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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웨딩 어패럴 트렌드 살펴보기
2020-01-16 우은정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

- 혼인율 하락세 지속되며 美 웨딩산업 전체 규모는 다소 감소해 -

- 웨딩 어패럴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판매가 여전히 강세, 지속적인 변화 겪는 중 -

 

 

 

□ 미국 웨딩산업 동향

 

  ◦ 美 웨딩산업은 최근 몇 년간 성장 정체 중

    -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Statista의 미국 결혼 산업 보고서(Wedding Industry in the US, 2019년 발간)에 따르면 1990년 9.8건에 이르렀던 미국의 혼인율(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은 2018년 6.5건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됨.

    - 미국 리테일 업계 미디어인 Retail Dive에서는 늘어가는 학자금 대출과 다양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미국 최대의 소비층인 밀레니얼 세대 및 Z세대는 ‘소비와 지출’에 더욱더 우선순위를 매기고 있으며, 따라서 결혼이라는 이벤트는 소비의 우선순위에서 점차 뒤로 밀리고 있다고 분석함.

    - 이뿐만 아니라 나날이 상승하는 집 값으로 인해 30대 이전에 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고 있으며, 목돈이 생긴다면 그것을 ‘꿈꾸던 화려한 결혼식’에 지출한다기보다 우선 ‘주택 마련’을 위해 지출하려는 경향이 점차 강해지고 있어 혼인율 감소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임.

    - 이처럼 미국 내 혼인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미국의 웨딩산업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성장 정체를 겪고 있음. 글로벌 리서치 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의 웨딩산업 규모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약 0.1% 감소함.

 

  ◦ 웨딩 리테일 업계의 약화 두드러져

    - 미국 웨딩산업 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매장 기반 웨딩 리테일 업계의 약화가 최근 몇 년간 특히 두드러짐.

    - 미국 웨딩 리테일 시장의 대표적인 메이저 플레이어 기업으로 꼽혔던 David’s Bridal은 2018년 11월 파산 신청을 한바 있음. 또한, 종합 의류 브랜드 Gap에서는 수년 전 인수했던 웨딩산업 관련 스타트업을 포기했으며, 유명 의류 브랜드 J. Crew도 10년간 유지해오던 웨딩 전문 매장을 2016년 철수했음.

    - 오프라인 리테일 판매 시장 전체를 위협하는 가장 큰 라이벌로 온라인 판매업계의 선두주자 Amazon을 꼽을 수 있으나 웨딩 리테일 시장의 경우는 Amazon이 아직 진출하지 않은 분야임. 따라서 웨딩 리테일 시장의 약화는 온라인 판매업계와의 경쟁과는 연관이 적은 것으로 보임.

    - 웨딩 리테일 시장 약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웨딩은 “생애 가장 중요한 이벤트”라는 점만을 강조하는 구식의 웨딩 마케팅 방식이라고 Retail Dive는 분석함.

 

□ 미국 웨딩 어패럴 시장 트렌드

 

  ◦ 신부는 여전히 오프라인 선호, 들러리는 온라인 쇼핑 증가

    - Retail Dive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미국 전체 웨딩 리테일 매장의 약 10%가 문을 닫았지만 신부의 웨딩 어패럴 구매는 대부분이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됨.

    - 그러나 웨딩의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신부 들러리 어패럴의 경우 지난 10년간 온라인 판매가 약 3배 증가함. 들러리들은 과거보다 가볍고 캐주얼한 의상에도 눈을 돌리며 시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웨딩 장소가 다양해짐에 따라 웨딩 어패럴에 대한 니즈도 변화

    - 전통적으로 웨딩은 차분한 분위기의 실내에서 진행된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많은 미국인이 웨딩 장소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해 해변, 숲속, 농장 등 자유분방하며 본인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장소에서 결혼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음.

    - 이처럼 웨딩이 진행되는 장소가 다양해짐에 따라 이벤트의 주인공인 신부와 신랑뿐만 아니라 들러리와 하객 등 모든 웨딩 참여자들의 의상 및 신발 등에 대한 니즈 또한 변화 중임.

    - 무거운 분위기의 전통적인 드레스, 턱시도, 드레스 슈즈와 웨딩게스트 룩에서 벗어나 더욱 더 캐주얼하고 모던한 스타일의 의상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포착됨.

 

캐주얼해지는 웨딩 들러리 어패럴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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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ttps://oosile.com/20-awesome-casual-wedding-groomsmen-attire-that-you-need-to-see-for-your-wedding-15764, http://ceremoniesdevie.com/wedding-trends-bridesmaids-dresses/

 

  ◦ 웨딩 어패럴 시장 내 새로운 주자들의 출현

    - Retail Dive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접목된 방식으로 미국 웨딩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새로운 웨딩 어패럴 브랜드들이 눈길을 끌고 있음.

    - 브랜드 Anomalie는 신부들의 체형, 키, 선호하는 스타일 등이 모두 다르다는 것에 착안해 100% 본인이 원하는 맞춤 웨딩드레스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수많은 신부들을 만족시키고 있음.

    - 고급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브랜드인 Floravere도 주목받고 있으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드레스를 판매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쇼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브랜드 Lace & Liberty 또한 인기를 얻고 있음.

 

  ◦ 웨딩 어패럴 시장에서 ‘저렴한’ 옵션 제공하는 기존의 매스마켓 의류 브랜드

    - 웨딩은 부부의 일생에 단 한 번 치르는 중요한 이벤트이지만 반대로 평생에 한 번밖에 입지 않을 웨딩 어패럴에 큰 비용 지출하기를 원하지 않는 소비자들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보임.

    - 의류 매스마켓(Mass market) 내에서 웨딩 관련 상품이 꾸준히 증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ASOS, H&M, Reformation, Anthropologie(웨딩 브랜드명 BHLDN) 등 기존의 매스마켓 패션 브랜드들도 웨딩 컬렉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의 웨딩 어패럴을 공급 중임.

    - 온라인 패스트 패션 브랜드인 Showpo의 경우, 다양한 사이즈의 웨딩드레스를 250달러 이하의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비교적 저렴한 웨딩 어패럴을 판매하는 매스마켓 패션 브랜드 H&M과 A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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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각 브랜드 웹사이트

 

□ 시사점

 

  ◦ 성장 정체된 美 웨딩 리테일 시장, 그러나 웨딩 어패럴 수요는 지속 증가 중

    -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미국 웨딩산업 전반은 성장이 다소 정체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음. 그러나 미국인의 결혼식과 웨딩 어패럴 스타일은 다양한 변화를 겪는 와중에도 여전히 그 수요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웨딩 어패럴 시장 규모는 소폭이지만 성장이 예상됨.

    -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Statista에 따르면 미국의 신부 웨딩드레스 및 들러리 드레스 판매 시장 규모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꾸준히 성장해왔음. 2017년에는 약 28억60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던 웨딩드레스 판매 시장은 2021년 약 323000만 달러 규모로의 성장이 예측됨.

 

2012~2021년 미국 웨딩드레스 및 들러리 드레스 시장 규모의 변화 추이

(단위: US$ 십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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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2021년 수치는 추정치

자료: Statista(U.S. Wedding and bridesmaid dress market value from 2012 to 2021, 2019년 2월)

 

    - 따라서 웨딩 어패럴 업계에서는 웨딩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스타일의 디자인 개발과 쇼핑 방식·경험 제공 등에 초점을 맞춘다면 성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미국 웨딩 어패럴 업계 참고사항

    - 로스앤젤레스 패션디자인 업계 종사자 C 매니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국민의 대다수가 단일 인종으로 구성된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인구 구성의 다양성이 매우 높아 국민들의 키, 체형, 피부와 머리의 색 등도 매우 다양함. 따라서 미국은 ‘기성 사이즈’의 범위가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매우 넓다고 전함.

    - 위와 같은 미국 패션 시장의 특징을 참고해 웨딩 어패럴 업계에서도 ‘다양한 사이즈 옵션(Inclusive sizing)’과 디자인, 색상 옵션 등을 제공하는 것이 더 많은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한편 웨딩 어패럴을 구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음. 중고(Pre-owned) 및 빈티지(Vintage) 웨딩드레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급증하며, 웨딩 어패럴 재판매(Resale) 분야가 힘을 얻고 있음. 미국에서는 흔하지 않은 웨딩드레스 대여(Rental)에도 관심이 생겨나고 있어 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참고할 수 있겠음.

    - 또한 신부나 신부 들러리뿐만 아니라 신랑과 신랑 들러리 및 신랑 신부의 가족 등 웨딩 핵심 구성원들의 의상과 액세서리에 대한 니즈 또한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현대적이고 활동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겪고 있으므로 이들을 위한 웨딩 어패럴 시장에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 Retail Dive, IBIS World, Statista, Business Wire, The Knot, Oosile.com, Ceremoniesdevie.com, H&M, ASOS, Pixabay,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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