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벨기에 식물성 대체육류 수요 증가 추세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박진아
  • 2019-12-18
  • 출처 : KOTRA

- 육류 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재고 및 식습관 변화 등과 맞물려 인기 상승세 -

- 다국적 대기업들, 2019년 연이은 신제품 출시로 시장 경쟁 본격화 -

 

 

 

육류 소비 감소 및 채식 문화 부각

 

  ㅇ 벨기에 통계청 2017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소, , 돼지, 말 등 모든 육류의 1인당 연간소비량은 2006년부터 2016년 사이 62kg에서 51kg으로 약 18% 감소함.

 

  ㅇ 윤리적 채식주의 대체식품연합 EVA(Ethical Vegetarian Alternative)’2009년부터 목요일은 채식의 날캠페인을 시작해 채식주의가 환경과 건강에 유익함을 홍보하고 있음.

    - 벨기에 유명인사들과 브뤼셀, 겐트 등 주요 도시의 공공기관 및 학교들이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채식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음.

    - 2018EV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벨기에 소비자 44%2017년에 비해 육류 섭취를 줄였다고 응답했으며, 7%는 고기를 전혀 먹지 않고 9%는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채식만을 먹는다고 응답

 

  ㅇ 시장조사업체 Statista의 조사에서는 자신이 채식주의자라고 응답한 사람은 34세 미만 응답자 중 7%, 35~543.5%, 55세 이상 2% 젊은 세대일수록 채식주의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채식주의 트렌드는 점점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

 

식물성 대체육류 시장현황

 

  ㅇ 식물성 대체육류는 콩, 곡류에서 추출한 단백질 및 식물성 지방을 주원료로 제작된 햄버거용 패티, 소시지, , 너겟 등으로 다국적 식품 기업을 비롯한 벨기에 현지 중소기업들에 의해 생산되고 있음.

 

  ㅇ 1997년 겐트의 작은 채식 레스토랑으로 시작한 Greenway는 사업을 점차 확장해 현재는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햄버거, 소시지, 햄 등 다양한 제품군을 현지 슈퍼마켓 Delhaize 등 대형 유통망에 공급하고 있음.

 

  ㅇ 벨기에 주요 슈퍼마켓 체인에는 식물성 육류 대체식품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어 PB 상품을 비롯해 벨기에 기업인 Greenway, Fitfood를 비롯해 미국 기업인 Beyond Meat, 영국 기업 Quorn과 스위스 NestleGarden Gourmet 등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음.

 

벨기에 주요 슈퍼마켓 육류대체 PB 상품

    

자료: Delhaize, Carrefour, Colruyt

 

  ㅇ 슈퍼마켓 체인 Delhaize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Roel Dekelver에 따르면 유통업계에서는 육류대체식품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식품군의 하나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으로 보고있음.

    - Delhaze의 육류대체식품 매출은 해마다 15%씩 성장하고 있으며, 마케팅 타깃은 채식주의자만으로 국한되지 않고 고기를 먹지만 채식도 즐기는 플렉시테리안(Flexiterian)까지 넓게 설정돼 있음.

 

  ㅇ Statistica18세부터 64세 벨기에 사람에게 실시한 2019년 설문조사에서 30%가 주1회 미만이지만 식물성 대체육류를 섭취한다고 응답함.

    - 1회 섭취는 9%, 2~3회는 7%, 4~5회는 2%로 나타나 응답자의 18%가 주 1회 이상 대체육류를 섭취하고 있음.

    - 1회 미만 대체육류 섭취자 30%와 주 1회 이상 섭취자 18%를 합산하면 전체 응답자의 약 절반정도가 대체육류를 구입하고 있음.

 

  ㅇ 벨기에 패스트푸드 기업 Quick의 관계자에 따르면 벨기에 현지 모든 패스트푸드 체인의 채식 제품군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5~8% 정도일 것으로 추정됨.

 

다국적 대형 식품 기업들의 연이은 시장 진출

 

  ㅇ 20194월 네슬레의 계열사인 Garden Gourmet은 조리되지 않은 상태의 100% 식물성 햄버거용 고기 제품인 ‘cook from raw’를 벨기에 등 유럽 8개국에서 출시함

    - 이미 조리된 상태로 판매돼 가열해 먹도록 제작된 기존 대체육류 상품과 차별화돼 진짜 고기로 요리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고기의 생김새와 식감, 향까지 똑같이 제작됨.

    - 슈퍼마켓 등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맥도날드에 채식 햄버거 재료로도 납품되고 있음

 

네슬레 Garden Gourmet‘cook from raw’ 조리예

    

자료: Garden Gourmet

 

  ㅇ Unilever가 소유한 네덜란드 기업 ‘The Vegetarian Butcher’는 버거킹과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 201911월부터 유럽 2500여 개 버거킹 지점에서 채식 햄버거인 Rebel Wopper 판매를 시작함.

 

  ㅇ KFC 역시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제품을 2018년부터 판매 중이며, IKEA 식품사업부는 2018년부터 채식 핫도그 및 미트볼 판매에 들어간데 이어 201910월 채식 치즈버거를 출시함.

 

시사점 및 전망

 

  ㅇ 벨기에 마케팅 조사기관 iVox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벨기에인 63%가 채식주의자가 점점 더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62%는 채식주의가 필요하다고 응답, 40%는 앞으로 육류 섭취를 줄일 계획이라고 응답해 채식 문화의 지속적 확산 예상

 

  ㅇ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건강상의 이유, 다이어트, 환경보호를 위해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식물성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식문화가 형성되고 있어 추후 관련 상품군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식물성 대체육류의 수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으므로 한국 기업은 주요 소비자층의 식습관과 취향을 반영한 상품을 개발해 벨기에의 유통체인, 레스토랑 납품 등을 통한 현지 시장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자료: Statistica, 벨기에 통계청, 윤리적 채식주의 대체식품연합 EVA(Ethical Vegetarian Alternative), KOTRA 브뤼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벨기에 식물성 대체육류 수요 증가 추세)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