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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도시 이동성(Urban Mobility) 시장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9-12-20
  • 출처 : KOTRA

전기 스쿠터, 킥보드, 공유 자동차 등 새로운 교통 수단이 도시 이동성을 변화 - 

도시 이동성 제고에 따른 운전면허 발급 감소 - 

 

 

 

□ 세부 내용

 

  ㅇ 일간지 Folha de S. Paulo에 따르면 과거에는 도시 이동성(Urban Mobility) 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이 주로 정부 주도하에 모색됐으나 최근에는 정부뿐 아니라 각종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전기 스쿠터, 공용 자전거 및 앱으로 호출하는 공유 자동차 등과 같은 새로운 교통 수단과 배송 서비스가 도시 이동성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옴.

    - 이동성 및 현대 도시 관련 전문가 Pablo Hereñú에 따르면 이 같은 새로운 도시 이동성 솔루션은 자동차를 우선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교통 대안을 모색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하는 택시 등과 같은 더 똑똑한 방법으로 차량을 사용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음.  

 

  ㅇ 도시 이동성 관련 법안

    - 도시 이동성 제고 문제가 중요시되면서 브라질 정부는 2012년 도시 이동성 정책의 지침을 제시하는 법안 12.587호(Lei 12.587)를 발표함.

    - 해당 법안에 따라 인구 2만 명 이상의 모든 시 정부는 도시 이동성 관련 법안을 마련해야 하는 의무가 생김.

    - 당초 정부의 도시 이동성 관련 법안 제정 마감은 2018년이었으나 법안 설립에 어려움을 겪는 정부가 많아 마감일이 2019년으로 연기됨.

 

  ㅇ 도시 이동성 제고에 따른 운전면허 발급 감소

    - 상파울루주 교통국(Detran)에 따르면 2014년 상파울루주에서는 83만 800개의 운전면허가 발급된 후 감소세가 지속됨.   

    - 2019년의 경우 전년대비 운전면허 발급 건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2014년과 비교해 26% 하락한 6만 8215건이 발급된 것으로 드러남.

   

브라질 운전면허 발급 동향(2014~2018)

(단위: 건)

 

자료: DETRAN 

 

    

    - 브라질 최대 도시이자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상파울루시의 경우도 최근 수년 동안 운전면허 취득 건수가 줄고 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처음으로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경우가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2014년에는 월 평균 1만 3800개의 신규 운전면허가 발급됐으나 2018년의 경우 월 평균 면허 발급 건수가 1만 1500건으로 감소함.

    - 시사 잡지 Veja에 따르면 운전면허 발급 감소는 지속적인 경제 위기(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최소 2,000헤알이 필요)와 Uber, 99, Cabify와 같은 차량 호출 앱 서비스 개시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짐.     

    - 브라질에서는 Uber, 99, Cabify 등과 앱을 통해 일일평균 36만 2000여 건의 자동차 운행이 호출되는 것으로 추정됨.    

 

  ㅇ ‘첫번째 마일(First Mile)’과 ’마지막 마일(last Mile) ’

    - 일간지 Folha de São Paulo 따르면 킥보드, 자전거 등이 ‘첫 번째 마일(First Mile)과 ’마지막 마일(last Mile)’ 라고 부르는 구간에서 교통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남.

      · First Mile: 집에서 대중교통 수단(지하철, 기차, 버스 등)까지 이동하는 것

      · Last Mile: 대중교통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

    - 자율주행차 시대가 되면 차량수요가 급감하게 되고 차량제조업체의 경영환경이 변화하게 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수단으로 세계적인 차량 제조업체들이 관심을 갖는 시장이 바로 이 First Mile,  Last Mile 시장임. BMW, AUDI, GM, VW 등 세계 주요 완성자 업체들이 이 시장을 겨냥해 전기자전거, 전동스쿠터, 전동 킥보드 등을 개발하고 있음.

 

  ㅇ 전동 킥보드

    - 1년 전만해도 상파울루에서는 전동 킥보드가 매우 드물었으나 현재 월 평균 13%라는 빠른 속도로 킥보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음.

    - 전동 킥보드 Yellow 및 Grin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Grow사에 따르면 상파울루시에서  매일 킥보드를 사용해 이동하는 거리가 1만 1000km이며, 자전거를 사용해 이동하는 거리는 1만 2000km인데 일부 구간에서는 킥보드가 자전거보다 더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상파울루 거리를 주행하는 전동 킥보드 

 

 자료: Folha de São Paulo


Grow 사의 전동 킥보드 Grin과  자전거 Yellow

  

자료: Exame

 

  ㅇ 전동 스쿠터

    - Riba Share는 전동 스쿠터 임대 서비스로 교통 체증을 줄일 수 있는 보다 환경 친화적인 솔루션으로 내놓아 주목받고 있음.

    - Riba 전동 스쿠터는 변속 기어가 없는 오토바이의 일종으로 최대 속도 50km/h에 도달할 수 있으며, 현재 상파울루 도심에서만 임대가 가능함.

  

Riba 전동 스쿠터

 

 자료: Riba Share, Autoesporte


    - 전동 스쿠터는  탄소 배출 및 소음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교통 수단임.   

    - 서비스 제공 업체가 스쿠터에 장착돼 있는 배터리를 충전해서 교체해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배터리 충전에 신경 쓸 필요가 없음.

    - Ribas 전동 스쿠터는 인터넷으로 연결돼 있으며, 시동을 걸기 위해 키(key) 대신 핸드폰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잡지 Veja에 따르면 Riba Share의 스쿠터는 중국에서 생산됐으며, 부품 상태로 브라질에 수출돼 미나스 제라이스주 바르징냐(Varginha)에 위치한 공장에서 조립되는 것으로 밝혀짐.

  

  ㅇ 자동차 공유 서비스

    - (Turbi) Turbi는 2년 전에 설립된 공유 차량 스타트업으로 차량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현대의 HB20, 미쓰비시의 Lancer, 닛산의 Kicks, 미니쿠퍼 등과 같은 모델의 차량 41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파울루 일부 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함. 

    - 사용 비용은 자동차 모델이 따라 달라지는데 가장 일반적인 차량의 경우 시간당 10헤알 및 킬로미터당 50센타부의 요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남.

    - Veja 잡지에 따르면 Turbi사는 2020년 말까지 보유 차량을 2000대로 늘리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

  

Turbi의 자동차 공유 서비스

 

자료: Turbi – Facebook

 

    - (Urbano) Urbano Eco는 브라질 최초 전기 자동차 공유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Urbano’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자 등록을 마친 후 승인을 기다려야 함.

    - 해당 서비스는 차량 반환 장소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가 차량 사용 후 앱이 허가하는 지역 내 아무 장소에나 차를 주차시켜도 되는 ‘프리 플로팅(Free Floating)’ 시스템으로 운영됨.

    - Urbano사가  보유한 전기 자동차 모델은 BMW i3 및 SmartForTwo 2가지 종류임.

    - 렌트 가격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분당 1.20헤알로 1시간 사용을 예약하는 경우에는 분당 가격이 1.02헤알로 인하돼 총 61.20헤알의 비용이 발생함.

    - 해당 서비스의 경우 분 단위로 요금이 올라 가기 때문에 교통체증이 없는 짧은 구간에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밝혀짐.  

 

Urbano사의 전기 자동차 공유 서비스

 

 자료: Urbano Eco

 

□ 브라질에서 시판되는 킥보드 및 스쿠터  

 

브랜드·사진

제품 특징

Emove, Zero 10X

 - 전동 킥보드

 - 특징: 18AH 52V, 최대속도 65km

 - 가격: R$ 11,421.00

Titan, Bel Fix

 - 킥보드

 - 특징: 알루미늄 소재, 미끄럼 방지 기능 접이식 모델

 - 가격: R$ 512.99

Motorino

 - 스쿠터 Cappuccino

 - 특징: 150cc

 - 가격: R$ 15,500

Chopper

 - 전동 스쿠터 

 - 특징: 1500W, 고속충전(4~6시간)  

 - 가격: R$ 7,100

Lev

 - 전기 자전거

 - 특징: 350W, Aro(바퀴 직경)  18’’

 - 가격: R$ 4,890

 

Inmotion, P1F

 - 미니 전기 자전거

 - 특징: 최대속력 30km/h

 - 가격: R$ 4,660

주: 환율: 1달러=4.12헤알

자료: Emove, Centauro, Motorino, Casa da Mobilete, GoLev, Eletricz

 

  ㅇ 전기 스쿠터와 킥보드를 개발하는 완성차 업체

    - 정보 포털 사이트 UOL에 따르면 폭스바겐, BMW, Hyundai 등 일부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 스쿠터와 킥보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VW) 폭스바겐사는 중국 창저우에 위치한 자동차 스타트업 업체 Niu와 협력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스쿠터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함.

    - 폭스바겐사가 2018년 처음 선보인 킥보드 모델 Streetmate 는 무게가 가벼운데다가 어느 공간이나 주차할 수 있을 만큼 소형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

    - 올해 말까지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 해당 제품은 2kW의 엔진를 보유하고 있으며, 1회 충전으로 35km까지 주행이 가능함.

 

폭스바겐사의 킥보드 Streetmate

 

자료: Infomoto

 

    - (BMW) 올해 초 BMW는 시속 20km로 주행이 가능한 전기 킥보드 모델인 X2City를 출시함.

    - X2City 배터리는 킥보드에서 분리해 일반 콘센트에 꽂아 충전할 수 있는데, 100% 충전에는 약 2.5시간이 소요됨.

    - 킥보드는 스마트 폰 충전을 위한 USB 포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함.

 

BMW사의 킥보드  X2City

 자료: Infomoto

 

    - (현대) 현대 자동차는 2017 년에 이미 발표한 모델을 기반으로 전동 킥보드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함.

    - 해당 사의 킥보드는 자동차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1회 배터리 충전으로 최대 2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모델임.

    - 해당 킥보드는 후륜구동 방식으로 움직이며,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돼 있음. 자동차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재충전됨.

 

현대사의 전동 킥보드 

자료: MSN

 

시사점

 

  ㅇ 조사기관 WRI Brazil의 도시 이동성 전문가에 따르면 킥보드나 스쿠터, 자건거 등을 보조 교통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이 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전동 킥보드 Yellow 및 Grin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Grow사에 따르면 스쿠터, 킥보드, 자전거의 경우 빌리는 비용이 다소 비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구간에서 주로 사용되는 보조 교통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보조 교통 수단 임대 비용이 저렴해 기존 대중 교통을 대체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전기 스쿠터 및 킥보드 시장의 놀라운 성장은 이 같은 보조 운송수단 사용자의 급속한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이 같은 보조 교통 수단들은 사용자 보호 및 규제 법안이 현재 존재하지 않아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드러남.

 

 

자료: 시사잡지 Veja, Exaem, 정보 포털 UOL, 일간지 Folha de Sao Paulo,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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