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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차세대 차량용 배터리 개발 시작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박세화
- 2019-07-2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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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규제 강화로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인 차량용 배터리 수요 증가 -
- 아시아 공급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산 배터리 공급을 위한 움직임 포착 -
□ 높아지는 환경규제 및 산업 트렌드 변화로 프랑스 내 전기차 및 차량용 배터리 수요 증가
ㅇ 강도 높은 유럽의 환경규제에 따라 프랑스는 CO2 배출량 감소를 위한 현실적 문제에 직면
- 2021년까지 전체 신형 자동차 CO2 배출량은 km당 95g를 넘어서는 안됨.
-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승용차 CO2 배출량을 2021년보다 37.5% 감축해야 함.
- 위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1억 유로 가까운 세금 폭탄에 직면하게 됨.
ㅇ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핵심부품인 차량용 배터리에 대한 관심 고조
-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2017년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5%를 차지한 하이브리드·전기 자동차의 판매량이 2025년에는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 미국 전기차 시장조사업체 EV세일즈는 유럽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전기차 시장이 될 것이라 전망
차량용 배터리가 장착된 자동차의 판매량 예상치
(단위: 유로)
자료: Le Monde
차량용 배터리 수요전력량
(단위: GWh)
자료: Le Monde
□ 차량용 배터리산업의 해외 의존도에 대한 프랑스 내 우려의 목소리
ㅇ 전기차 생산에서 차량용 배터리가 가지는 중요성 증가
- 전기자동차 업계에서는 배터리 가격이 통상 전기차 가격의 40% 가까이 차지한다고 밝힘.
- 프랑스 국제관계연구소(IFRI, Institut francais des relations internationales)는 전기화학 분야가 배터리 가치의 70%를 차지하는 중요 기술이라고 강조함.
- 프랑스는 과거 전기화학에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충전 가능한 배터리의 기원인 축전지를 발명한 것은 프랑스인 물리학자 가스통 플랑트임.
ㅇ 배터리 해외 의존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 전기자동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전기배터리 생산기술 보유에 실패할 경우 미래 전기자동차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배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각 존재
- 대부분의 차량용 배터리의 원산지가 아시아 국가인 것에 경각심을 가지고 있음. 올해 초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100%가 아시아 생산품이라는 점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음.
- 프랑스 자동차 P그룹 임원 Mr. Y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급이 2-3개의 아시아 제조기업에 좌지우지 되는 현실이 프랑스 전기 자동차산업에 큰 취약점이 될 수 있다”며 자국산 배터리 수급의 중요성을 강조함.
국가별 차량용 배터리 생산능력
(단위: GWh)
자료: Le Monde
차량용 배터리 시장점유율
(기업/국가)
자료: Le Monde
□ 프랑스 정부의 차량용 배터리 확보를 위한 계획
ㅇ 프랑스-독일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을 위한 협업(Le projet d’Airbus de la batterie)
-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과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5월 전기차용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약 60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발표함.
- 과거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함께 참여해 성공시킨 항공기 제작 프로젝트 에어버스의 이름을 딴 이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까지 프랑스와 독일에 3개의 배터리 공장을 세울 계획임.
- 프랑스와 독일의 30여 개 자동차 및 에너지 기업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약40억 유로(약 5조2000억 원)를 분담하겠다고 밝힘.
ㅇ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한 노력
- 현재 리튬 기술 기반의 배터리 시장은 한국, 중국, 일본의 제조사들이 전체 생산량 89%를 생산하고 있음.
- 아시아 선두기업을 따라잡기보다는 더 작고 친환경적인 신기술 배터리 모델을 개발할 예정
- 프랑스 기업들은 아시아의 경쟁기업들보다 높은 프랑스의 환경보호 기준이나 유럽 내 정치 및 경제적 환경이 배터리 개발 및 공급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함.
□ 시사점
ㅇ 전기자동차 수요 상승에 따른 차량용 배터리산업 중요성 증가
- 전 세계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규제강화 및 인식 증가로 보다 친환경적인 전기자동차 수요 급증
- 전기자동차 수급은 전기배터리 확보 능력과 직결되는 문제로 배터리산업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는 추세
- 중소기업의 경우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L사, S사를 거쳐 간접적 수출공략을 고려해야 함.
ㅇ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이 차세대 전기배터리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 존재
- 현재 중량대비 효율성이 높은 리튬이온이 전기배터리의 주 연료원
- 프랑스 기업들은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및 친환경적인 차세대 배터리로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 존재
- 국내 기업들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배터리 연구개발을 함께 준비할 필요
자료: 프랑스 재경부, 일간지 르몽드(Le monde), 레제코(Les echos), 르피가로(Le figaro), 라트리뷴(La tribune),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빌 매거진(Automobile magazine), 위진 누벨(L’Usinenouvelle),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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