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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테크 트렌드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지수
  • 2019-07-15
  • 출처 : KOTRA

- 스타트업 육성에 힘 받는 프랑스 패션테크 시장-

- LVMH가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 중 한국 기업도 포함-



 

□ 개요

 

  ○ 스타트업 강국으로 거듭나는 프랑스

    -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에 프랑스를 스타트업의 국가로 키우겠다고 선언하며, 스타트업이 출범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나가고 있음.

    - 2019년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VIVATECH 2019) 에 구글(Google), 인텔(Intel), 삼성(Samsung)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마크롱 대통령, 캐나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 등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기술 스타트업 전시회가 개최된 바 있음.  

 

마크롱 대통령의 비바테크 참석 현장

출처: 위진 디지털(Usine Digitale)


  ○ 패션테크 정의

    - 패션테크는 패션, 섬유, 기성복(prêt-à-porter)과 관련된 기술뿐만 아니라, 의류 쇼핑 경험을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포괄적인 개념의 기술임. 다양한 기술의 접목으로 패션과 관련된 소비자들의 경험 폭이 넓어지고 있음.

 

  ○ 패션테크 육성하는 LVMH

    - 프랑스 패션 대기업 LVMH는 3회째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개최해, 매년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있음. 올해 선정된 30개의 스타트업들은 비바테크 LVMH관에서도 대중들에게 소개됨.

    * 한국 스타트업 룰루랩(Lululab) 또한 30개 기업에 선정됨. 룰루랩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피부 타입과 상태를 측정 및 분석하고, 나아가 소비자에게 알맞은 제품을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함.

    - LVMH는 파리에 위치한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타시옹 에프(STATION F)에 ‘럭셔리 랩(Luxury Lab)’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에 입주함. 패션, 화장품, 시계, 보석 산업뿐만 아니라, 유통, 가상 또는 증강 현실, 이커머스(e-commerce), 사물 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음.

    * 2018년에 23개 스타트업이 입주했으며, 2019년에는 26개의 새로운 스타트업이 입주함.


2019 비바테크 LVMH관 입구

출처: LVMH 공식 홈페이지

 

  ○ 패션테크 위크(La FashionTech WEEK)

    - 2014년에 시작한 패션테크 위크는 매년 업계 종사자들을 결집시키는 역할을 함. 새로운 섬유회사나 유통회사들이 새로운 고객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디지털 개발, 미래의 패션, 윤리적인 패션 등과 관련된 세미나 및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짐.

    - 피칭 세션을 통해, 패션테크 스타트업이 소개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  

    - 2018년에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었으며, 일반적으로 패션위크 기간과 맞물려 개최됨.

 

□ 유망 프랑스 패션테크 스타트업 소개

 

  ○ 유베카(Euveka), 마네킹 로봇의 출현

    - 프랑스의 유베카(Euveka) 기업은 사람의 체형에 맞는 로봇 마네킹 전문 스타트업으로, 2011년에 설립됨. 디자인 소프트웨어와 로봇 마네킹을 연결해, 오뜨 꾸뛰르(Haute couture)부터 기성복(prêt-à-porter)까지 개인맞춤화에 최적화된 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함.

    * 이미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 루이비통(Louis Vuitton)과 협업한 바 있음.

    - 유베카는 일반 패션 시장뿐만 아니라 스포츠, 의료 분야까지 생산 범위를 확장해 가고 있음.

    - 섬유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환경을 많이 오염시키는 산업이며, 옷 제작 과정에서 버려지는 섬유가 문제가 되어왔음. 그러나, 유베카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해 옷 생산 과정에서 섬유 낭비를 최소화함. 마네킹 또한 다양한 사이즈로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여러 개의 마네킹을 대체 가능할 수 있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큰 장점이 있음.

 

유베카 마네킹 로봇

출처: 테크크런치(techcrunch.com)

 

  ○ 피틀(FITLE), 온라인 쇼핑을 오프라인 쇼핑처럼

    - 피틀은 온라인 옷 쇼핑 사이트에서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사이즈를 찾아주는 프로그램 툴(tool)임. 옷을 주문하기 전에 소비자의 나이, 키, 몸무게, 가슴둘레와 옷 브랜드 명을 입력하면, 이 옷이 본인에게 맞는지 분석 후, 최적의 사이즈를 추천해줌.

    - 또한,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틀은 회사 측에 소비자들의 쇼핑 습관, 나이대별 고객 분포 등을 제공함.

    -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모르뤽스(Amor-Lux)의 이커머스 디렉터 또마 게겡(Thomas Gueguen)은 “피틀 모듈을 온라인 주문 홈페이지에 적용한 첫 달에, 매출의 40%가 피틀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밝힘.

    - 피틀은 프랑스 유명 브랜드 매종키츠네(Maison Kitsné), 비피(Veepee) 등 50개가 넘는 회사들과 협업 중이며, 3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이 툴을 사용 후 만족했다고 밝힘.

피틀 사용자 화면 예시

출처: 피틀 공식 홈페이지

 

  ○ 레플리카(REPLIKA), 더욱 편해진 온라인 쇼핑

    - 레플리카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다양하게 구성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경험을 더욱 편리하게 만듦. 온라인 사이트에 대화 창을 열어두어, 소비자들이 쇼핑 관련 질문을 할 경우, 소비자의 위치와 관심 품목에 따른 상담원을 바로 연결할 수 있게끔 함.

    - 또한, 레플리카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쇼핑을 용이하게 함. 레플리카 시스템은 브랜드들의 상품 사진에 링크를 연결해, 소비자들이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구매 단계로 넘어갈 수 있게 됨.

    - 특히, 최근 부상하고 있는 마케팅 수단인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통한 판매에도 최적화 되어있음. 추적 가능한 링크를 통해, 소비자들이 어떠한 경로로 상품을 구매했는지 파악할 수 있음.  

 

□ 전문가 의견 및 시사점

 

  ○ 패션테크의 중요성

    - 현재 패션 산업은 단순한 의류 판매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으로까지 확장 중에 있음. 룰루랩의 진출 사례와 같이 한국 기업들도 기술력으로, 스타트업 양성에 힘을 기울이는 프랑스 시장을 공략해 보는 것이 좋다고 판단됨.

    -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의 태미슨 오코널(Tamison O’Connor)는 “블록체인 기술은 LVMH와 같은 명품 브랜드들이 모조품을 구별하는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유통채널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라고 밝히며, 패션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함.

 

  ○ 개인맞춤형(Personalization)으로의 진화

    - 모든 테크 트렌드가 개인 맞춤화로 향하고 있음. 소비자들은 이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옷을 더욱 간편하게 찾고, 디지털 기술은 소비자들의 마음에 드는 옷을 먼저 추천해주는 시대가 도래함.

 

  ○ 전시회 참여를 통한 홍보

    - 위에 소개된 프랑스 패션테크 스타트업들은 그동안 다양한 기술 관련 전시회에 참여해, 피칭 및 소개 등 대중들과 투자자들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관련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됨.

 

 

출처: LVMH, 유베카(Euveka), 룰루랩(LuluLab), 피틀(FITLE), 레플리카(Replikasoftware) 공식 홈페이지, 테크크런치(Techcrunch), 위진 디지털(Usine Digitale), 비즈니스오브패션(BoF), 코트라 파리무역관 보유 자료 총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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