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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소비 트렌드, 구독경제 서비스로 호주 진출하기
  • 트렌드
  • 호주
  • 멜버른무역관 강지선
  • 2019-07-15
  • 출처 : KOTRA

- 호주 소비형 기업의 70% 이상, 향후 2 안에 구독 비지니스 도입 계획

-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 속속 등장 -  

 

 


호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구독경제 혁신

 

  ㅇ 호주 기업, 구독 서비스 도입 활발

    - 호주 소비자들은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월평균 6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지출, 이는 연간 24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 이르는 시장임.

    - 구독 서비스의 기본적인 콘셉트는 소비자와 장기적인 관계(relationship) 약속하는 것으로 화장품, 식품, 패션, 엔터테인먼트, 자동차까지 비즈니스 모델이 진화했으며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해 소비 트렌드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음.

    -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용어를 처음 고안한 기업용 결제시스템 스타트업 Zoura 리서치에 의하면 호주 소비형 기업의 70% 이상이 향후 2 안에 구독 비즈니스로 전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

    - 올해 발표된 SEI(Subscription Economy Index)에서는 2012년부터 2018 12월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대양주의 구독 서비스 기업의 매출액을 조사함. 주당매출액(Sales-per-Share)미국의 경우 구독경제 참여 기업은 S&P 500(미국 500 기업 주가지수)보다 5, 호주는 호주주식거래소(ASX) 기업의 10 이상 상승하는 폭의 증가율을 나타냄.

 

  ㅇ 이미 일상이 호주 구독경제

    - 구독경제의 경우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가 아니며 호주인 3 2명은 일상적으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5 전과 비교해 50% 증가

    - 현재 호주인 1 평균 2.5 구독 서비스에 가입돼 있으며 중국은 3.6, 미국과 싱가포르는 평균 3개로 조사됨.

    - 현지 소비자들은 구독박스와 같은 제품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Netflix, Amazon Prime, Spotify, Salesforce 등의 음악과 비디오 스트리밍, 클라우드 스토리지, 온라인 미디어 구독 서비스를 이용

    - Roy Morgan 리서치 결과, 올해 2 기준 지난 3개월 동안 호주 Netflix 구독자 수는 1100 명까지 증가했으며 전년대비 25% 증가함. 경쟁사보다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플리케이션 빠른 다운로드 서비스로 시장을 독점하고 있음.

 

호주 유료 TV,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 수

(단위: 백만 명)

자료: Roy Morgan

 

호주 구독경제 성장의 배경

 

  ㅇ 호주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고객 편의성, 비용 절감, 선택의 다양성에 적합한 모델로 인기

    - 구독 모델의 가장 장점은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B2C 심플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중간유통 마진을 줄이고 고객과의 관계를 돈독히 형성할 있음.

    - 고객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충성도를 높이고 재고와 매출액을 미리 예측할 있어 비즈니스 운영에 도움이 .

    - 은행과 은행으로 연결되는 자동이체(Direct Debit) 시스템은 구독경제에 가장 적합한 결제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호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비현금 결제 방식이기도 .

    - 호주 소비자들은 멤버십, 보험료, 임대료, 온라인 구독비 등을 지불하는데 연평균 44건의 자동이체 결제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비현금 결제수단의 36% 해당됨.

 

  ㅇ 구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핀테크 기업의 등장

    - 전 세계적으로 점점 많은 기업들이 국제화가 되고 있는 반면 국가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대금 지연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구글이 투자한 영국계 핀테크 기업 GoCardless 호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구독경제에 주목하며 시장 확대를 위해 1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의 펀드를 확보했다고 발표

    - GoCardless 신용카드보다 낮은 비용으로 해외의 서비스 이용자들이 쉽게 결제를 있는 플랫폼을 런칭해 유럽과 호주에 진출, 연간 100 달러의 결제가 이뤄짐.

    - 현재 전 세계 4 명의 이용자가 등록돼 있으며 리테일러와 소비자 간에 주고받는 인보이스, 구독 멤버십 비용 지불 등을 자동이체로 처리하는 서비스 제공함.

 

구독 서비스 기업을 위한 자동결제 플랫폼

자료: GoCardless

 

호주의 구독 경제 비즈니스 사례

 

  ㅇ 온라인을 기반으로한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의 구독박스부터 자동차까지 고객 수요 증가

    - 글로벌 밀키트 구독 서비스 업체가 호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외에도 , , 남성용 뷰티용품, 애견용품, 유아용품, 패션 다양한 분야로 확대

    - 호주인이 창업한 K-Beauty 화장품 구독박스 서비스 업체 Nunie Glow 사의 Ruby Wang 대표는 KOTRA 멜버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해 모르던 현지 소비자들도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접할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

 

주요 분야별 구독 서비스 기업

구독 분야

기업명

식품, 밀키트

Hello Fresh, Marley Spoon, Youfoodz, Dinner Ladies, The Cook’s Grocer

뷰티

Wanderess Beauty, Nourished Life, Bellabox, Nudie Glow, Peony Parcel

자동차

Carbar, Carly, HelloCars, Motopool

Bloombox Co, Daily Blooms, flower Haul

The Noveltea Book Club, Relove Print, Bookieboo, bookabuy

자료: Crate Toy, New Idea

 

  ㅇ Carbar, 호주 최초 자동차 구독 서비스

    - 멜버른에 본사를 Carbar 작년 8월에 구독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시드니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호주 전역으로 확대를 앞두고 있음.

    - 자동차 구독은 기존의 자동차 소유권을 대체할 비즈니스 모델로 각광받음. 작년 Volvo, Toyota, BMW 같은 글로벌 제조사에서 구독 서비스를 런칭함.

    - Carbar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주 119오스트레일리아 달러의 구독비를 내고 원하는 모델의 차를 선택할 수 있고 앞까지 배달해 주거나 파트너십을 맺은 Caltex 주유소에서 픽업함. 150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내면 언제든 차량을 바꿀 있고 2 공지 취소도 가능

    - 구독자들은 차량 구매에 필요한 목돈 마련과 등록비, 보험비, 수리비를 걱정할 필요가 없음.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SUV, 스포츠카, 컨버터블 타입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있는 다양성과 편리함을 누릴 있다고 .

 

자동차 구독 서비스 프로세스

자료: Carbar

 

  ㅇ Bloombox Co, 기존 꽃배달 비즈니스의 새로운 대안

    - 구독경제의 모델 하나인 구독박스는 다양한 뷰티용품, 식품 등을 넣어 집으로 배달에 주는 서비스로 미국을 비롯해 호주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음.

    - 구독박스의 가장 성공요인은 불확실성(uncertainty)으로 분석되며 소비자들은 박스를 오픈할 때까지 상을 받게 될지 실망을 받게 될지 모르는 게임과 같은 오락성을 경험

    - 호주 스타트업 Bloombox Co 현지 재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계절에 맞는 꽃을 특별한 포장과 어레인지 없이 꽃꽂이 레시피와 함께 배달

    - 기존의 꽃배달 비즈니스가 호주의 홀리데이나 발렌타인데이, 마더스데이, 크리스마스와 같은 성수기와 비수기의 매출 차이가 반면 구독 서비스는 연중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있고 필요한 꽃의 수량을 조절할 있어 버리는 비율이 1% 되지 않는다고 .

   

호주의 꽃 구독박스

자료: Bloombox Co

 

호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구독 서비스 품목

 

  ㅇ Nura, 헤드폰 구독 서비스로 대박 호주 스타트업

    - Nura 음악을 사랑하는 엔지니어, 과학자, 예술가들이 모여 창업한 업체로 헤드폰을 통해 사용자의 프로필에 맞는 맞춤형 사운드 경험과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임.

    - Nura에서 개발한 헤드폰 Nuraphone 런칭을 위해 크라우드 펀드를 해 18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는 호주 킥스타터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으로 기록됨.

    - 올해 3월부터 하드웨어 구독 모델을 런칭해 소비자들이 10~18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매달 지불하고 헤드폰 사용 업그레이드를 받을 있음. 서비스를 원하지 않을 경우 언제든 취소를 하고 헤드폰을 반납하면 .

    - 기존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누구든 쉽게 매력적인 경험을 접할 있도록 고민을 하던 끝에 구독 모델을 생각하게다고 . 현재 Nura 5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Nuraphone 전 세계 90 국에서 판매되고 있음.

 

호주 최초 구독 헤드폰 모델 Nuraphone

자료: Nura

 

  GoodnessMe Box, 내츄럴 GMO 프리 식품만 골라 배달하는 구독박스

    - 호주의 자연식 소비 트렌드에 맞춰 등장한 구독박스로 소비자가 유기농, 친환경, 무가공, 글루틴프리, 유제품프리, 무설탕, 비건 원하는 옵션을 선택

    -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건강한 식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25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지불하면 7~10가지의 건강식 제품 샘플을 받아볼 있음.

    -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활발한 소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주 최대 건강식 제품 샘플링 서비스 업체로 성장해 600 이상 브랜드의 샘플링을 진행함.

    - 비즈니스 런칭 첫 해 연매출 100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수익을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에 투자해 이듬해 매출이 2배로 상승하는 성공을 거둠.

 

호주 최대 건강식 제품 샘플링 구독박스

자료: GoodnessMe Box

 

  ㅇ My Vitamin Pack, 소비자의 웰빙까지 생각하는 비타민 박스

    - 개인을 위한 맞춤형 비타민을 선택해 매달 배달해 주는 구독박스로 온라인으로 본인의 건강과 관련된 퀴즈에 답변을 하면 필요한 비타민을 추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매달 구독할 있음.

    - 피트니스 산업에 오랫동안 종사한 My Vitamin Pack 대표는 건강한 생활을 위한 조언과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을 섭취할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비즈니스를 시작

    - 호주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대표적인 의약품 제조사로부터 비타민을 받아 내부 메디컬 패키징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포장해 배달

 

개인 맞춤평 비타민 구독박스 패키징

자료: My Vitamin Pack

 

시사점

 

  ㅇ 최근 구독경제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확대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호주 시장에 주목하고 있음.

    - 고객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관계 형성을 추구하는 구독경제는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공생하는 개념으로 많은 현지기업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

    - 호주 소비자들의 비현금 사용률이 높고 신용카드보다 자동이체 결제방식을 선호하고 있어 구독 서비스 기업 입장에서도 결제 지연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적인 운영 계획을 세울 수 있음.

 

  ㅇ 국내기업, 빠르게 확산되는 구독 서비스 트렌드에 따라 호주 시장진출의 새로운 기회

    -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서는 구독 플랫폼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현지 업체와 협력해 샘플링 또는 제품 공급 계약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구독경제의 특성인 공급자와 소비자간 정기적인 선적을 통한 크로스보더(Cross-Border) 거래가 가능함에 따라 한국의 식품, 미용제품 등 특화된 제품을 찾는 호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B2C 수출 기회도 모색해 있음.

 


자료: Zuora, ABC News, Inside Retail, Forbes, Sydney Morning Herald, CMO, KOTRA 멜버른 무역관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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