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플라스틱 가공 기계 시장 규모는 연 9억 달러 내외 -

- 수입 제품 점유율 70% 상회하며, 터키, 중국, 독일산 제품이 시장에서 선호 -

□ 제품명 및 HS Code

  ㅇ HS Code 8477: 플라스틱 가공 기계류

□ 시장 동향

  ㅇ 터키 플라스틱산업협회에 따르면 2018년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시장 규모는 연 9억4천만 달러였으나, 2019년에는 경기 부진의 여파로 6억 달러 수준으로 축소 예상

    - 2018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역성장으로 인해 기업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로, 플라스틱 가공기계를 비롯한 대다수의 기계시장이 침체 중

    - 자동차, 백색가전 등 제조업 및 건설업에서의 플라스틱 수요로 터키 내에서는 연 340억 달러(2018년) 수준의 플라스틱이 생산 중으로, 플라스틱 가공기계 수요는 지속 발생 중임. 경기침체로 플라스틱 가공기계 시장이 일시 침체되었으나,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는 2020년에는 플라스틱 가공기계 시장 역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됨.

3개년간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시장 규모

(단위: 백만 달러)

자료: 터키 플라스틱산업협회(PAGEV)

  ㅇ 터키 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플라스틱 가공기계는 프레스 기계 및 기타 분류로 전체 시장의 37%를 점유 중이며, 사출 성형기(22%), 압출기(18%)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음.

최근 5개년(2014-2018)간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시장 구조

자료: 터키 플라스틱산업협회(PAGEV)

  ㅇ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시장의 69%를 수입 제품이 점유 중(2019년)으로, 사출성형기(93%),  압출기(87%), 취입 성형기(87%) 시장은 수입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80%를 상회함.

    - 터키 플라스틱 산업협회(PAGEV) 관계자는 “플라스틱 기계시장의 수입 의존도는 최근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14년 80%→’17년 70%→’19년 69)이나, 플라스틱 기계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 부재로 향후에도 시장은 높은 수입 의존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이라 향후 플라스틱 가공기계 수입 의존도에 대한 의견을 밝힘.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시장의 품목별 자국 생산 및 수입 수량 비교(2019년 상반기 기준)

(단위: 대, %)

자료: 터키 플라스틱산업협회(PAGEV)

□ 수입 동향

  ㅇ 터키는 플라스틱 가공기계를 연 6억 달러 내외 수입 중으로, 중국, 독일, 이탈리아산 제품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 중

    - 가격경쟁력 우위를 활용한 중국산 제품이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으로, 유럽 및 동아시아산 제품이 시장에서 선호되고 있음.

    - 한국산 제품은 연 천 만 달러 내외가 수입되어 수입 시장 점유율 2% 내외를 기록 중임.

2016-2018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수입 동향(HS Code 8477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품목별로는 그 밖의 기계(32.28%), 사출 성형기(25.88%), 압출기(20.15%) 순으로 수입 중임.

    - 시장 수요에 따라 매년 품목별 약간의 수입액 변동은 있으나, 수입 시장 구조는 압출기 수입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2014년을 제외하고 매년 유사하게 유지 중임.

2016-2018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HS Code 세분류별 수입 동향(HS Code 8477 기준)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플라스틱 가공 기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2개국 중 중국에서는 HS Code 8477.10(사출 성형기) 제품이, 독일에서는 HS Code 8477.80(그 밖의 기계) 제품이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음.

    - 한국에서는 HS Code 8447.10(사출 성형기) 제품과 HS Code 8477.20(압출기)를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음.

중국, 독일, 한국의 2018년 HS Code 세분류 기준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 경쟁 동향

  ㅇ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시장은 수입의존도가 높은 편이나, 터키산 제품은 30% 내외 점유율을 기록하는 시장에서 가장 선호되고 제품임.

    - 가격경쟁력, A/S 등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30% 내외 유지 중이며, 프레스 및 기타 성형기(41%), 열 성형기(36%)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음.

  ㅇ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 3개국산 제품은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 중

    -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제품은 중소기업 선호를 바탕으로 터키산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 중

    -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산 제품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체계적인 A/S시스템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상위 점유 중

  ㅇ 한국산 제품은 우수한 가격 대비 성능을 활용해 틈새 시장 공략 중으로, 전체 시장의 1% 내외를 점유 중임.

□ 유통 구조

  ㅇ 터키 플라스틱 생산 업체는 플라스틱 가공기계를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하거나, 에이전트를 통해  구매하며, 구매 구조는 대개 업체규모에 따라 결정됨.

    -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대기업은 맞춤형 기계를 필요로 하며, 투자비용 회수기간 동안의 확실한 A/S 보증을 필요로 하기에 플라스틱 가공기계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물품을 공급받는 것을 선호함.     

    - 중소규모의 플라스틱 생산 업체는 대개 범용 제품을 필요로 하며, 회사내 전문 구매 인력의 제한으로 현지 플라스틱 가공기계 유통업체를 통한 제품 구매를 선호하며, 이들 업체를 통해 신제품이 아닌 중고제품을 구매하기도 함.

□ 관세율, 규제

  ㅇ 모든 플라스틱 가공기계는 터키 역내 유통 시 CE 인증이 필수로 요구됨.

  ㅇ HS Code 8477 기준 기본수입관세는 1.7%이며, EU 국가, FTA 체결국, GSP국산 제품에 대하여는 수입관세 면제 중

터키 플라스틱 가공 기계 터키 내 수입관세율

(단위: %)

자료: Tariff-TR.com

□ 시사점

  ㅇ 연 9억 달러 내외의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시장은 2019년에는 경기 부진의 여파로 6억 달러 수준으로 수축 예상되나 2020년도에는 경기회복과 함께 시장 회복 전망

  ㅇ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70% 내외에 달하는 시장으로,  플라스틱 가공기계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정책이  미비하여 당분간 수입에 크게 의존 예상

    - 터키 플라스틱 가공기계 수입 규모는 6억 달러 내외로 중국과 독일, 이탈리아산 제품이 수입 시장의 60% 이상 점유 중

  ㅇ  터키 플라스틱 생산 업체는 업체 규모에 따라 플라스틱 가공기계를 직접 구매하거나,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구매 

     -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구매력이 큰 대기업은 제조 업체를 통해 주문 제작을 선호하며, 중소규모의 업체는 유통업체를 통한 범용 제품 및 신제품이 아닌 중고제품 구매를 선호하기도 함.

    - 현지 대규모 플라스틱 제조 업체 B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플라스틱 가공 기계는 투자비용이 큰 제품이므로 구매결정권자와 제품 생산 엔지니어가 함께 기계 제조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기계를 주문 제작한다고 전함.  그러나 주변에 있는 동종 업계의 소규모 업체들은 업체내 구매 담당자의 부재로 대리점을 통해 범용 기계 또는 중고 기계를 구매하는 편이라고 함. 

  ㅇ 터키내 플라스틱 가공기계 전시회는 부재하나, Plast Eurasia Istanbul(http://plasteurasia.com/en/), Eurasia Packaging Fair(https://packagingfair.com/en/) 등 플라스틱 관련 전시회와 Win Eurasia(http://www.win-eurasia.com/en) 등 기계 전문 전시회에서 플라스틱 가공기계가 취급되므로, 터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플라스틱 가공기계 제조업체는 해당 전시회 참가를 통해 관련 바이어 발굴 가능함.

자료원: 터키 플라스틱산업협회(PAGEV), 터키 상공회의소 및 상품거래소 연합(TOBB), Global Trade Atlas, Tariff-TR, Euromonitor, Eurasia Packaging Fair, Plast Eurasia, Win Eurasia,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