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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친환경 제품 지속 가능한 제품이 대세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19-07-29
  • 출처 : KOTRA

- '환경'은 브라질 소비자들의 10대 관심사 중 하나 -

- 브라질 소비자의 85%가 친환경·지속 가능한 제품 선호 -




□ 친환경·지속 가능한 제품 시장

 

  ㅇ Unilever사가 컨설팅 조사업체 Europanel를 통해 5개국 2만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약 33% 이상이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신흥경제국이 선진국가보다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남.

    - 영국 소비자의 53%, 미국 소비자의 78%가 친환경·지속가능성(sustentability)을 가진 제품을 구입할 때 만족감을 더 느끼는 반면, 이머징 국가인 인도의 경우 소비자의 88%, 브라질과 터키 소비자는 85%가 친환경 제품을 선호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남. 

 

 

국가 별 친환경·지속가능성 제품 선호도 

(단위: %)

자료: Unilever, Europanel

 

  ㅇ 해당 조사에 따르면 신흥 경제국의 소비자가 친환경·지속가능한 제품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음. ①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기업의 활동으로 발생하는 각종 문제들(에너지 부족, 식량 부족, 대기질 악화 등)에 직접적인 노출  ② 친환경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할 것을 독려하는 주변(친구, 자녀, 친지 등)의 영향력


  ㅇ 친환경·지속가능성 분야 대표적인 NGO인 Akatu가 실시한 조사 ‘브라질의 의식 있는 소비(conscious consumption)에 따르면 다섯 가지 이상의 '의식 있는 소비행위'를 일상에 도입했다고 답변한 소비자는 2012년 32%였으나 2018년에는 3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해당 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의 연령층, 고소득층. 고학력층의 소비자일수록 친환경 제품 사용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브라질의 의식 있는 소비(conscious consumption) 행태 조사

자료:Akatu

 

□ 친환경 제품을 선호 또는 배척하는 이유

 

  ㅇ Acatu 조사에 따르면 친환경 제품에 대해 여전히 거리감을 두는 소비자들의 경우 친환경 제품을 찾는 노력 부족, 친환경 제품 판매처 부족, 일반 제품에 대한 선호, 친환경 제품에 대한 불신 등과 같은 이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 친환경 제품에 여전히 거리감을 느낀다고 대답한 응답자의 60%가 ‘친환경 제품을 찾는 노력 부족’ 때문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 중 25%는 ‘일반제품보다 비싼 친환경 제품의 가격’때문에 멀리한다고 답변함. 

  

  ㅇ Akatu의 대표 Helio Mattar에 따르면 친환경·지속가능한 제품이 더 비싸다는 편견은 과거 비싼 가격에 판매되던 유기농 제품으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남. 

    - 실제로 과거 유기농 제품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해도 일반 제품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됐기 때문에 유기농 제품의 가격도 낮아지고 종류도 대폭 늘어난 오늘날까지도 ‘친환경 제품 = 비싼 제품” 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

 

  ㅇ 반면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더욱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감정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하는 요소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남.

    - 친환경 제품 구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즉 아동 노동 반대, 차별없는 직원 대우, 장애인 직원 채용, 지역 사회 발전 기여, 우수한 근무 조건 제공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만드는 친환경·지속 가능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남.   

    - 정보포털 UOL에 따르면, 지속 가능성(Sustentability)을 중요시하는 풍토는 브라질 전역에서 증가하는 추세이며 기업들은 점점 더 친환경적인 소비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속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중소기업청 Sebrae의 지속 가능(Sustainability) Center가 1800명 이상의 기업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기업의 87% 이상이 재활용 할 수 없는 젖은 쓰레기와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를 분리 처리한다고 답변함.

    - 응답자의 71%는 에너지 효율 및 공업용수 관리를 하는 것 외에 위험한 폐기물(전구, 오일,건전지, 배터리 및 전자 제품)을 분리해 버리는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 Natura

 

  ㅇ 캐나다의 경제전문지 코퍼릿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뽑은 세계 100대 지속 가능한 기업에 포함된 유일한 브라질 기업은 화장품 기업 Natura로 나타남.

    - 조사 결과는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발표됐으며 Natura사는 10회 연속 해당 리스트에 포함됨.

 

Natura 사의 친환경 캠페인

 

 자료: Natura

 

  Natura사의 재활용 가능한 포장 용기

  자료: Natura


  ㅇ 2018년 Natura사는 2020년까지 아마존지역에서 환경 및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약 10억 헤알 규모 사업의 40% 이상을 이미 달성했다고 발표함.

    - Natura사의 약 80% 이상 제품에는 아마존에서 서식하는 식물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해당 사가 생산하는 모든 종류의 향수에는 유기농 알코올을 사용하고 있음.

    - 화장품 포장재로는 PET, 유리 등과 같이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미 35년 전부터 리필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 친환경 빨대

 

  ㅇ 일간지 Folha de S. Paulo에 따르면 플라스틱 빨대는 이미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사용이 금지됐으며 브라질의 경우 2018년 리우 데 자네이르에서 최초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령이 내려졌음. 현재 69개 도시에서 금지령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상파울루 주지사는 플라스틱 빨대 유통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함. 상파울루주의 경우 2019년 1월 산토스시에서 처음으로 플라스틱 빨대의 유통이 금지됐음.

    - 산토스 시의 경우 플라스틱 빨대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매장은 R$ 530 ~ R$ 5300의 벌금이 부과되고 재범 시에는 2배의 벌금을 납부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남.

    - 현재 상파울루주의 경우, 호텔, 식당, 바, 빵집, 나이트 클럽, 음악 행사장 등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제공할 수 없음.

 

  ㅇ 현재 브라질에는 내구성있는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해 빨대를 만드는 업체 6개가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남.

    - 그중 하나인 Ocean Friend는 2018년 12월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구축을 위해 5만 헤알을 투자했으며 판매 개시 열흘 만에 1만 개를 판매하는데 성공함.

    - 2019년 1월에는 한 달간 약 3만 개의 스테인레스 스틸 빨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남.


 스테인레스 스틸 빨대

자료: Ocean Friend 홈페이지


  ㅇ 오션 프렌드 빨대는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제품이 있는데 컬러 제품은 대부분 중국산인 것으로 밝혀짐.

    - 해당 사 공장은 브라질 남부 Rio Grande do Sul에 위치하며 주로 색상을 입히지 않은 스테인레스 스틸 빨대를 제조하고 있는데 제조에  필요한 원료는 수입산과 국내산을 모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빨대 가격은 개당 R$ 11.90 ~ R$ 15.90 사이이며 세트 제품의 경우 청소용 브러시를 동반한 2 ~ 4개의 빨대 제품의 가격이 22.90헤알~ 55.90헤알에 판매되고 있음.

    - 해당 사는 매출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연말에는 약 R$ 1,30만 헤알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ㅇ 한편, Fulpel Group은 브라질 최초의 생분해성 종이 빨대인 Biocanudo를 출시함. 

    -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적으로 덜 해로운데다가 생물 분해가 쉽게되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종이 빨대

자료: Fulpel Group

 

시사점

 

  ㅇ 컨설팅업체 Nielsen의 브라질인의 생활방식 조사에 따르면 ‘환경’은 이미 폭력, 공공 서비스, 생활비, 교육 등을 비롯해 브라질 소비자들의 10대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남.

    - 해당 조사에 따르면 아직까지 친환경·지속 가능한 제품은 소득 상위 계층이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점점 더 모든 사회 계층으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응답자의 73%는 '환경에 신경 쓰는 브랜드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할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43%는 '여전히 시내 매장에서 지속 가능한 제품을 찾는 것이 어렵다'고 답변함.


  ㅇ Akatu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도록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친환경 제품이 더욱 쉽게 소비자 눈에 띌수 있도록  브라질 기업들은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함.

    - 브라질 시장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은 '친환경·지속 가능성 요소를 가진 제품이 소비자들로 부터 호응을 얻는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함.     



자료: 친환경 제품 정보 사이트 Envolverde, 정보포털  UOL, L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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