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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식업 프랜차이즈, 미얀마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을까?
  • 트렌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Thu Thu Aung
  • 2019-06-14
  • 출처 : KOTRA

- 피자마루, 한국 피자 프랜차이즈 최초로 미얀마 진출 -
- 소득수준이 높아짐에 따른 미얀마인들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는 중 -




□ 미얀마 일용소비재(FMCG) 시장 현황


미얀마 소비자의 월간 가계 지출

자료 : The Nielsen Company


  ㅇ 미얀마 소비자 월간 가구당 가계지출 현황
    - 미얀마의 경제 성장, 젊은 인구, 가처분 소득 증가로 현지 기업들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 다국적 기업들, 특히 일용소비재 (FMCG) 브랜드들이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음.
    - The Nielsen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 지출의 절반이 FMCG 품목에 집중되어 있음.
    - 식품 및 식료품 (33%), 가정용품 (8%) 및 위생용품(6%)의 합이 47%에 달하며, 2012년 대비 1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ㅇ 태국 및 중국의 일용소비재 (FMCG)가 점령하고 있는 미얀마 시장
    - 현재 미얀마 일용소비재는 대부분 태국, 중국 및 인도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주된 이유는 저소득층 가구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
    - 최근 몇 년간 미얀마의 식음료 부문에서 외국 기업들의 소매업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비교적 가격이 높은 국제 브랜드 패션 및 소비재는 성공하기 어려움.
    - 단, 현지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시티마트는 현재 미국에서 사과와 체리, 호주에서 쇠고기 및 유제품을 수입하여 판매 중


  ㅇ 현지 대기업과 외국 기업의 합작 증가
    - 최근 미얀마 현지 기업들이 해외 기업들과 사업 제휴를 추진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음.
    - 미얀마 대표 FMCG 회사인 Capital Diamond Star Group(CDSG)의 경우 일본 Mitsubishi Corporation과 합작으로 Lluvia 사를 설립, 식품 생산 및 유통업을 개시
    - 미국의 Colgate-Palmolive사는 현지 치약 생산사인 Shwe Ayar Nadi사를 1억 달러에 인수하였으며 이는 동남아 국가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인수건
    - 또한 일본 Asahi Group은 미얀마 Loi Hein사와 합작으로 음료 생산 공장 운영
    - 스위스 최대 식품기업 Nestle사는 현지 기업 Myanmar Distribution Group (MDG)와 합작으로 미얀마산 커피, 유제품, 초콜릿을 생산 중


□ 성장하고 있는 미얀마 외식업 동향


  ㅇ 외식업 시장 동향
    - 미얀마는 민간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2012년부터 시장이 개방되면서 서구 및 아시아 국가로부터 식음료 분야 국제 프랜차이즈 유입이 시작되었음.
    - 특히 2013년 EU 및 2016년 미국의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후 투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 최근 5년 간 시장에 진입한 대표적 외식업 프랜차이즈로는 미국의 KFC 치킨, Pizza Hut, Burger King, 한국의 롯데리아, 탐앤탐스, 불고기 브라더스, 싱가포르의 Ya Kun, BreadTalk, Harry’s Bar, Mahanttan Fish Market, 태국의 Pizza Company 등이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주목 받고 있음.


  ㅇ 미얀마 사람들의 제품 구매 방식 변화
    - 미얀마 정보통신기술개발기구 (Myanmar ICT Development Organization)의 조사에 따르면 18~64세 미얀마 인구 1,400만 명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고 추정
    - 미얀마인들이 인터넷을 널리 사용하면서 온라인 미디어를 이용해 주로 태국,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옷과 액세서리 등을 구입하고 있으며 튀김, 간식 등을 주문하여 배달을 받고 있음.
    -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마케팅이 활발해짐에 따라 상품 추천 정보를 살펴보고 물건을 선택, 구매하기 시작함.


한국인이 운영 중인 음식 배달 서비스 “Deliverink”

자료 : Deliverink 페이스북 홈페이지 (www.deliverink.net/mobile)


  ㅇ 자전거를 이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 등장
    - 7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양곤주에서는 교통 체중이 심하고 규정상 오토바이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자전거를 이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가 2015년도부터 등장했음.
    - 대부분의 현지인들이 한 끼에 2달러 미만을 소비하고 있으며, 외국 식당에서는 보통 4달러 이상부터 식사를 할 수 있음.
    - 식품 배달 비용은 지역별로 $2~$15임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아 배달 서비스가 성황


□ 프랜차이즈 진출 동향


유명 프랜차이즈 진출 현황

업체명

현지 진출연도

품목

해당 국가

매장 수

KFC

2015

햄버거, 치킨

미국

34

Lotteria

2013

햄버거, 치킨

한국

24

Miniso

2016

잡화

일본

10

Gong Cha

2015

음료

대만

8

Ya Kun

2013

, 토스트

싱가포르

7

Pizza Company

2014

피자 전문

태국

7

Pizza Hut

2015

피자 전문

미국

7

Gloria Jeans Coffee

2016

커피

호주

7

The Coffee Bean & Tea Leaf

2018

커피

미국

5

BreadTalk

2017

베이커리

싱가포르

3

Tom N Toms Coffee

2018

커피

한국

3

Burger King

2016

햄버거

미국

2

 자료 : 양곤무역관 자체 시장조사 (2019. 5월 기준)


□ 인터뷰


  ㅇ 미얀마 최초 한국 피자 프랜차이즈 ”피자마루 미얀마“ CEO Mr. Kyaw Zaw Linn 인터뷰



자료 : 한국 피자마루 홈페이지


  Q1. 자기 소개서 및 한국 피자마루와 어떻게 연계 되었는지 설명 부탁한다.
  A1. 피자마루 미얀마 CEO Mr. Kyaw Zaw Linn이라고 한다. 2018년 5월 25일 KOTRA 양곤무역관에서 개최한 동남아 프랜차이즈 사절단(양곤)에 참가하다가 한국 피자마루를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 계기로 지난 10월 18일 KOTRA 주최 행사인 Global Franchise Business Plaza 2018 (GFBP)에서 피자마루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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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피자마루 미얀마 페이스북 페이지 및 양곤무역관 자체 촬영


  Q2. 피자마루 1호점 개소 과정은?
  A2. 피자마루 1호점은 양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쇼핑몰인 미얀마 플라자(Myanmar Plaza) 4층에 위치해 있으며, 약 100평 규모의 면적에 120석이 배치되어 있다. 2019년 5월 14일 피자마루 1호점 오픈 행사를 개최했으며 현지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50명 이상을 포함하여 총 150명 이상이 참석했다. 현지 K-pop 아이돌 커버그룹인 Project K를 초청하여 매장 오픈 축하 공연, 팬 사인회 행사, 참석자들과 같이 피자 빨리 먹기 대회 등 재미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Q3. 현지 인기 메뉴 및 프로모션은?
  A3. 현지 인기 메뉴로서 Premium Pizza를 꼽을 수 있으며, 종류는 6개로 특히 현지에서 인기 있는 재료인 치킨, 새우, 소고기, 망고를 넣어 만들었다. 가격대는 세금 포함 Regular Size (9“)는 14,500짜트(약 10달러)부터 시작하며 Large Size (12”)는 23,000짜트(약 15달러)까지 다양하다. 피자 외에도 한국식 튀김치킨(Korean Fried Chicken)도 판매하고 있으며, 주문하는 소비자가 많다. 프로모션 기간은 개막일로부터 1달 동안 25,000짜트 이상을 소비할 경우 Lucky Wheel를 돌 수 있는 기회 또는 피자마루의 지정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Q4. 현재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은?
  A4. 한국 피자마루에서 연수 받았던 미얀마 주방들이 요리하고 있으며, 피자마루 오픈 행사 후 일주일 내 매출액은 약 1,220만 짜트(약 8,000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6개월 이후에 매장 하나를 추가로 오픈할 생각을 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3개의 매장을 운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 시사점


  ㅇ 미얀마의 투자환경 개선
    - 풍부한 천연자원, 저임금의 노동시장, 넓은 토지 등 생산거점 및 소비시장으로 가능성이 있는 미얀마는 향후 경제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미얀마 투자위원회 국장인 딴신륀 (Mr. Thant Sin Lwin)에 따르면, 현재 미얀마에 투자하고 있는 국가는 총 49개국으로 2019년 현재 12개 분야에서 800억 달러의 투자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중 한국 기업은 약 170여 개, 투자액은 약 49억 달러로 전체 6위에 해당됨.
    - 미얀마 정부는 2017년 4월 법을 개정하여 미얀마인들과 외국인들에게 차별 없이 적용되는 투자법을 시행하고 있음.


  ㅇ 주의 사항
    - 프랜차이즈업은 100% 외국인 투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지 파트너를 발굴 후 시장 진출 가능함.
    - 미얀마는 오프라인에서 대부분의 결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파트너 발굴을 위해서는 현지 출장이 필수적이며, 파트너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함.
    - 또한 매장을 오픈한 뒤에도 서비스 품질 저하를 막기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이 필수적임.
    - 미얀마는 상표권 등 프랜차이즈 관련 법규가 미비한 상태이므로 우리 기업이 미얀마로 진출 시 상표권 무단사용에 주의해야 함.
    - 현지인들의 낮은 구매력(2018년 1인당 GDP 1,484$)은 여전히 걸림돌로 꼽히며, 이에 따라 특히 패션과 Retail 브랜드는 고 제품이 성공하기 어려움.
    - 현지 중산층들은 해외로 나가거나 온라인 쇼핑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런 경우 주로 인근국가인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제품을 구입
    - KFC 미얀마는 물류 문제로 인해 재료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며, 현지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낙후된 인프라 네트워크와 냉장 식품 공급 시스템이 없어 운영에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함.



자료 : export.gov, Myanmar Biz Today, The Nielsen Company, Oxford Business Group, Deliverink 페이스북 홈페이지, 한국 피자마루, 피자마루 미얀마 페이스북 페이지, 양곤무역관 종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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