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그러나 이에 비해 전반적인 교육 인프라, 교사 수가 부족한 상황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ICT를 활용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음.

  ㅇ 각종 교육 콘텐츠 디지털화와 ICT를 활용한 수업 방식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교육 효과와 경제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기대로 교육과 ICT를 결합한 에듀테크(Edutech)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음.

  ㅇ 코트디부아르 에듀테크 시장은 초기 단계에 있으나 향후 잠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됨.

    - 해당 부문 스타트업인 Trecc&Seedstars사에 따르면 시장 규모가 3억8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

□ 에듀테크 관련 서비스·사업 현황

  ㅇ 2020년 현재 코트디부아르에서 다음과 같은 에듀테크 서비스가 도입, 활용되고 있음.

    - 학교 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시스템 관리 플랫폼

    - 학생 대상 이러닝(E-Learning)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

    - 태블릿 PC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이러닝 확대를 위한 제품·장비·설비 제공

    - 평생교육, 직업교육용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제공

에듀테크 세부 분야별 코트디부아르 시장 규모 추정치

자료: www.jacobsfoundation.org      

□ 에듀테크 분야 기업 현황

  ㅇ 현재 에듀테크 시장은 특성상 다수의 기업들이 스타트업 형태로 활동하고 있음.

    - 위 표에서 언급된 세부 분야에서 19개 스타트업들이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 중 이러닝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인 Etudesk사의 경우 2019년 Africa IT&Telecom 포럼에서 «Digital Transformation Award»를 수상한바 있음.

코트디부아르 에듀테크 부문 주요 기업 현황

자료: treccprogram.org

□ 코트디부아르 정부 지원책 현황

  ㅇ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2020년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에서 ICT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

    - ICT 시장 확대가 지속되면서 에듀테크 분야 역시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기대됨.

  ㅇ 지난 2012~2017년 기간에는 아비장(Abidjan)과 부아케(Bouaké) 등 주요 도시 소재 대학에서 광케이블을 구축, 와이파이 등 인터넷 접근성 강화를 통한 원격 교육 등을 비롯한 디지털 교육 확대 기반 조성에 노력을 기울임.

  ㅇ 에듀테크 확대를 위한 외국 기업·기관과의 협력도 확대되는 추세

    - 일례로 교육기관 간 연계성 강화, 이러닝 플랫폼 개발, 디지털 교육 인프라 개선 등의 분야에서 중국 기업인 Huawei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음.

    - 또한 일본 무역진흥기관인 JETRO가 참여한 IT·바이오테크 자유무역지대(ZBTIC: Zone Franche de la Biotechnolities et des TIC)에 에듀테크 관련 기업들을 유치, 법인세 감면, 배당금 해외 송금 자유화, 부가가치세 감면 등의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음.

□ 에듀테크 부문 선두기업이 보는 코트디부아르 시장 전망

  ㅇ Eneza Education은 동부 아프리카 최초의 모바일 학습 플랫폼 개발업체로 초·중학교 학생은 물론 교사, 기업체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컨텐츠 및 모바일 학습을 제공함.

    - 현재 케냐, 가나, 탄자니아 등의 국가에서 2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등의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한 서부 아프리카에도 진출하게 됨.

  ㅇ 코트디부아르 에듀테크 시장은 발전 초기 단계로 ICT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한 점이 걸림돌이기는 하나 향후 시장 전망은 밝은 편

    -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대략 2억1000만 달러에서 3억800만 달러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 중 39%에서 42%는 이러닝 부문이 차지하는 것으로 판단됨.

    - 반면 직업 혹은 경력개발 교육 부문 비중이 가장 낮아 3000만 달러에서 3800만 달러로 보고 있음.

    - 또한 현지 정부의 관련 분야 스타트업 육성책으로 유망한 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ㅇ 제조업 기반이 턱없이 부족, 산업화를 통한 제조업 육성으로 경제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에서 ICT를 활용한 제조업 부흥은 물론 서비스업 발전 모색도 국가적 화두가 되고 있음.

  ㅇ 코트디부아르 일반 국민의 교육열은 객관적인 소득 수준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나 교육 인프라는 이에 비해 부족한 편으로 ICT를 적용한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점증할 것으로 기대됨.

  ㅇ 특히 코트디부아르에서 한국은 ICT 강국으로 각인돼 해당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 비즈니스 협력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현지 기업들의 수요도 포착되고 있음.

    - KOTRA 아비장 무역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화상상담에 이러닝 등 교육서비스 분야 기업들의 문의 및 상담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우리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 제고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

자료: Fraternité Matin 등 현지 언론매체, treccprogram.org, ENESA Education 인터뷰, KOTRA 아비장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