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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이 필요해, 성장하는 美 수면보조제 시장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김수현
  • 2020-02-04
  • 출처 : KOTRA

- 수면부족 및 장애, 불면증 환자의 증가는 수면보조제 시장 성장을 이끌어  -

- 부작용 적은 천연 제품, 음료·껌·젤리·담배 등 다양한 형태의 수면보조제도 인기 -

- 관련 업계, 디지털 장비 및 앱과 연동을 통한 적극적인 숙면 도움 솔루션 제공 -

 

 

 

□ 수면보조제 시장동향

 

  ㅇ 잠 못드는 미국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성인 권장 하루 수면시간은 7시간이지만 3명 중 한 명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음. 생활 패턴의 변화, 심장병, 우울증, 당뇨 등 각종 만성 질환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힘.

    - 미 국립보건통계센터의 2017~2018년 조사에 의하면 18세 이상 성인의 8.2%가 최근 일주일 동안 4회 이상 수면을 위한 약을 복용했다고 밝힘.

 

주 4회 이상 수면유지를 위해 약물을 복용한 18세 이상 성인 비율

(인터뷰일 기준 지난주 4회 이상 수면보조제를 복용한 적이 있는가에 대한 Yes 대답)

자료: National Health Interview, 2017-2018

 

  ㅇ 꾸준한 성장세 보이는 수면보조제 시장

    -  2019년 기준 전년대비 10%의 두자리 성장률을 보이며 지속 성장하고 있음. 그 규모는 103400만 달러에 달함.

    -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평균 5% 상승이 예상돼 2024년에는 1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수면보조제 판매액 변화 추이

(단위: 백만 달러)

자료: 유로모니터

 

□ 최근 트렌드

 

  ㅇ 수면에 대한 중요성 인식은 수면보조제의 성장을 견인

    - 미국 성인의 약 30%가 단기적인 불면증, 10%가 만성 불면증을 겪고 있는 등 수면장애는 현대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음.

    -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심혈관계 및 체중 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됨. 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수면보조제를 통해 양질의 수면을 위한 도움을 얻고자 하는 결과를 가져옴.

 

  ㅇ 다양한 형태의 수면보조제 등장

    -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수면보조제를 제작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음. 일반적인 알약  보조제를 넘어서 캔음료, 전자담배 형태까지 등장

    - 솜 프렌즈(Som Friends)의 솜 슬립(Som Sleep), NV 뉴트리션의 뉴트로베이프(Nutrovape)는 각각 캔음료, 담배형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었음.

 

캔음료 및 담배형 수면보조제

자료: Som Sleep, Nutrovape

 

    - 이외에도 슬립사이클, 슬립와치와 같은 제품은 소비자의 수면 활동에 대한 분석 및 권고사항을 제공하기도 함. 이러한 형태의 제품들을 스마트폰이나 시계와 연동하면 더 적극적으로 수면을 도울 수 있음.

 

  ㅇ 멜라토닌 및 천연 성분의 인기 증가

    -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수면시간을 늘리는 기존의 수면제와는 다르게 자연스럽게 수면을 유도하는 제품들의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임. 결과적으로 멜라토닌 및 천연 재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

    - P&G의 ZzzQuil, 네이처스 바운티 같은 제품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멜라토닌 성분을 함유한 수면보조제를 출시함.

 

□ 판매 및 경쟁 동향

 

  ㅇ 선두 유지 중인 ZzzQuil, 다양한 라인을 추가한 소비자 공략

    - P&G사의 ZzzQuil은 수면보조제 시장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리퀴드캡과 디펜히드라민이 함유된 액상 형태의 제품이 가장 널리 알려져있음.

    - 2019년 ZzzQuil은 퓨어 Zzzs라인에 4개의 새로운 제품을 추가했는데 이 제품들은 멜라토닌 함유를 특징으로 함. 액상, , 알약 등의 형태와 천연 유래 성분 함유와 동시에 다양한 형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있음.

 

퓨어 Zzzs 액상, 껌 타입 제품

자료: 월그린

 

  ㅇ 올리(Olly)의 인기 상승

    - 2018년과 2019년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규모 비타민 등 영양제 회사인 올리(Olly)는 수면보조제 부문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냈으며, 시장성을 인정받아 2019년 초 유니레버(Unilever)사에 인수됐음.

    - 멜라토닌 수면껌은 올리 수면보조제 분야에서 가장 인기 상품이며, 소비자의 인기를 끌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음. 깔끔한 포장을 특징으로 하는 이 브랜드는 최근 원래 제품보다 멜라토닌이 2mg 더 함유된 Extra Strength 제품과 어린이용 수면보조제를 내놓았음.

 

올리의 Extra Strength, 어린이용 수면 껌

자료: 올리 웹사이트

 

  ㅇ CBD(카나비디올, Cannabidiol) 제품 판매 증가에 따른 새로운 경쟁 구도

    - 염증 및 불안감을 완화시키는 효능으로 CBD 제품은 2018 2019년 큰 인기를 끌었음. 천연 제품과 더불어 대마 관련 제품의 미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적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높아짐.

    - CBD 제품은 아직 FDA로부터 보조식품으로 분류되진 않았으나 영양보조제 업계는 관련 규제기관에 CBD 관련 규정 및 재량권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임.

 

브랜드별 수면보조제 시장 점유율

 

자료: 유로모니터

 

□ 시사점 및 전문가 의견

 

  ㅇ 스마트 수면 장비와 결합한 수면보조제

    - 수면보조제와 더불어 웨어러블 기기, 디지털 장비, 앱 등을 동시에 사용해 적극적으로 편안한 수면을 시도하는 소비자가 늘고있음.

    - P&G의 ZzzQuil은 수면 앱을 만들어 배포하며, 수면보조제 이외에도 소비자가 직접 수면시간이나 습관을 관리하고 명상을 통해 심신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함.

 

ZzzQuil 수면앱

자료: ZzzQuil 앱 화면 캡쳐

 

  ㅇ 현대인의 생활 패턴,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는 수면보조제 시장의 지속 성장을 이끌 것

    - 건강, 사회생활, 업무 등으로 인한 현대인들의 수면시간 감소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려 수면보조제 시장의 호황을 유지시킬 것으로 보임. 또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천연성분으로 제작된 제품에 대한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증가는 불면증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줘 수면보조제 시장 확대를 이끌 것으로 보임.

    - 시카고 소재 드럭스토어 의약품 판매 매니저 A수면보조제의 수요는 꾸준하며, 근래에는 특히 CBD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났고 몇 년 전부터 시작된 멜라토닌 제품의 인기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부작용과 의존성이 높은 성분 보다는 천연성분, 자연스럽게 수면을 유도하는 제품을 찾는 고객이 다수라고 강조함.

 

  ㅇ 믿을 만한 성분, IT와 접목한 기능 홍보를 통한 진출 모색해야

    - 수면보조제 성분도 유행에 따라 바뀌는 경향이 있지만 부작용이 적고 천연 성분 함유율이 높은 제품의 인기가 상승하는 전반적인 흐름에 따라 판매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음.

    - 현지의 규정에 맞는 성분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꼭 필요하며, 미국 소비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야 할 것. 또한 관련 앱이나 기기를 결합해 효과를 극대화 하는 등의 방법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할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함.

 

 

자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립보건 통계센터, 유로모니터, Som Sleep, Nutrovape, 월그린, 올리, ZzzQuil,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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