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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의 자전거 시장 트렌드
  • 트렌드
  • 슬로바키아
  • 브라티슬라바무역관 정봉원
  • 2020-07-24
  • 출처 : KOTRA

-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요 이동수단뿐 아니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스포츠로 자리매김 중 -

- 편하게 장거리 이동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및 스쿠터의 이용이 빠르게 확산 -

 

슬로바키아 도시지역에서 공유자전거, 전기자전거, 전동스쿠터 사용이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 도심 내 자전거를 주요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는 트렌드는 슬로바키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추세다. 슬로바키아도 코로나19의 확산 기에 택시 운행이 금지되었고, 대중교통의 배차 횟수가 줄어들며 자전거가 첫 번째 대체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사회적 거리 유지로 인해 대부분의 단체 운동이 금지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구매하여 사이클링 스포츠의 저변도 확대되었다.

 

슬로바키아 자전거 생산 동향

 

유럽자전거산업연합(www.conebi.eu)의 가장 최신 통계에 따르면, 슬로바키아는 연 20만대의 자전거를 생산해 유럽연합국 내에서 자전거 생산량 순위 12위로, 인구 규모(19위/28개국)를 고려할 때 생산량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 EU내 대표적인 제조국은 이탈리아, 독일, 포르투갈로 각 200만대 수준으로 생산하고 있으나, 자전거 제조업자들이 밸류체인을 다변화하여 모로코, 대만 등지로 생산시설을 이전하여 전체적인 유럽연합의 자전거 생산량은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유럽연합국별 자전거 생산량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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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럽자전거산업연합(www.conebi.eu)


유럽자전거제조사협회(www.ebma-brussels.eu)가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 및 전기자전거 생산 법인 수를 비교했을 때 슬로바키아는 유럽연합 회원국 24개국 중 9위, 자전거 산업 종사자수는 12위, 자전거 산업의 고정투자비용은 13위를 차지하여 인구 대비 유럽연합 자전거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을 알 수 있다.

 

슬로바키아 자전거 수출입 동향 


2017-2019 국가별 자전거(HS 8712) 수입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2017

2018

2019

2019/18 증감률

1

미국

  1,342

  1,510

  1,223

-19.05

2

독일

     705

     780

     795

1.92

3

네덜란드

     567

     599

     682

13.74

4

일본

     675

     671

     658

-1.99

5

영국

     493

     454

     475

4.67

6

프랑스

     430

     497

     401

-19.2

7

벨기에

     297

     345

     358

3.75

8

스페인

     281

     316

     265

-16.02

9

캐나다

     225

     241

     254

5.6

10

오스트리아

     155

     190

     216

13.68

11

호주

     197

     205

     196

-4.57

12

스위스

     171

     166

     174

4.98

13

이탈리아

     171

     138

     159

14.58

14

대한민국

     155

     144

     111

-23.06

15

폴란드

      87

     110

     110

0.44

16

러시아

      82

     105

     109

3.06

17

스웨덴

     101

     115

     108

-6.02

18

덴마크

     112

     114

     108

-5.21

19

체코공화국

      76

      91

      91

-0.3

30

슬로바키아

      24

      25

      29

17.53

자료 : Global Trade Atlas

 

슬로바키아는 연간 2천9백만 달러 수준의 자전거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30위 자전거 수입국에 해당한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 체코, 폴란드 순이며 이 3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2천만달러를 상회하여 대부분의 자전거 수입은 EU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2017-2019 국가별 자전거(HS 8712) 수출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2017

2018

2019

2019/18 증감율

1

중국

  3,148

  3,285

  2,881

-12.3

2

대만

  1,347

  1,495

  1,365

-8.69

3

네덜란드

     808

     750

     778

3.7

4

독일

     676

     612

     660

7.76

5

이탈리아

     228

     239

     259

8.68

6

벨기에

     220

     233

     226

-3.15

7

폴란드

     144

     166

     176

6.48

8

불가리아

     124

     146

     135

-7.33

9

프랑스

     126

     160

     133

-17.15

10

영국

      89

      97

     130

34.75

11

스페인

     137

     167

     124

-25.5

12

체코공화국

      94

     112

     110

-2.32

13

미국

      88

      97

     103

6.18

14

루마니아

      85

     106

     102

-4.32

15

인도네시아

      59

      81

      90

10.33

16

오스트리아

      89

      72

      75

3.69

17

일본

      45

      47

      49

5.58

18

터키

      30

      38

      49

29.5

19

인도

      52

      47

      47

0.43

20

스리랑카

      31

      45

      44

-2.48

22

슬로바키아

      37

      49

      43

-13.41

39

대한민국

        3

       4

       3

-11.39

자료 : Global Trade Atlas

 

슬로바키아는 연간 4천4백만 달러 수준의 자전거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22위 자전거 수입국에 해당한다. 자전거의 수입보다 수출이 많은 국가로 볼 수 있다. 슬로바키아의 자전거 주요 수출국은 체코, 폴란드, 독일 순이며 이 3개국으로의 수출이 3천만달러를 상회하여 대부분의 자전거를 EU내로 수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자전거 생산 기업

 

슬로바키아에는 20년 이상 운영된 회사부터 비교적 최근에 설립된 신생 회사까지 다양한 자전거 생산업체가 존재하며, 글로벌 자전거 제조사 또한 슬로바키아 시장에 진출해 있다. 대표적으로 가야리(Gajary)에 위치한 CARBOPRAX는 프랑스 Rossignol 그룹 소유의 회사로, 자전거 브랜드 타임 스포트(Time Sport)의 자전거용 탄소 프레임을 생산하고 있다.

 

슬로바키아 주요 자전거 생산 기업

회사명

설립연도

고용인수

수익(유로)

홈페이지

Bike Mate s.r.o.

2004

25-49

19,125,211

www.bikemate.sk

BELVE, s.r.o.

1994

50-99

12,019,886

www.ctm.sk

CARBOPRAX a.s.

2003

50-99

2,023,303

N/A

KENZEL s.r.o.

2001

20-24

504,111

www.kenzel.sk

ISTRO - HGA, spol. s r.o.

1994

5-9

284,022

www.vedora.sk

KVASNICA, spol. s r. o.

1993

N/A

104,372

www.trojkolky-kvasnica.sk

MOOVE s. r. o.

2016

N/A

66,631

N/A

PECOBIKES s.r.o.

2013

N/A

62,241

www.pecobikes.sk

Industry Partners, s.r.o.

2002

N/A

58,660

N/A

KURY Slovakia s.r.o.

2016

N/A

36,103

www.kuryslovakia.sk

자료: Finstat.sk


스포츠용 자전거

 

슬로바키아는 대부분의 유럽연합국과 달리 영토 대부분이 산악지형이며 자전거 도로가 발달하지 않아 전통적으로 산악자전거의 인기가 높다. 한편 최근에는 도로 사이클링의 인기 또한 크게 성장했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슬로바키아 사이클 선수 페테르 사간(Peter Sagan)의 영향이 크다.

 

2019년 로드바이크 선수권대회 국가별 순위

순위

국가

점수

1.

벨기에

13,800

2.

이탈리아

12,368

3.

네덜란드

11,706

4.

프랑스

11,375

5.

콜롬비아

11,251

6.

스페인

10,856

7.

슬로베니아

8,925

8.

독일

8,482

9.

호주

8,005

10.

덴마크

7,967

24.

슬로바키아

2,326

자료: 사이클링랭킹(www.cyclingranking.com)

 

단거리용 공유자전거

 

친환경적 이동수단으로서 자전거의 인기가 상승함과 더불어 공유경제의 확산과 기업의 사회적책임이 부각되며 각 도시별로 공유자전거 플랫폼이 2016년부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도시는 지방정부와 사기업의 협력을 통해 공유 자전거 사업을 시작했다. 각 도시정부는 공유 자전거 사업을 통한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 이동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지역에 기반한 기업들은 주민들에게 사회에 공헌하는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슬로바키아의 대표적 공유 자전거 Slovnaft Bajk와 BikeKIA

자료 : Bratislava SME, We Love Cycling 홈페이지

 

슬로바키아의 주요 도시인 브라티슬라바, 트르나바, 니트라, 피에스챠니, 질리나, 트렌친 등 도시에서 공유 자전거가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은 해당 지역의 대표적인 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질리나는 2018년 BikeKIA라는 브랜드명으로 공공 도시 공유 자전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 생산법인의 사회공헌 자회사 KMS 파운데이션(KIA Motors Slovakia Foundation)은 총 33만 유로를 들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고객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 개발을 지원했고 아리바슬로바키아(Arriva Slovakia s.r.o.)와 질리나 시가 5년동안 공유자전거의 유지, 보수에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2018년 브라티슬라바는 공유 자전거 프로젝트 시행에 47만 유로의 예산을 배정했고 헝가리 Mol그룹의 슬로브나프트(Slovnaft)사와 함께 Bajk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배정된 예산은 사이클링 움직임의 연구 및 분석,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사이클링 데이터 수집을 위한 어플/플랫폼 및 사이클 카운터의 구입ㆍ설치, 전기 자전거와 자전거 보관소 구입에 사용되고 있다. 슬로브나프트(Slovnaft)는 브라티슬라바 공유 자전거 프로젝트에 총 150만 유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슬로바키아의 2대도시인 코시체시의 공유 자전거 프로젝트에는 슬로바키아 철도청(Zeleznicna spolocnost Slovensko, a.s.)이 58만 유로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2018년 9월 코시체 시의회 의원들은 공유 자전거 보관소 건설을 위한 일부 부지 임대를 승인했다.


슬로바키아 도시별 공유 자전거 프로젝트

위치

설립연도

펀딩 주체

프로젝트명

홈페이지

프리에비짜

2016

N/A

Zelený bicykel

www.zelenybicykel.sk

니트라

2017

ARRIVA Slovakia a.s.

/ Nitra city council

Arrivabike

www.arriva.bike

브라티슬라바

2019

SLOVNAFT, a.s.

/Dopravný podnik Bratislava, akciová spoločnosť

/ Bratislavská integrovaná doprava, a.s.

/ Bratislava city council

Slovnaft Bajk

www.slovnaftbajk.sk

질리나

2019

ARRIVA Slovakia a.s.

/ Kia Motors Slovakia Foundation

/ The City of Žilina

BikeKIA

www.bikekia.sk

코시체

2019

ANTIK Telecom s.r.o.

Verejný bicykel

www.verejnybicykel.sk

트르나바

2019

Lucron Group, a. s.

/ Trnava city council

Arboriabike

자료 : 각 프로젝트 홈페이지

 

장거리용 기차 운반 및 전기자전거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기차를 통해 운반되는 자전거 수 또한 늘어나고 있다. 2018년 슬로바키아 철도를 통해 운반된 자전거 수는 2017년에 비해 9.8% 증가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슬로바키아 철도청 ZSSK와 레지오젯(Regiojet)은 기차를 통한 자전거 운송을 허용하고 있다. ZSSK의 경우 자전거, 전기 자전거 및 일반 짐은 기차 내에 픽토그램으로 표시된 지정 구역에 실을 수 있고 일부 기차에서는 자전거 전용 좌석 구매가 가능하다.

 

자전거 운반 1회용 티켓은 1.50유로이며 1일권은 2.50유로, 주간권은 6유로, 좌석 예약은 1유로이며 도시를 이동하는 경우는 2.50유로의 비용이 들지만 슬로바키아 철도청은 좌석 위 짐칸이나 좌석 아래 공간에 들어가는 접이식 자전거의 경우 휴대용 수하물로 취급해 비용을 부과하지 않고 있다. 레지오젯 IC 기차의 경우 일반적으로 자전거나 스쿠터를 운반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서비스가 따로 없는 저렴한 요금의 기차에만 세대의 자전거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기차 예매 시 추가 서비스 창을 통해 예약하면 무료로 운반 가능하다.


전기 자전거와 자전거 인프라

 

Kinazo Design의 3D프린팅으로 생산된 자전거

자료 : Kinazo Design 홈페이지


2017년 10월 3D프린트 스타트업 Kinazo Design은 슬로바키아 최초로 자사의 3D프린팅 기술을 사용하여 알루미늄 프레임 전기자전거를 생산해내는데 성공했다. 자전거의 소매가는 2만유로로 매우 비싼편이나 총 무게가 20kg 수준에 모든 사양을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제작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개별 모델은 양산된 자전거와 달리 유일하다는 장점이 있다.

 

슬로바키아 트르나바(Trnava)시 자전거 타워

자료 : 현지언론 tasr


2020년 1월에는 슬로바키아 최초로 자전거 주차타워가 트르나바(Trnava)시에 설치되었다. 이 타워는 총 200여대의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으며, 주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10초정도이다. 겨울을 제외하고 연중 24시간 주차는 무료이며, 24시간 초과 1일 마다 10센트(약 140원)의 주차요금을 내면 자전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자전거 관련 규제

 

자전거 혹은 자전거 프레임은 용도에 따라 아동용, 성인용, 산악용, 도시용, 여행용, 경주용으로 분류되어 해당 제조사의 시리얼 넘버를 포함해야 하며 기술 표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유럽연합의회가 채택한 일반 소비재 안전 규정(No. 404/2007 Coll.)에 포함되는 일반 소비재 안전 지침(Directive 2001/95/EC)과 소비자 안전 규정(No. 250/2007 Coll.) 및 슬로바키아 국회가 채택한 개정법(No. 372/1990 Coll.)에 따라 적용된다.

 

특히 전기 자전거는 시장에 출시되기 전 적합성 평가 및 기술 요구 조건 평가를 받은 후 EC 적합성 선언을 발급받고 CE 마크가 부착되어야 한다. 전기 자전거를 슬로바키아에서 판매하려면 슬로바키아어로 적힌 설명서와 EC 적합성 선언이 동봉되어야 한다. 이는 유럽연합의회가 채택한 기계류에 관한 지침(Directive 2006/42/EC) 및 슬로바키아 정부가 채택한 기계류에 관한 기술 요구 조건 및 적합성 평가 절차 규정(No. 436/2008 Coll.)에 따라 적용되고 있다.

 

전문가 의견

 

1994년 설립된 슬로바키아 자전거 제조사 BELVE s.r.o. 는 초기에는 자사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도매 전문 회사였으나 현재는 자사 브랜드인 CTM을 보유하고 일 년에 5만 대 이상의 자전거를 생산하는 슬로바키아의 대표적인 자전거 제조사이다. BELVE s.r.o. 사의 대표이사 미로슬라브 루카치(Miroslav Lukac)씨에게 슬로바키아 자전거 시장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CTM 브랜드 로고

자료 : CTM 홈페이지

 

Q1: 어떻게 자전거 생산을 시작하게 됐나요?

A1: 회사 시작부터 자사 자전거를 생산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느리게 진행되었습니다. 회사를 설립하기 전 저희는 자전거 서비스 및 자전거와 부품 판매를 포함한 소매업에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1994년 회사를 설립한 후에는 도매 가능성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계획했던 사항은 아니었지만 시장 상황과 고객 반응에 기반해 점차 도매를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전략적인 계획 없이 그때 상황에 따라 반응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슬로바키아 시장에 유통할 제품의 공급사를 물색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직접 제품을 생산해 자사 브랜드를 걸고 슬로바키아와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한 고객에게서 CTM이라는 브랜드를 구입했고, 2000년부터 CTM이라는 브랜드로 자전거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CTM은 점차 자전거 시장에 자리를 잡았고, 매년 매출은 증가해왔습니다.

 

Q2: 사업을 시작한 지 오래되셨는데요,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언제인가요?

A2: 90년대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회사 설립 후 6년 동안 저희는 도매업을 했는데 역설적이게도 첫해가 가장 성공적인 해였습니다. 이후 상황은 점점 나빠졌고 저희는 사업을 회복시킬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일 때 CTM이라는 브랜드를 살 기회가 주어졌고, 그 덕분에 현재까지 회사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Q3: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 두드러질만한 성장을 시작한 때가 언제인가요?

A3: 저희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저희만의 첫 번째 컬렉션을 발표했던 2003년에서 2004년입니다. 이 시기부터 저희는 경제 및 임금 계획을 세우고 2-3년 앞선 전략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모든 요인이 잘 작동했고 사업은 무사히 성장하고 있었으며 CTM이라는 브랜드는 소매업자 사이에서 매우 인기를 끌었습니다. 저희의 전략에는 고객과 좋은 관계를 생성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것 또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상인들에게 좋은 조건을 형성했고 그 결과 2004년부터 지금까지 거래하는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효율성을 강조했습니다. 저희는 고용인들에게 충분한 돈을 지급해 일할 동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경험에 따르면 동기가 잘 부여된 고용인은 그렇지 않은 고용인보다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역설적이게도 넉넉한 보상을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회사의 생산 비용은 경쟁사보다 낮습니다. 모두 고용인들이 효율적으로 일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저희 고용인들이 변동 없이 저희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성장 요인은 가격입니다. 저희는 품질, 디자인, 외관에 알맞은 적절한 가격을 형성했습니다. 품질이 중요한 부품의 경우, 디테일에 매우 많은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Q4: 자전거 산업에서 가장 어렵고 위험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4: 위험 요소는 매우 많습니다. 저희는 전 세계 국가들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의 복지는 기본적으로 많은 요인들에 기반하고, 그 모든 요인들이 서로 잘 맞물려야 합니다. 저희는 일 년 동안 세 번에 걸쳐 대만에서 많은 양의 부품을 수입하고 있고, 지난 몇 년간 이 과정을 처리하는 자체 시스템을 개발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운송이나 심지어는 정치적 상황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Q5: 자전거 산업의 경쟁이 활발한데요, BELVE의 경쟁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5: 저희는 오래전부터 슬로바키아에서 사업을 해왔습니다. 매년 4-5만 대의 자전거를 생산하고 경제적 기반이 탄탄하며, 경쟁과 트릭에도 잘 견딜만한 힘을 지닌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경쟁사가 더 싼 제품을 공급한다면 저희는 그에 대응해 고객들에게 더욱 호의적인 조건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의 경쟁력은 경제력과 대처 능력입니다.

 

시사점

 

슬로바키아는 전통적으로 산악자전거 수용층이 두터웠고 최근에 들어서 로드바이크 및 전기자전거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대부분의 자전거 무역이 자전거 제조 및 이용의 전통이 강한 유럽연합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부품이나 전기자전거 완성차의 경우 해외에서 수입하는 비중이 크므로 배터리와 모터기술, 전장기술이 발달한 우리나라 제품의 진출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슬로바키아는 네덜란드나 덴마크처럼 자전거 전용도로가 일반화되어 있지는 않으나, 씨클로프로옉트(https://cykloprojekt.sk/)와 같은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인 자전거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자전거 시장은 앞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슬로바키아 소비자가 자전거를 구매할 때 디자인(독창성)과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므로 소비자의 주문에 맞춰 생산된 모델이나 독창적인 디자인의 제품, 그리고 전등과 같은 자전거 악세서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유망할 것이다.



자료 : tasr, The Slovak Spectator, Belve s.r.o., 유럽자전거제조사협회, 유럽자전거산업연합, KOTRA 브라티슬라바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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