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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전기 자전거시장 트렌드
  • 트렌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허종원
  • 2019-07-02
  • 출처 : KOTRA

- 불가리아 자전거, 전기 자전거 제조업 성황 및 유럽으로 수출량 증가 -

- 전기 자전거 시대 도래에 따른 관련 부품의 수요 증가 기대 -




□ 자전거 시장 관련 HS CODE 및 관세율


  ㅇ 일반 자전거: 모터를 갖추지 않은 이륜자전거와 그 밖의 자전거(HS Code 8712.00)


  ㅇ 전기 자전거: 모터사이클과 보조 모터를 갖춘 자전거(HS Code 8711.60)


  ㅇ 전기 자전거 배터리: 리튬이온 및 리튬폴리머 배터리(HS Code 8507.60)


  ㅇ 한-EU FTA로 인해 상기 제품을 한국에서 수출할 경우 무관세(0%)

      · 참고로 전기 자전거 기본세율은 6%, 리튬이온 및 리튬폴리머 배터리 기본세율은 2.7%지만 한국은 면세


 □ 불가리아 자전거 제조업 성황


  ㅇ 불가리아는 유럽의 자전거 주요 생산국

    - 유럽 자전거산업연합(CONEBI)에 따르면 불가리아는 유럽에서 5번째로 큰 자전거 제조 국가이며, 2018년 불가리아에서 약 85만 대의 자전거를 생산함.

    - 불가리아 제조업은 상위 5개사가 독점하고 있으며 대부분 독일,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및 영국 등 서유럽 국가에 수출하고 있음.

    - 각 생산업체들은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유럽의 유럽 브랜드 제품 조립 또한 수행하고 있음.


2016년 기준 유럽 국가별 자전거 생산 순위

(단위: 천 개)

자료: 유럽 자전거산업연합


  ㅇ 전기 자전거 생산량 증가

    - 최근 자전거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트렌드로 불가리아의 전기 자전거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음.

    - 매년 유럽에서는 약 330만 대의 전기 자전거가 판매되고 있으며, 불가리아 생산업체는 전기 자전거로 생산 설치를 구축하면서 수요에 대응하고 있음.

    - 주요 전기 자전거 생산 업체 중 M사 L사 Plovdiv 기반으로 하고 있는 회사이며, C사 Cross라는 전자 자전거 브랜드를, V사 Drag라는 전자 자전거 모델을 개발함.

 

 불가리아 자전거 생산 주요 통계 

 

 자료: 불가리아 자전거생산협회

 

  □ 불가리아 전기 자전거 분야 급성장


  ㅇ 전기 자전거 생산량 증가로 유럽 시장진출 기대

    - 전기 자전거로 인해 불가리아 자전거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음.

    - 전기 자전거 생산이 2017년에는 2만 8000대에 불과했으나 2018년에는 12만 8000대로 증가했음.

    - 2018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250% 증가한 1억2200만 달러를 기록했음.

    - 1년간 약 4배가 넘는 수출액 증가의 요인은 중국 제품에 대한 EU의 반덤핑조치와 더불어 유럽의 전기 자전거 수요 증가로 분석됨.

    - 단순히 중국 제품의 하락세 이외에도 불가리아 자전거 제조업체는 수 년간 해당 분야에서 전기 자전거 생산을 위해 노력했으며, 중국 제품 수입 중단의 틈새를 놓치지 않고 시장을 점유하기 시작함.


  ㅇ 대외환경변화 관리 필요

    - 당분간 해당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전기 자전거 제조산업을 굳건히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임.

    - 중국 부품 공급 업체에 대한 반사 이익으로 시장이 반등했기 때문에 언제든지 환경변화에 따라 시장이 축소될 수 있음.

    - 한편으로는 중국 투자자들에 의한 공장 인수 합병은 위협적인 요소임.


□ 일반 자전거에서 전기 자전거로의 전환기


  ㅇ 전기 자전거 수출 가격의 상승과 부가가치 창출

    - 불과 5년 전만 해도 불가리아에서 전기 자전거는 고가의 제품으로 분류됐음.

    - 일부 회사는 시장이 충분히 성숙하기 전에 전기 자전거 생산을 시작해 큰 손실을 입기도 했음.

    - 이제 전기 자전거는 불가리아의 핵심 산업 분야 중 하나로 변하고 있으며 제조사들도 일반 자전거에서 전기 자전거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음.

    - 3년 전 100~150유로에 불과하던 전기 자전거의 수출가격이 현재 700~750유로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음.


  ㅇ 불가리아 내수 전기 자전거 시장

    - 불가리아는 주로 중저가 도시 주행용 자전거를 생산하며, 유럽에서는 약 1000~2000유로 사이에서 판매되고 있음.

    - 통상적으로 주문은 약 1~1.5년 사이에 이뤄지고 있으며 장기간 거래한 파트너와의 아웃소싱 계약이 주를 이루고 있음.

    - 불가리아 독자적인 전기 자전거 브랜드도 이미 시장에서 활동 중이며 주로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를 대상으로 수출됨.


  ㅇ 불가리아 전기 자전거 제조산업 성장 요인

    - 불가리아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전기 자전거는 중국으로부터 부품을 수입해 현지 조립생산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음.

    - 시장 초기에는 저렴한 가격을 통해 시장성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2018년부터 불가리아 기업인들은 자전거 프레임 공장 설립 등 부품 수입에서 현지 부품 생산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임.

    - 현지 제조업체가 전기 자전거 시장에 진출 할 수 있었던 요인은 중 하나는 장기간에 걸친 중국 자전거 부품 회사와의 파트너십임. 일반적으로 불가리아 바이어(기업)은 자금조달 능력이 부족해 소량 주문에 익숙하고 재고 비용을 최소화 하려고 함. 하지만, 중국 기업들의 넉넉한 신용 한도와 대금 지급 지연 등 불가리아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함.

    - 전기 자전거를 생산 2위 기업 Maxcom의 영업이사 Mr.Nokolay는 2018년에 전년대비 생산량이 6배나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40%의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언급함. 또한 Leader-96의 영업이사 Ms.Youdanka는 2018년 약 2만 6000대의 전기 자전거를 판매했으며, 2019년 5만 5000대 판매 및 2020년에는 10만 대의 판대가 예상된다고 언급함.


  ㅇ 숙련된 노동자 부족은 제조업의 한계

    - 당분간 전기 자전거 시장의 성장과 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숙련된 노동자 부족으로 인해 시장 성장은 제한적으로 보임.

    - 일반 자전거와는 다르게 전기 자전거는 프레임에 전기 베터리를 맞춰 조립하고 주요 센서들을 적절히 연결해야 함.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기 자전거가 작동하지 않는데 불가리아 노동자들은 충분히 숙련되지 않아 제조에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함.


□ 불가리아 자전거 교역 동향


  ㅇ 2018년 기준 불가리아의 일반 자전거 수출은 1억4603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17% 증가함.(HS CODE 8712)

    - 주요 수출국으로는 독일, 벨기에, 루마니아,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덴마크, 영국 등 서유럽 선진국이 대부분임.


불가리아 자전거 수출동향

(단위: US$, %)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2018년 기준 불가리아의 전기 자전거 수출은 1억2989만 달러로 전년대비 237% 증가함.(HS CODE 8711)

    - 주요 수출국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그리스,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이탈리아, 덴마크 등임.

    - 2016년 전기 자전거의 수출은 675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7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 이는 중국산 제품의 반덤핑 관세로 인한 불가리아의 반사 이익으로 보임.


 불가리아 전기 자전거 수출동향

(단위: US$, %)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2018년 기준 불가리아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은 약 4964만 달러로 전년대비 117% 증가함. (HS CODE 8507.60)

    - 주요 수입국으로는 헝가리,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폴, 네덜란드임.

    - 한국은 2018년 672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전년대비 15% 증가한 수치임. 하지만,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가 아닌 산업용 기계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됨.

    - 일본의 경우 2017년 73만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액이 2018년에는 631만 달러로 약 756% 증가함.


불가리아 리튬이온 배터리 수입동향

(단위: US$, %)

자료: Global Trade Atlas


□ 향후 전기 자전거 시장전망

 

  ㅇ 유럽 내 시장점유율 확대 필요

    -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치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기업은 불가리아 뿐만은 아님.

    - 유럽 자전거산업연합(CONEBI)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유럽 전체에서 전기 자전거 생산은 160만 대에 불과했음. 불가리아는 유럽 28개국 중 자전거 생산 5위 국가이지만 전기 자전거의 경우 2%에 불과함.

    - 전기 자전거는 더 이상 유행이 아니라 도시 내에서 충분한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음. 유럽의 주요 국가에서는 공유 자전거 시장이 크게 형성되고 있어 전기 자전거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


  ㅇ 중국과의 협력 구조에서 대안 마련 노력 예상

    - 자전거 전문 미디어 바이크 유럽 통계에 따르면 2018년 EU 회원국 전체 약 330만 대의 전기 자전거가 판매됐고 2019년에는 약  360만 대가 판매가 기대되는 등 성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함.

    - 이 중에서 약 100만대는 중국, 타이완 제품이며 수입 관세가 70~80%로 수준으로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이 완전히 중단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특히 중국 정부는 보조금 지원을 통한 생산 원가를 낮추고 물량공세를 강화하고 있음.

    - EU의 반덤핑관세의 추세에 따라서 중국 제조업체들이 유럽에 생산공장을 인수합병하는 시도를 보이고 있음.

    - 불가리아 주요 생산 기업은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부품을 수입해 불가리아에서 조립 및 유럽으로 수출하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도 하지만 해당 전략은 EU집행위와 지방당국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꺼려하기도 함.

    - 과거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형성된 제조 시장으로 인해 불가리아에서 생산된 제품은 중국산 주행 시스템이 내장된 제품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저가 제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어려움. 따라서 현재 중국과의 협력 구조에서 장기적으로는 독립하려는 노력이 예상됨.


□ 불가리아 자전거 생산 현지 업체 인터뷰


  ㅇ (1) "올해는 40%의 성장률을 예상합니다." / Maxcom / 영업이사 Mr.Nikolay

    - 2019년 전기 자전거 생산량은 전년대비 6배 증가했으며 40% 이상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음.

    - 컨베이어 벨트 조립 라인에 투자하고 생산 품질과 업무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인원을 추가로 고용했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 보상, 추가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음.

    - 현재 Maxcom은 공급업체와 협력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보고 있음. 전기 자전거의 약 90%를 차지하는 60가지 종류의 부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약 300개가 넘는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음. 이 중 하나가 지연되면 생산에 차질이 생김.

    - 동남아시아 지역의 생산 단가보다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며, 유럽 수준의 자전거 품질과 서비스, 빠른 배송을 제공하려고 노력 중임.

 

  ㅇ (2) "올해 목표는 40만 대 생산입니다." / Leader-96 / 영업이사 Ms.Yordanka

    - Leader-96은 2011년부터 전기 자전거 생산을 시작한 불가리아 최초의 회사임. 이후 매년 새로운 모델의 전기 자전거를 개발하고 생산 라인에 투자해 현재 전기 자전거는 회사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임.

    - 지난 1년간 전기 자전거에 주로 초점을 맞췄으며 2017년 조성된 두 번째 제조 공장은 전기 자전거와 더불어 하이엔드 위주의 자전거 생산에 맞춰 설계됐음. 단순 저가 제품 생산이 아닌 유럽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임.

    - 2018년 1년간 2만 6000대의 전기 자전거를 판매했으며 2019년에는 5만 5000대가 목표임. 2020년에는 10만 대 매출 목표를 설정함.

    - 현재 Leader-96의 자전거 생산 능력은 65%에 불과해 100% 가동 시 2020~2021년에는 약 35만 대의 자전거(전기 자전거 15~20만 대, 일반 자전거 15~20만 대) 생산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시사점


  ㅇ 중국산 제품의 반덤핑 관세 제품의 반사이익 활용

    - 불가리아 및 유럽 자전거 시장은 중국, 베트남, 대만 등의 현지 생산 능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인해 한국 기업의 진출이 어려웠음.

    - 하지만 현재 시장 발전 현황을 살펴보면 EU가 역내 제조산업 보호를 위해 실시한 중국 제품 반덤핑 조치로 인해 한국 제품의 수입 관세가 0%일 경우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음.

    - 한국 자전거 S사의 제품은 이미 여러 유럽 국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현 상황은 한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임.


  ㅇ 전기 자전거 배터리 수요로 한국 제품 수출 시장 존재

    - 불가리아에서 생산되는 전기 자전거가 증가함에 따라서 관련 부품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음.

    - 전기 자전거 핵심 부품인 배터리, 모터의 공급업체에 기회가 될 수 있음.

    - 불가리아 대부분의 제조 업체는 중국에서 거의 대부분의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으로 불가리아 전기 자전거는 고품질 제품군에서 경쟁력이 다소 떨어짐.

    - 한국 부품 사용을 통한 품질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전기 자전거 매출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 유럽 자전거산업연합, 불가리아 자전거생산협회, Global Trade Atlas, 주요 현지기업 인터뷰,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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