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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스마트폰 IMEI 등록제 시행에 따른 변화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상트페테르부르크무역관
  • 2020-06-17
  • 출처 : KOTRA
- 러시아 정부, 2021 7월부터 스마트폰 IMEI 등록제 시행 예정 -
- 휴대폰 도난을 줄이고 비공식적인 유통 경로를 막을 것으로 기대 -
 


러시아에서 2021년 7월부터 판매되는 모든 스마트폰은 앞으로 의무적으로 IMEI(국제모바일기기 식별코드,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fy)를 등록해야 할 전망이다. 러시아 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됐으며 정부에서는 2021 7월부터 해당 절차가 시행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해당 제도 시행은 휴대폰의 도난을 방지하고 병행수입, 밀수입 등으로 인해 공식 유통업체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IMEI 등록 정책

러시아 정부는 2021 7월부터 실시될 스마트폰 IMEI 등록에 대한 법안을 승인했으며, 2021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EI 등록을 위해 국가에서는 기기 1대당 약 100루블의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수수료 납부의 주체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법안 시행 대상은 2021년 7월 이후 판매되는 신규 기기에만 해당되며, 기존 기기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행수입, 해외 직구를 통해 구입한 제품도 2021년 7월 이후 구매한 제품이라면 등록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IMEI 등록은 러시아로 스마트폰을 수입, 유통하는 업체에서 수행하는 것이 원칙이며, 개인 사용자가 해외에서 구입해 들여온 경우에는 직접 등록할 수 있다. 이 법안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랩탑 등 셀룰러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모든 모바일 장치들이 포함된다. 구체적인 IMEI 등록 절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추후 관련 절차들이 준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러시아에 단기로 방문한 여행객의 경우에도 현지 통신사의 USIM을 사용하게 된다면 IMEI 등록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7월 이후 방문한 관광객 등 외국인 방문객의 경우 현지 USIM을 설치하게 되면 자동으로 IMEI 등록이 필요하다는 SMS 알림을 받게 되는데 해당 링크에 따라 제품의 등록을 진행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 국내망에 접속할 수 없게 된다. 만약 이용자의 기기가 로밍 중이라면 별도의 IMEI 등록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며 해당 등록은 러시아 국내 무선망을 사용할 때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 동향

러시아는 세계 9위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스마트폰의 보급률 또한 점점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관련해서 다양한 메이커의 스마트폰들이 출시,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중국의 Huawei, 미국의 Apple사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 스마트폰 점유율 동향
(단위: %)

순위

브랜드(국가)

2017년

2018년

2019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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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대한민국)

19.2

19.0

2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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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wei Technologies(중국)

7.8

15.0

15.1

3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apple.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02pixel, 세로 302pixel 프로그램 이름 : Adobe ImageReady

Apple(미국)

11.3

11.4

11.2

4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xiaomi.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12pixel, 세로 283pixel 프로그램 이름 : Picasa

Xiaomi(중국)

5.7

10.0

10.1

5

external_image 

TCL(중국)

4.7

4.9

5.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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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ia(핀란드)

2.7

4.1

4.5

7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eridian.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00pixel, 세로 369pixel 

Meridian Telecom(영국)

5.0

3.6

3.1

8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mundo reader.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00pixel, 세로 607pixel 사진 찍은 날짜: 2015년 05월 27일 오후 9:09

Mundo Reader(스페인)

1.4

2.1

2.1

9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lglogo.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18pixel, 세로 159pixel

LG(대한민국)

2.8

2.2

1.8

10

   external_image

Alkotel(러시아)

1.0

1.5

1.8

자료: Euromonitor, 각 브랜드 홈페이지

표에 따르면 2019년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의 1위는 삼성전자로 약 21.1%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2위는 Huawei(15.1%), 3위는 Apple(11.2%)이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Huawei 제품의 경우 다양한 라인업으로 인해 중저가형 제품부터 고급 라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Apple 제품의 경우는 비교적 고가이지만 러시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중위권에서는 중국산 제품들의 점유율이 두드러지는데 Xiaomi, TCL 등 중국산 브랜드들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의 판매를 지속하고 있으며 러시아 국산 스마트폰의 경우 Alkotel 제품이 있지만 점유율은 높지 않아 대부분 수입제품이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러시아 대표 스마트폰 유통체인 M-Video의 Mr. Dmitry는 러시아 스마트폰 판매시장은 고가형 및 저가형 세그먼트로 극명하게 나뉘어져있다고 밝히면서 고가의 제품은 Apple 제품이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삼성전자 제품, 저가형 제품의 경우 다양한 중국산 스마트폰(Huawei, Xiaomi)의 판매율이 높고 러시아산 스마트폰 제품의 경우 거의 판매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마트폰 구입도 온라인으로 
 
기존 러시아 스마트폰 유통 경로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첫째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MTS, Beeline, Megafon과 같은 러시아 통신사를 통해 일시불 또는 할부를 활용해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기존 오프라인 전자기기 양판점이나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운영하는 직영 매장에 직접 방문해 구입하는 방법이 있었다. 또한 오프라인 병행수입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도 저렴한 가격으로 러시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는데 이러한 제품들은 국내 정식 수입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IMEI 등록이 도입된다면 그 추세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병행수입 휴대폰 판매업체 ‘GSM butik’ 홈페이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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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으로 매장 방문이 축소된 상황에서 스마트폰의 경우도 온라인 구입이 늘어나고 있다. OZON 등 기존 온라인 유통망에서도 다양한 할인행사와 신규 브랜드 입점을 통해 각종 전자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존 오프라인 유통망에서도 자사의 온라인 유통망 또는 OZON 등 마켓플레이스 입점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나라처럼 인터넷으로 구매 후 개통까지 바로 되는 것이 아니고 제품 구매 후 직접 통신사 등을 방문해 개통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기존 휴대폰 사용자들은 USIM 교체만으로 간단하게 기존 통신사를 사용할 수 있어 이러한 방법의 구매방식도 최근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모바일기기 온라인 유통망 'Beru'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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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www.beru.ru/

시사점

러시아의 모바일 환경이 점점 발전하면서 스마트폰 시장 및 관련 모바일 기기 시장 또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스마트폰 IMEI 등록이 의무적으로 시행되면서 기존 병행수입 등으로 유통되던 스마트폰의 등록 또한 의무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판매되었던 제품들이 각종 유통비용 등으로 인해 가격상승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 기존 중국산 제품이 점유하고 있던 저가형 세그먼트 시장에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시장 참여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들이 러시아 모바일기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Euromonitor, Gazeta, Currenttime, RBC, Kommersant, Vedomosti, 360tv, Fontanka, 러시아 연방평의회 홈페이지, 상트페테르부르크 주 정부 홈페이지, KOTRA 상트페테르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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