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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회원제 정기배송 서비스 확대
2019-11-07 박진아 벨기에 브뤼셀무역관

- 중간 유통 단계 거치지 않는 회원제 판매로 직접 소비자 찾아나선 벨기에 기업들 -

- 소비자 생활 주기를 고려해 적정 수량을 주 1, 1회 등 소비자가 선택한 기간에 맞춰 배송 -

 

 

 

회원제 정기배송 서비스 시장 개요

 

  ㅇ 회원제 정기배송 판매란 기업이 회원 모집을 통해 구매자 정보를 얻고 최종 소비자와 직거래 형태로 상품을 유통하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제품 사용 빈도와 원하는 배송 수량 및 기간 등을 정하면 이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배송이 이뤄지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

    - 회원제 정기배송 판매방식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며 미국,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이미 오래 전에 시작한 영업방식이지만 벨기에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식품·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함.


  ㅇ 기존 회원제 정기배송 상품들은 식품류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들어 패션, 화장품, , 일상소모품 등으로 상품 영역대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

 

벨기에 기업들의 회원제 정기배송 서비스 도입 현황

 

  ㅇ 벨기에 알스트(Aalst)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저귀 생산업체인 Ontex는 유아용 기저귀 정기배송 서비스를 20198월 말부터 시작함.

    - Ontex는 베네룩스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Little Big Change’라는 이름의 온라인 숍을 오픈해 회원가입을 받고 있음. 아기의 신체 사이즈와 연령, 1일 기저귀 사용량을 입력하고 희망 배송 주기를 설정하면 회원의 집이나 직장으로 필요한 물량을 배송해주는 회원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CEO인 찰스 부아지즈(Charles Bouaziz)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이번 온라인 숍 오픈은 우리 회사 사업구조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회원가입을 통한 정기배송 모델은 향후 기업 성장을 위한 중요한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힘.

 

Ontex‘Little Big Change’ 온라인 숍 정기배송 회원가입 페이지

   

자료: Little Big Change 온라인 홈페이지

 

  ㅇ 2015년부터 벨기에 시장에 진출해있는 독일 기업 Hello fresh는 온라인 기반 회원전용 식품 배송 전문기업으로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와 레시피를 담은 mealbox를 주 3~5회 회원들에게 배송해주고 있으며, 벨기에 기업 Foodbag 역시 2014년부터 mealbox 배송 서비스를 해오고 있음.

    - 벨기에 경제 일간지 De Tijd6월 보도에 의하면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슈퍼에서 식료품을 구입하는 대신 mealbox를 주문하고 있음.

    - 벨기에 상업서비스업 전국연합회 Comeos의 통계에 의하면 벨기에 사람들은 2019년 상반기에만 280만 상자, 8860만 유로 규모의 meal box를 소비한 것으로 집계됨.

    -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Hello fresh는 벨기에 시장진출 이후 지속적인 성장으로 현재 벨기에 mealbox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미국, 호주, 네덜란드 등 11개국에 진출해 있음.

    - 벨기에 겐트에서 2014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Foodbag은 벨기에 시장 점유율 2위로 2019년 상반기 매출 1200만 유로를 달성해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최초 영업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며, 지난 20196월 벨기에 대형 식품유통기업인 Colruyt가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는 Smartmat와 합병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음.


 

 

  ㅇ 벨기에 시장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들도 소매점을 거치지 않고 E-Commerce를 기반으로 기업 대 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으로 영업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음.

    - 세계 최대 맥주 기업 AB InBev는 온라인 숍 Hopt.be에서 매월 23유로 회비를 내면 7종류 고급 수제맥주를 배송해주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음.

    - 네스프레소는 온라인 숍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정기적으로 원하는 날짜에 필요한 수량의 커피 캡슐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20198월 나이키는 2~10세 어린이를 위한 회원제 정기배송 서비스 Adventure Club을 미국 시장에서 시작했으며, 추후 유럽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

 

전망 및 시사점

 

  ㅇ 대형 유통기업인 Colruyt가 적극적으로 지분을 매입하는 등 회원제 정기배송 서비스 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일부 슈퍼마켓 유통기업들은 중간 유통 단계를 생략한 판매 방식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음.

 

  ㅇ 벨기에 대형 유통기업 A사 IT 담당 임원 M씨에 따르면 영업점에 가지 않고 본인의 생활 주기에 맞춰 제품을 배송받는 것을 편리하게 여기는 고객들이 많아 향후 온라인 회원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 기업들은 이에 따른 온라인 서비스를 고려하고 있거나 추진 중에 있음.

 

  ㅇ 벨기에 진출 한국 기업들은 유통 체인을 통한 판매뿐만 아니라 회원제 배송 판매로 고객에게 한국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 회원제 정기배송 판매가 가능한 상품은 마진율이 높고 일반적으로 어느 가정에서나 사용하는 품목으로 소비자들이 정기적으로 구입하는 제품군이어야 함.

    - 기저귀나 면도날, 휴지같이 매일 사용하는 소모품들은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하는 양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므로 정기배송 판매 모델에 적합함.

 

  ㅇ 해당 서비스가 활성화될수록 배송 서비스에 필요한 각종 포장재료 및 상품 손상 방지용 충전재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한국 기업들은 현지 기업들 중 회원제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수요 및 희망 제품 형태 및 재질 등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제품 납품 기회를 모색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 Comeos, Ontex, Hello fresh, Foodbag, Marley Spoon, 현지 언론 종합 등 KOTRA 브뤼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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