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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는 음식 배달 시장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YuChingCathy Yau
  • 2019-12-17
  • 출처 : KOTRA

- 음식 배달 대행에서 더 발전된 이동식 부엌 형태로 성장중 -

- 빅데이터를 통한 음식 배달 어플 개인 맞춤화 -

 

 

□ 홍콩 음식 배달 시장 현황

 

  지속 상승 중인 홍콩 음식 배달 시장


자료: Statista

 

    - 독일 데이터 분석 사이트 시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홍콩 음식 배달 시장은 2017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임. 2019년 시장규모는 6.15억 미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017년의 5.03억 미달러보다 22% 상승한 것임. 2019년 기준 배달 시장 중에 75%는 음식 배달 어플을 통한 것이었으며 총 4.64억 미달러에 달했음.

    - 음식 배달 시장은 2023년까지 연평균 6.8%의 성장률로 8.01억 미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그중에 배달 어플 통한 수익은 2019년보다 30% 증가하여 6.04억 미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2019년 기준 음식 배달 서비스의 사용자는 총 284만 명이며, 전체 60%를 차지한 배달 어플 사용자는 171만 명임. 이는 2023년까지 총 350만 명의 사용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음식 배달 시장의 보급률이 2017년 대비 4.3% 증가하여 2019년에 37.9%를 달성함. 앞으로 4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여 2023년에는 45.6%의 보급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임.

 

자료: Statista

 

    - 2019년 기준 음식 배달 시장 중 이용자의 75%18-44세인 것으로 드러남. 이 연령대는 주로 재직 중인 밀레니얼* 세대이며, 대부분 제약 없이 스마트폰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자주 사용함.

*밀레니얼: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


 

□ 홍콩에서 음식 배달 어플 활성화된 이유

 

  새로운 수입원으로써의 가치창출

    - 미국의 부동산 회사 CBRE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홍콩의 가게 임대료는 전 세계 1위이며 2013년의 기준 평방 피트 (0.09 평방 미터) 가격은 4,334미달러임. 2위의 뉴욕 임대료보다 1,034미달러 높음. 많은 식당들의 높은 임대료로 인해 공간의 제한을 받기 때문에 수입 확대를 위해서는 배달 서비스도 제공해야 함. , 이를 위한 추가 인력 고용은 인건비 및 교통비 등이 추가 발생하기 때문에 배달 대형 업체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선호함.  

 

  소규모 가정에 안성맞춤

    - 홍콩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06부터 10년간 1, 2인 가구 (家口)가 증가세를 보였음. 인구 고령화와 독신주의 증가로 인해 1인 가구 가정 비율이 2006년의 16.5%에서 2016 18.3%까지 확대되었으며, 출산율 저하로 부부만 사는 2인 가구 비율도 10년간 2.4% 상승하여 2016년에 26.5%를 차지했음.

 

자료: 홍콩 통계청


    - 많은 소규모 가정은 배달 어플을 통한 음식 주문을 선호함. 주거공간이 협소하고 업무시간은 길기 때문에 집에서 요리하기에는 어렵고, 외식은 대기시간이 오래 걸림. 음식을 배달 어플 통해 시키면 다양한 음식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음. 푸드판다 홍콩 총 지배인 알렉스 (Alex Roth)에 의하면 홍콩인은 특별한 음식 습관을 가지며 긴 업무시간 땜에 음식 배달 서비스에 의존함.

 

 

□ 홍콩 음식 배달 어플의 새로운 경향

 

  홍콩 유명한 식당 협력

    - 배달 어플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홍콩의 특유한 식당과 독점 계약을 맺었으며, 식당 선택의 범위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많이 했음. 딜리버루는 77년의 전통을 가진 광동 음식과 숯불 거위로 유명한 용기 (鏞記)하고 협력했음. 딜리버루 홍콩 총지배인 브라이언 로 (Brian Lo)에 의하면, 사회적 평판이 좋고 오래된 식당과 협력하면, 규모가 작은 다른 식당들도 가맹할 의향을 보여 식당 선택 범위를 넓히기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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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루 독점가맹 식당

자료: Ming Pao, 딜리버루 홈페이지

 

  이동식 부엌 (Virtual Kitchen)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 딜리버루는 영국 런던에서 실행된 이동식 부엌을 홍콩에는 20179월에 처음 도입했음. 이동식 부엌은 업체에서 임대료, 장비, 면허 등을 제공하여 식당은 인력, 재료 등만 준비하면 입주할 수 있음. 2019 8월 기준, 딜리버루는 완차이, 싸이잉푼 (Sai Ying Pun)에서 이동식 부엌을 열었으며, 18개의 식당이 입주했음.

    - 이동식 부엌에 입주한 식당은 요리만 하고 딜리버루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서 장사를 할 수 있음. 식당들이 저렴한 원가로 또 다른 생산 라인을 늘릴 수 있고 배달업체도 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어서 윈윈 (Win-Win) 할 수 있음. 식당은 전기 등의 고정비용 없이 운영할 수 있어서 경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

 

HO: deliveroo store ex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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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차이에 위치한 이동식 부엌

딜리버루 배달직원을 통해완성된 음식을 소비자에게 전달

자료: CNBC, 딜리버루 홈페이지

 

 

홍콩의 주요 음식 배달 어플

 

  딜리버루 (Deliveroo)

    - 홍콩에 2015년에 설립되어 현재 홍콩의 음식 배달 시장에서 약 60-65%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음. 2019 4월 기준, 등록된 식당은 약 4,000 개이며, 2020년이 되기 전에  식량 수를 7,000-8,000까지 늘릴 예정임.

    - 일반적으로 딜리버루로 주문을 하면 20-30 홍콩 달러의 배달비용이 발생함. 홍콩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2019년에 월간맴버십 제도를 도입하여, 소비자가 98홍콩 달러 ( 12.6 미달러)를 지불하면 모든 배달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함. 식당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최소 주문 금액이 50홍콩 달러 (6.4미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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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버루 월간 맴버십

자료: 딜리버루 홈페이지

 

  푸드판다 (Food Panda)

    - 독일에 본사를 둔 배달 대행업체 푸드판다는 2014년 홍콩에 입성하여 현지 식당 5,000여 개와 계약을 맺음. 푸드판다는 홍콩에서 배달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19년에 운송비용을 5-20홍콩 달러로 낮췄음. 또한, 향후에는 홍콩의 신계 (New Territories) 지역을 집중적으로 발급할 예정임.

    - 푸드판다는 2019년 안에 생활 마켓’ (生活超市)이라는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고객한테 음식뿐만 아니라, 일상용품 등을 홍콩 소비자에게 배달함으로써 더욱 전면적인 수요 만족에 나섬.

 


신계 지역에도 발을 뻗은 음식 배달 서비스

자료: 푸드판다 페이스북


 

  우버 이츠(Ubereats)

    - 우버 이츠는 2016년에 설립되어 2018년 기준 등록된 식당 개수는 2,500개임. 서비스 지역 약 홍콩 70%의 주거지역을 포함함. 다른 배달 어플 업체와 달리 우버 이츠는 최소 주문 금액이 정해져있지 않음.  

    - 2019 7월 우버 이츠는 홍콩에서 아시아 음식업 미래 추세 회의(Future of Food Summit)를 열었음. 우버 이츠는 개인화 메뉴 기능을 개발 중이며, 향후에 사용자의 운동량 데이터를 사용하여, 알맞은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 추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임. 또한, 회의에서 배달 무인기를 전시하여, 2020년에 시범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힘.

 

Uber Eats去年在美國市區測試無人機送餐服務,惟未知會否在本港推出。(Uber Eats圖片)

Uber Eats亞太區餐飲產業未來趨勢高峰會個人化的圖片搜尋結果

무인 배달 드론

개인화 매뉴 추천

자료: StartUpBeat, Apple Daily

 

□ 시사점

 

  밝아 보이는 음식 배달 시장 전망

    -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홍콩의 음식 배달 시장은 2023년에 8.01억 미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음. 딜리버루 홍콩의 총지배인 브라이언 로 (Brian Lo)에 의하면, 홍콩인들의 음식 주문 습관이 점차 달라지고 있음. 배달 어플에서 제공하는 요리가 많아지면서 홍콩의 직장인들은 평일에 사무실에서뿐만 아니라 휴일에 집에서도 배달을 시킴. 또한, 일요일 배달 횟수가 평일의 2배이며, 2017년 대비 월별 평균 배달 횟수는 2회에서 4회까지 늘었음.

    - 홍콩의 한식 업체들은 음식 배달 어플을 활용해서 수익원을 확대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진출 희망시 먼저 이동식 부엌에 입점하여 시장 반응을 살피다면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임.

 

  음식 배달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신기술 응용

    - 우버 이츠 홍콩 총 지배인 호러스 (Horace)에 의하면, 우버 이츠는 현지인 주요 대상으로 하여 중저가 및 현지인 입맛에 맞는 식당을 위주로 선택했음. 또한, 빅데이터로 지역별 인구 특성 및 음식 선호도를 분석하여 각 지역의 사용자에게 적합한 식당을 추천할 것임.

    - 한국 업체들은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홍콩 음식 배달 업체와 협력해서 식품 배달 관리 시스템을 연구개발할 수 있으며,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서 개인 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

 

  높아지는 홍콩의 환경보호 의식

    -  2018년 기준, 홍콩인은 매일 약 200톤에 달하는 일회용 식기를 폐기함. 지구 온난화 등 기후 문제로 인해 홍콩인들의 환경보호 의식이 확대되고 있음. 2019년 세계자연보호기금 (WWF) 홍콩 분회는 홍콩인 3,000명을 대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규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음.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약 80%는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규제 법이 입법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응답자의76%는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사용 거절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현재 푸드판다와 딜리버루는 고객 요청 시에만 일회용 식기를 제공하고 있음. 푸드판다의 따르면, 이용객의 20%가 일회용 식기 사용을 선택하지 않음.

    - 대부분의 홍콩인 아직 일회용 식기를 필요로 하지만 친환경 의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서  대나무, 식물, 옥수수 등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 분해가 가능한 식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임. 홍콩 시장 진출 시 친환경 식기 등과 같은 제품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 CBRE全球零售租金報告, 홍콩 통계청, Ming Pao, 拾捌堂, SCMP, TYA, Sing Tao Daily, Apple Daily,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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