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냐 인터넷 사용자 및 소셜 미디어 사용자 증가로 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 선호-

- 한국소비재 대전에서 디지털 마케팅 활용-

 

 

 

□ 케냐 소셜미디어 사용 현황

 

  ○ 2019년 1월 기준 케냐의 인터넷 가입자수는 약 4,300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84%를 차지하고 있음. 활발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약 820만명으로 전년대비 6.5% 증가하여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바일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약 77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여 전체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음.

 

인터넷 사용자 현황

                                                                                                                                              단위: %

자료원: digital4africa

 

  ○ 케냐에서 가장 활발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는 Whatsapp이 82%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Facebook(80%), Youtube(61%), Instagram(48%)임.

 

케냐 소셜 미디어 플랫폼 순위

자료원: digital4africa

 

  ○ 케냐의 USIU대학 과 미국 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케냐의 하위중산층 (한달 수입이 300-490 달러 수준)은 하루 최대 3시간을 소비하며 YouTube, Instagram, WhatsApp을 많이 이용함. 중산층(한달 수입이 500- 999달러 수준)은 하루 최대 1시간씩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며 LinkedIn, Twitter, Yahoo, Snapchat를 가장 많이 이용

 

□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 선호도 증가세

 

○ 케냐의 기업들은 전통적인 마케팅 방법인 옥외광고, 판촉행사 보다 Facebook, You tube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대부분의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은 Facebook인 것으로 조사됨.

 

  ○ Facebook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현지 통신사(대표적으로 Safaricom)들이 데이터 구매시 Facebook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임. 이에 따라 기업들도 Facebook을  마켓팅 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

 

기업들의 마케팅 비중

자료원: Reelforge&TIFA ‘Kenya Media Landscape Report 2019’

 

  ○ 케냐의 2017년 인터넷 광고 수입은 3,300만 달러이며 2022년에는 약 2배 증가한 5,700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 이는 케냐의 인터넷 온라인 광고 특히 모바일 광고가 기업들의 중요한 마케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케냐 인터넷 광고 수입액 규모 및 전망

                                                                                                                                      단위: US$백만

자료원: PWC ‘Entertainment and media outlook: 2018–2022’

  

□ 2019 한국소비재 대전에 디지털 마케팅 활용

 

  ○ 케냐 나이로비에서 10월에 개최한 제 2회 케냐 한국소비재 대전은 행사 홍보, 온라인 샘플판매를 위한 온라인 몰 연계, 바이어 유입 등을 위한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기 위해 http://www.koreaconusumerfair.com/ 웹 사이트 구축하여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하였음.

 

한국소비재 대전 온라인 웹사이트

자료원: 한국소비재 대전 온라인 웹사이트

 

  ○ 자체 웹사이트 구축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현지전문 디지털 마케팅사 이용): 홈페이지 구축하여 Facebook, Twitter, Linkedin, Google Ads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 실시함. 그 결과 구글 광고가 가장 많이 홈페이지로 트래픽을 유도하였고 방문 횟수당 비용이 가장 저렴한 채널은 Facebook이었음.

 

온라인 마케팅 결과

*주 환율 $1=100실링 적용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 인플루언서를 통한 SNS 마켓팅: 9월 24일-10월 5일까지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및 유튜버를 통해 온라인 세일 및 행사 홍보를 하였음. 대부분의 인플루언서들이 인스타 스토리(비디오, 스토리)를 활용해서 홍보하였음. 또한 인플루언서들에게 온라인 세일 페이지 및 이벤트 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여 홍보하게 하였음.

 

인플루언서 SNS 홍보 캡쳐

자료원: 인플루언서 Instagram

 

□ 소비재대전 디지털 마켓팅 결과

 

  ○ 홈페이지 방문: 9월8일-10월8일 사이 최다 방문(Session) 일은 행사 2일전인 10월 2일로 4185명 방문, 최다 페이지 뷰(Page views, 홈페이지 내 열린 페이지 건수)는 5417건 이었음.

 

홈페이지 방문 및 페이지 뷰

                                                                                                                                                                 단위: 명, 건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 같은 기간 누적 방문자 수(Sessions)는 9,362명, 누적 페이지 뷰(Page views)는 1만 4,580건, 평균 방문시간(Avg. Session Duration)은 1.11초, 방문 즉시 홈페이지에서 나간 비중(Bounce Rate)은 73.47%, 재방문율은 15%였음.

 

방문객 행동 요약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 방문객은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 사람들이 6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높았음

 

홈페이지 방문객 연령 및 성별 비중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 들어오는 페이지에는 온라인 세일 페이지( /online-sale)와 이벤트 페이지(/event/)가 첫 방문페이지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임. 이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제공한 링크가 온라인 세일 페이지 및 이벤트 페이지 링크여서 동 페이지들로 유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됨. 방문이 많았던 상품페이지들은 매직 클리너, 수딩 크림, 샤워헤드, 디지털 도어락, 마스크팩 순이나, 실제 온라인에서 판매가 많았던 제품들은 주로 화장품이었음.

 

들어오는 페이지 분석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 나가는 페이지는 홈페이지에 머물다가 떠난 마지막 페이지를 뜻함. 온라인 세일 페이지에 71%가 머물다가 떠났으며 상품별 페이지에 대부분 머물렀음. 이는 홈페이지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소비재 관심상품을 실제로 열어봤음을 의미. 다만 상품 열람후 구매로 이어졌는지 여무는 확인이 불가했음.

나가는 페이지 분석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 소비재 상품 판매 현황 및 온라인 마케팅 효과

 

  ○ 온라인 몰 샘플판매를 위해 Jumia 등 2개의 온라인 몰에 품목별로 10~15개 소량의 제품 판매를 실시 하였음.

 

Jumia 온라인 몰 샘플 판매

자료원: Jumia 온라인몰 웹사이트

 

  ○ 온라인 세일 및 마케팅이 개시된 첫 주와 둘째 주에 판매량이 집중되었음. 온라인 세일 시작(9/24)후 급증 하여 9월 25일 최고치 기록, 이벤트 종료(10/5) 후 판매량이 현저히 감소.

 

온라인 세일 판매 현황

자료원: 나이로비 무역관

 

  ○ 특히 화장품의 경우 케냐 유명 유튜버를 통해 10 Step을 홍보하였는데 홍보제품의 판매량이 높았음. 대부분의 인플루언서들은 24시간이 경과하면 내용이 사라지는 인스타 스토리로 홍보를 많이 하였으나 스토리가 아닌 인스타 비디오나 사진을 통해 홍보한 제품이 판매에 미치는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았음.

 

○ 행사 2일간 교민․진출기업 7개사, 한국제품 수입유통기업 5개가 오프라인 상품 판매하였는데 일일 매출이 대부분 획기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볼 때 온라인 마케팅 효과가 판매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됨.

 

현장판매 기업별  매출현황

  *주: 상기 집계는 무역관이 참가기업에 구두 설문으로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함

자료원 : 나이로비 무역관 

□ 시사점

 

○ 소비재대전을 찾은 수입업체 HASHIKA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구매담당자는,  “우리 회사는 신제품이 들어왔을 경우 대부분 큰 회사를 초대해 제품을 소개하거나 론칭행사 등을 통해 고객들이 제품을 볼 수 있는 제공하는 식으로 마켓팅 해왔다. 아직은 소셜 미디어 등을 이용한 디지털 광고는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대흐름에 맞게 홍보를 디지털 마케팅으로도 확대할 생각이다. 실제로 이전 방식으로 소비재  상품을 구축했다가 재고 처리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코트라에서 시도한 방식으로 한국 소비재 상품별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조사하여 선호 제품을 수입, 판매한다면 훨씬 효과적일 거 같다. 만약에 코트라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한국 제품을 현지 반응 조사해서 추천해 준다면 그런 제품을 판매해 볼 의향도 있다”라고 하였음.

 

  ○ 인터넷 및 소셜 미디어 사용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기업의 마케팅 방식이 기존 전통방식에서 온라인 마케팅으로 바뀌고 있음. 소비재대전을 위해 SNS 및 구글 광고 등을 통한 디지털 마케팅 실시한 결과 실제로 효과가 있었음. 다만, 이번 온라인 홍보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제품별 디지털 영문 홍보자료가 미비한 점이었음. 우리 중소기업들이 제품 홍보용 영상이나 디지털 컨텐츠를 자체 준비해 준다면, 현지 홍보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적게 들고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 Facebook은 케냐 중소기업의 디지털 광고를 돕기 위한 “Boost with Facebook”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음. 이 처럼 케냐에서도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더 다양화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Reelforge&TIFA ‘Kenya Media Landscape Report 2019’, PWC ‘Entertainment and media outlook: 2018–2022’, digital4africa, 현지일간지 관련기사 종합, 나이로비무역관 현장인터뷰 및 보유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