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일본, 대대적인 개혁으로 시부야의 IT타운화 두드러져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타카하시요시에
  • 2020-02-21
  • 출처 : KOTRA

- IT벤처 재결집, 만남의 장소도 디지털화 -

- IT인재 부족으로 도시 전체에서 미래 인재를 육성 -

 



시부야역 주변 상업시설, 오피스 빌딩의 오픈 러시

 

  ㅇ Google, '롯폰기'에서 9년 만에 고향 '시부야'로 이전

    - 지금 IT업계의 시부야 회귀가 주목받고 있음. 일전에 시부야에서 롯폰기 힐스로 거점을 옮긴바 있는 Google이 다시 한 번 시부야로 돌아왔음. Google의 입주 장소는 2019 9월 갓 오픈한 대형복합시설 '시부야 스트림'.

    - 그밖에도 시부야는 재개발 시설의 개업 러시를 맞이함. 11월에는 유명한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점이 내려다보이는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시부야 PARCO'가 오픈했음. 이어서 12월에는 Shibuya FUKURAS '도큐 플라자 시부야'가 오픈하는 등 도시 전체의 변화가 진행 중

 

  ㅇ 로봇과 사람이 공존하는 Pepper PARLOR 오픈

    - Shibuya FUKURAS '도큐 플라자 시부야' 5층에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에서 운영하는 Pepper PARLOR가 오픈함. 접객 로봇인 Pepper, 댄스를 선보이는 로봇 NAO, 청소 로봇 Whiz 3종류의 로봇이 일하고 있음. AI가 탑재된 Pepper는 메뉴 주문 시에 이용자의 성별, 연령, 그 날의 컨디션을 분석해 추천해주는 기능도 있음.

    - 소프트뱅크 로보틱스의 홍보담당자에 의하면 현재 미국, 프랑스, 중국, 싱가폴 4개국에 진출해 있는데 Pepper PARLOR를 전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함.

 

신규오픈 Shibuya FUKURAS

IT기업의 대표격인 Softbank'Pepper PARLOR' 내부

external_image

자료: KOTRA 도쿄 무역관 직접 촬영


  ㅇ 시부야의 명소 '하치코 동상'도 디지털화

    - 같은 건물 2층에는 기후에 상관없이 GMO 인터넷이 운영하는 '만남의 장소 GMO 디지털 하치코'가 탄생함. 이곳에서는 무료로 Wi-Fi와 충전 장소를 이용할 수 있음. 아울러 최첨단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하치코와 벽 한 면의 패널로 하치코 이야기 등을 볼 수 있는 차세대형 공간임.


디지털 기술을 구사한 GMO 디지털 하치코

external_image

    자료: GMO 인터넷 그룹

 

  ㅇ 시부야로 귀환하는 국내외 IT기업

    - 90년도 후반 유능한 기업가 배출을 위한 시부야 일대 IT 벤처기업 경영자의 '비트 밸리 구상'을 계기로 IT기업이 다수 집적해 있었음. 하지만 2003년 이후 롯폰기 힐스로 많은 기업들이 이동했는데 Google Japan도 그중 하나임.

    - 최근 오픈한 시부야의 상업시설에는 유명 IT계 기업들이 계속해서 사무실을 차리고 있음. 본사 이전이나 집약뿐만 아니라 시부야에 출장용 사무실을 두는 경우도 늘어나는 중임. 또한 도큐 전철에서는 일본 최초의 전철 관련 개발자 오픈 이노베이션 시설 SOIL(Shibuya Open Innovation Lab)을 초대회원용으로 개설하고 있음.

    - 또한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지원조직 Plug and Play 2017년 시부야에 설립됐음. 이를 도쿄도에서 인증하는 인큐베이션으로 시부야에 전개함. 셰어 오피스와 피치 세미나 이벤트 공간, 개인 사무실을 갖추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공헌하고 있음. 이 같은 기반을 통해 시부야는 최신 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상황임.


시부야역 주변 신설 오피스 빌딩 입주기업

건물명

건물 입주 및 개업

회사명

Shibuya Scramble Square

201911

 - WeWork Japan

 - Cyber Agent

 - Softbank

 - MIXI etc

Shibuya FUKURAS

201911

 - GMO Internet Group

Shibuya SORASTA

20193

 - TOKYU FUDOSAN

 - VOYAGE Group

Shibuya STREAM

20189

 - Google Japan

Shibuya BRIDGE

20189

 - TRAIN TRAIN TRAIN(Hakuhodo

Shibuya CAST

20174

 - au Commerce & Life

Shibuya HIKARIE

2012년 4

 - DeNA

 - Adastria Holdings etc

자료: 주간 다이아몬드(2019.12.14. 발간)

 

도시 전체에서 인재육성, 시부야의 IT타운화

 

  ㅇ IT 대기업이 다시 일으킨 시부야 비트 밸리

    - 시부야를 거점으로 하는 IT 대기업 가운데 사이버 에이전트, DeNA, GMO 인터넷, MIXI 4개사는 'SHIBUYA BIT VALLEY 2018'를 개최했음. '시부야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는 즐겁다가 주제인 테크 콘퍼런스를 열어 젊은 기술자들이 시부야에서 일하도록 권했음. 한편 'SHIBUYA BIT VALLEY 2019'에서는 '기술과 창의성이 교차하는 세계'를 주제로 IT업계를 축으로 삼은 모노즈쿠리에 주목하고 있음.

    - 모노즈쿠리에 인재는 필수지만 IT업계에서는 특히 인공지능 등에 정통한 고도의 IT 인재획득 경쟁이 과열됨. 2030년에는 첨단 IT인재만 해도 55만 명이 부족하다고도 할 정도임. 후한 조건하의 외부 고도인재 유치나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매수, 사내 IT 인재의 고도화 연수 등 IT업계에서는 대응을 서두르고 있음.

 

  ㅇ 민관협력의 의무교육 프로그램 사업도

    - 시부야구에서는 초·중학교에 태블릿을 배포해 프로그래밍 교육을 진행하고 있음. 이처럼 시부야는 전국에서 가장 진전된 IT 도시화를 목표로 함. 여기에도 앞서 열거한 IT 대기업 4개사를 중심으로 시부야 교육위원회와 연계해 차세대 IT 인재배출을 목표로 'Kids VALLEY 미래 학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2011년 이후 중·고교생 대상의 IT교육 프로그램 'Life is Tech!'에서는 봄, 여름휴가 기간에 전국 대학 캠퍼스에서 캠프를 개최하고 있음. ·고교생에게는 기술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진 대학생이 직접 기술을 강의하는 방식임. 캠프에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래밍은 어플리케이션, 게임, 영화, 아트 디자인, Web, 음악 등 다양함.

    - 조기 프로그래밍 교육으로 대학 졸업 후 곧장 투입될 고도의 IT 인재 육성이 기대되는 조치임.

 

AI 인재부족에 대한 각 기업의 대응

회사명

대응

형태

Kyocera Communication Systems

AI기술 스타트업 매수

MnA

DENTSU

AI개발 스타트업 자회사화

DAIKIN Industries

OSAKA대학과 협력해 AI/IoT 사내 인재를 육성

사내 인재육성

KONICA MINOLTA

Microsoft와 연계해 AI 인재를 육성

TOYOTA MOTOR

공동 소프트웨어 기술향상 교육 프로그램

(AISIN 정기, DENSO)

LINE Corporation

자사개발 AI 기술을 유상으로 외판

AI기술 외판

Amazon.com

클라우드 서비스로 AI 앱을 증가

자료: 닛케이신문 등 매체를 취합해 KOTRA에서 작성

 

  ㅇ 5G보급을 위한 고도 인재도 부족

    - IT 인재를 찾는 EC계 기업 인사담당자 A씨에 의하면 2020 5G 실현을 위해 기업에서는 인프라 정비를 서두르고 있음. 5G를 보급하기 위해 필요한 고도인재가 부족한 상황임.

    - 회사에서도 자체적으로 인재육성을 하고 있음. 그래도 즉각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고도기술인재를 해외로부터 적극 영입하는 상황은 앞으로도 당분간 유지될 것임.


시사점

 

  ㅇ 시부야 비트밸리(SHIBUYA BIT VALLEY) 재도약,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

    - 도쿄도에서는 도내 개업률 향상을 위해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인큐베이션 시설을 사무실로 인정하고 있음. 도에서 인정한 시설에 입주할 경우 도쿄도 창업조성사업으로 신청 가능함. 이에 따라 창업 예정자나 창업 후 시간적 여유가 없는 기업의 초기비용을 일부 조성해주는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음.

    - 일본을 대표하는 인프라(교통, 건설 등) 개발사 도큐 부동산은 홈그라운드인 시부야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지역개발을 실시 중임. 스타트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대기업×스타트업 이노베이션 플랫폼 'Plug and Play Shibuya' 등을 운영하고 있음. 이를 통해 시드, 얼리 스테이지에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 체제를 정비하고 있음.

    - 현재 2020년 일본은 세금제도 개정을 앞두고 있음. 대기업의 타업종 벤처에 대한 M&A 5G 인프라 정비를 촉진하는 세제를 마련, 디지털 시대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감세를 내세워 체제를 정비하고 있음구체적으로는 대기업이 설립 10년 미만의 비상장기업에 1억 엔 이상 출자한 경우에 출자액의 25%를 소득공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세'를 신설할 방침임.

    -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라쿠텐 4대 통신사는 2024년까지 합계 16000억 엔의 5G 투자를 계획 중임. 대기업 통신사가 주목할 만한 고도기술을 지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도쿄에서의 활동이나 PR 등이 성장의 기회임.

 

  ㅇ IT고도인재 취업 대상국으로서의 일본

    - IT업계에서는 5G 개통을 위한 고도인재가 만성적으로 부족한 상황임. 일본에서도 의무교육 프로그래밍 수업의 도입과 청년 프로그래머 육성 등 힘을 쏟고 있음. 그러나 일본 국내의 인재로는 급성장 중인 IT 환경에서 즉각 투입할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움.

    -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인재에 눈을 돌리고 있으며 방글라데시, 베트남, 인도의 IT 기술자 고용을 고려하는 기업도 증가함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는 우수한 기술, 스킬을 넘어 일본어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음. 이러한 면에서 한국 인재가 보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  

 

  ㅇ 한국의 프로그래밍 교육 시스템도 일본 진출이 유망

    - 한국은 아시아 최초로 프로그래밍 교육을 도입했음. 초등 교육에서는 일본보다 앞선 2017년도에 소프트웨어가 필수 과목화된 점에서 ICT 활용능력이 비슷한 한국의 프로그래밍 교재와 툴, 프로그래밍 스쿨 등에서 이용하는 시스템 도입의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음.

    - KOTRA 도쿄 역관에서는 '서비스거점사업' 지원 고객 중 교육관련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 중임.(2019 에듀테크 로드쇼* 등)
      · 관련 행사 후기는 "2019 도쿄 에듀테크 로드쇼 참관기(클릭 시 연결)" 참조

    

자료: 경제산업성, DIS 교육ICT, Global HR Magazine, 시부야 경제신문 등을 토대로 KOTRA 도쿄 므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일본, 대대적인 개혁으로 시부야의 IT타운화 두드러져)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관련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