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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기업 루이비통과 스타트업과의 만남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지성환
  • 2019-10-21
  • 출처 : KOTRA

-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패션 대기업과 스타트업과의 협업 -

- 프랑스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밸리 ‘Station F’에 위치한 LVMH 스타트업 프로그램 -




□ 배경


  ○ 사업 다각화의 가능성

    - 유명 패션잡지 보그(VOGUE)에 따르면 LVMH, 프라다(Prada), 스톤아일랜드(Stone Island) 등의 패션 대기업들은 최근 2년 동안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기 시작함.

    - 이와 더불어 샤넬(Chanel)과 H&M은 스타트업 기업들과 직접적으로 파트너십을 맺거나 투자를 함.

    - 이처럼 스타트업과의 상생은 최근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것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사업 다각화를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샤넬, H&M, 프라다를 통해 본 동향분석


(좌) 샤넬과 스타트업 관련 언론 보도 / (우) 메종드스타트업 론칭 보도

자료: 보그 프랑스 공식 홈페이지(좌) / LVMH 공식 홈페이지(우)


  ○ 프라다(Prada)

    - ‘Prada(프라다)’는 2019년 6월, 스타트업 육성 기업인 ‘Startupbootcamp’(스타트업부트캠프)’와 3년 기간의 파트너십을 맺어 해당 기업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Fashion Techtour(패션테크투어)’에서 심사와 지원 역할을 맡음.


  ○ H&M

    - H&M은 2018년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스타트업 스레드(Thread)에 1300만 달러를 투자함.

    - 또한, 모바일 금융서비스(핀테크) 스타트업 Klarna와 지속가능한 섬유원단을 제작하는 Worn again Tech에도 각각 2000만 달러, 500만 달러를 투자함.

 

  ○ 샤넬(Chanel)

    - 샤넬은 2018년 말, 모피·희귀동물 가죽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을 표출함.

    - 따라서 2019년 6월, 천연 실크와 비슷한 느낌을 내는 ‘액화 실크’를 제작하는 스타트업 이볼브드바이네이처(Evolved by Nature)에 투자를 시작했고, 핀란드의 지속가능한(Sustainable) 패키징 제작회사 술라팍(Sulapac)과 파트너십을 체결함.


LVMH의 스타트업 투자 동향


  ○ 프랑스 최대 규모의 명품 패션기업 LVMH

    - LVMH는 1987년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뷔통(Louis Vuitton)과 프랑스 와인회사 모에 헤네시(Moet Hennessy)가 합병해 설립함.

    - 2018년 기준 매출액 460억 유로의 프랑스 최대 규모의 종합 패션기업이며 전 세계 약 60개의 명품 패션 브랜드와 와인 회사 등의 법인을 관리함.


LVMH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

자료: LVMH 공식 홈페이지


  ○ 유럽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밸리에 설치된 LVMH관

    - 지난 2017년,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를 스타트업 국가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파리에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Station F’를 설립함.

    - Station F는 약 3만4,000㎡로 대규모 단지로, 약 3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다양한 스타트업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됨.

    - LVMH는 이 Station F에 메종데스타트업(Maison des Startups)이라는 브랜드를 따로 론칭해 2017년 11월부터 6개월 단위로 매 해 50개의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함.

    - 이에 선정된 기업들은 이 Station F의 LVMH관에서 별도의 작업 공간을 부여 받고 LVMH에서 파견된 경영전문가들의 집중 관리를 받음.

 

LVMH의 7가지 스타트업 선정 기준

자료: LVMH 공식 홈페이지


  ○ 인공지능 기술 및 ‘패션테크(FashionTech)’의 가능성

    - 패션(Fashion)과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패션테크(Fashiontech)는 의류나 원단 등과 관련된 기술에 국한된 게 아니라 인공지능, 데이터, 금융공학 등의 다양한 기술의 접목된 패션 트렌드를 말함.  

    - LVMH관에 선정되는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이 패션테크와 관련된 기업들임.

    - 특히, 자주 선정되는 기업들은 주로 AI(인공지능)기술과 데이터를 정교하게 잘 활용해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주는 제품들을 생산함.


  ○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 LVMH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환경 보호 정책을 적극 실행하리라는 'LIFE 2020' 프로젝트를 발표함.

    - LVMH를 포함한 유럽 다수의 패션 대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이 있는 패션을 창조해내고자 하고 이와 더불어 윤리적 제작과정 등에도 신경을 쓰는 추세임.

    - 메종데스타트업에서도 친환경 섬유원단, 위조 방지 인식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는 기업이 해를 거듭하여 집중적으로 선발됐음.

    - 이를 통해 LVMH가 최근 모토로 내걸고 있는 지속가능성과 윤리적 명품 패션(Ethical luxury fashion)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음.


Station F 내의 LMVH관


   자료: LVMH 공식 홈페이지


□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

    - 이안 로저스(Ian Rogers) LVMH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메종데스타트업에 관해 “혁신은 LVMH의 일상적인 강박 중에 하나다. 우리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은 업계에서 선도적인 자리를 지키기 위한 핵심적인 정책이 될 것이다.”고 언급하면서 스타트업 육성이 기업 혁신에 갖는 의미를 강조함.

    - 로렌초 베르텔리(Lorenzo Bertelli) 프라다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대표는 ”프라다 사의 모든 일의 선택에 있어서 창조성과 혁신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프라다가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함.


  ○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경쟁력 확인 및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

    - 국내에 존재하는 다수의 패션테크 기업들 및 친환경 소재 개발 스타트업들에게 있어서 LVMH의 메죵데스타트업에 입주하는 것은 기업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됨.

    - 또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에 있어서 LVMH와의 협업 경험은 다른 경쟁사와 경쟁에서 해외 시장에선 일종의 보증수표처럼 작용할 수 있음.

 


출처: 보그(VOGUE) 프랑스, LVMH 공식 홈페이지, 프라다 공식 홈페이지, 샤넬 공식 홈페이지, 파리무역관 보유 자료 총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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