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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을 주목하라
2020-03-03 임소현 미국 뉴욕무역관

- 도시인구 급증으로 전기 스쿠터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수요 확대-

- 미국인의 이동거리 대부분 마이크로모빌리티로 대체 가능한 수준으로 막대한 규모의 잠재시장-

 

 

 

□ 도시인구 급증에 따른 교통문제 솔루션으로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mobility)가 부상

 

  ㅇ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등은 대표적인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mobility) 이동수단 중 하나로 교통체증 해결을 위한 친환경적 솔루션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mobility)는 주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으로 근거리나 대중교통으로 닿기 어려운 이동을 위해 사용되고 있음.

 

  ㅇ 미국 자동차기술학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는 마이크로모빌리티(micromobility)를 일부 또는 전부 동력이 사용되고 무게가 550lb(227kg) 미만, 최고 속력이 30mph(48km/h) 미만인 1인용 차륜차량으로 정의하고 아래와 같이 구분

 

마이크로모빌리티 이동수단

자료원: sae.org

 

  ㅇ 도시인구 급증에 따른 기존 교통네트워크에 대한 수요 가중으로 다양한 교통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모빌리티 이동수단은 이와 같은 문제를 보완 할 수 있음.

    - UN에 따르면 약 55%의 세계 인구가 도시에 살고 있으며 2050년까지 도시인구 비중은 68%로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함. OECD는 2015년부터 2050년까지 도시의 교통 수요가 약 두 배 확대 될 것으로 예측

    - 대중교통이 많은 수의 사람이 이용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집과 대중교통 수단을 연결하는 1마일(1.6킬로미터) 이하의 이동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음.

    - 버스나 기차를 이용 할 수 있는 편리하고 값싼 방법을 찾을 수 없다면 사람들은 자가용 활용을 선택하게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교통체증 및 환경문제가 발생.

    - 마이크로모빌리티 이동수단은 대중교통과 연결성이 나쁜 지역에 활용 될 수 있는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단거리 이동을 위한 대체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음.

 

□ 뉴저지주 호보큰(Hoboken)시, 전기 스쿠터 공유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ㅇ 뉴저지주 호보큰(Hoboken)t시는 2019년 5월부터 6개월간 마이크로모빌리티 이동기기 대여업체 라임(Lime)과 함께 전기스쿠터 공유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

    - 뉴욕 맨하탄에서 허드슨강 건너에 위치한 호보큰시는 약 60%의 주민이 전철 또는 페리(ferry)를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대부분의 주민이 역 또는 페리 선착장에서 0.5~1마일 거리에 거주하고 있어 전기 스쿠터 프로그램에 이상적인 도시

 

  ㅇ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이 시행되는 동안 호보큰시에서 전기 스쿠터는 82,000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673,990회 대여되었으며 스쿠터 한대당 일간 9번 사용되고 평균 이동거리는 0.8마일, 약 6분간의 이동거리인 것으로 조사됨.

    - 호보큰시의 전기 스쿠터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기간 전기 스쿠터 사용으로 절감된 탄소배출량은 500,000 파운드 이상인 것으로 추정

    - 73%가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기간 택시 이용이 줄었다고 응답했고 자가용 이용이 줄었다는 응답 비율은 60%

    - 64%가 전기 스쿠터가 이동을 편리하게 만들었다고 답했고 73%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용이하도록 했다고 응답함.

    - 74.5%가 파일럿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 더 개선된 전기 스쿠터 공유 프로그램이 시행되기 원한다고 응답

 

  ㅇ 전기 스쿠터의 GPS 모듈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는 호보큰시의 도로교통 개선을 위해 활용됨.

    - 전기 스쿠터 이용 경로 및 목적지 등에 관한 정보는 자전거전용도로 설치와 주차공간 마련을 위한 정보로 사용됨.

    - 전기 스쿠터의 GPS를 활용한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로 보행자가 많은 호보큰시 남쪽 허드슨 강변을 이동 할 때 최대 속도를 15마일에서 8마일로 제한함으로써 보행자와의 충돌 사고 방지

 

뉴저지주 호보큰(Hoboken)시의 전기 스쿠터 이용 모습

 

자료원: New York Times

 

□ 미국인의 이동거리는 대부분 마이크로모빌리티로 대체 가능한 짦은 거리로 막대한 잠재 시장 존재

 

  ㅇ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연간 자동차 이동 중 절반 이상이 5마일 미만의 이동으로 전기 스쿠터, 전기 자전거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이동기기로 대체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

    - 2018년 전기 스쿠터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했던 오레건주 포틀랜드시의 결과보고에 따르면, 포트랜드 주민 중 34%가 전기 스쿠터로 자가용이나 택시 이용을 대체했다고 응답했으며 관광객의 경우 48%로 더 비중이 높았음.

    - 미국인들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도 대부분 마이크로모빌리티 이동기기로 대체 될 수 있는 수준의 단거리로 미국 대중교통협회(American Public Transportation Association)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평균 철로는 5마일, 버스는 4마일, 시내전차는 2마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남.

 

  ㅇ 마이크로모빌리티 분야 투자가인 올리버 브루스(Oliver Bruce) 인터뷰에 따르면, "마이트로모빌리티로 대체 될 수 있는 미국인의 연간 이동거리는 약 1,400억 마일으로 수천억 달러의 잠재적 시장 가치가 있다"고 평가함.

 

미국인의 자동차 이동거리별 비중

 

자료원: Deloitte Insights

 

□ 보스턴컨설팅그룹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잠재 시장 분석 결과

 

  ㅇ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은 미국과 유럽의 주요 도시에 대해 마이크로모빌리티 공유 활용 잠재성을 아래와 같은 척도로 평가하고 적합한 마이크로모빌리티 적합성을 분석

    - (인구밀집도) 낮시간 인구밀집도가 높아 자동차 운전과 주차가 어렵고 교통체증이 심하며 대중교통 역시 분비고 불편하다면 대체 교통수단에 대한 잠재수요가 존재.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은 대부분의 이동거리가 짧아 마이크로모빌리티 이동기기 활용이 적합함.

    - (자전거 친화성) 자전거 전용도로, 파킹랏 등 자전거 친화적인 인프라스트럭처는 전기 스쿠터 활용에 긍정적 잠재력을 나타냄

    - (기후) 전기 스쿠터는 궂은 날씨에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으므로 극단적인 수준으로 장기간 장마가 지속되거나 혹한의 기온인 지역은 주요 시장으로 볼 수 없음

    - (청년인구) 청년인구는 전기 스쿠터 사용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므로 학생인구가 비교적 많은 대도시 지역이 적합

 

  ㅇ 미국과 유럽지역에 마이크로모빌리티 잠재력을 갖춘 도시는 총 746개 도시로 나타났으며 도시 특성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

    - (메가시티) 도시 인구가 최소 350만명 이상으로 자전거로 이동하기에 적합한 밀집도의 도시를 의미하며 시카고(Chicago)가 해당

    - (자동차 중심 거대도시) 미국의 주요 대도시로 고층건물과 같이 수직적인 레이아웃보다 넓게 펼쳐진 수평적 레이아웃을 갖춘 도시로 주요 이동수단은 자동차.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댈러스(Dallas), 아틀란타(Atlanta)등이 해당

    - (자동차 중심 중견도시) 샌안토니오(San Antonio),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 내쉬빌(Nashville) 등 주요 이동수단이 자동차인 중소도시

    - (궂은 날씨의 중견도시) 덴버(Denver), 포틀랜드(Portland) 등 겨울이 길거나 비가 많이 오는 지역

    - (스쿠터 천국) 자동차 중심이 아니고 날씨가 온화한 도시로 오스틴(Austin), 샌디에이고(San Diego) 등.

    - (대학도시) 샬러츠빌(Charlottesville), 앤아버(Ann Arbor) 등 대학이 위치해 청년인구가 많은 대학도시

    - (스쿠터 친화적 소도시) 전기 스쿠터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소규모 지방도시

 

보스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적합성 분석

 

자료원: Boston Consulting Group

 

□ 시사점

 

  ㅇ 자가용, 대중교통 등 기존 교통수단에 대한 대체 및 보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므로 미국 시장 진출 시도 필요

    - 현재 미국 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이동기기 공유 업체는 '라임(Lime mobility, https://www.li.me/en-us/home)'이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외의 눈에 띄는 경쟁업체는 아직 없는 상황으로 시장 선점 필요

    - 전기 스쿠터 등 마이크로모빌리티 이동기기 완제품뿐 아니라 공유 서비스 앱, GPS 기술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요가 발생 할 것으로 예상 됨.

 

  ㅇ 마이크로모빌리티 활용 필요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보행자 안전 등에 대한 우려와 파킹 문제 등으로 지방 정부 단위의 규제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타깃 시장을 정하기 위해 도시 밀집도, 인프라스트럭처, 기후, 등 도시별 마이크로모빌리티 적합성을 따지고 규제 현황을 검토해야 함.

 

 

자료원: New York Times,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hobokennj.gov, Deloitte Insights, Boston Consult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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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 애 2020-03-05

    세심한 지적 감사드립니다. 자동차로 바로잡았습니다.

  • 신* 호 2020-03-04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
    = 미국자동차공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