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못하는게 없는 일본 싱글라이프, 웨딩촬영도 OK!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타카하시요시에
  • 2019-07-01
  • 출처 : KOTRA

- 솔로 웨딩 촬영, 개인 풋살 등 기존 1인 소비와는 다른 새로운 서비스 등장 -

- 지속적으로 1인 가구 확대되어 1인 손님 놓치지 않도록 각 업계 고군분투 -


 

 

1인 가구 수 증가로 변화하는 생활양식

 

  ㅇ 독신 세대 꾸준히 증가, 혼자만의 생활을 더욱 즐기는 일본 사람들

    - 일본 국내 1인 가구 수는 2016년 기준 전체 가구 수의 약 27%에 달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1인 가구뿐만 아니라 결혼 후 아이를 갖지 않고 부부끼리 생활하는 딩크족 또한 꾸준히 늘고 있어 1·2인 가구 수가 전체 가구의 과반수를 넘음.

    - 반대로 과거에 일반적이었던 부부+미혼자녀 세대는 1989년 기준 41.4%에서 201629.5% 까지 감소함. 이처럼 결혼을 하지 않는 세대와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갖지 않는 세대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

    - 이러한 사회풍조를 반영해 일본에서는 이미 오히토리사마(一人様, 혼자 온 손님)” 라는 말이 수년전부터 유행함. 이는 식당이나 가게, 술집 등에 혼자 오는 손님을 뜻하는 말이며, 실제로 일본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1인 손님을 위한 카운터석이 존재함.


일본의 세대 구조별 구성 추이

 

자료 : 후생노동성 「국민생활기초조사」 2016년 자료


  ㅇ 자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 최근 1인 가구의 트렌드, 자신의 기호와 취미에 맞추어 다양한 분야에 지출 확대

    - 후코쿠세이메이에 따르면 아이를 키우는 집안은 교육비나 통신비·교통비 등이 많이 들지만, 1인 가구들은 식비나 거주비에 지출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기존 1인 가구들은 혼자 집에서 생활을 즐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1인가구가 점차 주류가 되면서 다양한 외부 활동을 혼자 즐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 이에 따라 각 업계에서는 1인 가구 수요를 놓치지 않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음.

 

  ㅇ 1인 가구 관련 16개 시장 중 14개 시장이 전년 대비 성장

    - 개인 풋살이나 1인 노래방, 1인용 식당 등 1인 가구를 위한 서비스 시장은 꾸준히 확대하고 있음. 대표적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개인 풋살은 인터넷으로 시간대를 예약해 혼자 가서도 다른 사람들과 풋살을 즐길 수 있음. 단체운동이기때문에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것을 서비스의 구조적으로 가능하게 해주는 것임. 2018년 기준 전년 대비 12.5%의 성장을 기록함. 운동 부족 해소는 물론, 남녀 모두 플레이가 가능해 만남의 기회도 찾을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음.

    - 식비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1인 가구가 늘어 외식업계 또한 2018년 기준 전년 대비 4.4%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28개의 프렌차이즈 식당을 운영하는 대규모 외식 기업 스카이라꾸HD에서는 가스토·조나단 등 자사 패밀리 레스토랑에 각 자리마다 콘센트와 WIFI 설비를 확충한 ‘1인용 박스 자리를 운영해 호평을 받음.

    - 시간의 가치를 중시하는 1인 가구도 늘어 내식(테이크아웃을 하거나 도시락 등을 사와 집에서 먹는 경우) 시장 또한 4.9% 이상 성장함. 올해 10월부터 소비세가 10%로 증세되지만 내식 부문은 8%의 경감 세율이 적용되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1인 가구 관련 시장 성장률 비교 (단위 : 억 엔, %)

번호

종류

2017

2018

성장률

1

외식

76416

79790

4.40%

2

내식

81000

85000

4.90%

3

임대주택

13210

13420

1.60%

4

국내여행

18700

19400

3.70%

5

국내숙박

4840

5100

5.40%

6

노래방

320

330

3.10%

7

테마파크

79

82

3.80%

8

개인 풋살

40

45

12.50%

9

결혼활동

690

687

-0.40%

10

종활(자신의 장례준비)

18181

18373

1.10%

11

피겨

319

325

1.90%

12

퍼즐

40.7

39.3

-3.40%

13

셀프 주유소

35793

39370

10.00%

14

빨래방

1000

1085

8.60%

15

셀프 계산대

1075

134

5.40%

16

셀프 플레저

1710

1730

1.20%

자료 : 야노경제연구소 자료를 바탕으로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1인용 박스 자리를 설치해 호평을 받은 패밀리 레스토랑 가스토

 

자료 : 스카이라꾸 HD 홈페이지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싱글 라이프

 

  ㅇ 솔로 웨딩 촬영, 1인용 캠핑 등 화제의 1인 소비 서비스 속속 등장

    - 일본의 맛집, 인기 여행지 등을 소개하는 사이트 Bonvoyage Japan에 따르면 최근 의외의 분야에서 1인 손님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남.

    - 기존에 캠핑은 보통 가족 단위나 커플 단위로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1인 손님용 스페이스를 별도로 마련한 캠핑장이 등장함. 또한, 혼여족(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몇몇 여행사는 여행지 근처 박물관 티켓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1인 손님을 위한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고 있음.

    - 최근 비혼 비율이 높아지고 의식이 변화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싱글 웨딩촬영은 파트너 없이도 웨딩 드레스를 입고 촬영할 수 있어 미혼 여성은 물론 기혼 여성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음. “결혼하지 않아도 웨딩 드레스를 입어보고 싶다”, “가장 젊고 예쁠 때 사진을 남기고 싶다는 여성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주어 앞으로도 인기는 점점 더 확대될 전망

    - 외식업계에서도 1인 고기집이 많이 오픈해 혼고기(혼자 고기 구워 먹기)’를 즐기는 사람도 많아짐. 1인 고기집 컨셉으로 작년 도쿄 신바시에 1호점을 오픈한 야키니쿠라이크는 인기에 힘입어 5년내 300개 점포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음. 야키니쿠라이크 사장에 따르면 “1인용 고깃집은 불판이 많이 필요해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회전율이 빨라 이윤이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힘.

    - 이외에도 혼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1인 노래방업계는 프로가 사용하는 레코딩 기계가 있는 룸, 럭셔리 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추어 각기 다른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수익을 확대하고 있음.

 

화제의 1인 손님 대상 서비스 목록

번호

종류

기업명

서비스

이미지

1

캠핑

KITA KARUIZAWA Sweet Grass

1인용 캠프 사이트 

 

2

영화

TOHO CINEMAS

PREMIER BOX SEAT

PREMIER Luxury SEAT

 

3

노래방

1KARA

1인용 노래방

 

4

웨딩

aim Bridal

SOLO Wedding Photo 

  

5

고깃집

YAKINIKU LIKE

1인용 고기 전문점 

  

6

요가

Ryonetsu Kogyo

조립식 1인용

핫 요가 룸

7

숙박

IKYU

국내 호텔/여관

남녀별로 추천 

  

 자료 : 각 기업 홈페이지 자료를 바탕으로 도쿄무역관 작성


  ㅇ 혼자서도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1인용 조리기기 인기

    - 2019년 이후 사이코주식회사의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가전 시리즈가 일본 TV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고 있음. 특히 이 중에는 소형 미니 프라이어, 찜기, 로스터 등 혼자서도 소량으로 튀김이나 찜 요리 등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소개되어 인기를 얻음.

    - 3,500엔부터 5,000엔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소형·경량·단순한 기능으로 요리를 즐기는 1인 가구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음. 간단한 사용법으로 고령자 또한 쉽게 사용 가능하여 고령·1인 가구 증가에 따라 향후 더욱 인기를 끌 전망

  

혼자서도 튀김 요리, 찜 요리, 구이까지 할 수 있는 각종 조리기기 등장



자료 : THANKO사 홈페이지

 

시사점

 

  ㅇ 혼자서도 외롭지 않은, 즐기면서 사는 싱글라이프 시장은 계속 확대

    - 일본에서는 한국과 달리 셰어하우스10년여 전부터 새로운 주거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현재 도쿄도 내에만 3만 개실이 넘을 정도로 확대됨. 방은 개인실로 쓰되 주방이나 거실 등 공용 공간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쓰면서 프라이버시는 지키고 혼자 사는 외로움도 달랠 수 있어 인기를 끌게 됨. 이처럼 점점 결혼을 통해 가정을 구성하지 않아도 혼자서도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솔로 웨딩 촬영이나 개인 풋살, 캠핑 등 기존에 혼자서는 즐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활동들도 1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음. 높아지는 비혼율에 따라 앞으로도 1인 가구가 점점 확대될 것으로 혼자서는 즐길 수 없던 활동의 제약이 점차 사라질 예정

 

  ㅇ 1인 서비스 확충으로 외국인 소비까지 잡을 수 있어

    - 미츠이스미토모의 방일외국인 동향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 중 21.6%는 혼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남. 이처럼 일본은 혼자서 식당이나 술집 등을 방문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1인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방문함. 한국 또한 1인 서비스 확충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혼자서도 여행하기 편리한 나라로 인식된다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음.  

 

  ㅇ 고령화가 진행되는 1인 가구의 사회문제 또한 대책 마련 필요

    - 미즈호총연에 따르면 일본은 2015년부터 2025년에 걸쳐 20-401인 가구가 8% 감소하며 5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1인 가구가 2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이처럼 점점 1인 가구도 고령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은퇴 이후에는 다른 부양가족이 없어 의료비나 간호비 등 사회 부담이 늘어날 수 있음.

   - 따라서 일본 사회는 이러한 1인가구의 고령화에 따른 원격진료, 스포츠테크 등 헬스케어와 스마트 하우스, 모빌리티 서비스 등 관련 시장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임.  

 

 

자료 : 후생노동성, 미즈호정보총연, 관광산업뉴스, 스카이라꾸, aim bridal, THANKO, 미츠이스미토모, 미즈호총연 등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못하는게 없는 일본 싱글라이프, 웨딩촬영도 OK!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