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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 산유국으로 가는 길 만만치 않아
  • 트렌드
  • 도미니카공화국
  • 산토도밍고무역관 최숙영
  • 2019-11-27
  • 출처 : KOTRA

- 12개 광구 탐사권 국제입찰 흥행 부진 -

- 11월 말 1차 라운드 종료 후 2차 입찰 추진 예정 -

 



도미니카공화국 석유·가스 탐사권 국제 입찰 흥행 부진

 

  ㅇ 도미니카공화국 광업부는 석유·가스 매장이 유력한 4개 광구에 대한 자원개발을 위해 탐사권 국제 입찰을 추진 중이나 기대와 달리 글로벌 에너지 개발사들의 관심과 참여 저조로 프로젝트 지연 위기

 

  ㅇ 석유·가스 탐사권 국제 입찰 개요

    - 입찰 추진시기: 2019년 7~11

    - 대상광구: 4개 광구 12개 블록(내륙 9, 해양 3개 블럭)

    

탐사권 입찰추진 광구 분포도


자료: 광업부 탐사권 입찰 정보 사이트(https://roundsdr.gob.do)


석유·가스 탐사권 국제입찰 주요 추진일정

내용

일정

비고

탐사권 입찰 로드쇼 개최

’19.7.10.

미국 휴스턴(4개 광구 14개 블록)

입찰대상 Block 최종안 공고

’19.10.21.

4개 광구 12개 블록으로 조정

입찰 관심기업 의향서 제출

~’19.11.5.

 

숏리스트 통과기업 공고

’19.11.8.

의향서 제출기업 적격여부 심사

Bid Round

’19.11.27.

숏리스트 통과업체 경쟁 입찰

계약서류 준비 및 서명

~’20.1.17.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광업부


  ㅇ 입찰추진 경과
    - 도미니카공화국 광업부는 2019년 7월 10일 미국 휴스턴에서 글로벌 에너지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탐사권 국제 입찰 로드쇼를 개최했으며, 총 11개국 26개사가 해당 행사에 참가해 관심을 나타냄.
    - 광업부는 11월 초까지 입찰 참여 관심기업들의 의향서를 접수해 1차 자격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당초 숏리스트 발표기한이었던 11월 8일 Apache 1개사만 적격업체로 발표하고 서류 접수기간을 11월 14일까지로 연장함.

    - 광업부는 접수 기간 연장 시 약 5개사 정도 추가로 입찰 참가 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종 참가기업 수는 밝히지 않았으며, 11월 15일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Apache 1개사 뿐이라고 최종 발표


로드쇼 참가 기업 명단

 

(미국, 13) Anadarko, Apache, CGG, Enersep, ExxonMobil, Global Integral Supply, GTC, PGS,

IHS Markit, Ion Geophysical, Mertz Energy, Midland Oil Tools Intl, Noble Energy

(영국, 3) Western Geco, Tullow Oil, Cain Energy

(캐나다, 2) Geopark, TransGlobe / (이탈리아) Eni / (스페인) Repsol / (프랑스) Total

(중국)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OC) / (핀란드) Wartsila / (스위스) Transocean


□ 향후 일정


  ㅇ (1차 라운드) 광업부는 11월 27일, 1차 입찰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힘.
    - 다만 숏리트스 통과기업이 1개사에 불과하며, 광업부가 당초 기대한 경쟁 입찰을 통한 유리한 조건의 탐사권 양허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또한 Apache는 해양광구 탐사권에만 관심을 표명해 숏리스트 통과기업이 없는 내륙 지역 3개 광구에 대한 탐사권 입찰은 차질이 불가피함.


  ㅇ (2차 라운드) 광업부는 마감 시한을 넘겨 서류를 제출한 기업과 광업부가 입찰을 실시한 블록 이외 지역에 대해 관심을 나타낸 기업들이 있다고 언급하며, 11월 27일 1차 라운드가 종료되는 대로 2차 라운드 추진 일정을 검토 및 발표 예정임을 밝힘.


□ 탐사권 개발 반대에 대한 찬반 입장


  ㅇ 한편 ‘기후변화 방지 위원회’(Comite Nacional de Lucha Contra el Cambio Climatico)는 광업부의 석유, 가스 탐사 프로젝트가 추진될 경우 온실가스 배출이 급증하고 관광산업 및 농축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국제 금융기관들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파이낸싱을 자제할 것을 촉구


  ㅇ 이러한 반대 입장에 대해 광업부 Isa Conde 장관은 연료를 100% 수입에 의존하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를 무작정 반대하는 것은 국가의 빈곤을 야기하고 오히려 환경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자원개발 반대주의자들은 국가와 빈곤의 적이라고 날을 세움.


□ 시사점


  ㅇ 1차 라운드가 정상적으로 이뤄져 도미니카공화국 정부-Apache 간 계약체결이 이뤄질 경우에는 의회 승인을 거쳐 2020년 부터 해저광구에 대한 탐사작업이 추진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한 석유·가스 탐사 관련 중장비, 오프쇼어 플랜트 수요 등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ㅇ 그러나 1차 라운드 흥행 부진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의 석유 및 가스 탐사 프로젝트의 추진 동력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보임. 특히 주재국 관료주의와 2020년 5월 대선 및 총선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산유국의 희망은 조금 더 뒤로 미뤄야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


  ㅇ 한편 에너지광업부 대외업무국장인 Vilma Contreras씨는 도미니카공화국의 석유 및 가스 탐사권 입찰이 한국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해당 건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을 요청했음. 탐사권 입찰 참가 관심기업은 도미니카공화국 광업부 및 탐사권 입찰 정보 사이트(https://roundsdr.gob.do)를 통해 상세 정보를 입수할 수 있음.



자료: 광업부, 현지 언론보도 등 KOTRA 산토 도밍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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