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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를 통해 본 프랑스 근무 생태계 변화
2020-07-27 김주영 프랑스 파리무역관

- 재택근무 활성화로 휘청이는 프랑스 업무용 부동산 시장

- 사무실 임대 업계, Coworking 시장을 통한 장기적 돌파구 모색




2012 3 프랑스 정부는 근로자와 고용인이 협의 하에재택근무(teletravail)’ 활용 있도록 법으로 제정했다. 업무의 효율성 증진 근무지 이동으로 인한 탄소배출량 감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프랑스 사회보장 전문기업 말라코프 메데릭(Malakoff Mederic) 작년에 발표한 ‘2018재택근무 실태 보고서 따르면 프랑스 근로자의 29% 부분적으로 재택근무를 활용하고 있었다. 또한 1000 이상의 직원이 있는 대기업에서 재택근무 체제가 가장 활성화 것으로 보고되었다.


2020 3 17,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방역 방침으로 이동제한령이 내려졌고, 프랑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기업들에 재택근무 시행을 강력하게 권장했다. 8주간 70%(500~800만 명) 프랑스 근로자들이 재택근무를 했다. 5 11, 이동제한령이 해지된 이후에도 대부분의 일터에서 유연한 방식으로 재택근무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재택근무가 자리잡은 이유와 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무엇이 있을까?


재택근무의 일상화


공유 사무실 임대 전문업체 Deskeo 따르면 이동제한 기간 초반인 3 26 3000명의 프랑스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6% 재택근무가 익숙하지 않고, 하루 빨리 사무실로 복귀하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지나지 않아 다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88% 응답자가 재택근무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동제한령 해지 이후 재택근무 지속 희망 여부(4 14 : 2915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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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 Desko 홈페이지


구체적으로는 79% 응답자가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걱정이라고 답했고, 48% 사무실로 복귀하는 것을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설문 참여자 32%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일주일에 1.5~2.5일의 재택근무가 상용화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처럼 재택근무는 코로나 19사태와 함께 프랑스 사회에 깊게 뿌리내려 새로운 근무 문화로 자리잡았다.


재택근무의 활성화로 위기를 맞은 업무용 부동산 업계


이러한 근무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직격탄을 입은 산업이 있다. 바로 사무실 임대를 전문으로 하는 업무용 부동산 업계다. 부동산 통계전문 기관 이모스타(Immosta) 보고에 따르면, 2020 1분기 프랑스 파리 수도권 지역 사무소에 대한 수요는 340,300 m²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 감소한 수치이다. 이는 2004 이후 사무실 임대 업계 최악의 실적이다.

  

파리 수도권 지역 사무실 임대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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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statista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사태 직전에 파리 수도권 지역에서는 150m²에 달하는 사무실 신축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와 같은 급격한 수요와 공급의 편차로 인해 사무실 밀집 구역인 데팡스(La Défense)에서는 최근 동안 사무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 현재 공사중인37m² 10% 임대 계약이 완료된 상태다.


부동산 전문 주간지 이모위크(Immo Week) 2020 1분기의 사무실 임대수요가 총 50 m²인 것을 감안했을 , 2020 임대 면적은 지난 20 동안 파리 수도권 지역의 가장 낮은 임대 면적 수치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2002 148m², 2013 175m²).


Coworking 시장으로 돌파구 모색하는 BNP Paribas 부동산


이모스타(ImmoStat) 따르면 프랑스의 2020 상반기 전체 사무실 부동산 투자 금액은 114 유로로, 2019 상반기에 비해 20% 감소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파리 수도권 지역의 2020 상반기 투자액은 70 유로로 2019 상반기 대비 25% 감소했다.


이처럼 불안정한 분위기 속에서도 프랑스 금융기업 BNP Paribas 부동산(BNP Paribas Real Estate)은 Coworking 산업에 투자를 결정했다. Coworking 공간이란 함께(co) 일하는(working) 공간으로 일종의 공동·공유 사무실을 의미한다. 특정 기업의 일반 사무실 임대 보다는 비교적 적은 비용의 임대료로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이 공동의 사무공간을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진 부동산 형태이다. 지난 6 29 프랑스 Coworking 공간 임대 전문 스타트업 나우 코워킹(Now Coworking)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19형' Coworking 공간 나우 커넥티드(Now connected)칭을 발표했다.

 

Now Connected 대표 이미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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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NP Paribas Real Estate 홈페이지


나우넥티드(Now Connecte) 4개월만에 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평당 지방은 50%, 파리 수도권 지역은 5~20% 추가 비용을 반환하는 서비스를 제안한다.


Coworking 공간 임대 서비스 전문기업 뷰로아빡따제(Bureaux à partager) 따르면 2019 프랑스에서 사용되는 coworking 공간은 1700곳으로 3 만에 3 증가했다. 이는 100만m² 에 해당하는 규모다.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Coworking 공간 임대 서비스 전문기업은 WeWork(미국), Morning Coworking(프랑스), Wojo(프랑스), Spaces(프랑스) 순이다.


변화에 앞장서는 프랑스 화상회의 HR e러닝 트랜드


재택근무로 변화를 맞이하는 것은 비단 부동산 업계가 아니다. 기업 내부적으로도 재택근무 체제의 활성화에 적합한 업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동제한기간 취업 전문 사이트 Choose my company에서 150 기업의 6500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 따르면 74% 근로자가 재택근무가 효율적인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나다.

 

재택근무 효율성에 대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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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hoose my company 홈페이지

 

나아가 응답자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요인은 업무의효율성보다 동료들 사이 직접적 소통이 단절된 환경으로 인한 '소외감'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택근무시 불편한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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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Choose my company 홈페이지


이처럼 재택근무의 활성화에 따라 원격으로도 동료들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줄 있는 화상회의(visio conference: 프랑스에서는 호화상회의(video conference)라는 용어 대신 visio conference로 더 많이 통용됨) 소프트웨어 HR e러닝시장에 대한 수요도 함께 높아졌다.


Zoom프랑스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중 하나. 특별히 코로나19직후 프랑스 Zoom 평균 사용률이 44% 증가했다( 세계적으로 Zoom 평균 사용자 수는 2019 12 1000만에서 2020 3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Zoom 비롯해 Skype, Microsoft Teams 같은 visio conference 전문 대기업을 따라잡기 위해 새로운 프랑스 스타트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프랑스 visio conference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름

Livestorm

Assemblée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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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1000 동시 접속 가능

100 동시 접속가능

자료 : KOTRA 파리무역관


밖에도 주목할 만한 것은 프랑스 기업들의 e러닝 시스템 활용이다. 기업 인사(HR) e러닝 프로그램 전문 업체 Callimedia 따르면 2020 4 기준으로 프랑스에서 19% 제외한 모든 기업들이 직원들을 교육하는데 e러닝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프랑스 기업들이 직원들의 소속감 증진 및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디지털화된 경영 방식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문가 의견 시사점


Choose my company관계자 L씨는 KOTRA 파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근무환경의 가지 키워드는절약, 공생, 공동 책임의식이라고 대답했다. ‘코로나19 인한 경제 안전 위기 속에서 앞으로는 디지털화 회의 근무방식으로 , 시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직원들 사이의 인간적인 존중과 공생에 힘쓰는 경영방침이 필요하다 덧붙였다. 또한재택근무의 확장으로 개인주의적인 분위기가 자리잡지 않도록 직원들 개개인에게 책임의식을 심어줄 있는 공동체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 KOTRA 파리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IT 스타트업의 정책연구(Think Tank) 프로젝트인 갈리온(The Galion project) 관계자 J씨는코로나19 인해 비록 재택근무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긴 했지만, 앞으로 프랑스 사회가 100% 재택근무 체제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답했다. 그에 따르면코로나 사태 직후 7% 기업이 100%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지만, 직원들 사이 전혀 물리적인 접촉이 없는 체제를 장기적으로 유지하기는 힘들 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같은 자료들을 종합해 , 앞으로 프랑스의 근로 생태계는 대규모 집단에서 소규모 집단으로, 물리적인 접촉에서 비접족 디지털 업무 방식으로 점차 변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홈오피스 또는 coworking 공간 안에서 위생을 위한 개인적인 공간을 구분할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나 휴식공간을 위한 소품들을 타겟으로 프랑스 재택근무 파급 시장 진출의 기회를 잡을 있을 것이다.

 


자료: 일간지 Les echos주간지 immostat, BNP Paribas Real Estate/ Choose your company홈페이지, statista, KOTRA 파리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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