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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부는 Plastic-Free 바람
2019-09-19 윤보나 베트남 호치민무역관

- 베트남, 대도시 중심으로 다양한 친환경 소재 빨대 등장 -

- 자원과 노동력 갖춘 베트남, 부족한 것은 자본과 기술 -

 

 

 

□ 베트남도 플라스틱 대체품 찾기 시작

 

  ㅇ 베트남 유명 마트, 플라스틱 빨대 판매 중단

    - 최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경계하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베트남에서도 하노이, 호찌민시, 다낭과 같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환경을 보호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음.

    - 대표적인 예는 현대 소매유통채널과 외식 업체임. 베트남 내 600여 개 판매망을 보유한 Saigon Co.op*은 2019년 5월부터 플라스틱 빨대 판매를 전면 중단(시범 프로그램)함. 또한, Co.opmart와 롯데마트, Big C 등은 올 초부터 현지 대도시 일부 지점에서 비닐 대신 바나나 잎으로 야채를 포장하여 판매하기 시작함.

    - 다른 예로, 지난 6월 9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운동 행사 중, 베트남의 국책 항공사 Vietnam Airlines는 일회용 나일론·플라스틱 용품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주머니, 가방 등)을 사용할 것을 약속함. 현지 항공사 Bamboo Airways도 대나무 빨대, 종이 포장지 등을 사용하는 Fly Green 캠페인을 안내한 바 있음.

    - 베트남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은 아직 대도시 일부 지역에서만 두드러진 현상임. 그러나 현지 소비자의 인식 변화와 소매유통처의 실질적인 행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주: Saigon Co.op은 1992년 설립된 현지 주요 소매유통기업으로, 편의점(Cheers, Co.op Smile), 슈퍼마켓(Co.opmart), 하이퍼마켓(Co.opXtra) 등을 소유함.

 

바나나 잎을 이용한 친환경 포장 예시

자료: 현지 채소 전문 판매점 Tiệm Rau Của Ba

 

  ㅇ 베트남 정부, 2025년을 기점으로 플라스틱 사용 규제 목표

    - 베트남 정부가 빨대나 비닐봉지와 같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규제 의지를 강화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임.

    - 한 예로, 2013년 발의된 현지 결의안 Decision 582/QD-TTg에서는 2020년까지 슈퍼마켓 및 쇼핑센터의 비닐 봉지 사용을 2010년 대비 65%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음. 그러나 2019년, 베트남 Phúc(푹) 총리는 도시 지역의 소매유통채널(시장, 편의점, 슈퍼마켓)이 2021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2025년을 목표로 전 지역에서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음.

    - 구체적으로 지난 6월 초 푹 총리는 2025년까지 베트남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일 계획이라고 공언하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통제할 강력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함. 참고로, 베트남은 6월 말 G20 정상회담에서도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방지안으로서 같은 내용의 플라스틱 규제 계획을 공유한 바 있음.

    - (참고) 2018년 11월,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2020년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소매유통채널에서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친환경기술 기업의 공단 입주율 늘리기 등과 같은 실행계획(action plan)을 시작함. 2019년 5월 트어티엔-훼성(Thừa Thiên – Huế province) 인민위원장은 현지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모든 행사에서 플라스틱 소재 일회용 가방, 물티슈 등의 사용을 금함. 호찌민시는 계획했던 대로 올 8월부터 현지 모든 행정기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중단함.

    - 한편, 베트남은 2025년부터 플라스틱 스크랩 수입 중단을 예고한 바 있음.

 

□ 쌀 생산 대국 베트남, ‘로 빨대 만든다

 

베트남에서 유통되는 친환경 소재 빨대의 장단점 비교

: 1) 인터뷰 업체는 총 12 곳(유선 질의응답)

2) 평균 가격은 현지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소매가를 간단히 비교한 것이므로, 유통채널에 따라 가격이 상이할 수 있음.

3) 풀 빨대는 주로 건조하지 않은 것과 건조한 것으로 구분됨. 최종 소비자에게 소매유통되는 종류는 보통 건조한 것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ㅇ 베트남에서 뜨는 친환경 빨대 소재는 쌀, 대나무, 풀 등

    - 베트남은 세계 5대 쌀 생산국으로 연간 평균 4400만 톤의 쌀을 생산함(자료: 유엔 식량농업기구). 참고로 이는 한국 대비 8배에 이르는 양임.

    - 베트남은 태국을 이어 세계에서 쌀 수출량(2018년 615만 톤)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이기도 함. 그러나 베트남의 최대 쌀 수출국이었던 중국이 2019년에 들어 베트남산 쌀 수입량을 대폭 줄였고, 베트남은 새로운 수출 판로와 재고 처리 해결안을 찾고 있음. 이를 배경으로, 최근 베트남에서 쌀 빨대는 부가가치를 더할 수 있는 상품으로 조명받기도 함.

    -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풀 빨대는 사초(sedge)과 식물인 Lepironia articulata가 주재료임. 풀 빨대는 제조 공정이 비교적 간단하므로, 현지 농촌 마을의 조합에서 농민들이 부업으로 수확해 1차 가공하기도 함.

    - (참고) Lepironia articulata의 베트남어 명칭은 꺼방(cỏ bàng)임. 꺼방은 습지 식물임. 베트남 내 주요 서식 지역은 메콩 삼각주에 속한 끼엔지앙성(Kiên Giang province), 동탑성(Đồng Tháp province)임.

 

베트남 풀 빨대의 원료 cỏ bàng


자료: 현지 언론 Sài Gòn Tiếp Thị

 

  ㅇ 베트남 내 친환경 소재 빨대 생산·유통 업체

    - 최근까지 웹사이트를 관리한 흔적이 있는 업체를 일부 선정하여 아래 명단을 취합함.

 

생산업체 명단

 

기업명

웹사이트

소재지

쌀 빨대

VINASTRAWS

vinastraws.com

Hải Dương

Ống Hút Gạo Việt Nam

www.onghutgao.com

호치민시 Tân Bình

OCHAO

onghutgaoochao.vn

Đồng Tháp

종이 빨대

Công ty TNHH

sản xuất giấy TAHA

onghutgiay.vn

하노이 Yên Viên,

호찌민시 Nhà Bè

Baobihuuco.com

www.baobihuuco.com

호찌민시 Gò Vấp

MINH ĐỨC GREEN

minhducgreen.com

하노이 Hoàng Mai

대나무

빨대

CTY TNHH VIỆT SUN BLINDS

https://vietsunbamboo.com/ong-hut-co-grass-straws.html

호찌민시 Bình Thạnh

(유통 사무실)

Xưởng sản xuất Ống Hút Tre

onghuttrevietnam.com.vn

Thanh Hóa

NÔNG TRẠI HÓN MŨ

www.onghutnua.com

Thanh Hóa

풀 빨대

GREENJOY

greenjoystraw.com

호찌민시 Bình Thạnh

(유통 사무실)

CỬA HÀNG 3T

www.cuahang3t.org

www.onghutco.com

Long An

Ông Giáo

onggiao.com

Bình Thuận

: 호치민 무역관은 상기 업체들과 이해 관계 없음. 상기 업체에 연락 시, 우리 기업은 별도의 조사가 재차 필요할 것임.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취합

 

  ㅇ (기타) 먹는 쌀종이로 사탕 포장지 만드는 베트남

    - 빨대 외, 베트남에서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 일회용품은 바나나 잎과 쌀 종이 등을 활용한 포장재가 대표적임.


코코넛 사탕을 감싸고 있는 쌀종이


자료: dacsanlamqua.com

 

□ 시사점

 

  ㅇ 플라스틱 빨대에 고통 받는 거북이, 베트남에도 찾아왔다

    - 베트남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현지 주요 관광지와 대도시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음.

    -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인식이 변할수록 외식시장이 특히 발달하고 배달산업이 발전 중인 베트남에서 그 대체품의 수요는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임.

    - 더욱이 베트남-유럽연합 FTA(EVFTA), CPTPP 등 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세계 공급망 편입이 가속되는 상황에서 베트남은 유럽연합의 환경법*이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세계 기준의 변화를 고려해야 하는 입장임.

    *주: 유럽연합은 2021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일부(빨대, 식기, 접시 등)를 사용 금지할 계획임.

 

  플라스틱 대체품 조달지로 베트남 활용 시 고려할 점 

    - 베트남은 풍부한 자원과 노동의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워 쌀 빨대, 대나무 빨대 등 친환경 소재 빨대를 생산할 수 있는 국가임.

    - 그러나 현재 베트남에서 운영되는 친환경 소재 빨대 업체는 대부분 영세한 규모임. 이 때문에 자력으로는 상품의 약점을 보완할 기술 개발과 투자가 쉽지 않음.

    - 현지 친환경 빨대 위탁 생산업체를 모색하는 우리 기업 및 개인 사업자가 참고할만한 투자 사례는 ‘가구 제조업’임. 일례로, IKEA는 베트남 일부 목공소와 특정 조건으로 OEM 계약을 맺고 해당 업체들에 기술 교육과 투자를 지원함. 대신, 계약기간 IKEA만 상품을 독점 납품 받으며, 납품 가격 또한 주문자에게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협의를 이끎.

    - 다만,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가구와 달리 빨대는 박리다매로 이익을 창출해야 함. 가구 제조업 투자 사례를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품에 적용할 시, 세부적인 조건들은 상품의 성격에 맞춰 고심해야 할 것임.

 

 

자료: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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