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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중고차 수입 A to Z
  • 트렌드
  • 세르비아
  • 베오그라드무역관 박준엽
  • 2020-07-01
  • 출처 : KOTRA

- 수 년째 지속된 독일 차 강세 -

- 비교적 낮은 EURO 제한, 기회 창출 가능성 충분 -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은 앞서 네 가지 키워드를 통해 세르비아 중고차 시장의 전반적인 특성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4가지 키워드로 이해하는 세르비아 중고차 시장" 클릭) 이번에는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세르비아의 중고차 수입 시장에 대해 분석하고 우리 기업에 어떤 기회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세르비아 중고차 수입 시장 개요

 

중고차의 정의 : 세르비아 관세청에 의하면, 세르비아는 최초 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차량을 중고차로 분류한다.

 

1) 세르비아 중고차 수입시장

 

세르비아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세르비아의 중고차 수입량은 2018년 약 12만 대, 2019년 약 13만 대, 2020년 올해는 상반기에만 약 7만 6000대가 수입됐다. 2019년 세르비아로 수입된 중고차 중 59%는 독일에서 수입됐다. 프랑스, 이탈리아가 그 뒤를 잇고 한국에서 수입된 차량은 약 2%에 이른다. 또한 수입된 중고차 중 73%가 디젤차량으로 집계돼 결과적으로 세르비아의 중고차 수입시장은 독일산 디젤 차량이 주도하고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

 

2) 독일차 강세

 

세르비아 중고차 시장에는 “독일은 독일이다”(German is German)라는 말이 있다. 수 년간 독일차는 중고차 시장을 장악해왔는데 VW, Audi, BMW, Mercedes 순위가 유지됐고 모두 독일 브랜드다. 앞선 뉴스에서 디젤, 배기량 2000cc 이하 차량이 인기인 점을 밝힌 바 있는데 전통적으로 디젤차로 명성을 높인 독일 소형차가 세르비아 중고차 시장을 장악해왔음을 알 수 있다.


 2019년 세르비아 수입 중고차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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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Polovni Automobili

 

2019년 브랜드별 중고차 시장 점유율

번호

브랜드

시장 점유율(%)

1

Volkswagen

12.63

2

Audi

11.77

3

BMW

10.90

4

Mercedes Benz

8.47

5

Opel

7.55

6

Peugeot

6.64

7

Fiat

6.56

8

Ford

5.28

9

Citroen

5.24

10

Skoda

5.22

11

Other brands

19.74

자료: Polovni Automobili

 

수입통관 절차

  

1) 수입신고


중고차 수입 시 자동차 수출국에서 수출 신고가 필수다. 만약 EU국가로부터 수입을 하는 경우 반드시 수출국에서 신고할 필요는 없으며, 세르비아로 오기전 마지막 EU회원국에서 수행할 수 있는데 보통 크로아티아와 헝가리에서 해당 문서를 인증해야 한다. 세르비아 국경에는 AMSS(Auto Moto Savez Serbia) 체크포인트 근처에 vignettes(고속도로 통행증)을 제공 및 통관을 대행사가 많이 있다. 1) 공증된 수출 신고서, 2) 인보이스 또는 구매 계약서, 3) 차량등록증, 4) 서비스 북을 대행사에 양도하면 JCI(jedinstvena carinska isprava, Unique customs document를 작성 후 가까운 세관으로 인도한다. 해당 대행 서비스는 보통 30~50유로가 소요되며, 고가 차량에는 별도의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다. 세관에서는 각종 서류를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중고차의 입국을 허용한다.

 

2) 성능검사 및 등록

 

통관 과정에서 중고차는 반드시 공인 정비소에서 성능검사를 수행해야 한다. 제출된 보고서와 실제 성능의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이기 때문에 COC(certificate of confirmative)를 정확히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COC가 없는 경우 AMS Serbia Moto Vehicle Center에서 3000세르비아 디나르(이하 RSD, 약 3만 3000원)를 지불하고 성능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센터의 데이터 베이스에 차량 정보가 없는 경우 차량 제조업체 담당자에게 문의해 확인을 요청해야 하는데 브랜드에 따라 RSD 7000~13000가 소요된다. 하지만 성능검사 후 인증서는 보통 10일에서 30일 정도가 소요되므로 참을성이 필요하다.

 

참고: 소비자가 중고차 구매시 필요한 구비서류

 

1) JCI(jedinstvena carinska isprava, Unique customs document)

2) INVOICES 혹은 CERTIFIED PURCHASE AGREEMENT)

3) TRAFFIC LICENSE(차량등록증)

4) CERTIFICATE OF TEST AMSS

(AMSS에서 발행한 성능기록표, 다른 인증기관에서도 발행 가능)

 

코로나19 영향

 

세르비아 최대 중고차 중개 포털인 Polovniatuomolili.com의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 및 국가 비상 사태 도입은 세르비아 중고차 가격 변동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세르비아에 국가 비상사태가 도입된 3월 16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 달간 약 117,000개의 중고차 광고의 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등록 광고 중 15%가 평균 6% 가격을 하향 조정했고 4%의 광고는 평균 9%를 상향 조정했다. 따라서 전체 중고차 광고의 가격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Polovniatuomolili.com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고차 가격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13.7%는 당분간 구매를 포기했고 약 44%는 중고차 구매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장기화되면 종국적으로 중고차 시장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세르비아는 주로 유럽에서 중고차를 수입하고 있으며 독일 브랜드, 디젤, 배기량 2000cc 이하 소형차를 선호한다. 통관과정이 신속하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복잡하지도 않다. 또한 앞선 뉴스에서 다룬 바와 같이 EU회원국들에 비해서 EURO 등급 제한이 낮아 중고차 수입 규제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식이 된 중고차를 수출하기에 적합한 시장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성들을 통해 중고차 수출의 기회를 엿볼 수 있길 바란다.

 

 

자료: Customs office of the Republic of Serbia,  Chamber of Commerce of the Republic of Serbia, www.B92.net, 

 www.PolovniAutomobili.com, Statistical office of the republic of Serbia,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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