 기업의 입장에서 고효율 제품들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따라서 높은 가격을 극복하고 시장을 열기 위해서 기업은 가격 이상의 효용가치를 소비자에게 쉽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둘째, 그린 빌딩 시장은 내수보다는 세계적인 정책 공동 대응전략에서 추진되는 새로운 시장으로 인식해야 한다. 선 수요 후 공급하는 구조보다 공급이 새로운 수요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


그린빌딩과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실제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은 이젠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명확한 미래 시장 구조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무한한 이익을 창출하는 영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Green Building Council of Australia, IBIS World, Department of Industry, Science, Energy and Resources, KOTRA 시드니 무역관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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