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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육류 소비국 호주에 부는 비거니즘 열풍
2019-07-25 강지선 호주 멜버른무역관

- 호주 'Vegan' 최다 검색국가, 전 세계 3 속도로 성장하며 메인시장으로 편입  -

- 절대 강자가 없는 시장에서 김치주스 등 한국 비건식품 인기 -

 

 


250만 명 채식주의자 보유 호주, 빠른 속도로 비건시장 성장

 

  ㅇ 호주 비건식품 시장 규모는 2019 기준 1998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로 지난 3 30% 성장률을 보였으며 2020년에는 2150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 이를 전망

    - 2018 구글에서 ‘vegan’ 대한 검색을 가장 많이 국가는 호주이며, 아랍에미리트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비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Roy Morgan 리서치에 따르면 호주 전체 인구의 12% 해당하는 250 명이 채식주의자이며 비건 인구는 40만 명으로 추산

    - 호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축산국가이지만 소비자들의 육류 섭취량은 감소한 반면 비건식품의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 식품 업계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음.

    - 글로벌 대체고기 생산업체 미국의 Beyond Meat에서도 호주 비건시장을 주목, 작년 12 주요 슈퍼마켓 체인에 입점함.

 

호주 비건식품 시장규모

(단위: A$ 백만)

자료: Statistics

 

틈새 시장에서 메인 시장으로 진화, 호주 비건 열풍 현장

 

  ㅇ 아이스크림, 요거트, 커피도 이제는 비건

    - 호주의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 Magnum, Ben & Jerry’s, Cornetto, Blue Ribbon, Weis에서도 건강한 옵션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우유를 넣지 않은 비건, 고단백, 저칼로리, 글루틴 프리 아이스크림을 출시

    - 해당 아이스크림은 완두콩 단백질(pea protein), 두유, 코코넛 밀크 등을 넣어 만들었으며 Coles, Woolworths, IGA 현지 대형 슈퍼마켓 매장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

    - 요거트의 경우도 우유 대신 아몬드 밀크, 코코넛 밀크, 두유로 만든 비건 요거트 브랜드 Wise Bunny, Cocobella, Nakula, Coyo, Soy Life 등이 판매되고 있음.

    - 두유와 아몬드 밀크는 우유의 대체품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으며 호주에서 두유 아몬드 밀크 시장의 규모는 지난 5년간 연평균 4% 증가해 2018 기준 1658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 이름. 특히 현지 카페에서 우유 대체품으로 소이라떼, 소이카푸치노 등을 주문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수요가 꾸준히 상승

 

호주에 출시된 비건 아이스크림과 카페용 두유

   

자료: Streets, Vitasoy

 

  ㅇ 호주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입점한 고기 없는 고기

    - 멜버른 무역관의 방문조사 결과,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Coles 냉장코너에서 판매 중인 식물성 고기 브랜드는 The Alternative Meat Co.(호주), Sunfed(뉴질랜드), Beyond Meat(미국) 3 사임.

    - The Alternative Meat Co. 100% 식물성 고기로 만든 버거용 패티, 소시지, 민스를 호주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5월부터 모든 Coles 매장에서 판매

    - 뉴질랜드 스타트업 Sunfed 사는 Chicken Free Chicken(치킨 없는 치킨)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난해 11 94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의 호주 VC 펀딩을 확보, 연간 170% 성장률을 보임.

    - 전 세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Beyond Meat 지난해 호주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고기와 같은 맛과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 잡았으며, Coles 매장에서도 판매율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

 

호주 슈퍼마켓의 식물성 고기 브랜드

   

자료: KOTRA 멜버른 무역관 촬영

 

  ㅇ 패스트푸드 업체의 메인 메뉴로 등극한 비건

    - McDonalds에서 2016년에 출시했다가 낮은 인기로 판매하지 않았던 맥베지 버거를 최근 비건 메뉴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5 재출시 결정

    - Hungry Jacks 경우 옥수수, 파프리카, 당근으로 만든 패티, 비건 치즈와 마요네스를 넣은 비건 치즈버거의 성공에 힘입어 아침식사용 비건 머핀을 런칭함.

    - Dominos Pizza 지난해 한정 기간 선보인 비건 메뉴가 기대 이상의 수요를 나타내면서 식물성 오일로 만든 치즈를 넣은 비건 피자를 메인 메뉴로 결정

    -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업체 Lord of the Fries에서는 올해 2 Beyond Meat 파트너십을 맺고 식물성 대체고기로 만든 소시지 판매 개시

 

호주 프랜차이즈의 비건 메뉴

자료: Lord of the Fries

 

  ㅇ 세계인이 찾는 비건 전용 카페와 레스토랑

    - Lonely Planet 조사에 따르면 호주의 애들레이드, 멜버른, 시드니는 비건 여행자들을 위한 최고의 도시로 선정, 대부분의 카페와 레스토랑에 비건 메뉴가 있으며 채식주의자를 위한 레스토랑이 인기임.

    -  특히 멜버른은 호주 내에서도 유학생의 비율이 높은 다문화 도시이면서 유행을 선도하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비건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을 통해 예쁜 색감의 비건 음식 사진이 확산됨.

    - 멜버른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건 레스토랑 하나인 Vegie Bar 20년간 시티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매 식당인 Transformer, Girls & Boys에서도 다양한 비건 메뉴를 제공

    - 특히 Vegie Bar에서는 튀긴 두부와 김치를 빵에 넣은 한국식 메뉴, Transformer에서는 김치 주스를 드링크로 판매하고 있음.

 

호주 인플루언서의 비건 음식 사진 Vegie Bar 김치 메뉴

   

자료: My Nutrition Coach, Vegie Bar

 

호주의 비건 레스토랑 리스트

업체명

웹사이트

Vegie Bar

www.vegiebar.com.au

Yong Green Food

www.yonggreenfood.com.au

Sister of Soul

www.sisterofsoul.com.au

Transformer

www.transformerfitzroy.com

Trippy Taco

www.trippytaco.com.au

Shakahari

www.shakahari.com.au

Smith and Daughters

www.smithanddaughters.com

Loving Hut Melbourne

www.lovinghutmelbourne.com.au

 

 

키워드로 보는 호주 비건 트렌드 확산의 배경

 

  ㅇ 밀레니얼 세대

    - 세계적인 시사경제 주간지 The Economist 지난 12 발간한 특집호에서 2019년을 비건의 해로 전망, 밀레니얼 세대의 비거니즘에 대한 관심이 지속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

    -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이 먹는 것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육류를 적게 섭취하고자 노력

    - 식품의 원료, 동물 복지 문제, 환경오염 등의 이슈가 밀레니얼 세대가 구매 결정을 하는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식물성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됨.

 

  ㅇ 동물 환경보호

    - 올해 4월에는 호주 동물보호단체와 채식주의자들이 멜버른 시내 중심지에서 출근 시간에 대규모 시위를 벌였으며 호주 공영방송 SBS에서는 ‘Vegan Wars’라는 비건 운동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해 주목을 받음.

    - 호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7% 농축산업에서 발생하며 60% 축산업이 차지함.

    - Meatless Monday 사이트에 의하면 전 세계 육류 섭취량의 15% 줄여도 24000 대의 자동차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

 

호주 비건 운동가의 시위현장

자료: Inside FMCG

 

  ㅇ 건강을 위한 선택

    - 호주에서는 소비자들이 식품을 선택할 건강을 우선 순위에 두는 문화가 견고히 자리를 잡았으며, 비건 시장을 키운 원동력으로 분석됨.

    - 특히 육가공식품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 유제품과 포화지방의 축적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되며 대체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

    - 비건은 육류, 가금류, 생선, 달걀, 유제품을 모두 제외, 완벽한 채식주의를 추구, 최근 CSIRO 애들레이드 대학의 설문조사에서는 호주인 6 1명이 우유 알레르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위해 유제품을 완전히 끊었다고 답변함.

 

비건을 위한 육류, 달걀 대체식품

자료: ABC News

 

  ㅇ 육류 가격인상

    - IBIS World 산업보고서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이 비건을 추구하는 주요 이유로 환경보호, 건강관리 트렌드와 더불어 육류(red meat) 가격의 상승을 꼽음.

    - 실제로 2014년부터 호주 쇠고기 가격이 폭으로 증가한 반면 육류 대체식품의 가격은 하락해 왔으며 육류와 같은 질감과 맛을 내는 다양한 비건 옵션이 등장

    - 이처럼 호주 쇠고기는 내수시장에서의 수요가 낮아지고 있지만 중국 중산층에서 청정우의 인기가 상승, 올해 2 기준 지난 1년간 호주 쇠고기 3 톤을 중국으로 수출했으며 이는 2012 2000톤을 수출한 것에 비해 15 증가한 수치임.

 

호주 쇠고기 가격 추이

(단위: US$/kg)

자료: RCS Profit Probe

 

호주 비건 시장에서 눈에 띄는 한국식품

 

  ㅇ 호주에서 비건은 건강식 김치주스를 마신다

    - 현지 식품 산업에서 김치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세계적인 발효식품이자 건강식으로 알려진 김치를 주스로 만들어 판매하는 호주 제조사 등장

    - 브리즈번 소재의 업체 Kehoe’s Kitchen 2012 설립된 발효식품 제조사로 ACO 유기농 인증을 받은 호주산 백김치로 호주 식품 대상에서 금메달 획득

    - 유기농 김치주스와 백김치주스는 현지 비건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음료로 판매되고 있으며 주요 슈퍼마켓과 유기농, 건강식품 매장에도 입점, 해외로도 수출됨.

    - 배추, 양파, 소금, 생강, 마늘 모든 재료는 100% 호주산으로 250ml 김치주스의 소비자가격은 7.8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임.

 

호주의 김치주스 제품

   

자료: Kehoe’s Kitchen

 

  ㅇ 호주 비건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가 있다

    - 콩으로 만든 불고기, 치킨너겟, 간편식품을 제조하는 한국의 비건푸드 사는 호주 교민기업을 통해 ‘Vege World’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호주 시장에 진출

    - 한국식품을 전문적으로 수입하고 있는 S사의 대표는 멜버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현지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육류 대체식품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으며 한국의 우수한 비건 식품을 알리고자 멜버른에서 열리는 Big Vegan Market 행사에서 시식, 판매 행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

 

Big Vegan Market 시식회 비건 제품사진

   

자료: 해당 기업 홈페이지

 

시사점

 

  ㅇ 2019 호주 식품 식품서비스 산업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비건

    - 비건 시장의 성장을 통해 환경보호, 건강,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호주인들의 소비 성향을 확인할 있음.

    - 현지 식품제조사를 비롯해 유통업체,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슈퍼마켓 체인까지 채식 위주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임.

    - 호주 정부에서는 비건 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식물성 원료로 만든 제품에 고기(meat) 또 우유(milk)라는 용어를 라벨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호주식품관리청에 제안

 

  ㅇ 비건 시장 아직까지 강자 없어 해외 유망기업 진입 기회 존재

    - 비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현지 식품 유통업체에서도 수요가 지속 증가할 전망

    - 김치, 비빔밥으로 대표되는 한국 음식은 호주에서도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건 메뉴로도 인기, 최근 현지에서 김치를 제조하던 호주 바이어가 한국기업에 대량생산을 위한 OEM 의뢰할 정도로 김치에 대한 관심 증가

    - 관련 국내업체에서는 호주 비건 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 필요가 있으며 채식주의자를 타깃으로 대체식품 출시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호주 시장 선점을 시도해 있음.

 

 

자료: Statistics, Euromonitor, Roy Morgan, The Economist, Forbes, ABC News,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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