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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를 품은 말레이시아 중고 의류 시장
2020-06-16 박지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

-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중고 의류 시장 점유율 2위 ···· 1위 일본과 격차 좁히는 중 -

- 인도네시아의 말레이시아發 중고 의류 수요 증가 및 한국 의류에 대한 높은 선호도 등 수출 긍정 요인 충분해 -




말레이시아 중고 의류 시장 동향


말레이시아인의 중고 의류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는 우리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전국 각지에 각양각색의 중고 의류 전문 매장이 있고 접근성 또한 높아 소비자는 저렴한 제품을 쉽게 구입할 있다. 최근에는 염가 제품뿐 아니라 품질이 우수하고 희소성 있는 고가의 중고 의류도 인기를 얻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1인당 국민 소득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고품질의 중고 의류에 대한 수요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말레이시아는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처럼 중고 의류를 수입하고 있다. 중고 의류의 주요 공급 국가로는 미국, 호주,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 등이 있는데, 이런 주요 수출국에서 수집된 중고 의류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고 의류 수요가 높은 국가로 수출된다.

 

말레이시아 중고의류 수입 동향(201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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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World Trade Atlas

 

World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중고의류 수입국 일본이 부동의 1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에 점유율 58% 차지한 일본은 2019년에도 제일 높은 45.6% 점유율을 차지하며 1 자리를 지켰다. 수입국 점유율 2위인 대한민국은 2018 점유율 12.6% 기록했으나, 2019년에는 19.5% 차지하며 일본과 격차를 좁혔다. 대한민국에 이어 호주, 미국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는데, 2019 기준 각각 12.3%, 6.5% 점유율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중고 의류 유통업체 A社의 구매 담당자는현재 대한민국, 일본, 미국에서 중고의류를 수입하고 있는데, 제품의 색상과 패션 감각 측면에서 한국산 중고의류에 대한 만족도가 제일 높다 말했다. 한국의 주요 수출업체인 Y, A, D 등은 풍부한 중고의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경부터 제품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품은 말레이시아 중고 의류 시장


지난 2014년에 취임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국의 의류 제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중고 의류에 대한 수입금지 명령을 내렸다. 명령으로 인도네시아는 중고 의류 제품을 이상 수입할 없었으나, 생활 형편이 좋지 않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여전히 중고 의류에 대한 구매를 희망했다. 수요를 포착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유통업체는 말레이시아에서 유통되는 물량을 인도네시아로 들여오기 시작했다. 양국의 국경 부근에서 주로 소형 보트를 이용해 이뤄지는 소규모 거래를 통해 인도네시아 소비자는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중고 의류를 구매할 있게 됐다. 현재 말레이시아 전체 수입량 30~40%만이 말레이시아 내에서 소비되며, 나머지 60~70%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급된다.


소비자 특성


중고 의류 소비자는 브랜드, 디자인 등의 요소 보다 주로 저렴한 가격에 매력을 느껴 유입된다. 따라서 소득 수준이 높은 도심 지역보다는 외곽이나 저개발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를 타겟층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현지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일례로 인도네시아 저개발 지역인 마카사르(Makassar), 술라웨시(Sulawesi), 칼리만탄(Kalimantan), 수마트라(Sumatera) 일부 지역 등에 거주자의 대부분은 옷을 구매할 여유가 없어 가격이 저렴한 중고 의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자연스럽게 해당 시장의 중고의류 시장 규모는 크게 형성됐다.

 

최근에는 중고 의류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일부 소비자의 경우 단순히 염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고가의 중고 브랜드 제품을 찾거나 생산이 중단돼 희소성 있는 제품을 구하기 위해 중고 의류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중고의류 전문업체 B社의 유통 담당자는중고의류 시장에 대한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대부분의 소비자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중고 의류 매장을 찾는다 말하며, “최근 들어 프리미엄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이 증가하는 중고 의류 매장이 다양해지고 있다 밝혔다.

 

중고의류 소비자는 계절과 기온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말레이시아 시장의 주요 판매 품목은 여름 의류지만, 코로나19 발발 이전까지만 해도 기온이 낮은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말레이시아인의 수가 증가하면서 중고 겨울 의류의 구입량이 늘고 있는 추세였다. 소비자 입장에서 여행 번만 입으면 되는 겨울 옷을 새로 구매하기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중고 의류 매장을 찾고 있는 것이다. 밖에도 인도네시아의 반둥(Bandung), 술라웨시(Sulawesi) 기온이 낮은 고지대에 거주하는 소비자는 고가의 겨울 의류를 구매할 여력이 되지 않아 중고 겨울 의류에 대한 수요가 높다.

 

빈티지(Vintage)와 트리프트 숍(Thrift Shop)


빈티지(Vintage), 트리프트 (Thrift Shop)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의류 시장에서 빼놓을 없는 트렌디한 용어다. 빈티지는 해당 품목 최고의 등급이 부여된 고품질 제품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빈티지 제품은 고급 브랜드이거나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빈티 의류나 잡화를 찾는 소비자는 기꺼이 비싼 가격을 지불할 의사가 있으며, 실제로 빈티지 제품은 일반 소비자의 예상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빈티지 의류 잡화 매장(Bargain Basement)

자료 : Bargain Basement

 

한편, 트리프트 숍은 H&M이나 유니클로 같은 주요 의류 매장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의류를 판매하는 소매점을 칭하는 용어다. 최근 말레이시아 트리프트 숍은 매장 위치와 타겟 소비자층에 따라 매장 규모와 컨셉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주요 매장으로 JBR Bundle, Baden Baden Bundle, Bandoru Sotre, 2nd Street, Bargain Basement, Jalan Jalan Japan 등이 있다.

 

트리프트 숍(Best Bundle)

자료 : the star

*주: 가격은 보통 5~25 링깃이며, 고품질이거나 디자이너 상품은 더 고가에 판매됨

 

중고의류 매장(JBR BUNDLE(좌), BANDORU(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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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Foursquare 및 the level

 

유통 구조

 

중고 의료는 주로 재활용 센터 등에서 수집하는 재활용 의류를 일컫는다. 재활용 센터에서 수집한 재활용 의류는 수출품 분류 공장으로 보내며 공장에서 여름/겨울 의류, 셔츠, 치마, 바지, 담요 종류와 등급에 따라 나눈다. 분류 과정이 끝나면 이후 절차에 따라 국외로 수출된다.

 

중고 의류 분류 반출 과정

(nctexport) 의류분류

자료 : nctexport

 

소매업체는 유통업체를 통해 전달받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해 등급별로 분류한다. 보통 빈티지 제품은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A등급과 B등급 제품은 정상 시가로 판매된다. A등급 티셔츠의 가격은 보통 12~25 링깃 정도이지만, 빈티지 제품은 희소성과 품질에 따라 가격이 높게 책정된다.


말레이시아 중고의류 시장의 유통 경로는 원자재 공급자, 제조업자, 유통업자, 소매업자 최종 고객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른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중고의류 시장에는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 경로가 한가지 존재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구조를 띠고 있다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고 의류 시장 유통 구조

자료 :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그림처럼 말레이시아 중고 의류 시장의 유통구조는 크게 가지로 경로로 분류된다. 번째는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에서 제품을 받아 말레이시아 소매점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경로며, 번째는 말레이시아에 수입된 제품을 인도네시아 유통업체 혹은 소매업체가 제품을 재수입해서 인도네시아 최종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경로다.

 

시사점


말레이시아 중고 의류 시장은 소비자가 의류를 구매하는 하나의 패턴으로 자리를 잡았다. 말레이시아 소비자의 중고 의류에 대한 니즈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저렴한 의류를 판매하는 창고형 매장부터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는 빈티지 숍까지 매장의 형태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비록 코로나19 발발로 인해 중고품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2 7천만명의 인도네시아 소비자가 말레이시아를 통한 중고 의류 공급에 의존하고 있고, 한국 패션에 대한 말레이시아인의 높은 관심도 등을 고려할 우리 기업의 말레이시아 중고 의류 시장 진출 기회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World Trade Atlas, the star, Bargain Basement, Foursuqare, the level, nctexport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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