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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김밥" 캐나다 비건 열풍, 이색 틈새시장이 뜬다
  • 트렌드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김훈수
  • 2019-10-14
  • 출처 : KOTRA

- 캐나다 채식인구 300만, '나 홀로'족 증가로 비거니즘 열기 증폭

- 몸짱 식단 등 5가지 이색 비건 틈새시장 부상, 삼각김밥 인기 질주

- 우리기업, 다인종 현지 입 맛 사로잡는 제품 현지화 전략 필요

 

 

 

□ 시장 규모

 

  ○ 채식식품 시장규모 C$ 2억2142만 달러, 2018년 고성장 제품 선정

    - 2018년 채식식품(육류/유제품 대체식품) 시장규모는 2억2142만 캐나다달러로 전년대비 14%의 높은 판매 성장을 기록

    - 그 결과 채식식품이 식품에서는 유일하게 2018년 캐나다 최고 성장(FMCG, Fast Moving Consumer Goods) 소비재 품목으로 선정

 

  ○ 캐나다인 10명 중 1명은 채식주의자, BC주 비건 비중 전국 최고

    - 캐나다 채식주의자 비중은 전체 인구의 9.4%로 G7 국가 중 독일(10%)에 이어 2위

    - 하지만 이를 다시 세분화해 보면 베지테리언 230만 명, 비건 85만 명으로 아직은 베지테리언에 비해 비건 비중(2.3%)이 작은 편

    - 캐나다 채식 인구는 38세 이하 젊은 층이 다수(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와 온타리오 주가 타 지역보다 3배 더 많은 것으로 확인

 

캐나다 지역별 채식인구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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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Dalhousie University(2018년 3월 식품 보고서)

 

□ 주요 동향

 

  ○ 연방정부 비건식품 산업 육성 총력, 대규모 투자 추진

    - 캐나다 정부는 2018년 국가 5대 슈퍼클러스터 조성사업 중 하나로 ‘단백질 슈퍼클러스터’를 선정해 민관 합작투자 방식으로 2022년 까지 총 C$ 3억600만 투자 예정(연방정부 C$ 1억5300만 + 민간 파트너 C$ 1억5300만)

    - 해당 프로젝트는 식물유전체 기술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류제품 개발이 주목적으로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 총 1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국민경제(GDP C$ 45억) 및 일자리 창출(4,500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음.

 

  ○ 캐나다 소비자 비건 채식운동 확산, 육류소비는 급감

    - 지난 2년간(2017~2019년) 캐나다 인구는 1.4%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육류 소비는 4%나 감소. 또한 지난 10년간 캐나다인의 육류 섭취량은 9.400만㎏ 하락

    - 달후지대학(Dalhousie University)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8년에 이미 640만 명 이상의 캐나다인이 육류 섭취를 최소화하고 있거나 아예 섭취를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

    - 아울러 이러한 비건채식 친화인구는 2025년까지 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

    - 또 다른 연구기관인 닐슨(Nielson Canada)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비건채식의 인기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현지 비건 라이프 트렌드가 비건이나 베지테리언을 넘어 건강을 위해 생활 다이어트를 즐기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 늘어나는 1인 가구, 비건시장 성장의 숨은 공신

    - 2016년 기준, 캐나다 1인 가구수는 400만으로 캐나다 전체 가구유형 중 가장 큰 비중(28.2%)을 차지(캐나다 2018년 인구센서스 통계자료임.)

    - 캐나다에서 비거니즘이 빠르게 퍼지는 데는 무엇보다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역할이 크다는 분석

    - 다시 말해 자신의 행복에 충실한 ‘나홀로 족’ 사이에서 채식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남으로 인해 비거니즘 열풍이 증폭됨.

 

  ○ 채식&비건식품사업, 특정지역 쏠림 현상 뚜렷

    - 비건 식당/카페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온타리오가 506개(35.7%)로 가장 많고 그 뒤로 BC와 퀘벡주가 각각 301개(21.2%)와 288개(20.3%)를 기록

    - 그 밖의 지역의 경우 비건식품산업 분포 비중이 2~3%대로 매우 저조해 관련 업체 대부분이 3개 주에 압도적으로 많이 몰려있는 것으로 확인

 

캐나다 지역별 비건 식당/카페 분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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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appyCow


□ 현지 인기 비건푸드

 

  ○ 캐나다 비건식품 시장 미국제품 독주 속 한국 ‘김’ 인기

    -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인기 비건식품의 대부분은 BC, 온타리오에서 생산된 제품이거나 미국산 수입품임

    - 현지 비건식품 시장조사 결과 아래 6가지 품목이 주요 인기제품으로 확인됨. 또한 스낵 부문에서는 한국 ‘김’과 삼각김밥이 꾸준히 인기몰이 중

 

  ○ 비건 치즈

 

판매현황

대표 6개 브랜드 제품 총 52종

제품종류

체다, 모짜렐라, 크림치즈, 블록, 슬라이스 등 제품군 다양

인기

브랜드

Daiya Food(BC), Nuts for Cheese(온타리오), Vegan Strokes(온타리오)

Field Roast Grain Meat(미국), Earth Island(미국), Go Veggie(미국) 등

현장

판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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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C$ 8.49

C$ 6.69

C$ 6.99

C$ 7.69

 

  ○ 비건 밀크

 

판매현황

대표 6개 브랜드 제품 총 23종

제품종류

아몬드, 코코넛 원료 제품이 가장 일반적이며 비건 라떼 커피용 우유도 인기

인기

브랜드

- Almond Breeze(온타리오), Earth’s Own(BC)

- Califia Farms(미국), Ripple Pea(미국), Silk(미국), So Delicious(미국)

현장

판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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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C$ 2.79

C$ 3.59

C$ 7.99

C$ 11.59

 

  ○ 비건 아이스크림/디저트


판매현황

대표 5개 브랜드 제품 총 19종

제품종류

아이스크림, 아몬드/코코넛/카라멜바, 치즈케이크, 냉동체리/쿠기/바닐라 디저트 등

인기

브랜드

- Daiya Food(BC)

- Ben and Jerry’s Non Dairy(미국), Halo Top(미국), Tofutti(미국)

현장 

판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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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C$ 10.29

C$ 9.29

C$ 7.69

 

  ○ 비건 간편식

 

판매현황

대표 3개 브랜드 제품 총 18종

제품종류

삼각김밥, 야채 브리또, 두부 스크램블, 야채피자, 간편 샐러드, 비건 컵라면 등 인기

인기

브랜드

- Daiya Food(BC), Gardein(BC)

- Amy’s Kitchen(미국)

현장

판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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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C$ 4.49

C$ 6.79

C$ 12.29

C$ 8.29


 

  ○ 비건 육류


판매현황

대표 8개 브랜드 총 +60종

제품 종류

콩 단백질로 고기 맛을 살린 다양한 제품 판매(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해산물 등 모든 종류의 식물성 육류제품 보유)

인기 브랜드

- Gardein(BC), Sophie’s Kitchen(온타리오), Sol Cuisine(온타리오)

- Beyond Meat(미국), Amy’s Kitchen(미국), Yves(미국), Field Roast(미국), Tofurky(미국)

현장

판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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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C$ 5.99

C$ 5.99

C$ 7.99

C$ 5.99

 

  ○ 비건 스낵


판매현황

대표 15개 브랜드 총 50종

제품종류

김스낵, 비건 과자/쿠키, 크래커, 각종 에너지 바, 씨앗 스낵 비건 육포, 코코아 시리얼, 땅콩, 치즈스틱, 쌀 나초

인기

브랜드

- Daiya(BC), MadeGood(온타리오), Little Tucker(앨버타), Que Pasa(BC), Sweetsmith(앨버타)

- Sea Snax(미국), Beanfields(미국), Dandies(미국), Enjoy Life(미국), Vegan Rob’s(미국)

현장

판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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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C$ 14.99

C$ 5.49

C$ 5.29

C$ 5.49

 

□ 현지 비건 전문점 현장취재(Vegan Supply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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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현장 취재

 

  ○ Vegan Supply는 어떤 곳인가요?

    - 당사는 비건제품만 취급하는 ‘비건 전문 총판’으로 캐나다 전역에 비건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특히 밴쿠버 번화가에서 자체 소매점 2곳을 운영하고 있음.

    - 현재 식품, 의류, 화장품, 세제, 기타 소비재 등 수 백여 종의 비건 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한국 제품도 취급

 

  ○ 한국 비건식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 한국 식품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만 있다면 언제든 한국 비건제품 수입을 희망

    - 한국도 비건 인구가 많이 늘면서 다양한 비건제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생각함. 아시아 국가 중 캐나다 현지 비건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국가는 인도, 태국, 한국 정도. 일본은 생각보다 경쟁력 없음.

 

  ○ 현재 취급 중인 한국제품은 무엇인가요?

    - 현재 판매 중인 한국산 비건식품은 김(스낵)과 삼각김밥임. 삼각김밥은 현지 한국식품 제조업체(IT’S YUMY’S)에서 납품을 받고 있으며 김(스낵) 제품은 원산지는 한국이지만 미국(LA)으로부터 수입해서 판매해오고 있음.

    - 하지만 가능하다면 향후에는 더 많은 한국 비건푸드 기업과 직접 거래를 희망하며 한국산 비건 식품과 OEM 방식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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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사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한국 기업이 별도로 준비해야 할 것이 있나요?

    - 캐나다 비건 시장은 이제 막 성장하고 있는 단계로 아직 비건 제품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나 체계가 잡혀있지 않음.

    - 당사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대다수가 비건 인증 제품이지만 반드시 비건 인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비건 인증은 없더라도 재료성분 확인을 통해 비건 제품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거래 가능

    - 따라서 당사 납품을 위해 별도의 인증이나 서류작업 등 추가 요구조건은 없으며 다만 제품 확인 등 구체적인 납품 관련 사항은 직접 논의 필요

 

  ○ 향후 비건 비즈니스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 비거니즘이 다른 분야로 확대되면서 캐나다 비건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 당사의 경우 조만간 토론토에도 추가로 신규 매장을 확대할 계획임.

 

□ 비건 열풍이 불러온 변화

 

  ○ 비건 푸드 스타트업 인기

    - 온타리오 지역 비즈니스 전문조사 사이트인 에틱컬 트리(Ethical Three) 자료에 따르면 올해 오타와에서만 비건 친화적인 매장(식당, 카페, 베이커리 등)수가 지난해 186개에서 232개로 증가

    - 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채식주의가 인기를 끌면서 기존 매장들이 앞다퉈 도심 분점을 확대하거나 일반 식품점들도 비건 메뉴를 추가하는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

 

(사례) 몬트리올에서 처음 문을 연 비건 레스토랑 Copper Branch는 현재 온타리오, 퀘벡에 1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말까지 8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예정임. 또한 내년까지 캐나다 전역에 걸쳐 전체 매장 수를 두 배 이상 늘려 50개까지 확대할 계획임.

 

    - 또한 미국 유명 비건 프랜차이즈 식당들도 캐나다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음

 

(사례) 미국 채식전문 레스토랑 체인인 CHLOE이 토론토에 신규매장 개장소식 발표. 2019년 하반기 요크데일(Yorkdale) 쇼핑센터에 첫 번째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며 이후 2020년 금융지구에 추가 매장 오픈 예정임.

 

  ○ 패스트푸드점도 비건 바람

    - 10월 현재 캐나다 대부분의 패스트푸드점에서 Beyond Meat 햄버거 패티, 미트볼, 크럼블, 소시지를 활용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출시

 

캐나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비건 푸드 판매현황

프랜차이즈

세부 내용

사진

A&W

Beyond Meat 버거, 샌드위치 판매(‘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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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사다

Beyond Meat 크럼블 브리토 판매(‘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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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스폿

Beyond Meat 버거 판매(‘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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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

Beyond Meat 미트볼 샌드위치 판매(‘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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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Beyond Meat 버거 판매(‘19년 9월)

* 온타리오 지역 3개월 파일럿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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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업체별 홈페이지

 

  ○ 비건 음식 주문쇄도에 배달산업 동반성장

    - 캐나다 최대 국영방송사인 CBC News는 최근 급성장하는 캐나다 비건식품 산업에 대해 보도하면서 특히 BC주 배달서비스에 미친 영향을 집중 조명

    - 캐나다 대표 음식 배달서비스 업체인 SKIP the Dishes는 BC주에서 2018년 비건 메뉴 주문 건수가 2만8000건이었지만 2019년 8월 기준 비건 메뉴 배달 건수가 이미 14만5000건에 달해 전년대비 엄청난 실적 증가를 보임.

    - 또 다른 배달 서비스 기업인 DOORDASH의 경우도 BC에서 지난 2년간 비건 메뉴 배달 실적만 무려 4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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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BC News 방송 화면 캡처

 

  ○ 5가지 이색 비건 틈새시장 부상

    - 캐나다 비건 문화는 먹거리(비건 푸딩, 비건 피자, 비건 베이커리)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으며 어느덧 캐나다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빠르게 정착되는 추세임

    -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하나가 주류시장. Steel & Oak사 맥주에 "비건 친화제품(Vegan Friendly)"이라는 라벨이 부착된 제품이 처음으로 시장에 출시돼 주목을 받은 있으며 와인, 맥주, 위스키 주류시장에서 비건 마케팅 트렌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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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조사 홈페이지

 

    - 또 다른 이색 비건식품 시장은 펫 푸드(Pet Food). 올해 초 발표된 구엘프 대학(University of Guelph)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반려동물 주인의 35%가 동물에게 채식사료만 먹일 수 있다고 응답

    - 실제로 캐나다 대표 애견용품 소매점인 Petsmart는 반려견용 비건푸드 판매 실적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깜짝 성장을 기록 중이며 비거니즘을 따르는 애견인들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의 채식 식단을 실천하는 새로운 트렌드 확산

 

캐나다 인기 비건 펫 푸드 제품(Kindly Geek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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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indly Geek 홈페이지


    - 몸짱 만드는 비건 식단 등장. 캐나다 보디빌더인 R씨는 균형 잡힌 비건 식단을 유지한 결과, 올해 초 참가한 보디빌딩 시합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두며, 비건 식단이 훈련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공개(캐나다 국영방송 CBC 뉴스)

    - 현지 식품시장 관계자들은 비건 식단이 건강은 물론 근력강화에도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며 몸짱을 열망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비건식품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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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CBC News 캡처

 

    - 밴쿠버에 본사를 둔 신발 제조기업인 Native Shoes사는 올해 캐나다 최초로 비건 생분해(biodegradable) 운동화를 출시

    - 이 제품의 특징은 100% 식물성 소재로만 제작돼 자연에서 생분해가 가능하며 환경 피해물질 배출위험이 전혀 없다는 것

    - 신발로서는 다소 부담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친환경 제품으로 인기를 끌며 품질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어 비건 슈즈가 현지 신발시장의 신 트렌드로 부상 중

 

캐나다 Native Shoes사 100% 식물성 비건 신발

구분

주요 내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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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Ÿ 플랜트 슈즈(Plant Shoes)

사이즈

Ÿ 남성 8M(260mm)-13M(310mm), 여성 5M(230mm)-10M(280mm)

색상

Ÿ Natural Off-White(황색을 띤 흰색) 1가지

소재

Ÿ 신발안창(Lasting board): 100% 유칼립투스 펄프

Ÿ 신발중창(Midsole): 90% 코르크, 10% 사이잘(Sisal)

Ÿ 신발갑피(Upper): 유기농 면 + 파인애플

Ÿ 신발밑창(Outsole): 100% 천연 라텍스(천연고무수액)

Ÿ 신발깔창(Insole)1: 면/린넨

Ÿ 신발깔창(insole)2: 양마(Kenaf) + 옥수수

Ÿ 신발끈(Laces): 100% 유기농 면류

가격

Ÿ 250달러

자료: Native Shoes 홈페이지

 

    - 최고의 간편식 비건 삼각김밥 등장. 현재 캐나다 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현지화에 성공한 비건제품 중 하나는 ‘한국산 김’

    - 현지 대형 비건식품 유통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산 김은 특히 현지의 식물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용 스낵으로 인기

    - 이 여세를 몰아 최근 현지의 한국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된 비건 삼각김밥을 판매하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거부감 없는 맛으로 영양까지 풍부해 비건 고객의 간편식으로 인기몰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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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T’S YUMY’S 홈페이지

 

시장 전망

 

  ○ 비건식품시장, 2025년 까지 1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

    - 현재 캐나다에서 건강, 종교, 환경, 윤리 등의 이유로 육류 섭취를 절제하는 채식인구는 약 640만 명에 달함. 달후지대학((Dalhousie University)은 보고서에서 이러한 채식선호 인구가 2025년까지 1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 따라서 2018년 기준 육류 대체식품 시장규모가 2억2,142만 캐나다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2025년까지 채식식품 시장규모는 3억4540만 캐나다달러 이상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또한 전체 채식인구 중 비건 인구 비중이 약 30%인 점을 고려할 때 동일한 시장수요 비율을 적용할 경우 비건식품 시장규모는 최소 1억 36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 가능

 

  ○ 현지 식품제조업, 기업간 인수합병 및 기술협력 가속

    - 캐나다 대부분의 채식주의자는 35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캐나다 채식주의 열풍이 단순 유행이 아닌 생애 라이프 스타일로서 더욱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줌

    - 이에 George Western, Maple Leaf, Saputo, Agropur 등 현지 대표 육류가공식품 제조기업들은 이러한 채식선호 트랜드를 새로운 시장의 표준으로 삼고 비건시장 진출에 더욱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임

    - 일례로 Maple Leaf사는 최근 미국의 대표 식물성 대체 단백질 제조업체인 Lightlife Foods와 Field Roast Grain Meat 2곳을 인수

    - 또한 BC주 비건 식품 생산업체인 Vega는 미국 기업으로부터 5억 달러에 인수되는 등 현지 비건식품 시장에서는 향후 국경을 초월한 인수합병이나 기술협력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 정부주도 농식품 기술혁신 프로젝트 박차

    - 캐내다 정부도 자국 농식품산업이 과거의 타성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된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며 새롭게 부상하는 세계 채식식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부주도의 채식식품 시장 육성 지원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임

    - 이에 캐나다 정부는 2018년부터 ‘단백질 산업 슈퍼클러스터(Protein Industries Supercluster)’ 조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향후 정부 주도의 다양한 기술혁신 프로젝트 추진이 예상됨

    - 지난 6월, 800만 달러 규모의 식품개발 1차 프로젝트를 선정해 식물성 대체육류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하반기 추가 사업 선정 예정임.


유통현황

 

  ○ 비건식품 유통은 식품총판-대형마트가 주축, 

    - 캐나다 현지에서는 일반식품 총판 외에도 비건식품 전문총판이 운영 중이며, 일부 비건 전문 총판의 경우 자체 소매매장을 함께 보유하고 있음.

    - 비건 식품은 월마트(Walmart), 슈퍼스토어(Superstore), 세이브온푸드(Save on Food)와 같은 대형마트를 통한 유통이 보편적이며 일반식품 총판과 비건식품 총판 모두를 통해서 이들 대형마트에 납품이 가능함.

 

캐나다 비건식품 유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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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정리

 

  ○ 제품별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

    - 아마존이나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 외에 비건제품(식품, 의류, 신발, 펫 푸드 등)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매장이 활성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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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각 사 홈페이지


    -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일반 매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의 구입이 용이하며 오프라인 매장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에는 온라인 구매 후 제품을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옵션 선택이 가능함.

 

Vegan Supply사 온라인 픽업 카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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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현장 취재


□ 인증제도

 

  ○ 캐나다 VegeCert 인증, 온라인 신청으로 2~3주 내 획득 가능

    - VegeCert는 비건 및 채식식품 인증을 전문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로 온라인을 통한 인증신청이 가능함(온라인 비건인증 신청 사이트 https://vegecert.com/register/)

    -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온라인 사이트에 접속해 해당 제품성분 세부 목록과 제조설비, 생산 프로세스, 청결 지침, 타 제품 생산장비/생산라인과 공유 여부 등 에 대한 세부 자료를 제출

    - 필요한 경우 제품 생산공정의 복잡성에 따라 VegeCert 인력이 직접 생산설비에 대한 현장 검사를 수행

    - 모든 시설, 제품 및 재료에 대한 승인이 완료되면 해당 기업에 계약서와 송장이 전달되며, 비용 납부가 확인되는 즉시 비건 인증 로고 전달

    - 전체 인증 과정은 수 주가 소요되며 VegeCert 인증은 1년마다 갱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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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VegeCert 홈페이지

 

진출 전략 및 시사점

 

  ○ 길게 보면 현지 비건인증은 선택 아닌 필수다!

    - 현지에서 인정하는 비건인증을 획득하는 것은 현지 비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기본중의 기본 아이템

    - 비건 인구가 늘면서 다양한 제품이 쏟아지고 소비자들도 인증에 민감해지고 있으며 캐나다 소비자에게 인증은 제품 구매선택에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음.

    - 복잡한 생산공정을 거치는 제품이 아닌 경우 일반적으로 캐나다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2~3주 내 인증발급이 가능하니 캐나다 비건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비건인증 취득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추천

 

  ○ 제품 현지화로 캐나다 비건 입맛 잡자!

    - 앞서 소개된 김 제품 이외에 캐나다 비건식품 시장의 차세대 현지화 전략 아이템으로 유망한 제품은 간편식

    - 일반식품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비건식품 시장에서도 피자, 햄버거, 샐러드 등 (냉동)간편식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어 대표 국산 글로벌 푸드인 라면, 비빔밥, 김치 등을 비건 간편식 제품으로 현지화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진출을 더 확대하기 위한 전략마련 필요

    - 참고로 캐나다 비건 면 간편식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Dr. McDougall’s 브랜드로 현지의 다양한 인종의 입맛을 고려해 여러 종류의 다채로운 맛을 가진 간편식 컵라면 제품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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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조사 홈페이지 및 현장 취재

 

  ○ 비건제품 전문 유통채널을 활용하자!

    - 캐나다 대형마트 납품은 식품전문 총판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비건식품에 대한 시장수요가 늘면서 일반식품 총판에서도 비건식품을 함께 취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건식품 전문 총판이 일반식품 총판과 비교해 가장 차별화되는 강점은, 전문업체로서 현지 비건 소비자에 대한 신뢰가 강한 만큼 대형마켓 입점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

    - 따라서 시장 인지도가 낮은 한국 비건제품의 경우 초기 시장진출 시 전문총판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

    - 또한 일부 대형 비건 전문총판은 자체 소매 매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고객 접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 존재

 

  ○ 현지 기업과의 기술제휴, 지금이 적기다!

    - 캐나다 인기 비건상품의 대부분은 Beyond Meat처럼 미국산 제품이며 치즈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캐나다 자체 생산 비중은 높지 않은 편

    - 그 배경을 보면 캐나다는 전통적으로 낙농업이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 상대적으로 채식관련 산업에 대한 기술투자가 부족했으며 그 결과 현재 비건식품 개발 및 제조기술에서 다른 선진 경쟁국에 비해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됨.

    - 이 때문에 캐나다 정부가 2018년부터 ‘슈퍼 단백질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를 야심 차게 추진 중에 있음.

    - 따라서 비건식품 개발 및 제조부문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기업이라면 성장이 가속화되는 캐나다 비건시장 진출을 위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할 것을 추천

    - 즉, 현지 대형 식품유통기업과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한 협력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이들 현지 식품기업의 시장 마케팅 장악력을 활용해 점유율을 확대하고 신수요 창출을 통한 시장선점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궁극적으로는 캐나다 시장을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 가능

  

 

자료: 비건식품 총판 현장취재, Statistics Canada, Dalhousie Univ. 보고서, 닐슨(Nielson Canada), CBC News, VegeCert, Native Shoes, Kindly Geek, HappyCow, 기타 다수 현지 미디어자료, KOTRA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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