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운전자, 기본 옵션 새차 보다 다양한 옵션 갖춘 중고차 선호 -

- 에어컨과 경보장치, 안전과 안락함을 위한 가장 중요한 옵션으로 선정 -

 

 

 

□ 브라질 소비자가 뽑은 필수 자동차 옵션

 

  ㅇ 조사업체 Instituto Qualibest가 발표한 브라질 소비자들의 자동차 관련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브라질 운전자들은 기본 옵션만 갖춘 새 차보다 비록 중고차라도 편리함을 더해주는 여러가지 기능이 탑재된 자동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응답자 중 63%가 기본 옵션만 갖춘 신차보다 안락함과 안전함을 배가시키는 각종 옵션을 보유한 중고차를 선호한다고 답변함.

    - 자동차의 안락함이나 안전함을 높이는 기능 중에서 에어컨과 경보장치는 가장 중요한 옵션으로 선정됐으며, 운전자들은 “이 같은 기능을 보유하기 위해 추가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라고 답변함.  

    - 자동차 보안 아이템의 경우 응답자의 76%가 추가 비용 발생에도 관계없이 “경보 장치는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아이템이다”라고 답변함.

 

브라질 운전자가 선정한  필수 자동차 옵션   

(단위: %)

자료: Instituto Qualibest

 

  ㅇ 해당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가 특별히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옵션으로는 선루프(57%), 냉장 글러브 박스(54%)으로 밝혀짐.

  

브라질 운전자가 생각하는 불필요한 자동차 옵션 

(단위: %)

자료: Instituto Qualibest

 

□ 브라질 소비자가 뽑은 인기 차종 및 구매 가격

 

  ㅇ Instituto Qualibest 보고서의 차종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대부분의 응답자는 “현재 중형 또는 소형 해치형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교체 의향을 가지고 있다”라고 답변함.

    - 전체 응답자의 29%가 향후 중형 세단으로 교체를 희망한다고 답변함.

  

브라질인이 선호하는 차종

 

주: Sedan medio(중형 세단), SUV pequeno/medio(소형·중형 SUV, Hatch medio(중형 해치), Hatch grande(대형 해치), Sedan pequeno(소형 세단)

자료: Instituto Qualibest

 

  ㅇ 자동차 구입에 사용하려 하는 금액과 관련해 응답자 중 59%가 최대 5만 헤알 정도의 지출을 희망한다고 답변함. 응답자 전체의 자동차 구입 비용 평균은 5만 2500헤알로 나타남.

 

브라질 인들의 자동차 구입 비용(희망 지출액)   

 

자료: Instituto Qualibest

  

  ㅇ 자동차 구입을 위한 투자 비용이 높을수록 안락함과 안전성을 높이는 장치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남.

    - 일례로 차량 구입 비용에 5만~7만 헤알을 지출하려는 운전자의 59%가 “전자제어주행안정장치(ESC)가 필수 아이템이다”라고 답변함.

    - 또한 응답자의 49%는 주차 센서, 35%는 후방 카메라가 필수 아이템이라고 답변함.

    - 7만 헤알 이상을 지출할 계획인 운전자의 경우 자동 기어 박스(62%), 전자 파워핸들(62%), 합금 휠(48%), 멀티미디어 시스템(48%) 및 디지털 컨트롤 에어컨(33%) 등이 필수 옵션이라고 답변함.

 

□ 브라질 소비자가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

 

  ㅇ Instituto Qualibest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리아 기업 Fiat와 미국 기업 GM사 브랜드 Chevrolet는 브라질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로 각각 24%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 전체 응답자의 8%가 현재 현대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변함.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

자료: Instituto Qualibest

 

  ㅇ 차량 교체 시 선호하는 브랜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은 Chevrolet(36%)와 Volkswagen(36%)를 주로 선호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남.

    - 3위는 Fiat(31%), 4위는 Honda(29%), 5위는 Ford와 Hyundai(28%)로 나타남.

 

 향후 구매를 희망하는 자동차 브랜드

자료: Instituto Qualibest

 

  ㅇ Qualibest Institute는 현재 보유 차량 브랜드와 향후 구매 희망 차량 브랜드를 고려해 브라질 운전자들의 자동차 브랜드 충성도를 측정함.

    - 해당 조사에 따르면 “Honda 자동차 보유자의 87%가 향후에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Honda차를 구입한다”고 답변하며, Honda가  소비자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나타남.

    - Toyota 자동차의 소비자 충성도는 81%, Hyundai는 72%로 나타남.

자동차 브랜드별 소비자 충성도

주: X축(구입 희망 브랜드), Y축(현재 보유 브랜드)

자료: Instituto Qualibest

□ 전문가 인터뷰

 

  ㅇ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P사의 Eduardo씨는 “브라질에는 운전자를 보조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이나 장치가 유통되고 있으나 이 같은 아이템들은 아직까지 운전자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이 같은 아이템을 제조하는 업체들은 자사의 제품이 어떠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어떤 방법으로 운전자를 보조하는지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한편 브라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외국 업체들은 브라질 운전자들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자동차 옵션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훌륭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라도 브라질 현지 소비자들이 구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판매가 어렵기 때문이다.”라는 의견을 보여줌.   

 

□ 시사점

 

  ㅇ Qualibest Institute에 따르면 브라질 운전자들이 필수 아이템으로 여기는 자동차 옵션은 에어컨과 경보장치로 조사됨.

    - 반면에 선루프, 냉장기능을 갖춘 글로브박스 등은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옵션으로 간주됨.

 

  ㅇ Qualibest Institute의 조사 참가자가 가장 많이 기억하는 운전자 보조 아이템으로는 ‘전방 주차 센서’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나타남.

    - ‘인터넷 연결 서비스 장치’도 아직까지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많이 장착하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점차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차량 도난 추적 장치’는 응답자들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는 아이템으로 조사됨.

 

환율: 1달러=4.19헤알 

자료: Revista Carro, Instituto Qualibest,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