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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성장세를 지속하는 전기자전거 시장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20-07-17
  • 출처 : KOTRA

- 다수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브라질 내 수요 증가 -

- 향후 발전 가능성 높아, 미리 준비된 업체가 시장 선점 -




브라질 도시 지역에서 전기자전거 사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전기자전거 사용은 브라질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전기자전거는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고 공해를 줄일 수 있는 점 등 다수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교통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브라질 자전거 시장 


글로벌 컨설팅업체 Kantar의 도시이동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상파울루시의 자동차 사용은 향후 10년 간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 사용은 감소하는 반면, 대중교통 이용은 10% , 도보 이동은 25% 증가하고 자전거 사용이 무려 47%나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비영리단체 Transporte Ativo와 리오 데 자네이루 연방대학과 공동으로 브라질 도시 지역 자전거 운전자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8.4 %가 ‘가장 빠르고 실용적인 이동 수단은 자전거’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5%는 "3~8km  정도의 짧은 거리 또는 이동 시간 10~30분  사이의 거리의 경우 자전거 사용을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자전거를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는 횟수 관련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6.5%가 1주일에 7회리고 답변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전거에 대한 브라질 사람들의 높은 관심은 자전거 생산량 증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브라질 오토바이. 스쿠터, 자전거 제조업체 협회(Abraciclo)에 따르면, 브라질 자전거 생산량은 2016년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생산업체가 입주해 있는 마나우스 산업 단지의 경우, 2020년  전년생산량 대비  7.3%가 증가한 9억 8,700만 대의 자전거가 생산될 전망이다. 


브라질 마나우스 산업 단지(PIM) 자전거 생산 동향

단위: 대

자료: ABRACICLO

 

전기자전거 시장 상승 지속


최근 브라질 자전거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모델은 전기자전거이다. 아직까지 전기자전거는 전체 자전거 시장 점유율 1%를 차지과고 있으나 빠른 속도도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라질 자전거산업협회 Aliança Bik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자전거는 2019년 5만 4,000대가 판매됐으며 올해는 전년도의 두배에 조금 못미치는 9만 3,000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연간 20% 안팎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 2021년에는 16만 1000대, 2022년에는 약 28만 대의 전기자전거가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라질 전기자전거 판매 동향

단위: 100대

자료: Aliança Bike

 

유럽이나 미국 등  전기자전거 붐이 일찍 시작된 지역의 경우, 주로  도시 지역 거주자들이 교통 혼잡을 피해 실용적이고 빠른 교통 수단을 사용하여 이동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기 자전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에서도 전기자전거의 사용 증가는 외국의 경우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브라질 전기 자전거는 전체자전거 판매의 1%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난 10년간 전기자전거 시장이 성장을 지속하여 현재 전기자전거가 전체 자전거 판매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과 비슷한 점유율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브라질 전기자전거 생산 판매 현황  

 

전기자전거는 도시에서 출퇴근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자동차 제조업체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 바겐, 지프, 푸조 등 몇몇  자동차 업체는 이미 브라질에서 전기자동차 모델을 출시하거나 개발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Volkswagen의 전기자전거

자료: Auto Esporte

 

  Peugeot의 전기자전거

 

자료원: Site Peugeot

 

Vela, Specialized사 제품의 경우,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전기 자전거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어 사용자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전기자전거의 퍼포먼스를 진단하거나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법 등을 프로그래밍 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있다.

 

제품명/사진

특징

Pedalla


모터: 250W

무게:24kg

가격: R$4,036

Evocati Cruiser Flat 20


모터:  250W

무게:14kg

가격:R$5,300

LEV E-bike S


모터: 350W

무게:47kg

가격:R$4,990

SKAPE


모터: 250W

무게:14kg

가격:R$5,690

Two Dogs


모터:  350W

무게:16kg

가격:N.A

기타: 접이식

Caloi  E-Vibe City Tour


모터: 250W

무게:N.A

가격:R$8,799

Sense Impulse


모터:  350W

무게:24kg

가격:R$6,990.00

자료원: Guia dos Melhores

 

브라질 전기자전거 시장의 애로 사항  


컨설팅 업체 Sidera Consult와 협력을 통해 브라질 자전거 산업 협회 Aliança Bike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유럽 연합에서 전기 자전거 신규 등록은 2010년 40만 대에서 2015년 120만 대로 증가했으며 동기간 미국 판매량은 30만 대에서 70만 대로 늘어났다. 그러나 전기자전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 브라질에서는 아직까지유럽과 미국과 같은 강도의 전기자전거 붐이 일지 않고 있다.


전기 자전거 시장 성장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오토바이에 맞먹는 비싼 가격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높은 세금 부담은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기자전거 최종 가격의 약 85%가 세금 부담분 인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공업세(IPI)의 경우, 비싼 사치품이나 주류, 청량 음료, 담배 등과 같은 건강에 해로운 제품에 부과되는 세율 35%가 전기자전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시사지 Epoca Negócios에 따르면, 전자자전거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부품은 수입제품으로 제조업체가 직접 해외에서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기자전거에 장착되는 엔진과 리튬 배터리의 경우, 브라질 현지 생산이 없아 수입에 전면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기 자전거 관련 규제


2013년 브라질 국가교통위원회(Contran)는 전기자전거를 일반 자건거와 동등하게 취급하여 자전거 전용 도로와 전용 차선 주행을 허용했다. , 자전거 전용 도로와 전용 차선 이용을 위해서는 모터 350W, 최대 시속 25km/ h 이하의 모델이라야 하며 시동 센서 및 보조 엔진 등을 전기자전거에 부착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전기자전거 모델은 자전거 전용 도로 및 전용 차선을 이용할 수 없으며 일반 차량과 동일하게 간주되어 자동차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전문가 의견


전기자전거 브랜드 Pedalla의  Oliveira 씨는  "이같은 전기자전거 붐이 머지 않아 브라질에도 유행할 것이며 이때 미리 준비된 업체만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항상 교통이 혼잡하고 주차 공간이 부족한 대도시 중심지의 경우 이동성이 뛰어난 컴팩트한 교통 수단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자동차보다 훨씬 주차가 쉽고 유지 비용도 저렴한 전기자건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시사점


비영리단체 Ciclocidade의 관계자 Aline Cavalcante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자전거는 매우 유용한 이동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마이크로 이동성(micromobility) 업체 Tembici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상파울루, 리우 데 자네이루, 헤시페, 포르투 알레그레, 살바도르와 등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자전거 사용자의 54%가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자전거를 출퇴근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45 % 이상이 "전기자건거를 비롯한 자전거 제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효과적인 교통 수단"이라고 답변했다.

 


자료: 시사지 Epoca Negocios,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정보 포털 사이트 UOL,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환율: 1달러=5.3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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