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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UAE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품 시장
2019-07-16 이정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무역관

- UAE 항공, 관광, F&B 분야 기업 탈(脫) 플라스틱 대열에 합류 -

- 환경오염 문제의식 확산과 더불어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품 시장 본격적 성장 기대 -

 

 

 

□ UAE 내 만연한 플라스틱 남용

 

  ㅇ UAE 1인당 일일 폐기물 발생량은 1.8kg

    - UAE 환경부(Ministry of Climate Change & Environment)에 따르면 UAE의 1인당 일일폐기물발생량은 1.8kg이며 이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치에 속함. 또한 발생된 전체 폐기물 중 75%는 매립되고 있음.

 

  ㅇ 아직까지 만연한 과대 포장과 일회용 플라스틱 봉지 남용

    - 다수 상점에서 계산대에 비닐봉지를 쌓아 놓고 담당 직원이 계산된 물품을 담아 줌. 봉지에 여유가 있음에도 품목별로 나눠 담아주는 무료 서비스가 아직까지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있음.

 

현지 상점 계산대 비닐봉지 사용 모습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ㅇ UAE 내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의식 확산 중

    - 1950년 이래로 전 세계에서 생산된 플라스틱의 양은 83억 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 최고층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 1만6600채에 준하는 양임.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은 전 세계 매년 110만 마리 야생동물의 희생을 야기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해양에 물고기 개체 수보다 버려진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는 예견과 더불어 일회용 플라스틱 남용이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음.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YouGov는 UAE 거주자 1,017명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환경오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함. 설문 결과 응답자 중 52%가 플라스틱 남용을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아부다비, 두바이 거주자와 40세 이상 인구가 가장 큰 우려를 나타냄.

    - 일각에서는 일회용 빨대 및 커피 컵 사용 금지, 일회용 봉지 유료화를 주장하고 있음.

 

품목별 플라스틱 소재 사용 금지에 대한 찬반 설문 결과

자료: YouGov

 

□ UAE 탈 플라스틱 시도 사례

 

  ㅇ 두바이 에어포츠(Dubai Airports)사

    - 2019년 6월 10일, 두바이국제공항과 알막툼(Al Maktoum)국제공항을 보유한 Dubai Airports사는 2020년 1월부로 소비자 공간 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함.

    - Dubai Airports의 커머셜 담당 부사장인 Eugene Barry는 ‘두바이공항은 연간 9000만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기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가 분명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함.

    - Dubai Airports는 매년 4만 3000톤의 종이, 유리 등을 재활용하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에 16톤의 일회용 플라스틱 병과 병뚜껑 폐기물을 처리함.

 

  ㅇ 에티하드(Etihad) 항공사

    - 에티하드 항공사는 2022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의 80% 감축을 목표로 함.

    - 그 일환으로 2019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아부다비에서 호주 브리즈번까지의 비행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지 않음. 친환경 편의용품세트,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담요, 먹을 수 있는 커피잔 등을 대체품으로 사용함.

    - 이는 세계 최초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없는 장거리 비행이었으며 50kg 가량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임.

 

에티하드 항공사의 ‘지구의 날’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품

주: Buzz사의 친환경 편의용품세트(좌), Cupffee사의 먹을 수 있는 커피잔(우)

자료: www.buzzproducts.com, www.cupffee.me

 

  ㅇ 아부다비 사디야트 섬(Saadiyat Island)의 주메이라(Jumeirah) 호텔

    - 관광산업이 발달한 UAE*는 호텔 리조트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 다수 사용됨.

    주*: 2018년 기준 아부다비는 1027만여 명, 두바이는 1592만여 명의 관광객 유치

    - 이를 개선하기 위해 Hilton, Radisson 등 호텔 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목표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음.

    - 특히 아부다비 사디야트 섬의 주메이라 호텔은 UAE 최초로 리조트 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함. 체크인 시 재사용할 수 있는 병을 제공하고 리조트 내 정수기를 설치해 물을 담을 수 있도록 함. 호텔 내 모든 식당, 카페에서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빨대가 사용됨.

 

사디야트 섬 주메이라 호텔의 재활용 가능 물병 및 정수기

자료: The National

 

  ㅇ 하이퍼마켓 웨이트로즈(Waitrose)

    - 상점의 비닐봉지 남용을 줄이기 위해 영국, 아일랜드, 호주 등 타국의 긍정적인 선례를 따라 비닐봉지 유료화 움직임이 보임.

    - 영국 하이퍼마켓 Waitrose의 아부다비 지점 5곳*에서 2018년 6월 16일부터 9월 8일까지 12주간 시험적으로 일회용 비닐봉지에 0.25디르함(약 75원)을 부과했으며 그 결과 봉지 사용의 75%를 절약함.

    주*: Etihad Towers, Sun and Sky Reem Island, Al Zeina, Saadiyat Beach Community, Eastern Mangroves 지점

    - 그러나 아직까지 대다수의 상점에서 비닐봉지 유료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재사용 가능한 천 소재의 봉지 혹은 쇼핑백 등을 판매하고 있음.

 

현지 상점 내 친환경 천 소재 봉지와 쇼핑백 판매 모습

자료: KOTRA 두바이 무역관, The National

 

시사점

 

  ㅇ 일회용 플라스틱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의식 확산 중

    - UAE는 아직까지 환경오염에 대한 의식수준이 낮은 편이며 일회용 플라스틱 최대 소비국 중 하나임.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각 정부기관에서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비정부기관과 기업에서도 다양한 환경보호 캠페인을 이어 나가고 있음.

    - 일례로 UAE 7개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Sharjah)의 환경관리 기업인 Bee’ah사의 경우 CEO인 Khaled Al Huraimel에 따르면 ‘해당 사는 2024년까지 샤르자를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토후국으로 만들고자 캠페인을 진행 중임. 이를 달성하기 위해 바이오 플라스틱 봉지부터 식기, 빨대 등으로 점차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용 비중을 증가시킬 예정'이라고 함.

    주*: 생분해성 플라스틱(Bio-degradable plastic): 박테리아나 살아있는 유기체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플라스틱을 지칭함. 미생물이 생산하는 바이오 플라스틱, 식물 전분이나 셀룰로스 등 천연소재 플라스틱 등(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SNS를 활용한 아부다비 환경단체(EAD)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축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