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 간 모바일 배달서비스앱 성장 급증, 속속들이 등장하는 배달 플랫폼 -

-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멕시코 주요도시의 높은 인구밀도 및 극심한 교통체증이 부추긴 가상식당 이용 –

- 멕시코 요식업 진출 시 고려해봄직한 배달 플랫폼 제휴, 부가 인건비 절감 가능 -

설명: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광고중인 우버이츠(뜻: 당신이 어디에 있든지 휴대폰으로 원하는 음식을!)

자료: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자체촬영

□ 트렌드 배경 및 동향

 ㅇ 최근들어 앱이나 온라인에서 몇번의 클릭만으로 음식 외 다양한 물건을 집 앞 현관문까지 배달해주는 모빌리티 서비스가 인기임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음식배달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많은 식당들이 서비스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사업모델을 변화시킴

- 원하는 물건, 음식, 장보기 등을 직접 가서 하지 않고 편리하게 휴대폰으로 주문하면 집 문앞까지 가져다주는데, 이는 점점 더 소비자트렌드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2019년 현재 플랫폼 이용자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

2011-2021년 멕시코 음식배달앱 시장가치

(단위: 백만 페소)

자료: Statistsa

ㅇ 최근 수행된 여러 연구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의 58%가 온라인으로 음식을 주문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그 중 42%는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편리하고 빠르게 가정에서 외식을 즐김

 *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지칭하는 단어로, 최신 정보기술 사용에 능통함

ㅇ 온라인 음식주문배달서비스가 점점 더 선호되는 이유로 각종 할인쿠폰과 프로모션 혜택을 통한 비용 절감, 편리함과 유용성 등이 꼽혔으며 극심한 교통정체 및 치안 불안 등도 동 시장이 성장을 부추긴 요인으로 볼 수 있음

ㅇ 멕시코에는 약 5천만명의 인터넷 유저 및 온라인 주문이 가능한 식당은 최소 20만개 이상 추정되지만 그 수치에 비해서 아직 온라인 주문배달 시장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임

ㅇ 멕시코 온라인판매협회(AMVO; Asociacion Mexicana de Venta Online)에서 발간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도 온라인구매 중 음식배달의 증가추세가 가장 높았다고 함

ㅇ 멕시코시티 길거리에서는 형형색색의 배달사이트 가방을 멘 배달원들을 볼 수 있는데 이동수단은 도보(Walker),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임

설명: 우천용 커버를 씌운 배달가방, 우버이츠 워커 배달원(이동수단: 도보) 모습

자료: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자체촬영

ㅇ 일부 플랫폼에서는 음식뿐만 아니라 꽃, 약, 장보기대행, 문구용품, 주류, 현금 인출 등 원하는 품목을 집 앞까지 배달해줌

2017-2023년 앱으로 주문자와  전통적 방법으로 주문하는 이용자수의 비교(추정치)

(단위: 백만 명)

(단위: 백만 명)

출처: Statista(2019.10)

ㅇ 멕시코 음식배달시장규모는 2021년까지 성장이 급증하여 148억 페소(약 7억 8천 달러)에 다다를 것으로 추정됨

 - 그러나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도 전통적인 방법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방법(전화 혹은 직접방문하여 포장 주문)의 수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음

ㅇ 앱을 통한 음식주문건수도 향후 3년간 약 17% 증가 기대되며, 연간 주문은 1억 건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

□ 기업입장에서 본 배달서비스앱 장점

 ㅇ 식당입장에서 보면 온라인주문이 전화주문을 받는 것보다 주문 처리에 용이하고 또한 온라인 주문 솔루션이 주문재고 분석, 관리, 고객관리에도 유용하다고 여겨짐

  - 실시간으로 주문 분석 및 보고서 작성을 해주어 각 사업체의 영업관리, 주문관리, 실적관리에 매우 도움이 됨

 ㅇ 관련 응용솔루션은 갈수록 개발되어 식당 홍보 및 매출증대의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음

- 주문배달서비스플랫폼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과 같은 소셜미디어(SNS) 서비스와 연계되어 플랫폼 자체 또는 특정 식당의 홍보에 효과적이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 덕분에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ㅇ 최근 분석에 따르면 이러한 종류의 서비스를 한번이라도 이용해본 적이 있는 사람들의 91%는 재사용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빅데이터의 축척을 가능케 하여 식당 추천, 과거 메뉴 재주문 등을 가능케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음

ㅇ GPS와 연결되어 주문상태 및 배달원 위치를 실시간 모니터링, 추적할 수 있으며 배달자 입장에서는 고객의 집주소를 헷갈릴 염려 없이 약속된 시간 내에 배달 가능

 - 문제가 있을 경우 고객 본인이 직접 또는 시스템관리자를 통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음

ㅇ 이렇게 음식주문배달솔루션은 각 사업체의 영업자동화를 가능하게 하여 매출관리에 도움이 되고 추가인건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줌

□ 멕시코 내 주요 배달서비스앱 종류 및 특징

<멕시코 4대 음식배달어플>

자료: Fortune

ㅇ 우버이츠(UberEats)

 - 2016년 Uber사는 공용택시사업에 이어 음식 배달서비스인 Uber Eats 서비스를 시작, 중남미국가 중에서는 멕시코시티를 첫번째 사업지로 선택함

- 대부분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배달을 완료할 수 있으며 대기오염을 줄임

설명: 우버이츠 메인화면에 공지된 무료배송, 할인프로모션 / 메뉴별 카테고리 일부

자료: 우버이츠 앱 직접캡쳐

ㅇ 라삐(Rappi)

 - 콜롬비아 기업인 Rappi는 멕시코, 브라질 등 다양한 중남미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음식은 물론 식료품, 화장품, 약품, 주류, 심지어 현금까지 무엇이든 배달해줌

 - 라삐 프라임(Rappi Prime) 서비스는 가입 시 한달 약 6천원(999페소)만 내면 횟수에 제한 없이 배달료가 무료임

설명: 라삐 메인화면(식당, 슈퍼, 주류, 약품, 현금인출, 심부름대행 등 서비스 제공)

설명: (좌) 제휴사가 아니더라도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당장소에서 구매가능 / (우) 현금인출서비스

ㅇ 포스트메이츠(Postmates)

 - 미국회사인 포스트메이츠는 해외사업지 확장 시 가장 첫번째 도시로 멕시코시티를 선택, 중남미 진출의 관문으로 멕시코시티 한 군데에서 음식배달서비스를 제공 중

ㅇ 신델란딸(SinDelantal)

- 2012년 음식배달업계에서는 가장 멕시코에 처음 진출한 스페인 기업으로 도입초기에는 직영배달원이 있는 식당들과 제휴하여 마켓플레이스의 역할만 하였으나 2018년부터 배달원이 없는 식당들과도 연계하여 배달 실시

□ 업체관계자 인터뷰(Mario Gonzalez, Rappi 멕시코 총괄자)

 ㅇ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에서는 멕시코에서 두 번째로 많이 이용되는 라삐(Rappi) 멕시코 총괄자인 마리오 곤살레스(Mario Gonzalez)씨와 인터뷰를 실시함

□전망 및 시사점

 ㅇ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음식배달서비스시장 규모는 2020년에 약 4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요식업 초기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

 ㅇ 최신 음식문화 트렌드인 ‘가상식당’, ‘빅데이터’,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개인별 맞춤화가 주요 키워드로 여겨지며 데이터에 기반한 피드백이 소비자들의 일상생활과 더 접목될 것으로 기대

   * 기계학습 또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컴퓨터가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알고리즘과 기술을 개발하는 분야

ㅇ 가상식당의 수는 향후 점차 증가하여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 Point of Sales System)을 통한 경영관리가 용이해질 것임

*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POS; Point of Sales System): 판매시점에 자료(상품, 매출, 고객정보)를 수집 및 처리하여 경영활동에 이용하는 시스템

ㅇ 멕시코 요식업 및 관련 산업 진출희망 시 배달산업을 염두에 두고, 배달플랫폼 제휴를 고려해봄직 함

자료: Expansión, Euromonitor, Statista, Fortune, Milenio, Reporte Indigo, Forbes, Mordor Intelligence, McKinsey, UberEats, Rappi,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보유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