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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최대 전자상거래 할인행사 '사이버와우'
  • 트렌드
  • 페루
  • 리마무역관 김홍지
  • 2020-07-27
  • 출처 : KOTRA

- 연간 최대 온라인 판촉행사 Cyberwow를 통한  진출 유망 -

- 전자상거래 규모 점차 확대 중 -




페루 최대 전자상거래 할인행사 Cyberwow

자료: Cyberwow


페루 최대 온라인 판촉행사인 ‘사이버와우(Cyberwow)’는 연 3회 진행되며, 리마상공회의소와 광고회사 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IAB)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대체로 4, 7, 11월에 진행되며, 특히 두번째 7월 행사 기간은 법정상여금이 지급되는 시기와 겹치게 설계돼 있다. 이 행사는 2013년 7월 최초로 시행됐으며 리마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해 12개 업체가 참가했다. 사이버와우를 대체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25~44세의 남성이며, 주요 결제 방식은 신용카드(55.2%), 계좌이체(25.7%) 및 현금결제(11.7%)로 분류할 수 있다.


시행 8년차인 2020년 7월의 Cyberwow는 주요 기업 70여 개 이상이 참가하였으며,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강타로1차 행사기간인 4월은 시행이 취소됐고, 대신 7월에 2회 진행을 함으로써 사이버와우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0.7.6~10 간 이루어진 판촉행사 기간동안 총 약 1억 5,000만 솔(약 4,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해당 수치는 2019년 1억 2,000만솔(3,800만달러)을 기록한 동일 기간보다 18% 성장한 수치이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대면 비즈니스 증가를 금번 사이버와우의 주요 성장원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2020년 7월 사이버와우의 품목별 매출은 오디오 및 비디오(32%), 컴퓨터(23%), 백색가전(21%), 스마트폰(13%)이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하였다. 이는 전통적으로 사이버와우의 효자품목이던 항공티켓, 엔터테인먼트, 뷰티 등의 품목에서 벗어나 코로나 판데믹 상황을 반영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페루 전자상거래 현황


아직 전통적인 대면 상거래가 일반적인 페루에서는 대부분의 거래는 일반적인 면대면 방식으로 이뤄어지고, 스페인 무역투자진흥기관 ICEX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거래의 1%만 전자상거래로 거래되고 있다. 아직 규모 자체는 작으나, 성장률은 2018년 32억 5,000만 달러에서 2019년 40억 달러로 약 30%를 기록해 페루 전자상거래는 성장세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사용자 수 측면에서는 전체 인구 3,300만 명 중 인터넷 사용자는 2,40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전자상거래 이용자 수는 500만~6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제 건당 지출액별 비중

(단위: %)

자료: 페루 전자상거래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한 상기 건당 지출액별 비중에 의하면, 전체 거래 중 약 1/3에 해당하는 36.6%는 80달러 미만의 소액결제에 해당한다. 155달러 미만의 거래건수까지 더하면 전체 거래의 3/4에 해당하는 75.3%나 된다. 한편 310달러 이상 결제건은 불과 7.5%에 불과하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아직까지 페루 소비자는 온라인 거래에 대한 불신이 커서 소액규모의 거래만 전자상거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사용 결제수단별로는 신용카드(63%), 체크카드(10%), 기타(27%)로 분류할 수 있다. 특히 결제는 모바일 결제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페루 휴대폰 이용자는 12% 증가하는 등 전자상거래 성장에 많이 기여했다. 대체로 전자상거래 시장은 신용카드 혹은 온라인뱅킹 없이는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없는 구조이며, 이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주요 판매되는 품목 및 산업으로는 소매유통업이 가장 성행하고, 이중 전자기기, 멀티미디어, 의류 및 신발이 가장 많이 판매된다. 해당 부문의 매출은 2013년 270만 달러에서 2019년 34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2023년에는 7,4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와 전자상거래


페루는 2020년 3월 16일~6월 30일간 국가봉쇄조치가 선포됐으며, 봉쇄 초반에는 식품, 의약품 등 필수 업종을 제외한 물품 판매는 금지됐었다. 6월부터는 경제재개방침에 따라 점진적으로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변화들이 있었으며, 이 중 하나로 많은 기업의 온라인 판매 사업화 시작을 꼽을 수 있다. Global Research Marketing 컨설팅 연구조사에 의하면, 페루 내 전자상거래는 2020년 3월 전월대비 12%, 6월에는 30% 증가하는 등의 의미있는 성장세가 있었다. 월평균 온라인 구매횟수도 1회에서 4회로 증가했다. 이렇듯 비대면 구매가 불가피해지면서 전자상거래에 대한 불신이 높았던 사회인식 장벽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한편,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며 폭발하는 수요에 대응하지 못한 유통업체들의 배달사고 문제들이 또 다른 전자상거래의 어려움을 자아내고 있다. 소비자위원회(INDECOPI) 자료에 의하면, 2020년 6월 기준 220개 대형 상점 및 슈퍼마켓의 배송 지연, 제품 불량, 환불 문제 등으로 1만5000여 건의 불만사항이 접수됐다. 이에 따라 페루 생산부(PRODUCE)와 전자상거래상공회의소(CAPECE)는 문제 해소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배달 및 물류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마트 10일 이내 배송정책 등을 검토 중이다.


시사점


페루 전자상거래 분야의 한 전문가는 최근 몇 년간 페루 내 아마존, 알리바바 등에 해외 플랫폼을 이용한 전자상거래가 증가했으나 높은 물류비용과 일부의 경우 지연되는 배송기간이 전자상거래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우리 기업들이 페루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Linio 등과 같은 페루 내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한 진출을 시도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주요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사이버와우(Cyberwow) 진출 시 페루 시장 내 입지를 다질 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스페인 무역투자진흥기관(ICEX), 페루전자상거래상공회의소(CAPECE), Black Sip컨설팅, Statista, 일간지,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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