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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CES: 2020년 주목할 5가지 기술 트렌드
  • 트렌드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우은정
  • 2019-11-18
  • 출처 : KOTRA

- 기술을 통한 파괴적 변화가 이끄는 새로운 성장의 시대 -

- ‘디지털 치료법·차세대 교통수단·식품의 미래·안면인식·로봇’의 주요 5대 기술 트렌드 전망 -

 

 

 

2020년 기술 트렌드 개요

 

  ◦ 기존 시장의 패러다임을 뒤흔드는 기술의 진화

    - 전 세계 모든 기술 및 관련 제품의 향연이 될 세계 최대의 소비자 전자제품 박람회 CES를 앞두고, CES의 주최 기관인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에서는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가, 기술이 촉매가 되어 기존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흔드는 파괴적 변화로 가득할 것이라 전망함.

    - 이러한 파괴적 변화는 때로는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새로운 성장으로 향하는 길을 제시함. 또한, 인공지능(AI)·양자 기술(Quantum Technology)·가상현실(VR)·증강현실(AR)·5G 실생활 적용 등의 선도적 기술들은 새로운 성장의 지속적인 원동력이 되고 있음.

    - 2019년 미국 소비자 기술 산업(Consumer Technology Industry)의 규모는 지금까지의 모든 기록을 깨뜨리는 수치인 약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CTA는 예측하고 있으며, 소비자 기술 산업의 발전은 다가올 파괴적 변화의 시대에 더욱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됨.

 

  ◦ 모든 산업 분야에 스며들고 있는 ‘기술’

    - 전 세계의 기술 및 전자제품이 집약되는 CES IBM, Intel, Microsoft, Panasonic, Qualcomm, Samsung, LG 등의 최첨단 기술 보유 기업들과 기술 관련 스타트업·글로벌 브랜드가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행사

    - 그러나 최근 ‘기술’은, 관련 업계뿐만이 아닌 모든 산업 분야에 스며들고 있어 컨설팅, 여행, 농업, 보험 등 소비자 가전 업계 이외의 기업들 또한 CES에 다수 참여 중인 것으로 분석됨.

    - 다가올 CES 2020에서도 기술 친화적인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꾀하는 다양한 비()기술 분야의 기업들을 더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CES 주최사인 CTA(미국 소비자 기술협회)가 매년 CES 개최 전 발간하는 5 Technology Trends to Watch. 2020년 CES의 기술트렌드를 5가지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 CTA 홈페이지)


  ◦ 2020년 주목할 5가지 기술 트렌드 미리 보기

    - CTA는 내년 1월로 다가온 CES 행사에서 다루게 될 ‘2020년을 대표할 5가지 기술 트렌드’로 (1) 디지털 치료법, (2) 차세대 교통수단, (3) 식품의 미래, (4) 안면인식 기술, (5) 로봇의 발전을 꼽음.

    - CES 현장에서는 각 트렌드별 관련 쇼케이스 및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 이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

 

□ 트렌드 1: 기술, 헬스 케어뿐만 아니라 ‘치료(Therapy)’의 영역까지 넘보다

 

  ◦ ‘디지털 테라퓨틱스(치료법)’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

    - 지금까지는 환자가 건강 관련 목적으로 기술에 연결되거나 이를 활용하는 것을 포괄적으로 의미하는 ‘디지털 헬스 케어(Digital health)’를 중심으로 기술이 발전했다면, 이제는 이와 구별되는 개념인 ‘디지털 테라퓨틱스(Digital therapeutics; 이하 디지털 치료법)’에 보다 초점이 맞추어질 것으로 전망됨.

    - 디지털 치료법이란, 의학적인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하여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에게 직접적인 ‘치료적 개입(Therapeutic interventions)’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기술 분야를 의미함.

    - 이러한 디지털 치료법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어느 정도의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어, 전통적인 기존 치료법이 적합하지 않았던 다양한 분야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됨.

    - 예를 들어 정신 질환,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으로 인한 질병 등 아직은 사회적 그늘로 남아 있는 ‘정신 건강’ 분야와, 업무 강도가 높으며 늘 강인함이 요구돼 자유로이 의학적 도움을 청하기 어려웠던 전·현직 군인을 위한 의료 서비스 분야 등에 활용 가능성이 큼.

    - 디지털 치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의 선도적인 기술을 활용해 정신 건강과 관련된 장애나 질병을 치료하는 웨어러블 기기 및 소프트웨어가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약물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원격 의료(Telemedicine), 디지털 서브스크립션 치료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디지털 치료법과 약물 치료법을 병행하는 각종 기술 등도 점차 주목받고 있음.

 

  ◦ CES 2020에서 다뤄질 디지털 치료법

    - 다가올 2020 CES에서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참여 기업들의 디지털 치료 플랫폼이 선보일 예정이며, 소비자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통증 완화’를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치료 기술에 주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특히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VR AR)을 통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가상의 공간에서 치유의 과정을 경험하게 해 사용자의 긍정성과 치유의 감각을 극대화시키는 디지털 치료법이나, 가벼운 진동으로 뇌를 진정시켜 두통이나 복통과 같은 증상을 완화해 주는 웨어러블 기기 등에 주의를 기울여볼 수 있겠음.

 

□ 트렌드 2: 차세대 교통수단은 무엇이 될까? 공중 차량?

 

  ◦ 차세대 교통수단의 핵심, 공중 비행 차량과 자율 주행 기술

    - 헬리콥터와 드론의 하이브리드 형태인 수직 이착륙 공중 차량(Vertical Takeoff and Landing aircraft, 이하 VTOL)을 활용한 ‘비행 택시(Flying taxis)’ 산업이 라이드셰어링 기업 Uber를 필두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자율주행차·전기차·센서·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배터리·차량 간 연결 등의 기반 기술 발전에 힘입어 가장 주목할 기술 분야 중 하나가 될 것으로 CTA는 전망함.

 

미래의 교통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비행 택시 ‘Uber Air’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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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Youtube의 Uber 공식 채널 영상 캡쳐(https://www.youtube.com/watch?v=JuWOUEFB_IQ)

 

    - 작년 12 Morgan Stanley Research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VTOL 분야의 전체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20억 달러에서 2025 210억 달러로의 고공 성장이 예측되며, 전 세계 VTOL 시장은 2040년 약 328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 차세대 교통수단으로서 VTOL의 상용화를 가능케 할 자율 주행, 전기 추진 기술 혹은 배터리 신뢰성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남아 있으나, 다양한 관련 분야 기업들이 적극적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공중 트래픽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 또한 함께 추진되고 있음.

 

  ◦ CES 2020에서 다뤄질 차세대 교통수단

    - 지난 CES에서도 가장 주목받았던 전시 중 하나로 하이브리드 형태의 공중 택시와 자율 주행 항공기를 꼽을 수 있을 만큼, 미래의 새로운 교통수단에 대한 기술계의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됨.

    - 이번 CES 행사에서는 차세대 교통수단에 대한 다양한 세션들을 포함해, 각종 항공우주 및 운송 업계와 기술 관련 기업들이 우리의 이동수단을 어떻게 혁신시키는지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임.

 

□ 트렌드 3: 식품의 미래

 

  ◦ 식품 생산자·유통자·소비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식품 기술의 진화

    - 발전하는 식품 관련 기술은 식품의 생산자와 유통자, 소비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고 있음.

    - 농산물이나 축산물 등의 식량·식품 생산 단계에 기술이 접목되면서 생산비용을 절감시키는 동시에 수익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술은 또한 생산자들이 인간·동물 복지 및 환경 영향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음.

    - 식품 기술의 진화로 인해 식물 기반(Plant-based)의 각종 대체육 제품이나 곤충 단백질과 같은 지속 가능 식품들이 잇달아 개발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식품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 식품 소비자 개개인의 유전자 구조와 필요 영양소에 따라 맞춤 디자인된 음식, 조리법 데이터베이스와 먹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주문 시 즉석에서 3D 프린터로 만들어지는 음식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식품 기술의 발전은 무궁무진하게 새로운 식품 섭취 경험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됨.

    - 식품 관련 기술은 각지의 잉여 식량을 파악하고 이를 더 나은 새로운 식품으로 만드는 ‘식품 업사이클링(Upcycling)’이나 남는 음식을 근처 지역의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과 같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의 진화가 예상됨.

 

조리법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음식을 만드는 3D 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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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TA, Five Tech Trends To Watch 2020, 2019년 11월 발간

 

  ◦ CES 2020에서 다뤄질 식품의 미래

    - ‘식품 기업’이라고 하면 CES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식품 분야와 기술의 관계가 밀접해지는 만큼 지난 CES 행사에서도 새롭게 참여한 식품 기업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음.

    - 다가오는 CES 2020에서는 식량 및 식품 생산, 농·축산물, 도시 농업 분야의 더욱더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전망이며, 최신 기술과 접목된 신제품 및 식품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트렌드 4: 세계를 탈바꿈할 안면인식 기술

 

  ◦ 다양한 분야에 널리 활용될 안면인식 기술, 관건은 정확성 향상과 편견·사생활 침해 문제 극복

    -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 봤을 재미있는 얼굴 필터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나 얼굴 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 기능 등의 핵심이 바로 안면인식 기술(Facial Recognition Technology).

    - 안면인식 기술은 생체인식 기술(Biometric Technology) 분야 내에서 가장 인기 있고 참신한 기술 중 하나로,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포착한 뒤 마치 지문(Fingerprint)과 같은 개개인의 고유한 얼굴 형상과 특징인 ‘페이스프린트(Faceprint)’를 측정해 데이터베이스의 정보와 비교·대조 후 사용 목적에 따른 결과를 내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음.

    - MarketsandMarkets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안면인식 산업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3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16.6% 성장해 2024년에는 약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 또한, 얼리 어답터가 다수 존재하는 북미 지역은 특히 가장 큰 안면인식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됨.

    - 안면인식 기술은 출입 통제 및 범죄자 탐색 등의 보안 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SNS 서비스 등의 상업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나 알츠하이머 환자의 타인 인식 지원, 미세한 진단 등의 의학 분야에서의 활용 또한 전망이 밝음.

    - 한편, 현재로선 아직 100% 정확한 안면인식 시스템은 없는 실정이기에 안면인식 기술은 ‘정확성’ 측면에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며, 종종 발견되는 유색인종 및 여성의 얼굴에 대한 안면인식 알고리즘의 편견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전망임.

 

안면인식 기술 분야의 메이저 플레이어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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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TA, Five Tech Trends To Watch 2020, 2019년 11월 발간

 

  ◦ CES 2020에서 다뤄질 안면인식 기술

    - 안면인식 기술은 지난 CES에서도 흥미 있게 다루어진 분야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연령·성별 및 감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안면인식 시스템이나 안면인식 기술을 탑재한 비디오 초인종 등 다양한 관련 제품들을 다루었음.

    - 이번 CES에서도 마찬가지로, 소비자 특성을 분석하고 매장 내 멤버십 프로그램의 손쉬운 운영에 도움을 주는 리테일 분야 안면인식 기술에서부터, 가정이나 기업에서 철저한 보안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안면인식 플랫폼까지 다방면의 안면인식 기술 활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임.

 

□ 트렌드 5: 삶의 질을 향상시킬 로봇의 발전

 

  ◦ ‘로봇 도우미’가 출퇴근하는 시대의 도래

    -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로봇 청소기에서부터 마치 개인 비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 스피커까지, 과거의 공상 과학 영화에서 묘사됐던 모습과는 다르지만 그 당시 인류가 상상했던 로봇과 관련 기술은 오늘날 실제로 활용되며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

    - 미래에 주목할 로봇 종류로는 돌봄용(Caregiving) 로봇, 교육용 로봇, 리테일용 로봇이 꼽힘.

    - 돌봄용 로봇은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들의 벗이 되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며, 장기 질환으로 인해 또래 집단에서 고립돼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이 원격으로 수업을 듣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음. 또한 사람들이 잊지 않고 약을 챙겨 먹도록 도와주거나 집 안의 스마트 홈 기기들을 제어해주기도 함.

    - 수업과 교육 시 도우미 역할을 하고 원격 교육이 가능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와 코딩(Coding) 교육을 돕기도 하는 교육용 로봇 또한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분야임.

    - 2019년 말 약 24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리테일용 로봇’ 분야는, 앞서 언급한 3가지 종류의 로봇 시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가올 2024년에는 약 60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 리테일용 로봇은 소매 판매 업계의 각종 매장과 공항·호텔·병원 등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자나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거나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으며, 안내데스크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리셉션(Receptionist) 역할을 하기도 함.

    -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로봇 도우미와 관련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도 무한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로봇 기술은 ‘로봇에 대한 사람들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의 성장이 기대됨.

 

  ◦ CES 2020에서 다뤄질 로봇 기술

    - 로봇과 로봇 기술은 매년 CES에서 다루는 단골 주제로서, 행사가 진행될수록 기술의 성장과 발전 또한 함께 발견해볼 수 있는 핵심 전시 분야임. 2019 CES에서는 로봇 기술을 대표하는 유수 기업들의 동반자, 건강관리용, 고객 서비스용 로봇들이 소개된 바 있음.

    - 이러한 로봇 기술은 CES 2020에서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며, 특히 최신의 머신 러닝, 센서, 데이터 연결성 등과 같은 근원적인 기술의 뒷받침으로 한층 더 성장한 로봇 도우미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 파괴적 변화가 이끄는 새로운 성장의 시대, 어디에든 ‘기술’이 함께하다

    - 시간이 지날수록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5G, 사물인터넷(IoT) 등의 선도적인 기술 덕분에 더 큰 파급력을 가지게 된 ‘파괴적 변화’는, 참신하고 발전된 성장 방향을 제시하며 이와 관련된 소비자 기술 산업 분야를 다양하고 풍부하게 만들고 있음.

    - 지금까지 기술과는 거리가 있을 것이라 여겨졌던 식품, 건강, 돌봄, 치료 등의 산업 분야에도 기술이 접목·적용되는 사례를 다수 찾아볼 수 있으며, 위와 같이 파괴적인 변화와 각종 기술들이 융합되는 미래 시대에는 더욱더 광범위한 산업 분야 내 ‘기술의 침투’가 심화될 것으로 분석됨.

    - 한편, 지난 CES에서는 인공지능, 스마트 홈,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롭게 주목받는 근원적인 기술에 주목했다면 이번 CES 2020에서는 디지털 치료법이나 안면인식 기술과 같이 전년에 조명했던 근원적 기술의 세부적이고 심화된 분야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

 

  ◦ 소비자 기술 산업의 마케팅 방향

    - 가전제품, 개인용 전자제품 등을 모두 포함한 소비자 기술 산업 분야에서 미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CES 행사를 통해 소비자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세계적인 기술 흐름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통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또한, CES에서 화두가 된 주요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사업에 적용하고 활용하여 미래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을지, 어떤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것인지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전년 행사를 비롯해 CES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는 미국 전자제품 판매 업계의 P 매니저는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CES는 한 해가 시작되는 1월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행사인 만큼 당해 연도의 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바이어, 전문가 및 미디어가 모두 집약되는 독보적인 행사라고 언급함.

    - 따라서 관련 업계의 기업들은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신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시장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겠으며, 신규·잠재 고객 발굴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P 매니저는 덧붙임.

    - CES 2020에서 주목할 디지털 치료법, 차세대 교통수단, 식품 기술, 안면인식 기술, 로봇으로 꼽히는 5대 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5G 등 선도적인 기존 기술들의 혁신을 디딤돌 삼아 더욱 심화된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며, 우수한 IT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도 이를 염두에 두고 미국 소비자 기술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면 긍정적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 CTA, DMI, 그 외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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