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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멕시코 산업에 미친 영향
  • 트렌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공소연
  • 2020-05-15
  • 출처 : KOTRA

- 연방정부의 비필수업종 조업중단 명령으로 자동차, 기계, 건설산업 등 타격 -

- 주요 기업들, 코로나19 대응 위해 본 업종에서 의료용품 제조로 생산라인 변경 및 기부 시행 -

- 전자상거래나 원격의료 등 보건 비상사태를 계기로 성장 전환점 맞는 분야도 다수 -

 

 

 

멕시코 내 코로나19 관련 최고책임기구이자 대통령 직속 부처로 신설된 연방보건위원회(Consejo de Salubridad General)은 감염자 및 사망자가 증가하자 3월 30일, 보건 비상사태(Emergencia Sanitaria)를 선포하고 비 필수 업종(의료, 치안, 국방, 입법, 경제 핵심산업, 정부 사회복지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외한 전 분야)의 조업 중단 및 자가 격리를 요구한 바 있다. 이 조치가 시행된 지 한 달 여 넘는 시간 동안 멕시코 주요 산업인 자동차 분야는 조업중단으로 인해 미국 자동차 산업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건설공사들의 중단으로 많은 일용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기도 했다. 자동차, 기계, 광업 및 철강산업들은 위기를 맞은 반면, 이번 사태로 인해 성장이 촉진된 위생, 제약, 의료기기 및 전자상거래와 같은 분야들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주요 산업

 

제약 및 의료기기


2019년 기준 멕시코 제약산업 판매규모는 약 105억 달러로, 국가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산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멕시코제약산업협회(CANIFARMA; Cámara Nacional de la Industria Farmacéutica) 라파엘 구알 코시오(Rafael Gual Cosío) 회장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제약회사 생산공장 교대근무, 정부의 개입으로 인한 유통구조, 특정 의약품에 대한 수입 절차 변화 등과 같이 업계에 다양한 측면에서 변화가 있었다고 언급했으며, 역량강화 및 국제 교역의 기회가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멕시코의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은 생산공장을 현지에 보유하고 있고, 중남미 전역의 제품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현 시점에서 매우 전략적인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민간부분뿐만 아니라 보건복지청(INSABI; Instituto de Salud para el Bienestar)의 의료 제품, 제약, 의료기기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인해 멕시코 제약회사는 추가 인력 고용 및 약품 생산을 위한 재원 수입을 증가하는 등 생산능력을 2~3배 증가시키고 있다. 평균적으로 이 산업은 매년 3~4%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높은 수요로 인해 6~7%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의료기기와 관련해서 멕시코 혁신의료기기산업협회(AMID; Asociación Mexicana de Industrias Innovadoras de Dispositivos Médicos) 페르난도 올리베로스(Fernando Oliveros) 회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증가한 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서는 의료제품 생산량을 두 배로 증가시켜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위생용품


멕시코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품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판매량이 급증했다. 주로 염소(락스류 제품), 알코올 손 세정제, 화장지, 비누, 청소용품 등 예방을 위한 물품들이 많이 판매되었다. 오프라인 매장, 편의점 뿐아니라 인터넷을 통해서도 많이 판매되었으며, 수요급증으로 인해 재고가 부족하기도 하였다. 다양한 분야의 산업계에서 본래의 업종과 다르더라도 위생용품(특히 손 세정제)을 생산하기 위해 설비 라인을 변경하기도 했다.

 

멕시코 3월 소비재 수요 비중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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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2020.5.)

 

전자상거래


코로나19 발병 이전에도 멕시코에 전자상거래 시장이 존재하긴 했으나, 상대적으로 한국처럼 그리 큰 성장을 보이진 못했었다. 그러나 멕시코에 보건 비상사태 선포, 그리고 자가격리 기간(3.30.~5.30.)이 시작되면서 오염된 지역과의 접촉을 피하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멕시코 소비자들이 크게 늘기 시작했다. 2월 말부터 거의 모든 기업들이 재택근무(Home Office)를 시작하면서 거의 외출을 하지 않게 되자, 특히 슈퍼마켓 부문의 전자상거래 이용률이 급증했다.(사회적 격리가 시작된 3월 마지막 주 주문량은 그 전 주의 3배라고 한다.) 가장 많은 혜택을 본 상품은 식품과 음료이며, 전자기기, 가구 등도 판매가 급증했다.

 

전자상거래 이용 증감률 추이

(단위: 전주 대비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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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멕시코온라인판매협회 AMVO(2020.5.)

 

기타 산업 및 제품


대형 할인매장

샘스클럽(Sam’s), 코스트코, 시티클럽 등 대형 유통매장들은 사재기 등으로 3월 매출액 62% 증가

금융 어플리케이션

시중 은행들도 영업점 문을 닫고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시작 하면서 자가격리 기간 금융앱은 15~30% 성장

E-Sports
비디오게임

스포츠 경기들이 취소되면서 TV에서 해설해주는 E-Sports 경기가 많아짐. 비디오게임의 수요가 급증. Strendus와 Virtuals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은 멕시코의 감염경보가 2단계로 진입하면서 가상 화폐 내기 게임의 수요가 60%, 보드게임이 40%, 디지털 스포츠 게임의 수요가 100% 증가했다고 함.

택배

감염을 피하기 위해 많은 멕시코인이 집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물품을 배송시키기 시작했고, FedEX, UPS, DHL 등과 같은 우편배송업들이 성장, FedEX는 3월 성장률 전년동기대비 15% 증가

배달음식

식당들이 영업점을 폐쇄하면서 포장 혹은 배달 주문만 가능하게 됨. 1,810만 소비자가 식당에서 포장 주문을 하고, 그 중 거의 절반인 910만 건이 배달 앱을 통해서 주문한 것임

사이버 보험

사이버 보험은 데이터 유출, 제3자의 책임, 거래 사기, 명예 훼손 등 사이버 상 노출된 다수의 위험에 대한 보험을 말하는데, 보험사 중 하나인 Lockton에 따르면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상품 수요가 증가

유제품

멕시코우유협회(FEMELCHE; Federación Mexicana de Leche) 비센테 고메즈 코보 회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 기호와 취향이 바뀌었다고 함. 유당 없는 제품의 판매량이 30% 증가했으며, 인력 부족으로 도매상 및 편의점 등에서 치즈나 마실 수 있는 요거트 제품 판매는 감소했다고 함.

포장, 캔 식품

격리기간에 포장식품은 판매량이 33% 증가했으며, 참치 캔과 같이 유효기간이 긴 식품들의 판매가 증가

원격진료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메신저나 앱을 통해 원격 의료 서비스 이용률 증가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주요 산업

 

자동차


멕시코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산업은 높은 생산능력으로 인해 국가 경제 성장에 많은 부분 기여하고 있는 주요 산업이다. 멕시코 주요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의 거래처 다수가 우한을 비롯한 중국에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들의 조업 중단으로 인해 2월 이후부터 멕시코 업계도 부품 조달에 큰 애로를 겪었다. 멕시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은 재고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생산량을 조절해야 했다. 코로나19가 미국으로 확산되었을 때부터는 멕시코 자동차 업계는 수요 급감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으며 생산량 및 판매액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중국산 부품조달 애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수요 급감 외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멕시코 정부가 자동차 산업을 필수업종으로 지정하지 않아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 및 그 계열사들이 조업 중단에 돌입해야 했던 것이다. 연방정부의 관보 발표 이후 관련 협회와 기업들은 정부에 자동차산업이 멕시코 경제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지를 강조하며 필수업종으로 지정해줄 것을 여러 번 요청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장들은 문을 닫아야만 했다.

 

멕시코 통계청(INEGI) 발표에 따르면 2020년 4월 신차 판매 수량은 34,9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4.5% 하락한 수치이다. 자동차 산업이 필수업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조업중단을 해야했던 점과 더불어 판매대리점들도 문을 닫았기 때문에 자동차 판매가 중단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할 수 있다. 이는 1995년 4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며, 수량을 고려했을 때는 1997년 4월 이후 최소 판매실적이다.

 

한편, 멕시코의 4월 자동차 생산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98.8% 감소했으며, 오직 3,722대 만 조립하였다.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2% 하락한 27,889대에 그쳤으며 이는 1993년 1월 이후 최소 수출실적이다.

 

2019년 10월~2020년 4월 멕시코 월간 자동차 판매대수

(단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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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멕시코 통계청, INEGI(2020.5)

 

2020년 1분기 매출이 가장 감소한 브랜드는 Ford(전년 동기 대비 매출 28.2% 감소)로, 그 다음이 Honda(24.4% 감소), Mitsubishi(22.3% 감소), Mazda(20.2% 감소), Nissan(15% 감소)이 그 뒤를 이었다.

 

멕시코 자동차딜러협회(AMDA; Asociación Mexicana de Distribuidores de Automotores)는 판매량의 급감은 많은 실직자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으며, 대형 차량 관련해서 멕시코 버스∙트럭∙트랙터 협회(ANPACT; Asociación Nacional de Productores de Autobuses, Camiones y Tractocamiones) 미겔 엘리살데(Miguel Elizalde) 회장은 2월 간 멕시코 대형차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미국의 수요 급감으로 인해 수출은 23% 감소했다고 밝혔다.

 

철강


철강은 비필수업종에 해당되지 않아 조업은 가능하지만, 인프라건설 프로젝트의 중단이나, 자동차, 가전 산업 등의 조업 중단으로 인해 수요가 급감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멕시코 철강 기업인 Altos Hornos de México SA 社는 2020년 철강 산업은 약 10~15%(2~3백만 톤에 해당)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이 산업의 61%에 해당하는 수요가 건설업이라는 점이다. 멕시코 건설산업협회(Cámara Mexicana de la Industria de Construcción)의 에두아르도 라미레즈 레알(Eduardo Ramírez Leal) 회장에 따르면 건설업은 1분기에만 9.5% 역성장이 예상된다고 한다. 또 다른 주요 수요는 자동차 분야인데, 3월 성장률은 전월대비 16% 하락했으며 앞으로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격적인 문제도 두드러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 현재 달러대비 멕시코 페소화는 평가절하되고 있으며, 이는 철강 가격 및 멕시코 내 수요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한편,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야 열차, 정유소, 테완테펙 지협 연결철도, 공항건설 등의 프로젝트는 동 산업에 호조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석유


전세계 원유 매장량 포화 및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의 가격이 급감하면서 수출용 멕시코 혼합 유가도 폭락했다. 4.20 기준 멕시코 유가는 일주일 만에 배럴 당 -2.37달러 감소(116% 감소)하여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멕시코 혼합유는 65%의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와 35%의 브렌트유를 섞어서 만든다.) 유가하락은 전 세계의 수천만 명이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을 삼가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수요가 감소한 이유가 가장 크다. 4.21 기준 멕시코 혼합유는 배럴당 7.12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멕시코 정부가 지난 20년간 유가 폭락에 대비한 헤지 거래를 해온 덕에 미리 정한 가격에 석유를 팔 수 있게 된다. 올해의 경우 멕시코는 배럴당 49달러에 헤지 계약을 맺었다.

 

기타 산업 및 제품


광업

멕시코 증권 거래소(Bolsa Mexicana de Valores) 기준 주요 광산업체인 Grupo México, Industria Peñoles, Minera Frisco Autlán의 시장가치는 252억 페소 감소함.

섬유업

멕시코 의류산업상공회의소(CANAINVEST; Cámara Nacional de la Industria del Vestido)의 빅토르 라옉 미즈라이 회장은 섬유 및 의류산업은 유통업체의 주문 취소로 주간 판매량 80% 감소를 경험함.

항공

멕시코 항공운송업협회(CANAERO; Cámara Nacional de Aerotransporte)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한 멕시코 항공업계 손실이 300억 페소에 이른다고 함.

휘발유 판매

3월 한 달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휘발유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함.

요식업

전국요식업협회(CANIRAC; Cámara Nacional de la Industria de Restaurantes y Alimentos Condimentados)는 멕시코  50 식당 중 7만5000개가 코로나19 사태로 폐업할 것이라고 함

백화점, 쇼핑몰

사회적 거리두기 공식 발표 이전부터 주요 도시의 쇼핑몰이나 백화점이 영업점을 폐쇄

신재생에너지

국가에너지관리센터(CENACE; Centro Nacional de Control de Energía)는 전국의 신재생에너지 플랜트 운영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5.3.)

상업 및 관광업

전국 상업서비스관광 상공회의소(Concanaco-Servytur; Confederación de Cámaras Nacionales de Comercio, Servicios y Turismo) 총연맹 호세 마누엘 로페즈 캄포스 회장에 따르면 3월 17일~4월 30일 상업 및 관광부문에서 손실액이 4492억 페소

화장품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화장품 판매액은 20% 감소했으며, 특히 브론저 제품(컨투어링 음영을 넣는 어두운 색조화장품)은 86% 매출이 감소

화학

전국화학산업협회(ANIQ; Asociación Nacional de la Industria Química)는 주요 공급처 및 고객이 조업중단을 하는 바람에 수요가 없어 다수의 생산라인이 중단됐다고 함.

제조업 및 산업 전반

멕시코 상공회의소 총연맹(COCAMIN; Confederación de Cámaras Industriales)은 정부의 산업에 대한 추가 지원이 없을 경우 소득 감소와 유동성 부족으로 4월에 최대 60만 개 일자리가 감소하고, 2020년 제조업 부문 성장률은 -7.6%(500억 페소 감소)로 전망.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진흥프로그램 하 마킬라도라 기업들이 절반 이상 영향을 받아 멕시코의 4월 대외수출은 35~42% 감소할 것으로 예상


생산라인 바꾸어 의료용품 생산 및 기부하는 멕시코 대기업들

 

정부의 조업가능 필수활동업종 지정으로 인해 다수의 기업들, 특히 제조업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변경하여 위생용품 생산 및 의료기기를 생산하기로 하였고, 생산된 제품들은 관련 의료종사자들이나 단체에 기부되고 있다.

 

기업명

본 업종

바뀐 생산라인

포드(Ford)

자동차

치와와 생산공장에서 안면보호대 10만 개 생산

보나폰트(Bonafont)

생수, 음료

R&D 센터를 개조해 알코올 소독젤 1,500개 생산 및 사회보장청(IMSS) 산하 공립병원에 기증

테르누임(Ternuim)

철강

100개의 병상 및 10개의 집중치료실을 갖춘 지역의료시설 마련

더크샤(Duksha Corporation)

철강

몬테레이 시에 손 소독젤 기증

로레알(L’Oreal)

미용, 뷰티

3개 주 병원 및 대중교통수단에 기증 목적으로 2개 공장 개조해 소독 젤 생산

바카르디(Bacardi)

주류

주류생산을 중단하고 손 소독젤 생산라인으로 변경

엘리트(Elite)

화장지, 냅킨

몬테레이 공장 내 한 달에 150만 개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기계를 도입했으며 생산된 제품은 멕시코 의료 기관에 기증될 예정

제네럴 모토스(GM)

자동차

톨루카 모터 생산공장에서 수술용 마스크 900만 개 생산

마베(Mabe)

가전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에 에어박스(Aerobox; 의료진이 환자와 직접 접촉할 수 없도록 분리하는 박스) 3만 개 공급(아래 사진 참조)

 

Aerobox를 사용해 환자 접촉을 최소화 하는 의료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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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Mabe 홈페이지

 

혁신산업의 발달


이 외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이 발전하고 있는 로봇, 드론, 원격 및 가상 진료 솔루션 등과 같은 혁신산업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로봇


산호세 병원(Hospital San José)에서는 A-NÍMO라는 로봇을 이용한다. 이 로봇은 의사가 환자와 함께 있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환자와 소통하며 진료가 가능하게 해 주는 기술이다.(왼쪽 사진) 루미봇(RoomieBot)은 인공지능을 탑재해 환자와 자동으로 소통하는 로봇으로, 열을 재거나 호흡기 증상이 악화될 때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의사의 정밀 진료가 필요한지 아닌지를 결정해준다.(오른쪽 사진)


Robot A-NIMO en funcionamiento.Roomiebot – Roomie Bot

자료 : 왼쪽 (A-NÍMO) Tecnológico de Monterrey, 오른쪽 (RoomieBot) RoomieBot.io

 

드론


사람들이 많이 밀집되는 장소에서 이용되는 코로나19 대비 멕시코 드론(Drones por México vs Covid-19)은 소독제를 공중에서 살포하는 데 쓰인다.


Drones por México VS coronavirus, al rescate | Reporte Indigo

자료 : Reporte Indigo

 

원격의료, 가상 진료 애플리케이션


감염위험으로 병원에 가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원격의료 어플을 통해서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Sofía (영상 진료 플랫폼) : 2주 만에 약 50만 건의 요청을 받았으며 그 중 1/4이 영상을 통해 진료를 요청했고, 이 중 25%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진료였다. 서비스는 무료이다.


Sofía: Startup de salud, ofrece videoconsultas médicas gratis

자료: Web Adictos


MidQó (의료진 혹은 앰뷸런스가 환자 집으로 가는 서비스) : 경우에 따라 520~2,200페소(한화 약 26,000~110,000원)로 집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Medicato(온라인 진료) : 코로나19 격리 기간동안 수요가 5배 증가했다. 이용료는 200~500페소(한화 10,000~25,000원)이다.


MEDICATO, la app mexicana que ofrece consultas médicas ...

자료 : Salud y Vida


시사점

 

멕시코의 주요 산업활동 재개 시점에 따라 글로벌밸류체인으로 엮여있는 미국의 제조업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미 자동차 및 설비 제조 협회(MEMA; Motor & Equipment Manufacturers Association)은 관련 기업 90개 회사의 서명을 받아 美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5월 12일 이후부터 멕시코 자동차 제조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압박을 요청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하였다. 이는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5월 18일부터 정상화되는 데 멕시코의 부품 조달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멕시코 산업 전반에 끼친 부정적 영향은 비단 멕시코 국내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한편, 연방정부 발표 위생 조치를 최소 가이드라인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조치가 각각 상이하므로 우리 진출기업들은 소재지에 따른 행정조치나 경제지원책을 유심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자료: El Financiero, El Reforma, El Economista, La Jornada, Expansión, Vanguardia, Milenio, El Universal, Centro de Estudias de las Finanzas Públicas, Statista, 멕시코 통계청(INEGI), 멕시코 온라인 판매 협회(AMVO),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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