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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형 이동수단으로 각광받는 체코 전기자전거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정지연
  • 2019-07-31
  • 출처 : KOTRA

- 20만 대 전기자전거 사용, 자전거 판매 6대 중 1대는 전기자전거

- 체코 제조사 전기자전거가 시장 점유,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도 속속 등장 -

 

 

 

□ 체코 전기자전거 시장동향

 

  ㅇ 현재 체코에서 약 20만 대의 전기자전거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전기자전거 사용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 체코에서 처음 전기자전거를 판매하기 시작한 ekolo.cz에 따르면 2018년에 5만 대의 전기자전거를 판매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5%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답함.

    - 체코 최대 온라인상품비교 업체인 Heureka에 따르면, 2017년 온라인 전기자전거 매출은 1억 체코 코루나(440만 달러)를 초과했으며 2018년에도 매출이 전년대비 10% 증가함. 또한, 20191분기에 전기자전거 검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힘.

    - Ekolo.cz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판매되는 자전거 6대 중 1대는 전기 자전거로, 3대 중 1대가 전기자전거인 독일이나 서유럽에 비해 낮은 수치이나 향후 5년 안에 전기자전거가 기존 자전거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ㅇ 자동차의 단점 및 신체적 한계 보완으로 전기자전거 인기 상승

    -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환경문제, 복잡한 도시 내 주차문제, 출퇴근 시 교통체증 등의 요인과 1인으로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비용적으로도 유리한 전기자전거 등의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자동차보다 선호하는 성향이 나타나고 있음. 실제로 체코 교통부의 운전 강습학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등록 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전기자전거는 여전히 자전거를 즐기고 싶어하는 노령층이나 허리나 관절이 아픈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증가하고 있음. 또한,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외곽지역은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전거보다 장거리에 적합한 전기자전거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

 

  ㅇ 체코 소비자 높은 가격대이지만 전기자전거에 기꺼이 지불하고자 함.

    - Heureka 콘텐츠 매니저에 따르면 전기자전거가 체코에서 판매되기 시작될 때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자전거의 평균 가격대는 28000체코 코루나(1220달러)였으나 지난 해에는 평균가격대가 33000체코 코루나(1440달러)로 상승함.

    - 올해는 4만 체코 코루나( 1745달러) 이상의 전기자전거를 가장 많이 검색함.

 

□ 체코 전기자전거 생산 및 수출입 현황

 

  ㅇ 2016년 기준(확인 가능 최신자료)으로 체코에서 8만 대의 전기자전거가 생산됐으며, 체코는 유럽 시장에서 전기자전거 생산 6(전체의 7%)를 차지했음. 2018년에는 전기자전거의 수출이 10만 대 이상으로 전기자전거 생산은 증가하고 있음.

    - 체코 내 자전거 선도 제조업체(OEM) 중 하나인 BPS Bicycle Industrial의 경우 전기자전거 생산증가로 2018년 매출이 15% 증가한 99200만 코루나(4326만 달러)를 기록함.

 

  ㅇ 체코 전기자전거 수출입 증가

    - 2018년 체코 전기자전거 수출은 104850대로 전체 자전거 수출의 약 25%를 차지했음. 수출금액(HS코드 871160기준)12640만 달러로 전년대비 57%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국은 독일, 네덜란드, 영국, 벨기에 등 주변 유럽국가임.

    - 2018년 체코 전기자전거 수입은 73605(전체의 24%)로 수출이 수입보다 더 많음. 전기자전거 수입은 2018년 전년대비 44% 증가(39800만 달러)했으며, 20195월까지 수입금액도 전년대비 56% 증가함.

    - 전기자전거 주요 수입국은 독일, 중국, 이탈리아, 대만 등임. 최근 EU의 중국산 전기자전거 반덤핑 관세부과 조치로 2019년 5월까지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전년대비 38.2%나 감소함.

 

2018년 체코 전기자전거 수출입 현황

(단위: 대수)

자료: Hospodarske Noviny

 

□ 전기자전거 제품 및 서비스 동향

 

  ㅇ 체코 제조사 브랜드가 체코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Heureka에 따르면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는 Leader Fox, Cussis, Apache.

    - 전기자전거 판매업체인 A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자전거 무게, 모터파워, 배터리 용량 그리고 가격이 소비자가 전기자전거 선택 시 고려하는 주요 요소라고 밝힘.


체코에서 판매되는 주요 전기자전거  

제조사/제품명

사진

가격(체코 코루나)

비고

Leader Fox

Bend 2018

29,400~44,900

- 체코 제조사

- 최대 주행거리 120km

- 알루미늄 프레임

- Bafang 모터(250~350W)

- LG 576Wh 리튬이온 배터리(36V/16Ah)

Agogs

Barack 11Ah

28,850~29,990

- 체코 제조사

- 최대 주행거리 80km

- 접이식 전기자전거

- Bafang 모터(250W)

- Sony 400Wh 배터리

Apache

Wakita Prime

2019

25,990

- 체코 제조사

- 최대 주행거리 110km

- 알루미늄 프레임

- Bafang 모터(250W)

- LG 468Wh 리튬이온 배터리(36V/13Ah)

Crussis

e-Savela 1.4

2019

28,990

- 체코 제조사

- 최대 주행거리 110km

- 알루미늄 프레임

- Bafang 모터(최대350W)

- 삼성 468Wh 리튬이온 배터리(36V/13Ah)

Lovelec

Ascend 2019

44,990

- 체코 제조사

- 최대 주행거리 123km

- 산악 전기자전거

- DAPU 모터(250W)

- 522Wh 리튬이온 배터리(14.5Ah)

Haibike

SDURO HardSeven 1.0

2019

52,600~52,990

- 독일 제조사

- 최대 주행거리 120km

- 산악 전기자전거

- Yamaha 모터(250W)

- Yamaha 리튬이온 배터리(400Wh)

주: 1 체코 코루나 = 51

자료: Heureka.cz, Akumo.cz, Ekolo.cz, Alza.cz

 

  ㅇ 체코 내 공유자전거 서비스도 속속 등장

    - 20194Homport사의 공유 전기자전거 Freebike 서비스가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됨. 500대 공유자전거가 프라하 전역에서 어플리케이션으로 조작되며, 일반 자전거 모드와 전기자전거 모드 둘 다 사용이 가능해 전기자전거 모드일때는 자동적으로 더 높은 분당 요금이 청구됨. 또한, 자전거가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정된 구역을 벗어난 곳에 주차하면 추가요금이 발생하는 시스템을 마련함.

    - 20196월에는 기존 공유자전거 업체인 Rekola도 프라하에서 70대의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함. Rekola에 따르면 프라하의 20~30대의 3명 중 1명이 Rekola를 이용하고 있으며, 노령층과 신체적으로 불편한 고객에게도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힘. 따라서, 기존 자전거와 거의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전기자전거 개발에 집중했다고 덧붙임.

 

공유 전기자전거 Freebike(), Rekola()

자료: idens.cz, Rekola

 

  ㅇ 스코다 자동차 전기자전거 공개

    - 전기자전거의 전 세계적인 인기로 완성차 업체의 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람보르기니, 피아트, 제너럴 모터스, BMW 등 여러 완성차 업체가 전기자전거를 생산하고 있음.

    - 스코다 자동차의 경우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기자전거 Klement 컨셉을 공개함. Klement는 기존 전기자전거와 달리 체인이 없는 페달로 가속이 되며, 2개의 1250Wh 대용량 배터리로 최대 시속 50km로 달릴 수 있음.

 

스코다 전기자전거 Klement

자료: 스코다 자동차, Aktualne.cz

 

□ 시사점

 

  ㅇ 친환경 소형 이동수단으로 자전거 및 전기자전거가 각광을 받으면서 체코뿐만 아니라 EU차원에서 자전거 인프라 확대에서 힘쓰고 있어, 체코 전기자전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프라하시는 2019년에 신규 자전거 도로, 스탠드 등의 자전거 인프라 확충에 역대 최고 금액인 12100만 코루나(약 527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함.

    - 유럽 자전거제조사협회에 따르면, EU차원에서도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2021-2027에는 기존의 2배인 30억 유로, 2028-2034년 기간에는 60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임. 또한, 전기자전거 사용자도 2015년의 650만 명에서 2030년에는 6200만 명으로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음.

 

  ㅇ 체코는 유럽에서 상위 6위의 전기자전거 생산국으로 관련 한국 기업의 전기자전거 부품공급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이미 여러 체코 제조사의 전기자전거에 한국산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으며, 기존 완성차 기업도 전기자전거 제조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은 전기자전거 부품으로 공급처 확대나 사업 다각화를 도모해 볼 수 있을 것임.

    - EU에서 중국산 전기자전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산 전기자전거의 수입이 대폭 감소한 것도 전기자전거 시장 진출의 하나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임.

 

 

자료: irozhlas.cz, Akumo.cz, Ekolo.cz, Alza.cz, Heureka.cz, hospodarske noviny, Aktualne.cz, Czechcruch.cz 등 체코 일간지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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